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은 오는 10일 오후 7시 군 청소년수련관 별관에서 뇌과학자인 장동선 박사를 초청해 'AI 시대, 교육은 어떻게 바뀌는가·'라는 주제의 강연회를 개최한다. 군은 2024년 행복 교육지구 사업의 하나로 AI 시대 교육이 생소한 부모들의 이해를 돕고 자녀 미래 교육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강연을 마련했다. 장 박사는 궁금한 뇌 연구소 대표로 '십 대, 미래를 과학하라', 'AI는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등 다수의 책을 발간했고, tvN '알쓸신잡' 등에 출연하며 대중의 인기를 얻고 있다. 군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배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AI 시대 뇌 과학에 쉽고 재밌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라며 "군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심천면 장동2리(이장 장종식)가 지난 4일 KT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대통령상을 받았다. 군에 따르면 장동2리는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18억3천여만 원을 투입해 주거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초고령화로 인해 이 마을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72.3%에 달한다. 주거 환경도 매우 열악했다. 낡고 오래된 주택 정비, 슬레이트 지붕 개량, 빈집 철거, 마을 담장 설치, 공동 우물 복원 등 생활 인프라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마을 주민은 주택을 정비하고, 슬레이트 지붕의 유해성을 고려한 지붕 개량 작업도 펼쳤다. 방치한 빈집을 철거해 마을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의 생활 편의를 위해 마을 길과 담장도 정비했다. 사업 기간 32가구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면서 주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사업 결과 장동2리 주민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했고, 마을 경관도 눈에 띄게 달라졌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마을의 미래를 설계하고,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자생력과 공동체 의식을 고취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장 이장은 "이번 수상이
[충북일보] 보은군보건소는 9월부터 11월까지 군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10곳을 찾아가 감염병 예방관리 교육을 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은 어린이와 종사자 등 394명이다. 교육 내용은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 올바른 손 씻기 6단계, 기침 예절, 식중독 예방법, 손 씻기 체험 등으로 짜였다. 면역력과 감염병에 취약한 아이들이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과 위생 수칙을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내용이다. 홍종란 소장은 "영·유아기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올바른 감염병 예방수칙을 배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감염병 사전 예방을 위해 이번 교육을 알차게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7일 오후 6시 30분 관성회관 야외공연장에서 '21회 옥천군민 한마음 노래자랑'을 개최한다. 군은 매년 지용제 기간 이 대회를 개최했으나, 행사의 관심도를 높이는 한편 독자적 브랜드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단독 개최하기로 했다. 지난달 24일 예선을 통과한 11세부터 69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11팀이 이번 노래자랑 결선 무대서 실력을 겨룬다. 상금(옥천사랑 상품권)은 금상 50만 원, 은상 30만 원, 동상 20만 원이다. 트로트 가수 박성현과 비타가 축하 공연한다. 주최·주관 단체인 옥천청년회의소(회장 진휘용)는 추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양수발전소 인근 마을주민의 사망교통사고와 관련해 정영철 영동군수와 한국수력원자력 측이 유족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정 군수와 한수원 관계자는 지난 4일 오후 사고 발생지역인 영동군 양강면 산막 2리 마을회관을 찾아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사망교통사고에 관해 사과했다. 이 자리서 주민과 유족은 "본 공사를 하기도 전에 사망교통사고가 발생해 주민이 불안감 때문에 외출을 꺼리는 상황"이라며 "주민 이주 뒤 공사를 실행하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이주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물리적 행사도 강행할 것이라는 엄포도 놓았다. 한수원 측은 "산막 2리는 집단 이주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법적으로 수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런 요구사항을 수용한 사례는 없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교통사고 사망 사건과 관련해서는 "주민과 유족에게 너무 죄송하다"라며 "또다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더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정 군수도 "먼저 주민 한 분이 숨진 것에 관해 죄송하고, 할 말이 없다"라며 "현재 주민이 요구하는 이주대책에 관해 확답을 줄 순 없지만, 어떠한 방법이 있는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라고 했다. 앞서 지난달 26
[충북일보] 보은군의 송어·연어 양식화 사업에 국민의힘 박덕흠 국회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의 측근으로 알려진 정영기 전 재경 보은군민 회장과 관련 있는 업체가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불거진 '특혜논란'에 정 전 회장과 군이 반박했다. 군은 지난달 12일 해양수산부의 '연어류 및 스틸헤드 등 양식산업화 사업'에 선정됐다. 보은군 장안면 개안리에 2026년까지 모두 197억7천만 원(국비 59억3천만 원, 군비 59억3천만 원, 자부담 79억1천만 원)을 투입해 5만6천815㎡ 규모로 연어류와 스틸헤드(무지개송어) 가공·유통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군은 송어, 연어 등 수요가 높은 품종의 생산량을 높여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 사업 유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일부 언론은 정 전 회장의 친인척과 지인들로 주주와 임원을 구성한 A 업체의 사업자 선정에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자 정 전 회장과 군은 4일 보은군청 군정홍보실에서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특혜와 이해충돌' 논란을 부인했다. 정 전 회장은 이 사업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다. 신중수 군 축산과장은 "이 공모사업에 정치적 이해관계는 전혀 없다"라며 "양식장 외 가공공장
[충북일보] 속리산 법주사의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기 위해 건립한 성보박물관이 오는 24일 문을 연다. 이 박물관은 전체 사업비 198억 원을 들여 전체 면적 3천165㎡에 지하 1층과 지상 2층 규모로 법주사 초입에 건립했다. 지상 1층에 수장고·상설전시실·다목적실 등이 들어섰고, 지상 2층에 기획전시실과 세미나실 등을 갖췄다. 군은 2020년 성보박물관 기본계획과 기본 설계용역에 이어 2021년 3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다. 그 뒤 2021년 11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지난달 완공했다. 이곳에는 법주사 괘불탱, 법주사 신법천문도 병풍, 법주사 동종 등 보물 3점과 선조 대왕 어필 병풍, 가경구년명 범종(嘉慶九年銘 鐵鍾) 등 충북도 지정 문화유산 2점을 비롯해 모두 66점의 문화유산을 전시한다. 다만 괘불탱은 무게로 인한 파손 위험 때문에 디지털 빔을 통해 선보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법주사의 수많은 보물을 한곳에 보관해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을 한 눈으로 볼 수 있는 지역 명소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중학교(교장 홍석영)는 4일 교내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생명 존중과 학교문화 책임 규약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2학기를 맞이해 친구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소통과 공감의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열렸다. 캠페인을 주관한 또래 상담동아리와 학생자치회 학생들은 행사의 주제를 '보물 같은 친구 찾기'로 정해 특별한 우정 만들기를 했다. 행사는 교내에 숨겨진 보물 종이를 찾고, 종이에 적힌 내용과 일치하는 친구를 찾아 함께 사진을 찍으면서 고마웠던 마음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펼쳤다. 학생들은 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에서 지원하는'청소년 마음 건강지킴이 버스'의 심리상담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김진용(3학년) 또래 상담동아리 부장은"친구들과 재미있는 우정 샷을 남길 수 있어 좋은 추억이 되었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서로 관심을 두고 배려하는 문화가 만들어지길 희망한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추석을 앞두고 귀성객과 주민의 명절 준비를 위해 지역 내 주·정차 단속을 유예하고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10일부터 22일까지 불법 주·정차 단속 CCTV를 비롯해 이동형 단속 차량 등 주·정차 단속을 유예한다. 그러나 6대 불법 주정차금지구역인 △버스 정류소 10m 이내 △소화전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건널목 10m 이내 △어린이보호구역(죽향초·장야초·삼양초등학교) △인도는 기존대로 단속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군 보건소 앞 공영주차장(45대), 옥천 공설시장 공영주차타워(102대), 옥천농협 공영주차장(139대), 금구 공영주차타워(160대) 등 유료 공영주차장 4곳을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 황규철 군수는 "이번 주정차 단속 유예기간 주차 편의 제공함으로써 귀성객과 군민이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소외계층의 난방비 지원을 위한 '사랑의 품앗이'캠페인 행사를 4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재형 군수와 윤대성 보은군 의회 의장,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군은 지난 7월 15일부터 홍보물을 배부하고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각종 회의를 통해 겨울철을 어렵게 보내야 하는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군은 이날 모은 성금을 소외계층에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고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명절 때마다 어김없이 면사무소 입구에 마른 멸치나 김을 놓고 가는 익명의 기부 천사가 있다.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 3일 한 익명의 기부자가 회인면 행정복지센터에 마른 멸치 144상자와 편지 한 장을 놓고 사라졌다. 이번이 벌써 9번째 기부다. 편지에는 수십 년간 회인 골을 지킨 파수꾼 자율방범대원, 산림보호에 애쓴 의용소방대원, 새마을부녀회, 적십자봉사회, 환경보호 활동가들에 관한 고마움을 적었다. 돌아가신 어머니께서 평소 물어보셨던 "네가 형편이 되면 하루 한 끼라도 누구에게 사줄 수 있니"라는 말씀을 되새겨 기부하고 있다는 사연도 전했다. 이 면사무소 입구에는 지난 2020년부터 명절 때마다 누군가 놓고 간 김이나 마른 멸치가 놓여 있었다. 면 직원들은 사무실 외부에 설치한 CCTV를 통해 익명의 기부자를 특정했지만, 기부자가 극구 이름 밝히기를 거절한 것으로 알렸다. 회인면 행정복지센터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이 물품을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각 단체와 다문화가정 주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학인 면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꾸준히 지역사회와 이웃을 생각하는 기부자의 고귀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기부자의 뜻
[충북일보] 옥천군은 주니어보드와 MZ세대 청렴 소통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청렴 소통회는 2023년도 옥천 종합 청렴도 평가 결과 내부 체감도에서 평균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특혜 제공, 인사 위반, 갑질 행위 등 부패 취약 분야를 주제로 MZ세대 공직자 모임인 주니어보드와 함께 청렴 시책을 발굴하기 위해 열렸다. 소통회에 참석한 곽경훈 군 행정복지국장과 주니어보드 위원 25명은 군의 부패 취약 분야 개선 방안에 관해 조별 토론을 펼치며 새로운 생각을 공유했다. 이 자리서 외부 청렴 코디네이터 배치로 내부 청렴도 제고, 갑질 피해 때 초기 노무사 등의 외부 전문가를 통한 조사절차 마련, 부서 내 청렴 다면평가 시행 등 톡톡 튀는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한편 군은 9월을 '청렴의 달'로 지정해 읍·면 청렴 다짐 릴레이 캠페인, 추석 명절 청렴 캠페인, 공직자 청렴 교육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산지역 살리기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은승)는 4일 청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청산면에 출생 등록한 1명의 아이와 청산초등학교와 청산중학교로 전학한 2명의 학생에게 각 50만 원의 축하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정지승 청산면장, 박기석 청산초등학교장, 이원익 청산중학교장,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축하금을 받은 2명의 학생은 지난 8월과 6월 수원시와 청주시에서 전학해 청산초등학교 6학년, 청산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다. 신생아는 올해 상반기 장위리에서 태어났다. 청산지역 살리기 추진위원회는 저출산 고령화와 학령인구 감소로 점점 인구수가 줄어든 청산지역을 살리기 위해 자생적으로 만든 단체다. 이 단체는 그동안 청산면 학교 살리기, 교육 이주 가정 전세 지원, 도배 장판 비용(최대 300만 원) 지원, 학부모 알선 등 지역 살리기 사업을 펼쳐왔다. 이 위원장은 "저출산 시대에 소중한 아이가 태어나 매우 기쁘고, 전학한 학생들이 깨끗하고 평화로운 마을에서 잘 자라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축하금을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사)한국 나눔연맹이 4일 영동군을 찾아 지역 사회복지를 위해 5천6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물품은 쌀(10kg) 1천 포대, 컵라면(12개들이) 1천 상자, 초코파이(24개들이) 1천 상자 등이다. 이 단체는 앞서 지난 1월 김치, 라면, 쌀 등 8천5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맡긴 바 있다. 지난해도 7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맡겼다. 군은 이 물품들을 군내 취약 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 연맹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나눔 활동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가을철 임산물채취 시기를 맞아 오는 10월 31일까지 임산물 불법 채취 등 산림 내 불법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가을철 산을 찾아 임산물을 채취하려는 사람이 늘어날 것을 예상한 조치다. 군은 읍·면 담당 특별사법경찰관 10명과 산림사업 기간제근로자 30명으로 계도 단속반을 편성, 가을철 불법 행위 발생 가능성이 큰 지역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단속 내용은 산림소유자의 동의 없이 임산물을 채취하는 행위, 불법 산지전용과 무허가벌채, 생활 쓰레기·건설폐기물 상습 투기 등이다. 군 관계자는 "단속 결과 불법 행위를 적발하면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치매안심센터는 3일 치매 환자와 가족의 아픔을 주민과 함께 공감하고,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치매 愛 안심 극장' 상영회를 개최했다. 이 상영회는 치매 관련 기관 종사자와 치매 안심마을 주민의 어울림을 위해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열렸다. 이 센터에 따르면 이날 옥천 향수 시네마 영화관에서 손녀의 뺑소니 사고 현장을 목격한 치매 할머니의 사건 수사기를 담은 영화 '오! 문희'를 상영했다. 치매 환자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다. 치매 증상에 관한 간단한 교육과 영화 해설 뒤 영화를 상영했다. 이 센터는 기념품을 제공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오는 20일까지 내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치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전용 숙소 리모델링 사업 희망 농가를 접수한다. 외국인 계절 근로 사업은 고질적인 농촌 인력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개월 또는 5개월 동안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초청하는 제도다. 군은 올해 지난해보다 2배 이상인 378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142 농가에 배치해 부족한 농촌 일손 문제를 해결했다. 군은 필리핀과 베트남 등 MOU를 한 국외 지자체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의 외국인 가족 도입 등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희망 농가는 오는 20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사전 절차를 걸쳐 12월 법무부 승인을 거친 뒤 내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농가에 배치할 예정이다. 군은 외국인 근로자 전용 숙소 리모델링 사업 희망 농가도 접수한다. 이 사업은 법무부의 필수 기준에 맞게 도매, 장판, 싱크대, 보일러, 화장실, 지붕 등을 수리·교체하거나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한 주거를 위한 물품 구매 등을 지원한다.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근로 여건을 마련해 농업인의 농업 경영 안정화에 이바지하고, 고용 농가의 필수 준수사항인 적정 주거환경
[충북일보] 보은군과 영동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 차를 맞이해 차별화한 모금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보은군은 지난달 고향사랑기부제 답례 품목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이벤트 확대 등을 담은 '2024년 보은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보은대추축제와 보은 벚꽃길 축제 등 주요 축제를 비롯해 각종 행사 기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부스를 운영해 10만 원 이상 기부자에게 세액공제와 기존 답례품 혜택 외 추가 답례품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친구 추천 이벤트', '고향 사랑 기부금 3억 원 달성 이벤트' 등을 열기로 했다. 시기별 집중 모금을 위해 고향의 의미를 더 생각할 수 있는 설과 추석, 소액 기부 집중 기간인 연말 등에 맞춰 추가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구상하고 있다. 군은 현재 33개 업체에서 생산한 34개 품목을 답례품으로 지정해 놓았지만, 생산자의 판로 개척과 기부자의 선택권 보장을 위해 체험형 답례품 등 꾸준히 품목을 늘릴 방침이다. 또 10개 지역 향우회를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는 한편 유튜브 제작, 군정 소식지, 군 밴드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영동군도 추석 명절을 맞아 고
[충북일보] 옥천경찰서(서장 신의철)는 3일 죽향초등학교에서 '일단멈춤, 아이 먼저 보내주세요'라는 구호 아래 어린이 교통사고와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 옥천경찰서를 비롯해 군과 옥천교육지원청, 죽향초등학교, 모범운전자회, 녹색 어머니 연합회, 학생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보행자의 통행 여부와 관계없이 어린이보호구역 건널목 주변에서 일단 멈춰야 하는 운전자 안전 수칙 홍보와 함께 딥 페이크(이미지 합성) 범죄 예방 활동을 벌였다. 신 서장은 "어린이 교통사고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선 운전자의 인식 개선이 중요하다"라며 "어린이와 고령자 등 교통약자들이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 캠페인을 지속해서 펼치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NH농협 영동군지부(지부장 강대영)가 지난 2일 군 지부 회의실에서 한국 후계농업경영인 영동군연합회(회장 양재만)와 우리 쌀 소비 촉진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옥천군은 싱크홀 조기 신고를 통해 재난사고를 예방한 학생 2명에게 9월 직원 조회에서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 표창장을 받은 학생은 옥천중학교 1학년 김민규 학생과 죽향초등학교 3학년 최시율 학생이다. 두 학생은 지난 7월 27일 오후 5시 20분께 평소처럼 자전거로 이동 중 광진어린이집 앞에 싱크홀이 발생한 것을 보고, 위험하다고 판단해 바로 119에 조기 신고했다. 이들의 빠른 신고 덕분에 소방서와 군청이 즉각 대응에 나서 일몰 전 복구작업을 완료함으로써 야간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 군은 재난 사고 예방과 조기 신고의 중요성을 알려준 모범 사례로 여겨 '군민이 안전한 행복 드림 옥천 건설' 유공자로 선정해 표창했다. 황규철 군수는 "아직 어린 학생들이 본인이 할 수 있는 작은 행동으로 큰 사고를 막은 본보기"라며 "작은 영웅들 덕분에 군민이 안전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수한면은 발산리 경로당 앞 원두막에서 '문화로 청춘사업'을 통해 만든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했다고 3일 밝혔다. '문화로 청춘사업'은 한국문화원연합회에서 문화적으로 소외된 취약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문화적 돌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청주문화의 집'에서 발산리 경로당을 찾아와 일상에서 문화를 접하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원두막 전시회'는 지금까지 참여한 노인들의 작품 100여 점을 선보였다. 자아 존중을 위해 사진을 활용한 얼굴 액자, 점토를 활용한 건강한 나의 모습, 정서적 안정감을 위한 만다라 팽이, 자기 고찰을 위한 나를 닮은 나무, 기억 회상을 위한 새 둥지 등의 작품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작품들은 자리를 옮겨 오는 10일까지 청주문화의 집 전시관에서도 전시한다. 박군현 발산리 노인회장은 "잘 운영이 될까 하는 걱정을 했지만, 전시회를 하고 보니 뿌듯하다"라며 "문화는 어려운 것이 아닌 생활에서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일상인 것 같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안자경)는 보은읍 학림2리 주민을 대상으로 팝아트 초상화 그리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센터는 정신건강 분석 검사, 몸 튼튼 마음 튼튼 실버 체육,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팝아트 초상화 그리기 프로그램으로 짜인 생명 사랑마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팝아트 초상화는 자기 얼굴을 캔버스에 그리고 색칠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미술로 승화해 치유하는 생명 사랑마을 프로그램의 하나다. 자기 모습을 담은 그림에 직접 색칠하면서 감정을 이해하고,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장점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주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생명 사랑의 의미를 떠올리게 해 생명 사랑마을 조성에 일조해 왔다. 주민은 미술 치유 활동을 통해 스스로 정신건강을 돌보는 시간을 보냈다. 이 센터는 마을 공동체를 중심으로 자살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구현하고, 주민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주민은 "팝아트 초상화를 처음 해보았는데, 나의 얼굴을 색칠하며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보냈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김효기 영동군 스마트농업과장이 스마트팜 일일 강사로 변신했다. 김 과장은 지난 2일 유원대학교 와인프라자에서 군의 스마트농업 미래 비전에 관해 특강을 했다. 이 자리에 충북 평생교육 사업으로 진행하는 '영동와인&스마트팜 서포터즈 양성 과정' 교육생 20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한 강의는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성공적으로 끝났다. 김 과장은 특강을 통해 최신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의 장점과 효율성, 스마트팜의 필요성에 관해 다양한 사례를 설명하면서 스마트농업의 최신 흐름과 미래 비전을 심도 있게 다뤘다. 군이 추진하는 스마트농업 정책과 성과를 공유하며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전략도 교육생들에게 소개했다.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모있는 신비한 잡학사전)을 설명하며 교육생들에게 농업에 관한 다양한 지식과 흥미로운 정보도 제공해 큰 박수를 받았다. 한 수강생은 "정부와 군에서 추진하는 스마트농업 정책을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첨단 농업 기술 도입의 필요성을 느끼고 스마트팜에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우진과 박경모의 모교인 옥천 이원초등학교(교장 배안식) 양궁부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선배들의 명성을 잇는 뛰어난 성적을 냈다. 옥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 학교 양궁부 주영진(6학년)이 지난 1일 폐막한 '36회 회장기 전국 남·여 초등학교 양궁대회'에서 개인전 35m 금메달, 25m 은메달, 20m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원초는 강원도 원주양궁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도 주영진과 주영빈(6학년), 신동주(5학년)로 팀을 이뤄 3위에 올랐다. 주영진은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라며 "김우진 선배님처럼 묵묵히 힘든 양궁 훈련에 최선을 다해 좋은 선수가 되겠다"라고 했다. 이원초는 2·3학년 때 일찌감치 양궁 꿈나무를 발굴해 바로 옆에 있는 이원중학교와 훈련장을 공유하면서 중학교 졸업까지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우수 양궁선수를 육성하고 있다. 현재 이 학교 양궁부원은 9명이지만, 이 가운데 5명은 지난 6월 선발한 후보 선수다. 학교 측은 지난해부터 주변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양궁 체험학습'을 통해 선수를 발굴하고 있다. 전교생이 33명으로 줄면서 양궁부 운영에도 빨간불이 켜진 데 따른 고육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