[충북일보] 제천시가 4월부터 제천화폐 모아 할인율을 6%에서 10%, 월 개인 구매한도를 30만 원에서 70만 원까지 상향 조정한다. 시는 연초 국비 없이 발행됐던 지역화폐의 지류화폐를 폐지하며 부정유통 방지대책에 앞장섰으며 이점이 주효해 행안부 지원예산을 받으며 국비 63억 원까지 확보하며 월별 개인 구매 한도도 70만 원까지 상향할 수 있었다. 이 가운데 시는 제천화폐 모아카드 발급가능 금융기관을 신협까지 확대했다. 이로써 카드 발급은 농협, 우체국, 새마을금고, 신협(제천신협, 제천남부신협 본점과 강저지점, 명성신협)에서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국비 지원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빛을 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이 '제천화폐 모아'를 활용해 지역경제 선순환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천화폐 모아 카드 발급과 모바일 모아 충전은 관내 판매 대행 금융기관 방문 또는 스마트폰 앱 '지역상품권 chak'을 통해 할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소백농협이 지난 28일 단양군의 출산 장려를 위해 가곡면 박서아(여), 영춘면 장진혁(남) 아기의 부모에게 출산장려금 100만 원(각 50만 원)을 전달하며 탄생을 축하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신생아 진혁군의 아버지 장병진씨는 "많은 분의 축하와 덕담을 잊지 않고 사랑으로 소중하게 잘 키우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기열 조합장은 "농촌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내 고향 단양을 지키며 더불어 소중한 아기까지 출산한 부모에게 다시 한번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협은 출산 장려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경찰서 용두파출소가 지난 29일 신월동 학사촌 주변에서 생활안전협의회, 자율방범대, 세명대학교 경찰학과와 함께 범죄예방을 위한 민·경·학 합동 순찰과 캠페인을 펼쳤다. 이곳은 대학생들이 많이 거주하는 원룸들이 밀집된 지역으로 최근 세명대와 대원대 개강에 따른 밤늦은 시간 대학생들의 음주로 인한 소음과 폭행 등 112신고가 다수 발생한다. 이날 민·경·학 약 40여 명이 참여한 야간합동 순찰은 저녁 8시부터 2시간 동안 이뤄졌다. 제천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합동 순찰로 대학교 주변 범죄예방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범죄 취약 지역을 주기적으로 파악해 협력 단체와 같이하는 합동 방범 활동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관광 1번지 단양군이 야간관광 활성화의 본격 포문을 여는 '2023 단양군 벚꽃 야경 투어'를 다음 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 '별빛 하늘 위로 흩날리는 벚꽃 세상'을 주제로 단양의 아름다운 별천지 속 꽃 풍경을 소개하는 이번 축제는 행사 기간 오후 6∼9시까지 단양읍 상진리 수변(소노문 단양∼군 보건소) 1.3㎞ 구간에서 펼쳐진다. 매년 5월이면 연분홍 철쭉이 화려한 매력을 뽐내는 단양은 이맘때엔 순수한 순백의 벚꽃 도시로 탈바꿈해 관광객의 발길을 유혹한다. 단양군이 주최하고 군 관광협의회와 단양청년문화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 달빛 아래 단양길 걷기 행사 외에도 감성적인 버스킹 공연과 역동적인 플라이보드 시연, 풍성한 이벤트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군은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30일까지 행사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상진리 벚나무 247그루에 은은한 경관조명을 설치했으며 방문객 오감 만족을 위해 단양 기념품, 벚꽃라떼, 커스텀수제사탕, 슈링클스 등을 판매하고 체험하는 부스도 준비했다. 특히 행사 첫날인 7일에는 투어 시작 시각에 맞춰 김문근 단양군수를 비롯해 지역 기관 단체장 등이 행사장을 함께 걸으며 방문객과
[충북일보] 단양군의회가 지난 29일 의회 2층 의장실에서 2022회계연도 결산 검사 위원을 위촉했다. 이날 결산 검사 대표위원으로는 단양군의회 오시백 의원이 선임됐으며 신경주, 표동은, 임명혁 위원 등이 위촉됐다. 2022회계연도 결산 검사는 오는 4월 6일부터 20일까지 15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단양군의 2022회계연도 재산 상황과 예산집행 전반에 대해 건전성과 효율성을 검사하고 분석해 검사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조성룡 의장은 위촉식에서 "2022회계연도 결산 검사를 통해 예산이 의회에서 승인한 기본 목적과 취지에 맞게 집행됐는지 꼼꼼히 검토하고 단양군의 건전 재정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시백 대표위원은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과 함께 결산 검사를 하게 돼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며 "단양군의 재정이 더욱 투명하고 적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결산 검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이 올해 시민 영상과 유튜브 제작 활동을 지원한다. 재단은 영상 제작 환경 기반을 조성하고 영상 제작 활동 단체를 지원해 지역 콘텐츠를 활성화하고자 이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우수한 영상인력을 육성하고 다채로운 영상 콘텐츠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 가운데 재단은 오는 4월 10일까지 제작 단체 공개모집에 나섰다. 모집 대상은 제천 지역 내 거점을 둔 비영리 영상 제작 활동 단체 또는 영상미디어 콘텐츠 전공학과 학생들로 영상 관련 비영리 사업자등록증, 고유번호증 등을 소유한 단체여야 한다. 지원 작품은 모든 장르(독립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유튜브 등)지만 제천을 주제로 한 영상이어야 한다. 추후 보조사업자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오는 4월 말께 지원단체를 선정하고 지원금을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이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재)제천문화재단, 제천영상미디어센터'봄', 하소생활문화센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재단 영상미디어팀(645-4995)으로 문의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대학에서 영상창작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추후 완성작은 영화제와 영상공모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이 위(Wee)센터가 29일 오전 11시 학생 자살 예방과 위기 학생 지원을 위해 자살위기관리위원회 제1차 정기 협의회를 열고 관계기관과 관련 부서 협의회를 진행했다. 이 협의회는 위기 학생에 대한 신속하고 다각적인 지원을 위한 관계기관과의 상호 업무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단양군청(단양드림스타트, 단양청소년상담복지센터), 단양경찰서, 단양보건소, 자살예방센터, 단양가족센터 위원이 참여했다. 협의회는 학생들의 자살 예방 교육과 생명 존중 문화 조성 방안을 논의하고 각 기관과 부서의 학생 자살 위기관리 관리체계를 이해하며 위기관리 위원회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각 기관에서 고위험군과 학교 부적응 학생 중 정서적인 어려움이 있는 학생에게 적절한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김진수 교육장은 "단양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정서적 위기에 대한 예방과 즉각적 심리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위기 학생을 지원하고 학생 자살 예방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학생들이 도움을 요청하고 건강한 학교생활과 가정생활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
[충북일보] 제천경찰서가 29일 제천시청, 제천소방서, 3대대, 개인택시 제천지부와 민·관·군 지역안전협의체를 발족했다. 이 협의체는 각종 사건 사고가 잇따르자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성을 통해 사건 사고 사전 예방과 사후 해결책 마련을 위한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발족했다. 제천 경찰은 이날 발족식을 시작으로 △상시 안전 관련 정보수집과 교류를 위한 핫라인 구축 △안전 위해 요소 사전 파악, 관련 기관 신속 통보로 실질적 조치 마련 등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제천서 관계자는 "민·관·군이 협력해 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29일 국립제천치유의숲 약초원에서 제천시기업연합자원봉사단 소속 ㈜케이팩과 '탄소중립 실천 운동 약용수 심기' 활동을 펼쳤다. 제천시기업연합자원봉사단에 가입한 ㈜케이팩 임직원 10명과 제천시종합자원센터 센터 자원봉사자 20명은 ㈜케이팩에서 기증한 약용수(산수유, 영산홍 등) 70그루를 심었다. 박종철 센터장은 "환경보호를 위한 탄소중립 활동을 진행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활동을 위해 묘목을 기증해주신 주식회사 케이팩과 동참해주신 모든 봉사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기업연합자원봉사단은 제천지역 내 12개 기업으로 구성됐으며 회원사들은 각 기업 특성을 살려 재능기부, 봉사활동, 기후 위기 대응 환경 활동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29일 김명철 교육장을 비롯한 희망 직원 20여 명과 함께 지역사회에 관심을 기울이고 동참하는 '공감 동행' 봉사의 하나로 제천시 무료급식소 부부사랑쉼터에서 짜장면 배식 활동을 가졌다. 이날 짜장면 배식 봉사활동에서 직원들은 이른 시간부터 재료를 손질하며 찾아주신 어르신 200여 명에게 짜장면, 음료수, 과일 등을 정성껏 대접했으며 설거지 등 뒷정리까지 마무리했다. 김 교육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분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모두가 동행하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작게나마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제천교육지원청은 이번 짜장면 배식 활동뿐만 아니라 노인, 장애인 돌봄 기관 등 일손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 '공감 동행' 봉사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어번케어센터에서 도시재생 예비주민 협의체 역량 강화를 위해 '2023년 도시재생 대학 심화 과정'을 개설했다. 그동안 도시재생 사업은 초기 단계로 이해관계자들의 해석이 충돌돼 의견이 합치되지 않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도시재생 시설, 사회적 경제조직 등 이해부터 운영 등 전반을 교육해 운영 전문성을 높이고 갈등 요인을 사전 해소하고자 이번 과정을 마련했다. 오는 5월 15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에 실시되는 이번 과정은 협의체 28명을 대상으로 인사, 노무, 재무관리, 마케팅 등 실무교육을 비롯해 도시재생 거점시설 개념 정립, 사회적 환원 등 가치를 교육한다. 이를 통해 시는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2016년부터 다른 지역보다 많은 국·도비를 지원받아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추후 사업을 위해서도 이제는 거점시설에 대한 유지관리와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시스템이 중요해진 만큼 이번 교육으로 도시재생센터 운영진의 실무감각과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시는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시스템을 구현해 현재 추진하고 있
[충북일보] 제천시 보건소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고혈압과 당뇨병 관리교육을 갖는다. 시는 고혈압이나 당뇨병으로 치료받고 있거나 그 전 단계(고위험군 등)를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혈압계 사용법, 자가 혈당 측정법 등) 교육을 병행한다. 지난 10일 1기 수료자 18명을 대상으로 한 교육 만족도 조사에서 90% 이상이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한 바 있어 앞으로도 이 수업을 지속 추진해 시민이 성인 질병을 자체 관리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가운데 시가 4~6월 기수별 15명씩 총 45명을 선착순 모집에 나섰다. 오는 4월 3일 오전 9시부터 현재 고혈압, 당뇨병으로 치료받거나 심뇌혈관질환 전 단계자 또는 고위험군이면 전화(641-3283) 또는 보건소 건강생활지원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수업은 2기(4월 14일) 고혈압, 3기(5월 12일) 당뇨병, 4기(6월 9일) 고혈압 등을 각각 운영할 계획으로 매월 둘째 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진행한다. 참여자에게는 합병증 검진권(안전, 미세단백뇨 검사 등)과 약 달력, 칼로리 밥그릇, 당뇨 양말 등을 별도로 제공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고혈압과 당뇨병에 대해서
[충북일보] 단양 매포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지난 28일 단양군의회를 견학했다.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와 지방정부의 중요성을 배우기 위해 실시된 이번 체험학습에서 학생들은 지역 의회의 구조와 기능과 역할 등에 대해 배우고 회의 모습을 실제 방청했다. 군 의회는 방청에 참석한 학생들을 위해 사전 방청 지도를 했으며 사후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군 의회의 구성과 군청과의 관계 등을 설명해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렸다. 이번 견학을 통해 학생들은 지역사회와의 상호작용을 높일 뿐만 아니라 민주정치의 기본 원리와 지방정부와 지방의회 관계와 역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생활 속에서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능력과 태도를 함양할 수 있었다. 이날 체험학습에 참여한 매포초 신은빈 학생회장은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되는 회의가 조금 어렵기도 했지만 우리 지역을 위해 여러 가지를 논의하고 있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었다"며 "그리고 기념 촬영으로 의사봉을 들고 사진을 찍었는데 생각보다 무거워 깜짝 놀랐고 모두를 위한 결정은 쉽게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전문 리서치기관을 통해 '제천비행장 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해 제천비행장 활용방안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요구사항을 확인했다. 시는 지난 2월 22일부터 지난 23일까지 지역 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제천비행장 개방 여부 희망, 이용 만족도, 부지매입에 관한 찬반 의견과 향후 비행장 부지 활용방안 등을 물었다. 그 결과 비행장 개방 희망 정도는 '전부 개방'이 66.8%로 높았으며 이용 만족 부분은 '산책과 운동 공간', '꽃밭 조성 등 볼거리', '넓은 부지를 이용한 행사 개최' 순으로 나타났다. 비행장 부지매입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1.1%가 찬성했으며 사유는 '제천시민의 공익을 위해 활용 가능하기 때문', '국방부의 승인 없이 언제나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 '비행장 부지에 대한 미래가치가 높기 때문' 순으로 응답했다. 비행장 부지매입 후 희망 활용방안으로는 '공원 또는 숲 조성', '문화시설 조성', '현 상태 유지', '체육시설 조성' 순으로 응답했다. 시는 이번 여론조사를 참고해 오는 4월부터 제천비행장 부지 활용방안 기본계획 수립 용역 등을 실시하고 현재 국방부 소유 제천비행장을 시로 이전한다는 방침이다.
[충북일보] 중앙아시아 3개국을 방문중인 김창규 제천시장이 지난 28일 키르기스스탄 탈라스시와 자매결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샤브다노프 아스카르 아딜베코비치 탈라스 시장과 라마예프 아지스 시야즈베코비치 탈라스시의회 의장, 박트벡트 나르베코브 탈라스 주지사를 비롯한 탈라스주 정부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했다. 제천시와 탈라스시는 이번 협약에서 행정과 관광을 비롯해, 과학·기술·문화·체육·교육·산업·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며 두 도시 간 상생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창규 시장은 인사말에서 "유구한 역사와 전통, 문화적 자부심을 바탕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어가는 탈라스시는 제천시와 공통점이 많다"며 "오늘 결연을 계기로 서로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살려 다양하고 실질적으로 교류해 양 도시가 세계 무대 주역으로 우뚝 서자"고 당부했다. 이에 샤브다노프 탈라스 시장은 "이번 제천시와의 자매결연 체결이 양 도시 간 상생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도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경찰서가 충북 도내 최초로 범죄 피해를 본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보호·지원 제도 안내서'를 제작, 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안내서는 범죄 피해를 본 여성·청소년들을 위한 각종 보호·지원 제도가 마련돼 있음에도 이를 알지 못해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제천경찰서 자치경찰치안협의체(여성청소년분과) 의견에 따라 만들어졌다. 이 안내서에는 성폭력, 가정폭력, 스토킹, 아동학대 등 사회적약자 대상 범죄의 정의, 유형과 경찰 조치사항, 피해자 보호·지원 제도, 보호·지원기관 등에 대한 종합적인 내용이 수록돼 있다. 제천경찰서 관계자는 "지역 내 행정복지센터, 학교, 복지시설, 법률사무소 등 사회적 약자가 많이 이용하는 기관과 시설에서 이를 활용함으로써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지원 정책이 더욱 세심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시루섬 수해 생존자의 딸인 이혜숙씨가 지난 28일 단양군청 군수실을 찾아 시루섬 사람들을 위해 사용했으면 좋겠다며 1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씨는 이 자리에서 시루섬 50주년 행사를 개최해 시루섬 사람들의 맺힌 응어리를 풀어주고 자존감을 높여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는 부친의 뜻을 김문근 군수에게 대신 전달했다. 이씨의 부친 고 이몽수씨는 5일 전인 지난 24일 일하던 농터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유명을 달리했다. 이씨가 군수실을 찾은 것은 장례를 치르고 삼우제를 마친 바로 그날이었다. 고 이몽수씨는 51년 전 시루섬 수해가 있던 날 사촌형 이창수씨 등과 함께 234명의 주민을 안전하게 대피시킨 일등 공로자였다. 딸 이씨에 따르면 아버지는 평소 시루섬 사건이 모두의 무관심 속에서 지워져 가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그러던 중 갑자기 한 사람이 나타나 깊은 관심을 가지고 물어주더니 군수로 당선된 후에는 시루섬 50주년 기념행사를 열어서 시루섬 수해 사건이 세상 사람들에게 기억될 수 있도록 해준 것에 대해 깊이 감사한다고 했다. 앞서 고 이몽수씨와 그 가족은 50주년 행사가 펼쳐지던 지난해에도 주머니에 기탁금을 준비해 행사
[충북일보] 제천 의림여자중학교가 1학기 학생·학부모 상담과 생명 사랑 교육 주간·친구 사랑 주간을 맞아 60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29일 학교폭력 예방, 자살 예방(생명존중)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학교 정문과 후문에서 의림여중 또래상담, 학생회, 교직원 등 약 50여 명이 함께 참여해 "가장 소중한 존재, 바로 여러분입니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생명의 존엄성과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의림여중 관계자는 "지난 20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문예 행사 우문(시), 우정 편지쓰기, 포스터 그리기, 친구 사랑 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 등이 학생들의 정서적 순화와 또래 관계 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이를 통해 자살 예방과 학교폭력 예방·근절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림여중은 상담 주간 동안 학생, 학부모 상담과 자살 예방(생명존중) 교육을 집중적으로 운영해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심리 정서 지원을 빈틈없이 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새마을회가 지난 28일 하소천 일원에서 새마을 남녀 지도자 140여 명이 참여해 봄맞이 새마을 대청소를 벌였다. 이날 새마을회원들은 제천선거관리위원회를 시작으로 제천경찰서까지 하천산책로 왕복 4㎞ 구간을 말끔히 청소했다, 겨우내 하천 주변에 버려진 폐플라스틱, 비닐 등 방치된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고 불법투기 금지 홍보활동을 진행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도 함께 해 봄을 맞아 산책로를 찾은 많은 시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선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매포읍 가평1리 취약지역에 생활 여건 개조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2023년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농촌)' 공모에 매포읍 가평1리가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2026년까지 4년간 15억2천300만 원(국비 9억7천900만, 지방비 3억6천600만, 자부담 1억7천800만 원) 규모의 사업비를 가평1리 마을에 투입할 예정이다.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은 3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 또는 슬레이트 지붕 주택 비율이 40% 이상인 30가구 이상의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 사업은 취약지역의 생활·위생·안전 인프라, 주택 정비, 마을 환경 개선 등의 사업을 통해 낙후된 지역의 주민이 최소한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올해 사업 대상지인 가평1리 마을은 그동안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과 마을회관, 마을 안길 협소, 화장실 등 취약한 주거환경으로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가평1리 마을은 △소방도로 확장(110m) △마을회관 리모델링(115.9㎡) △슬레이트 지붕 개량(18호) △빈집정비(5호) △집수리(38호) △마을
[충북일보] 제천고등학교의 신축이전 계획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제천고와 제천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최근 제천고를 신백동 제일고 인근으로 신축 이전하는 계획에 '타당성 부족'이라는 의견을 냈다. 이에 따라 제천교육지원청도 최근 관련 논의를 이어간 결과 '이전 신축'이 아닌 '현 위치에서의 개축'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방침 선회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과정에서 승인되지 않은 이유로 교육부는 "현 제천 제일고 인접 부지로의 이전 타당성이 부족하다"라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 승인을 얻지 못한 이유는 수 백억원에 달하는 재원 마련이 힘들어진 게 가장 큰 요인이다. 김병우 교육감 때 제천지역 현안 사업으로 추진됐던 이슈가 윤건영 체제로 전환되며 정책 방향이 급선회한 셈이다. 충북도교육청이 학교, 총동문회, 학부모회 3주체의 동의를 얻어 추진했던 이전 계획이 물 건너감에 따라 교육 당국은 앞으로 예정된 리모델링 방안에 대한 세부 계획 잡기에 나설 예정이다. 언제 공사를 시작할지, 공사 기간 학습 공간은 어디로 대체할지 등도 논의 대상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현 제천고 건물을 헐어내고 신백동
[충북일보] 단양군 농촌 신활력 사업단과 한국 지역개발 경영교육원이 지난 28일 2023년 1단계 '액션그룹 육성 활성화 기반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단양군 농촌 신활력 사업단과 한국 지역개발 경영교육원은 양 기관 상호 간의 협력체계 확립과 교육·컨설팅에 관한 상호협력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연구와 개발에 관한 협력 지원과 기타 신활력 활성화 업무 협력 등을 긴밀하게 연계 소통해 나가며 일자리창출, 지역 공동체의 발전, 사회적·자립적 성장 기반을 구축·실현하고 지역사회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각종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방인구 단장과 정구영 대표는 "기초교육과 심화 교육 과정을 거쳐 액션그룹 육성에 힘을 싣고 보다 실효성 있는 과정이 될 수 있도록 조력할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로 사회적 경제 참여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자립화가 지속할 수 있도록 창업자에게 사회적 기업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청풍호 수경 분수가 오는 4월 1일 재가동한다. 청풍호 수경분수는 160m 높이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청풍호 랜드마크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월요일(정기점검)을 제외하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20여 분씩 운영하며 평일엔 4회, 주말엔 5회 정도 분수 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시설인 고사 분수를 비롯해 보조 분수 4개를 갖춘 이 수경 분수는 겨울철 동파 방지를 위해 중지됐으나 재가동을 위해 최근 한달 간 엔진, 펌프 등을 시험 가동하고 정밀 점검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오는 4월 7~9일 청풍호 벚꽃축제 등으로 봄맞이 관광객 급증이 예상돼 분수쇼를 재개한다"며 "청풍호의 시원하고 아름다운 풍광이 제천 관광에 또 다른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소방서가 지난 28일 재난 규모에 따른 대응조직의 확장과 역할에 대한 숙달과 심화를 통한 현장 대응의 전력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소노문단양 본관 지하 1층 식당에서 화재 발생 중 원인 미상의 폭발이 일어남과 동시에 급격히 화재가 확산한 상황을 가정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상황별 메시지를 부여하고 재난 상황에 맞는 신속한 대응체계 확보로 이뤄졌다. 주요 내용은 △긴급구조통제단 가동과 재난 현장 통합 지휘 체계 구축 △상황별 메시지에 따른 긴급구조지원기관과 단체 역할 분담 △재난 상황에 따른 적합한 소방 인력 배치 등이다. 이어 현장에서 통제단 설치 후 재난 상황별 판단 회의, 화재 상황보고서 작성, 언론브리핑을 진행했으며 훈련 후 미비했던 점과 개선사항을 토의해 재난 대응체계를 확립했다. 한정환 서장은 "최근 재난 사고가 점점 대형화되고 있다"며 "관련기관 공조 체제 강화와 실질적인 합동훈련을 통해 유사시 대형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고 반복적인 숙달 훈련을 통해 체계적인 대응으로 단양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 맞춤형 결식아동 급식 지원에 나섰다. 군은 지난 27일 지역 내 결식 우려 아동 40명에게 1년간 밑반찬을 전달하는 '행복 두 끼 프로젝트' 협약식을 열었다. 이날 김문근 단양군수를 비롯한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장동욱 본부장,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임은미 실장 등은 결식 우려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노력에 뜻을 모았다. 행복 두 끼 프로젝트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와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가 단양군 결식 우려 아동에게 1만560식에 해당하는 밑반찬 도시락 재원을 기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군은 지원이 필요한 아동에게 주 2∼3회 밑반찬을 배송하고 행복 상자(연말 1회), 행복 꾸러미(시작·종료 총 2회)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김 군수는 "결식 우려 아동 문제를 해결하고자 민관 협업으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아동 결식 문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도 지속해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