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가 옛 시청사 후관동 철거 공사를 조만간 마무리 지을 예정인 가운데 청주병원 건물 철거 일정에 대해 지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후관동 철거 공사는 이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에 완료될 예정이다. 이후 후순으로 청주병원 건물 철거는 9월부터 이뤄질 공산이 크다. 우선 청주병원은 허가 취소절차에 따라 7월까지 운영했던 의료비 진료 기록을 건강보험 심사평가원과 보험공단에 제출해야한다. 평가원과 공단은 1달 정도의 유예를 주며 자료 제출 기한을 보장한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이후 시는 청주병원의 자료제출과 제반사항이 완료된 이후 구체적인 청주병원 건물 철거 일정을 검토할 방침이다. 현재 청주병원은 자료제출을 위한 준비작업과 의료기기, 의약품 등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관심을 모았던 시와 병원 측의 마찰은 현재까지 표면상으로 드러난 것은 없는 상태다. 병원 측은 "시가 행정적 지원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던 터라 양측의 긴장감은 고조되고 있는 상태다. 시 관계자는 "먼저 후관동 철거를 빠르게 마무리 진 뒤 청주병원 건물 철거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라며 "가장 빠르게 철거
[충북일보] 청주시가 2024 파리올림픽 역사의 한 페이지를 쓴 우리나라 양궁선수단의 맡형 김우진 선수와 홍승진 청주시청 남자양궁팀 감독 겸 파리올림픽 한국양궁대표팀 총감독, 정선희 코치를 위해 대대적인 환영행사를 마련한다. 당초 시는 김 선수와 코치진이 귀국한 뒤 7일 오후 시청사에서 꽃다발 전달식으로 환영행사를 갈음하려 했지만 금메달 3관왕이라는 기염을 토한 김 선수와 코치진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환영행사를 확대키로 했다. 우선 계획된 것은 환영 기념식이다. 시는 오는 8일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환영 기념식을 열고 이들 세 명의 노고를 치하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과 꽃다발 증정, 올림픽 메달 전수, 포상금 증정식, 시장·시의장 환영축사, 선수단 답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김 선수와 홍 감독에게 각각 3천만원의 포상금을 수여하고 정 코치에게도 1천500만원을 지급할 방침이다. 특히 행사 이후에는 김 선수의 팬사인회도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여기까지 시 체육교육과가 준비한 행사이고, 타 부서에서는 기념 카퍼레이드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퍼레이드를 추진을 위해 필요한 절차 등을 놓고 시는 행사 추진 여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파리올림픽 양궁에서 3관왕을 달성한 청주시청 소속 김우진 선수에 대해 "청주시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여주고 시민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며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시장은 5일 오전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주간업무보고에서 "청주 빙상장에서 경기를 보는 동안 시민들과 함께 손에 땀을 쥐며 봤다"면서 직원들에게 "자랑스러운 김우진 선수를 위해 환영의 분위기를 만들어 달라"고 지시했다. 또 이 시장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기록적인 폭염에 대한 점검도 주문했다. 이 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 우리가 준비한 폭염 대책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 시기에 취약한 독거노인, 농업인, 위험요소가 있는 현장을 위해 방문은 물론, 전화확인 등 필요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폭염과 휴가철로 인한 물가 인상에 대해서도 안정화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소상공인들께서 힘들텐데 '금융지원 3종세트'와 같은 특별한 정부 대책들에 대해서 우리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함께 추진해주시길 바란다"며 "필요한 추가지원방안도 적극 강구해달라"고 말했
[충북일보] 청주시가 예비비 등 50억원을 들여 지난달 초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한 복구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복구 대상은 도로 9개소, 수리시설 9개소, 하천 22개소, 농로 등 소규모시설 35개소 등 85건이다. 시는 빠른 피해 복구를 위해 지난달 신설된 재난안전실이 예산 신청·배정 절차를 일괄 추진하도록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이달부터 실시설계를 해 연말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것"이라며 "다만 태풍에 의한 추가 피해 가능성 등 현장 여건을 고려해 복구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시내 읍·면 전 지역에 '수요응답형(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 청주콜버스' 호출벨을 연말까지 확대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청주콜버스는 일정한 노선과 운행시간표 없이 읍·면 지역 수요자가 휴대폰 앱 또는 전화로 호출하면 차량이 수요자를 찾아가 하차 지점까지 운행하는 이용자 중심 대중교통 정책이다. 일부 고정노선 외에 추가 필요시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다만 읍·면 지역 청주콜버스 수요자가 고령층이고, 고령층 시민들은 휴대폰 앱 등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이 주요 문제로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시는 고령의 시민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을회관 등에 호출벨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청원구 내수읍과 북이면에 시범적으로 호출벨을 설치·운영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상태다. 시는 지난 7월부터 시범운영을 마치고 사업비 2억2천800만원을 들여 관내 읍·면 전 지역 마을 경로당, 마을회관, 기차역,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 주요지점 400여개소를 대상으로 호출벨을 설치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설치를 마치고 추가 필요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내년에도 확대 설치할
[충북일보] 청주시는 상당구 미원면 청석굴 수상레저 체험장 예약 창구를 확대한다. 기존에는 '청주여기' 앱을 통해서만 예약이 가능했지만, 5일부터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 홈피이지에서도 예약 신청이 가능해진다. 지난해 처음 선보였던 '청석굴 수상레저 체험'은 일일 체험객이 300명을 넘을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지난 2일부터 2주 동안 운영될 계획이다. 청석굴 수상레저 체험장에는 카약 15대, 패들보드 30대가 운영되고 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가능하며, 낮 12시부터 오후 1시 제외하고 매일 10회, 30분 단위로 체험할 수 있다. 패들보드는 10세 이상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카약은 체험을 희망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13세 미만 아동은 반드시 보호자가 동반 탑승해야 한다. 체험료는 1회 30분 체험을 기준으로 카약은 1대당 1만원 패들보드는 1대당 3천원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더 많은 분들이 수상레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접수 창구를 늘려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한 접수 및 현장접수도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시민들의 여론을 듣기 위해 운영중인 '청주시선'의 가입자가 2만명을 넘어섰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날까지 청주시선의 가입자는 2만528명으로, 지난 2022년 1만2천명대와 비교하면 2년 사이 2배 가까이 늘었다. 시는 지속적인 홍보와 청주페이 등 인센티브 지원 덕에 가입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더 많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앞으로도 청주시선에 대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더 좋은 청주를 만드는 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 6월에 개통해 올해로 5년 차를 맞은 청주시선은 현재까지 76개의 주요 시정 현안에 대해 시민패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수행해 왔다. 시는 그 결과를 정책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변경부터 청주랜드 활성화 방안, 청주시청사 건립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수립을 위해 시민 의견을 조사하고 이를 적극 수용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5일 지역 쌀 소비 확대를 위한 '아침밥 먹기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농협충북본부, 농협청주시지부, 지역농협조합과 함께'라이스모닝·나이스모닝 아침밥 먹기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 시장은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양섭 충북도의회의장 등 도에서 진행한 첫 번째 챌린지에 이은 두 번째 주자로, 지역 쌀 생산농가의 어려움 극복과 지역 쌀 산업 지키기에 나서고자 참여했다. 이날 챌린지를 시작으로 청주시는 관내 유관기관, 지역사회 리더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범시민 홍보 캠페인을 펼쳐 쌀 중심의 아침밥 먹기 습관을 생활화하고 식량안보의 중요성과 우리 쌀 소비의 긍정적 영향을 알리기로 했다. 이 시장은 "쌀 소비감소, 쌀값 하락으로 이중고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희망을 주고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많은 시민들이 아침 밥 먹기 실천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쌀 소비 감소 대응에 필요한 다양한 농정시책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연구단체 도시농업활성화연구회는 5일 중회의실에서 '도시농업 활성화 및 발전 방향 연구를 위한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도시농업의 발전 방향과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용역 방향과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남일현 대표의원은 "우리 도시농업활성화 연구회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도시농업의 저변 확대와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청주시가 도시농업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김응오 청주시 서원구청장은 5일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서원구 관내 버스승강장 냉·온열의자 설치 현장을 찾아 작동여부 뿐만 아니라 주민 불편사항과 현장 여건 등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점검에서 김 구청장은 "이번 폭염대비 버스승강장 점검 및 정비뿐만 아니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맞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며 "여름철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버스승강장 냉·온열의자는 일정 실외온도에서 자동으로 작동되어 더운 여름철엔 시원하게, 추운 겨울철엔 따뜻하게 의자에 앉아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설치됐으며, 서원구에는 사창사거리, 한솔초등학교 등 총 16개소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청주시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폭염에 대비해 취약계층 보호대책을 집중 추진한다. 시는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기초생활수급자와 홀몸어르신, 노숙인,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보호대책을 마련하고 이들의 건강을 지킬 예정이다. 먼저 청주지역 기초생활수급자 2만3천여가구, 3만3천여명과 홀몸어르신 3천700여명에게는 폭염특보가 발생하면 곧바로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취약가구 비상연락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 고위험군 책임담당제를 실시해 가정방문을 진행하고 폭염에 대비한 건강관리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5천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폭염 취약계층들에게 선풍기와 여름이불 등 냉방용품을 지원했다. 일정한 주거지가 없는 노숙인들에 대해서도 시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25개조, 100여명으로 이뤄진 현장 순찰반을 운영해 노숙인들을 관리하고, 필요시 노숙인들을 임시숙박시설 등으로 연계하겠다는 구상이다. 어린이집의 경우 실외 활동 자제에 대한 협조 요청을 했고, 어린이집이 자체적으로 냉방기기를 점검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게다가 시는 일반 시민들을 위해서도 폭염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돕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폭염특보가 발효될 때마다 청주시노
[충북일보] 손민우 청주시 흥덕구청장이 지속되는 폭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축산 농가들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였다. 손 구청장은 지난 2일 오송읍 서평리의 농가와 옥산면 남촌리의 농가를 차례로 방문해 "한낮 비닐하우스 작업시 온열질환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한 뒤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해 농업과 축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용암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하는 '마음을 담은 푸드아트테라피!'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음을 담은 푸드아트테라피!'사업은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푸드아트 체험을 진행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감을 증진시키자는 취지로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용암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지난달부터 오는 9월까지 지역 내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7개소 경로당에서 총 20회를 진행한다. 안광수 용암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마음을 담은 푸드아트테라피!'사업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독거 어르신들이 더 나은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데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상종 용암1동장은 "고령화 사회에서 독거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마음을 담은 푸드아트테라피!'사업이 큰 호응을 이끌고 있어 기쁘다"며 "더 나아가 지역주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취약계층 아동 지원 프로그램 '디딤씨앗통장'(아동발달지원계좌) 후원자를 모집한다. 시는 5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저소득층 아동을 발굴해 디딤씨앗통장 신규가입을 장려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월1만원 후원을 장려할 계획이다.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이 성인이 될 때 든든한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까지 가입대상은 생계·의료급여 수급가정의 12~17세 아동, 가정위탁 아동, 시설입소 아동 등이었으나, 2024년도에는 주거·교육급여 수급가정의 아동도 가입할 수 있게 됐으며 가입 연령도 0~17세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8월 현재 1천439명의 수급자 아동이 디딤씨앗통장에 신규로 가입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15배 증가한 수치다. 시는 가입대상 아동 현황을 파악해 가입 누락이 생기지 않도록 점검하는 한편,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창구와 신한은행(SOL) 앱,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후원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7월까지 디딤씨앗통장에 입금한 아동에게 8억4천900만원의 정부매칭금을 지원해 저소득가정 아동의 자립준비금 마련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형편이 어
[충북일보] 청주시가 관내 고압가스 제조시설 중 독성가스인 암모니아를 냉매로 사용하는 냉동업체 9개소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5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점검을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배관 및 밸브 노후화, 누출 시 확산 방지를 위해 중화설비 시스템, 누출경보장치 정상가동 여부 등 시설 점검뿐만 아니라 가스누출 대비 안전교육(훈련) 및 제독설비 착용방법 숙지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암모니아 가스는 뛰어난 냉각 효율성을 바탕으로 고압가스 제조 과정에서 생기는 고온의 열의 냉각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성질이 독성가스이며 폭발성을 갖고 있어 누출될 경우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 폭염기에 시설 가동률이 높아짐에 따라 안전사고 발생 확률이 역시 커지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국내·외 암모니아 누출 사고가 발생하는 등 이같은 유형의 사고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 제거하여 가스사고를 예방하고 지속적 관리와 점검으로 안전한 청주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서원구 산남동에 위치한 원흥이생태공원이 산림청이 선정한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산림청은 도시숲의 기능을 △기후변화 대응형 △경제효과 증진형 △경관 개선형 △주민건강 증진형 △주민 참여형 등 5가지 유형으로 나눠 전국 도시숲 50선을 지난 1일 발표했다. 이 중 원흥이생태공원은 '주민 참여형' 기능을 우수하게 수행하는 공원으로 선정됐다. 주민 참여형은 시민이 나무심기와 정원 가꾸기 등에 직접 참여한 숲이다. 원흥이생태공원은 유아·초등학생 대상 숲생태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점에서 원흥이생태공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2023년 기준 청주시는 원흥이생태공원에서 18종의 프로그램을 296회 운영했다. 이외에도 시는 두꺼비 산란지인 원흥이방죽과 양서류 보호·보전이라는 목적을 갖고 공원을 조성한 만큼, 생태학습장으로서의 원흥이생태공원을 발전시키고 있으며, 동시에 소나무, 참나무, 버드나무 등 다양한 나무를 식재해 가꾸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유동인구가 많은 산남동 주변에 자리잡은 원흥이생태공원이 도시숲으로서의 뛰어난 가치를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을 포함한 전 연령대의
[충북일보] 청주시는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은 충북대학교, 청주대학교, 서원대학교 등 3개 학교 학생들에게 지역 농산물(쌀 포함) 및 쌀 가공품을 적극 활용해 저렴한 가격으로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있다. 시는 5일부터 이달 말까지 사업운영 학교들을 대상으로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조사해 보완할 방침이다. 현재 천원의 아침밥은 정부지원 단가 2천원과 해당 학교와 충북도, 청주시에서 추가로 예산을 지원해 1회 식사 당 학생부담금 1천원에 아침 식사가 제공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충북대학교 학생 1만1천381명을 지원했고, 올해는 사업대상을 현행 3개 학교로 확대해 총 6만565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1학기까지 3만3천855명이 천원의 아침밥을 이용해 소진 추세가 매우 빠른 편이다. 시 관계자는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은 대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데다 지역 쌀 소비 촉진이라는 긍정적 결과까지 거두고 있어 일석이조"라며 "꼼꼼한 사업 점검과 보완을 통해 내년에는
[충북일보] 청주시는 여름 휴가철 지역 내 물가안정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실무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2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실무회의에는 이봉수 경제일자리과장을 비롯한 물가 관련 실무자 13명이 참석해 △물가합동 점검반 운영 △건전한 상거래 문화 정착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 추진 △착한가격업소 지정 확대 등이 논의됐다. 이봉수 경제일자리과장은 "소비자물가 상승세는 지속 둔화하고 있으나 대내외적 불안 요인이 있는 만큼 물가안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며 "부서 간 협력과 세밀한 물가안정 대책추진을 통해 더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청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세는 지난 2월 3.3%에서 6월에는 2.2%로 하락해 완만하게 둔화되고 있는 추세다. 다만 이상기후와 대외 정세 불안의 요인으로 농산물 가격과 유가가 급등해 시민 체감 물가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한반도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국가 숲길 조성사업 '동서트레일 조성사업'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임시청사에서 진행된 이번 보고회에는 청주시 외에도 충북도, 대학교수 및 시민단체 등에서 관계자 및 전문가 12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는 김치년 상명대 교수 등 외부 전문가 3인이 자리해 자문을 토대로 기존 설계에 전문성을 더했다. '동서트레일 조성사업' 구간에 포함되는 상당구 문의면 소전리, 문덕리, 묘암리, 마동리 등 총 16km구간에 대한 실시설계용역 추진상황 보고가 진행 된 이후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져, 향후 사업의 방향성이 제시됐다. 시 관계자는 "이용객들이 보다 만족할만한 동서트레일 조성을 위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경청해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산림청과 충북, 충남, 대전, 세종, 경북 등 5개 시도 및 청주시를 포함한 21개 시군은 한반도를 횡단하며 걷는 국가숲길인 동서트레일을 조성 중이다. 충남 태안군 안면도부터 경북 울진군 망향정까지 동서를 가로지르는 코스로 지역별 특성에 따라 총 57개 구간이 조성되며 전체 거리는 849㎞에 달한다. 이중 청주시에 해당하는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지난 2일 오전 상당구 미원면 청석굴 물놀이장을 찾아 이용시민들을 대상으로 "행복한 휴가를 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겨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재난대응과, 관광과 직원들과 청주시응급구조지원민방위대 등 민간단체 참여자들과 함께 물놀이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시장은 물놀이 안전 캠페인 홍보물을 휴가철 물놀이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안전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또 이 시장은 '물놀이 안전 체험교실'에 참가해 물놀이장을 찾은 어린이, 학생, 시민들과 함께 심폐소생술, 구명환 던지기를 비롯해 안전장비 만들기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이 시장을 물놀이장에 마련된 카약을 직접 타보면서 수상레저 프로그램의 안전성 등을 점검했다. 현장에 배치된 안전요원들에게는 "여러분께 시민 안전이 달렸다"며 "힘들겠지만 적극적으로 나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격려했다. 한편 시는 여름철 시민들이 많이 찾는 청석굴, 용소계곡, 천경대, 금관숲, 어암계곡 등 5개소에 구명조끼 무료대여소를 운영하며, 자동심장충격기 비치 및 수상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가 역점 추진하는 무심천·미호강 친수공간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친수사업은 하천과 조화를 이루는 문화·관광·레저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을 말한다. 시는 최근 금강유역환경청에 이 사업 추진을 위한 하천점용허가 신청을 진행했다. 무심천과 미호강에서 친수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선 하천 공간 활용에 대한 하천점용허가가 필요한데 허가권은 금강유역환경청에 있다. 이 때문에 시는 사업 추진 계획서를 금강유역환경청에 전달했고, 조만간 심의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전 협의에서 환경청은 사업 추진에 대체로 긍정적인 답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허가가 날 경우 이범석 청주시장이 핵심 공약으로 삼고 있는 꿀잼청주 실현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시는 허가가 나는 대로 무심천은 친수공간조성 마스터플랜에 맞춰 방서교~청남교 일원에 물놀이장 및 썰매장, 음악분수대 등을 설치해 계절별로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하고, 청주대교~1운천교 구간에는 이미 조성 완료된 피크닉존 외에도 수경시설 개량, 꿀잼 수변문화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봄과 가을에 무심천 산책로(장평교~청주대교 일원) 약 5km 구간에 7천60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의 민선 8기 공약 중 하나인 청주시자원봉사센터 이전·신축이 본격 추진된다. 시는 상당구 방서동 977번지 일원에 건립 예정인 청주시자원봉사센터 이전·신축 공사를 오는 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센터는 30여년이 지난 노후된 건물을 사용하면서 봉사 수요를 충족하는 데 한계가 있어 이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공사는 2025년 완료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106억6천200만원(특별교부세 15억원, 시비 91억 6천200만원)이 투입된다. 또 센터는 연면적 1천735.1㎡,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건립된다. 지상 1층은 다양한 유형의 봉사활동을 위한 조리실과 자재창고로, 2층은 프로그램실, 교육실, 다목적실, 사무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이 시장은 "자원봉사자 분들의 열정과 노력 덕분에 청주시가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며 "지역의 자원봉사 활성화를 도모하고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는 봉사활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청주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센터 이전·신축으로 자원봉사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봉사자
[충북일보] 손민우 청주시 흥덕구청장이 1일 지역 내 건축공사장을 찾아 근로자들의 근무환경을 점검하고 폭염 등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을 당부했다. 손 구청장은 이날 흥덕구의 한 공사현장을 방문해 "연일 폭염이 지속되고 있어 건축공사장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이 중요하다"며 "폭염특보 발령시 휴식시간 부여 등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오는 2일부터 10월말까지 남일면 가산1리, 가덕면 노동3리 경로당에서 주1회, 1시간씩 12주 동안 지역주민 대상으로 치매예방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상당보건소는 여름철에는 고령 참가자들의 피서를 위해 가장 더운 시간대에 경로당으로 찾아가 실버미술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친숙했던 음악을 들으며 간단한 치매예방체조를 한 후, 어린 시절 추억들을 회상할 수 있는 미술 작품을 직접 만드는 시간을 가진다. 상당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날 지역주민들이 경로당에 함께 모여 치매도 예방하고 더위도 이겨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정성껏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휴가철을 맞아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행사기간은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1주일이며, 기간 내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 가능한 품목은 국내산 수산물로, 젓갈류 등 국내산 원물 70%이상을 이용한 가공식품도 포함된다. 다만, 수산물 제로페이 상품권으로 구매한 수산물, 정부 비축 품목, 일반음식점(횟집 등), 수입 수산물, 법인카드로 구매한 품목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매한 국내산 수산물의 결제 카드영수증 또는 현금영수증을 행사 부스로 가져가면 구매 금액(6만7천원 이상 2만원, 3만4천원~6만7천원 미만 1만원)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부스 운영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이며, 해당 시간 내에 당일 구매한 영수증을 부스로 가져가야 한다. 노영란 도매시장관리과장은 "이번 행사는 하반기 체감물가 안정을 위해 진행하는 행사"라며 "8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시민들의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