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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선수단 환영식 '성대한 축제로'

김우진, 한국 첫 金 5개 '신화'
환영행사→기념식으로 확대…8일 개최
노고치하·포상금 전수·팬사인회 예정

  • 웹출고시간2024.08.05 18:03:48
  • 최종수정2024.08.05 18:03:48

청주시청 소속 김우진 선수가 파리올림픽 양궁경기에서 3관왕을 차지한 가운데 남자 개인전 결승경기가 펼쳐진 4일 밤 청주실내빙상장에서 시민들이 금메달을 차지한 김 선수를 응원하고 있다. 위부터 스카이사운드색소폰 공연, 시민들의 열띤 응원 모습.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2024 파리올림픽 역사의 한 페이지를 쓴 우리나라 양궁선수단의 맡형 김우진 선수와 홍승진 청주시청 남자양궁팀 감독 겸 파리올림픽 한국양궁대표팀 총감독, 정선희 코치를 위해 대대적인 환영행사를 마련한다.

당초 시는 김 선수와 코치진이 귀국한 뒤 7일 오후 시청사에서 꽃다발 전달식으로 환영행사를 갈음하려 했지만 금메달 3관왕이라는 기염을 토한 김 선수와 코치진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환영행사를 확대키로 했다.

우선 계획된 것은 환영 기념식이다.

시는 오는 8일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환영 기념식을 열고 이들 세 명의 노고를 치하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과 꽃다발 증정, 올림픽 메달 전수, 포상금 증정식, 시장·시의장 환영축사, 선수단 답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김 선수와 홍 감독에게 각각 3천만원의 포상금을 수여하고 정 코치에게도 1천500만원을 지급할 방침이다.

특히 행사 이후에는 김 선수의 팬사인회도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여기까지 시 체육교육과가 준비한 행사이고, 타 부서에서는 기념 카퍼레이드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퍼레이드를 추진을 위해 필요한 절차 등을 놓고 시는 행사 추진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김 선수를 비롯한 코치진들의 환영 카퍼레이드가 이뤄진다면 지난 2012년 런던장애인올림픽 충북선수단의 카퍼레이드 이후 12년만에 이같은 행사가 진행되는 셈이다.

당시 런던장애인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던 충북선수단은 청주시 주중동 밀레니엄타운에서부터 옛 시청사를 경유한 뒤 충북도청으로 도착하는 경로로 카퍼레이드를 진행했었다.

또 카퍼레이드가 이뤄지는 1시간여 동안 이 경로의 도로 5km를 통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아직 확정적으로 답할 순 없지만 프랑스에서 국격을 드높인 김 선수를 위해 기존에 준비했던 꽃다발 전달식 보다는 더욱 성대하게 김 선수를 맞을 것"이라며 "환영 기념식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구상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을 제패한 김 선수는 개인전에서도 정상에 올라 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이전까지 금메달 4개를 모두 단체전(남자 단체전 3개·혼성 단체전 1개)에서 가져왔던 김 선수는 처음으로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했다.

올림픽 단일 대회 양궁 3관왕은 2020 도쿄 대회 안산(광주은행), 이번 대회 임시현(한국체대)에 이어 김 선수가 세 번째다.

남자 선수 중에서는 최초다.

그는 개인 통산 5번째 금메달을 따내며 김수녕(양궁), 진종오(사격), 전이경(쇼트트랙)을 넘어 역대 한국인 최다 금메달 신기록을 작성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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