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 수제맥주&달빛야시장 축제가 9월에 이어 10월에 다시 찾아온다. 9월 축제 기간 동안 시내 문화의 거리에 1만4천여 명의 많은 고객이 방문했다. 이에 제천시는 6~8일까지 문화의 거리에서 3일간 '2023년 제2회 제천 수제맥주&달빛야시장 축제'를 개최한다. 행사 첫날 경서예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3일 동안 8팀의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지난 축제에 참여도가 높았던 영화음악 OST경연대회가 다시 개최돼 숨은 실력자들의 노래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에도 원도심 상권의 상인들과 함께하는 축제로 진행돼 중앙시장 모아키친, 스타점포 등 지역 상인들이 준비한 메뉴들을 만날 수 있다. 또 지난 축제에 비해 취식공간을 더 확보해 먹을 공간이 부족했던 이용객들의 불편함을 줄일 수 있게 됐다. 한편, OST경연대회는 1등 상금 100만 원(1팀), 2등 상금 50만 원(1팀), 3등 상금 30만 원(1팀)을 수여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는 남현동 남천공원 소나무 숲 속에 '별빛정원 건강지압길'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별빛정원은 LED 경관조명과 꽃무늬 모양의 고보조명(바닥등에 그림을 비추는 조명), 평상 등이 설치돼 있고, 건강지압길은 해미석 자갈로 폭 1.5m 길이 60m를 맨발로 걸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2022년 제천시 읍면동 특화사업 발굴 공모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남천동 구 주택단지에 주민 휴식공간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주민참여예산으로 조성됐다. 남천동 한 주민은 "조용한 주택가에 시원한 소나무 숲이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았는데, 예쁜 조명들과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지압길까지 조성해 놓으니 밤에도 안심하고 운동할 수 있어 더 자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현동 관계자는 "맨발걷기가 열풍인 요즘 많은 주민들이 별빛정원을 산책하면서 건강관리와 지친 마음을 힐링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남천공원은 남천동 260 일원 남천초교 부지에 위치해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대제중학교는 훈민정음 반포 577돌을 맞아 한글 주간(4~9일)을 지정하고 다양한 교내 활동을 펼쳤다. 이 기간 동안 계기교육과 교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한글의 소중함과 한글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4일에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한글날 행사를 진행했다. 붓펜을 통해 한글을 써내려가는 '한글 캘리그라피 쓰기', 맞춤법과 띄어쓰기의 필요성을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받아쓰기 왕 선발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학생들과 한글날을 뜻깊게 기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계획공모관광사업단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제천 의림지 및 의림지 뜰에서 관광객들 대상으로 '제2회 농경문화 예술제'를 개최한다. 작년 처음 개최된 의림지 농경문화 예술제는 2천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농경문화의 발상지 의림지에서 그 역사성을 바탕으로 문화적 예술을 접목해 펼쳐지는 축제다. 대표 프로그램은 의림지 농경문화 런닝맨, 주제공연 '2천년의 보물' 농기계·농기구 전시회, 볏짚 아트, 의림지 달밤나이트 주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주제공연은 의림지 역사상 최초의 수상뮤지컬을 기획하고, 도전해 시작 전부터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의림지 뜰에서 생산되는 '천년미소' 쌀을 활용한 떡 나누기, 의림지 뜰 보물찾기 등 의림지와 의림지 뜰 2개의 장소에서 총 25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방문객의 즐거움을 극대화 할 예정이다. 또 자동차 극장에서는 축제기간 중 야간 프로그램(13일 노래하는 대한민국, 14일 달밤 나이트 주막, 15일 히든싱어 콘서트)과 의림지 디지털 전시전, 주제공연을 상영될 계획이다. 박준범 단장은 "의림지의 농경문화와 역사적인 의미를 국내는 물론 국외까지 전달될 수
[충북일보] 단양중학교는 최근 세대공감 효행실천 주간을 맞아 '가을 시(詩) 편지 쓰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단양중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가족 간의 진정한 유대와 사랑을 나누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웃어른을 만나는 자리에서 직접 시 편지를 전달하고 웃어른께 답장도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하세연((3년) 학생회장은 "이번 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하면서 친구들의 이야기들이 하나하나 너무나 소중하고 의미 있었다"며 "모든 과정은 참여한 친구들의 사연과 이야기가 만들어 낸 아름다운 한 편의 이야기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소백산중학교는 2~5일까지 울릉도와 독도 일대를 탐방하며 독도 수호의 의지를 다졌다. 학생들은 이번 탐방에서 독도 주권의 당위성과 독도의용수비대의 활약상을 담은 리플렛을 제작해 관광객들에게 나눠줬다. 또 독도경비대원들에게 미리 준비한 감사 카드를 직접 전달하는 활동을 통해 나라 사랑을 실천하는 독도 탐방의 의미를 더했다. 탐방에 참여한 학생은 "독도 탐방을 통해 나라 사랑과 주권 확립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이번 경험이 나의 삶에 큰 영감을 줬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진봉 교장은 "탐방을 통해 학생들이 국제이해에 대한 안목을 넓히고, 나라 사랑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시민이 돼 나라를 지키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미래인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인구 증가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4일 군에 따르면 이번 개정은 실질적인 지원 확대를 통해 보다 확실하게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자 추진됐다. 주요 내용으로 전입세대 축하금, 초중고 입학생 지원금, 정착세대 주거단지 기반시설 지원금 등을 신설했다. 단양으로 전입한 세대는 세대 당 50만 원 이내(최초 1회 지원)로 지원하며, 초중고에 진학한 학생에게 한 명당 20만∼50만 원(각 학급별 최초 1회 지원)까지 지원한다. 정착세대 주거단지 기반시설 지원금을 신설해 관내 5호 이상 30호 미만의 정착세대 거주 주택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입주예정자 등에게 최대 2천만 원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했다. 단양군은 인구가 갈수록 줄어들면서 지역소멸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30년 후 소멸 위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군은 인구 증가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는 등 안간힘을 쏟고 있다. 신축아파트 준공, 적극적인 귀농귀촌인 유입정책, 분교 및 폐교 위기 지역 학교 살리기 운동 등의 여러 가지 정책을 펼쳐 지난 3개월 동안은 인구가 증가하는 괄목적인 성과를 냈다. 김문근 단
[충북일보] 단양군은 가곡면 덕천리 일원 소규모하수처리장을 확장 이전하는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부분 변경에 대해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가곡면 덕천리 지역은 별도 하수처리장이 없어 개인 정화조를 설치해 사용해왔으며, 이로 인해 각 가정집의 정화시설은 하수처리시설만큼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방류돼왔다. 악취로 인한 주민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상수원 보호구역 오염총량을 줄이고자 2021년부터 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하수처리장 위치 선정을 놓고 마을주민 간 이견이 발생해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군은 주민설명회를 거쳐 가곡면 덕천리 하류지역으로 하수처리장 위치 변경(안)에 대해 설계 안정성 검토 및 지질조사 용역,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부분변경(안) 수립 위한 용역을 거쳐 지난 2월 15일 원주지방환경청에 기본계획 부분변경 신청을 했으며, 이에 대해 승인받았다. 이번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부분변경 승인에 따라 하수처리구역이 확대돼 수혜 세대 및 수혜 인구가 65세대 104명에서 89세대 161명으로 증가하게 된다. 시설용량은 30㎥/일에서 50㎥/일, 하수관로 연장은 2.7㎞에서 4.9㎞, 사업비는 21억 원에서 57억 원으로
[충북일보] 단양 고수리 약사사가 최근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단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라면 50상자를 기탁했다. 200회째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약사사 보인스님은 단양노인복지관과 단양노인전문요양원, 매포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에도 후원품을 기부했다. 보인스님은 "올해 유난히 무더운 더위와 장마로 힘든 여름을 보낸 이웃을 위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1천 회까지 후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는 5일 '제9회 제천시장배 충청북도그라운드골프대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스포츠대회를 개최한다. 제천시그라운드골프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충북 11개 시·군 6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 신청한 가운데 제천시그라운드골프 신백구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회는 100세 시대를 맞아 노인 건강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생활과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로 9회를 맞아 개최해 어르신들의 화합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경기종목은 여성 2인 포함 7인으로 구성된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진행된다. 단체전 우승자에게는 상금 70만 원과 트로피 및 우승기가 수여된다. 개인전 우승자에게는 상금 30만 원과 부상이 지급되며, 이 밖에도 50m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 별도의 상품을 지급한다. 제천시그라운드골프협회는 참가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의료지원, 생수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한편, 시는 '체육행사의 달'인 10월을 맞아 충청북도 그라운드골프대회를 시작으로 제천전국 댄스스포츠페스티벌 리드줌바(10.7~8), 2023년 제천시장배 도내 남녀 궁도대회(10
[충북일보] 단양 단천라이온스클럽은 최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단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성금 50만 원을 기탁했다. 단천라이온스클럽은 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37명의 회원으로 이뤄진 단체로, 단양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우경희 회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며 "서로 돕고 함께 사는 단양이 되길 바라는 회원들의 뜻을 담았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2023 삼한의 초록길 전국 대행진'이 오는 21일 제천 의림지 및 삼한의 초록길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삼한의 초록길 걷기 행사는 코로나 시기를 지나고 최근 급증한 제천시민들의 걷기 운동 수요에 따라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약 2시간에 걸쳐 의림지 수변무대에서 그네공원을 경유해 왕복하는 구간을 걷게 된다. 행사코스에서 버스킹 등 각종 이벤트와 퍼포먼스 행사들이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삼한의 초록길 행사코스를 걷다보면 명승 '의림지와 제림'의 시원한 전경과 의림지뜰 사이 경관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에코브릿지' 전망대에 올라 수천 년간 이어진 의림지뜰을 감상 할 수 있다. 의림지 쪽을 거닐면 의림지역사박물관, 누워라 정원 내 다양한 모양의 해먹, 그네, 의자 등에서 한숨 돌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해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스포츠 스타와 함께 걷는 행사로 진행돼 스포츠 메카 도시 제천의 이미지를 제고한다. 또 참가자들에게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나볼 기회와 다양한 기념품과 경품이 제공된다. 제천시체육회는 원활한 행사 추진을 위해 행
[충북일보] 제2호 치매안심마을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가 지난해 9월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지 1년 만에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최근 지정됐다. 제천시 청전동(충북 도내 최초 지정)에 이어 두 번째로 청풍면 물태리가 충북 도내 5호로 지정됐다. 우수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고자 마련됐다. 특히 △운영 기간 1년 이상 △운영위원회 연 2회 운영 △치매안심가맹점 지정 △교육 프로그램 및 홍보 등 지정기준을 충족한 마을에 부여된다. 청풍면 물태리는 경로당과 치매안심센터 남부 분소(청풍호로 2126)를 중심으로 치매예방 및 건강관리 프로그램, 치매환자 실종예방 모의훈련 실시, 치매안심등불 6개소를 지정하는 등 지역주민의 치매예방 관리와 치매안전망 구축에 힘쓴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청풍면 물태리 지역주민의 치매예방을 위한 치매조기검사 집중관리 및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치매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인 마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는 최근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행사장 주무대에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3 제천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천시 각 읍면동의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이용자들이 평소 갈고 닦은 솜씨를 발표하는 자리로 프로그램 발표와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제1부 개회식 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해 이정임 시의장, 엄태영 국회의원, 도의원 등이 참석해 행사준비의 노고를 치하하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제2부 프로그램 발표는 신나는 요가&에어로빅 시작으로 노래교실, 라인댄스, 댄스스포츠, 퓨전난타, 사물놀이 등의 공연을 펼쳐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형일 협의회장은 "제천시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를 통하여 시민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즐기어 생활의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백운면 퓨전장구난타팀이 우승을 차지해 2024년 충청북도 주민자치프로그램발표회에 제천시의 대표 자격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청년창업자 권인혜 씨가 지역의 후학 양성을 위해 최근 장학금 100만 원을 단양장학회에 기탁했다. 권 씨는 2022년 단양군에서 추진하는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지원금을 지원받아 단양읍 상진리에서 '카페 단 앤 디저트'라는 디저트 카페를 창업했다. 권 씨는 창업 이후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단양을 대표할 수 있는 디저트 개발에 노력해 도담삼봉 케이크를 선보였다. 이런 특색 있는 디저트와 음료는 지역주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어 단양군의 창업 성공모델로 자리 잡았다. 권 씨는 관광을 접목한 디저트 아이템을 지속 출시하기 위해 현재도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 단양의 대표적인 철쭉과 온달장군을 테마로 한 디저트 등으로 지역축제에 참여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권 씨는 "오직 단양에서만 살 수 있고, 맛볼 수 있는 단양의 대표 디저트를 개발해 관광 홍보 디저트 샵을 오픈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 저출산 문제, 소외계층 등을 위한 다양한 기부를 하고 장학금뿐만 아니라 단양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단양의 청년으로서 우리 지역의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조금이라도 힘을
[충북일보] 제17회 청풍동요제가 최근 열린 2023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주무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청풍동요제는 17년을 이어오며 동요 합창을 통해 어린이들의 순수한 꿈과 희망을 키워 주었고 지역을 벗어나 전국 규모의 대회로 참가하고 싶은 동요제로 발돋움했다. 특히 출연자와 관람객을 하나로 만드는 음악적 힘을 가진 힐링동요제다. 한국동요음악협회 충북지회 주관으로 열렸고, 17년이라는 역사와 전통에 걸맞게 전국적 관심을 불러 모았다. 전국에서 동요를 사랑하는 어린이들이 서울, 대구, 수원, 당진, 전주, 용인, 거제, 성남, 춘천, 창원, 충주, 세종 등에서 대회에 참가했다. 전국 유수 중창단이 대거 참여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동요제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본선에는 엄격한 심사를 걸친 독창 5명과 중창단 13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 어린이들은 리허설을 통해서 마이크 체크, 박자와 음정, 화음, 동작을 꼼꼼히 점검했다. 무대 밖에서 지도 선생님들은 아이들에게 높은음에서 잘 처리하기, 밝은 표정으로 긴장하지 말고 침착하기, 화장실 미리 챙기기 등을 주문하며 다독였다. 아이들은 선생님의 지휘하에 음악에 몸동작
[충북일보] 단양군 영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추석을 맞아 취약가구 어르신 등 30가구에 추석 명절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이 사업은 영춘면지사협 연합모금 사업 중 '추석모두 함게 행복' 사업으로 추석에 홀로 계신 분들에게 라면, 과자, 생활용품 등 선물꾸러미를 만들어 지사협 위원들이 안부를 전달했다. 오철근 공동위원장은 "바쁘신 가운데 수고해주신 위원장님과 위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공적 돌봄과 더불어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지역민에게 더 가까이 가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연합모금사업으로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사업은 11월 1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최근 안전문화운동 추진 홍보 행사로 지역 내 식품회사 ㈜옻가네를 방문해 맞춤형 안전수칙판을 전달했다. 노사민정협의회 관계자는 "맞춤형 안전수칙판 보급사업으로 산업현장의 재해 예방과 근로자의 안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사민정협의회와 제천시 일자리경제과는 고용노동부의 예산 지원과 제천시의 예산으로 올해부터 안전보건지킴이, 안전수칙판 제작 보급사업 등의 안전문화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안전수칙판은 기업의 신청으로 현지 실사를 거치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자료를 참고해 맞춤형 안전수칙판을 제작하는 사업으로 현재 5개 기업을 대상으로 추진 중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국내 체류 고려인 동포들의 제천 이주가 본격화된다. 3일 제천시에 따르면 국내 체류 고려인 동포들이 오는 23일부터 제천시로 이주한다. 시가 인구감소 대응정책으로 추진하는 '고려인 이주 지원사업'으로 모집된 첫 이주자들이다. 시는 앞서 지난달 22일까지 국내 체류 고려인 동포를 대상으로 이주 정착 신청을 받았는데, 고려인 52명(20여 가구)이 접수했다. 이들은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우크라이나 등 4개국 국적으로, 단기 체류(C-3-8)·방문취업(H-2)·재외동포(F-4)·영주(F-5) 등 비자를 통해 국내에 합법적으로 체류하는 고려인 동포다. 시는 이들의 신원 파악에 이어 지역 기업과 매칭에 나섰다. 제천시와 13개 기업이 나선 1차 면접에서 제천시 2명, 민간 기업 9명 등 11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들은 가족들과 함께 23일부터 제천으로 본격적인 이주를 시작한다. 3개월여 간 시가 제공하는 단기 체류교육시설에 머물며 한국어·한국문화 등 교육프로그램을 수료한 뒤 산업현장 등에 배치된다. 이 과정에서 시는 통역사 등을 제공하는 한편, 고려인 자녀에게 1인당 30만 원의 돌봄수당을 지원하고 지역 의료기관과 연
[충북일보] 청풍은 제천사람들이 애정을 느끼는 대표적 지명이다. 그래서 제천에서는 1985년 충주댐이 준공되며 조성된 호수를 청풍호라 칭하고'마음 속 바다'라 생각한다고 알려질 만큼 담수량이 큰 호수다. 특히 청풍호를 조성하며 만들어진 수몰지역이 제천에 64% 가량 속해있기도 하다. 산과 물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기막힌 경관을 뽐내는 것도 인상적이지만, 각종 레저, 문화, 힐링 등도 체험해 볼 수 있어 관광객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청풍은 남한강 상류에 위치해 선사시대부터 문화의 중심지기도 했다. 이를 입증하듯 고인돌 등 구석기 시대 유적, 관(국)방유적 등이 발견됐다. 또 고려시대를 거치며 수운을 이용한 상업, 문물이 발달했고, 조선시대 이르러서는 충청도 성리학 본거지로 활약하며 중앙정치에 큰 영향력을 지니기도 했다. 제천 금수산은 제천시와 단양군 경계에 있다. 청풍호반을 끼고 들어서는 상천리 백운동은 봄철 산수유마을로도 유명한 장소다. 토정 이지함(1517~1578)이 극찬한 금계포란 명당 제천 옥순봉은 퇴계 이황, 단원 김홍도, 청담 이중환, 토정 이지함 등 조선시대 문신들이 사랑한 봉우리다. 낮은 산이지만 정상에서
[충북일보] 김문근 단양군수와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 공무원 등 30여 명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장보기에 나섰다. 단양군은 고물가로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 군민이 참여하는 분위기를 확산해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장보기 행사는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실시됐다. 김 군수는 매포전통시장과 단양구경시장 장보기 행사에 나서 직접 시장에서 명절 성수품을 구매하고, 착한가격업소를 방문해 오찬을 가졌으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섰다. 이와 함께 추석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무원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회원들이 참여해 내 고장 상품 팔아주기, 착한가격업소 이용하기, 가격표시제 및 원산지 표시 실천 등 홍보 캠페인을 함께 전개해 행사에 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김 군수는 "지역경제의 뿌리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군과 공직자들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는 2023년 하반기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10월부터 12월 8일로 정하고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에 나선다. 이를 위해 세외수입 체납 납부 안내문을 일제히 발송하고 일제 정리기간을 적극 홍보해 자진 납부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납부 회피 체납자는 차량·부동산·금융재산·급여 등 다양한 재산조회를 통해 재산을 압류, 추심하고 관허사업제한 등 행정제재도 병행할 방침이다. 세외수입 전체 체납액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자동차 과태료(정기검사지연, 책임보험 미가입,주정차위반 등) 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부서협업으로 합동 번호판영치가 실시된다. 시 관계자는 "경제적 위기에 처해 있는 영세기업, 소상공인 등 생계형 체납자는 분할납부 및 체납처분 유예를 검토하고 실익 없는 장기 압류재산은 정리보류(결손처분)할 예정"이라며 "납부 능력이 있으면서도 고의적으로 납부를 회피하는 고액·상습체납자는 끝까지 재산을 추적해 징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덕수스님은 최근 단양 구인사 총무원 접견실에서 방병철 단양군 정무보좌관의 예방을 받고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덕수스님은 방 보좌관에게 "군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살펴서 잘해 주리라 믿고 응원하겠다"며 "소통을 잘하려면 부지런하고 많은 사람을 만나야 한다. 늘 부지런히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방 보좌관은 "(군수님께서)저를 보좌관으로 임명한 이유를 잘 알고 있다"며 "총무원장 스님의 말씀을 늘 새기겠다"고 답했다. 이어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나갈 수 있도록 스님께서 많이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2023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열렸다. 주무대에서는 매일 저녁 6시 장르를 달리하는 특별한 빅공연이 개최됐다. 개막 첫날인 지난달 27일에는 대한민국 대표 락그룹인 YB의 개막축하공연이 펼쳐졌다. 28일에는 2000년대를 아우른 가수 김현정, 디바 등이 펼치는 레트로 감성공연이, 추석 당일인 29일에는 박서진, 신미래 등과 함께하는 트롯공연으로 추석의 여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30일에는 청소년층이 좋아하는 VIVIZ, 1CHU의 아이돌 공연이, 10월 1일에는 깊어가는 가을밤에 어울리는 이석훈, 노지훈과 함께하는 힐링 음악 공연이 열렸다. 이와 함께 팔씨름 경연대회, 힘자랑 건강이벤트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2023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에서 올해도 바이어 상담회를 운영했다. 3일 제천시에 따르면 매년 박람회 기간 국내 대형유통망을 가지고 있는 바이어를 초청, 제천한방바이오클러스터 기업을 대상으로 상담회를 운영해 판로확대에 기여해 왔다. 지난해에는 '넉넉한 사람들'이 상담회를 통해 해외로 수출하는 큰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올해는 지난 1일 15개사 바이어를 초청해 한방바이오 융복합관에서 행사에 참여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제천 대표 한방바이오 종사 기업이 참여하는 '한방바이오산업관'을 운영해 한방 및 천연물을 소재로 한 새로운 건강관련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제천약령시에서는 GAP약초, 생약초 등 제천의 우수한약재를 할인 판매하고, '하늘뜨레존'과 '플리마켓존'에서는 제천에서 생산하는 질좋은 우수 농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 행사 관계자는 "제천의 한방바이오·천연물산업의 입지와 브랜드 가치를 국내·외로 더욱 널리 알릴 계획"이라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기업 판로 확대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