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청주지역 낮 최고 기온이 올 들어 처음으로 30도를 넘으면서 시내 곳곳에서 여름 풍경이 펼쳐졌다.청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청주지역이 30.1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충주 30.2도, 제천 28.9도, 보은 28.7도 등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넘거나 육박하는 날씨를 나타냈다. 남서쪽에서 더운 공기가 유입된 데다 구름이 거의 없어 일사량이 평소보다 상승, 기온이 전날보다 4~5도 가량 상승했다고 청주기상대는 설명했다.때 이른 무더위에 시민들은 물가를 찾아 물놀이를 하는 등 여름 피서철 같은 한 나절을 보냈다.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차없는거리에 조성된 분수대는 더위를 식히려는 아이들로 북적됐으며, 대학가와 성안길은 반팔 차림의 젊은이들로 넘쳐났다.점심시간에는 모처럼 냉면 가게 주인들이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청주시청 뒤편 냉면가게를 비롯, 유명 냉면 가게 입구마다 차례를 기다리는 손님들의 줄이 이어졌다.자동차 정비업체도 바쁜 하루를 보냈다. 차주들은 점심시간을 이용, 에어컨 필터를 손보기 위해 한꺼번에 정비업체로 몰렸다. 향균 필터를 새로 갖추고 에어컨 가스를 충전하는 손님들로 각 점포마다 바쁜 모습이었다.선풍기, 에어컨 등 냉방 가전제품 판매도 호황을 맞
17일 오후 3시40분께 경부고속도로 옥산휴게소 부근 상행선에서 A(58)씨가 몰던 1t 포터트럭에 불이 나 트럭과 적재물 일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332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분만에 진화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타는 냄새가 나 차를 세워보니 엔진에서 연기와 함께 불꽃이 치솟았다"는 A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17일 전 남편의 집에서 가전제품을 훔친 A(여·31·진천군 덕산면)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께 전 남편 B(33·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씨의 아파트에서 벽걸이 TV 1대와 DVD플레이어 등 15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훔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B씨와 지난달 7일 합의이혼한 A씨는 자신의 짐을 가져가기 위해 B씨의 집을 찾았다가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17일 수차례 상가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A(15·청주시 상당구 내덕동)군 등 2명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17)군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26일 오전 2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C(48)씨의 목욕탕 사무실 서랍에서 다이아반지 1점 등 392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청주지역 상가에서 13차례에 걸쳐 5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17일 택시기사를 흉기로 위협한 뒤 택시비를 내지 않고 달아난 A(28·청원군 강내면)씨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밤 오전 0시10분께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에서 B(52)씨의 택시를 타고 청원군 강내면 자신의 집까지 이동한 뒤 B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택시비 1만7천원을 내지 않고 달아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국내여행조차 생각하지 못했던 청주지역 108명의 노인들이 (사)한건복지재단의 도움으로 생애 첫 해외여행길에 올랐다.지난 12일 낮 12시 청주국제공항 청사 출국대기실. 노인이 들뜬 표정으로 삼삼오오 모여 기념촬영을 하느라 분주했다. 한건복지재단이 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마련한 '효' 해외문화탐방에 참여한 사람들이다.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는 이들의 표정은 기쁨과 설렘으로 가득했다.탐방단이 중국에 도착해 가진 첫 식사는 베이징의 자랑인 '북경오리구이'였다. 고급중국요리는 탕수육이 최고인 줄 알았던 노인들은 고소하고 바삭한 오리맛에 감탄하며 젓가락을 바삐 놀렸다.식사 뒤 베이징의 명동거리라 할 수 있는 '왕부정'거리를 방문했다. 노인들은 백화점과 각종 명품매장이 가득한 거리를 걸으며 "자기들이 알고 있는 중국은 못 입고 못 먹는 사람들만 가득 한 줄 알았다"고 놀라워했다. 둘째 날인 13일 오전에는 '만리장성'을 구경했다. 끝없이 세워진 성벽에 올라선 노인들은 "중국에 온 게 실감난다"며 흥분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다음은 북경 16명소 중 으뜸으로 꼽히는 '용경협'을 찾았다. 평균 수심이 72m에 이른다는 인공저수지위
충북지역에 18부터 19일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청주기상대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8일 오전부터 19일까지 비가 내리겠다"며 "강수량은 0~5㎜로 예상되며 오는 22일게 다시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보했다.7일 오전 최저 기온은 청주 14도, 충주 11도, 추풍령 11도 등 9도에서 14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충주 27도, 추풍령 26도 등 26도에서 28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지난 주말 충북지역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1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15일 밤 10시25분께 청주시 상당구 512번 지방도에서 A(19·청주시 흥덕구 복대동)군이 몰던 50㏄ 오토바이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A군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뒤에 타고 있던 B(19·청주시 흥덕구 비하동)군이 병원으로 옮겨졌다.경찰은 사고가 내리막길에서 발생한 점을 토대로 A군이 운전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같은 날 밤 10시15분께 보은군 청원-상주 고속도로 상주방면 26㎞ 지점에서 C(여·41)가 몰던 스타렉스가 앞서 가던 1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스타렉스에 타고 있던 초등학생 8명과 학부모 2명, 화물차 운전자 D(34)씨 등 모두 1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경찰은 A씨의 졸음운전 여부를 파악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사고관계자들을 무리하게 연행하며 큰 부상까지 발생해 과잉대응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2시30분쯤 청원군 부강약수터 앞 왕복2차선 도로에서 25t 화물트럭(운전자 A씨·32)과 반대편에서 오던 승용차가 충돌했다. 사고 당시 도로가 편도 1차선이고 갓길이 없어 지나던 차량들이 정체가 심했다. 현장에 출동한 흥덕경찰서 소속 B경위가 A씨에게 차량이동을 요청했으나 A씨 차량은 사고로 움직일 수가 없었다.B경위가 재차 차량이동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A씨와 B경위 사이에 마찰이 생겼고, B경위는 A씨를 순찰차에 강제로 태웠다.이때 A씨 회사의 직원 C씨(45)가 현장에 도착해서 보니 순찰차에 태워진 A씨의 상반신이 차 유리창문으로 반쯤 나와있는데 순찰차가 출발하려고 해서 C씨는 "이게 무슨 일이냐"며 순찰차 출발을 가로 막았다.그러자 B경위는 C씨까지 '공무집행방해'혐의라며 순찰차에 태워 연행했고, A씨와 C씨는 그날 밤 경찰서 유치장에서 지내고 다음날 신원보증을 거쳐 풀려났다. 한편 사고당일 B경위에 연행되는 과정에서 A씨는 팔이 부러져 전치 6주의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이에 B경위는 "교통사고 조사를 위해 A
요즘처럼 낮 동안은 햇볕이 강하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지면 감기 환자가 크게 늘어난다. 특히 유난히 목이 잘 붓거나 심하게 아픈 사람들이 있다. 종종 물을 마시거나 말하기가 불편할 정도이기도 하다. 바로 편도가 부어서 그런 증상이 나타난다.그래서 일부 사람들은 아예 편도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편도는 제거해도 괜찮을 만큼 아무런 기능을 하지 않는 조직일까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많다. 호흡기에서 일차적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막는 구실을 하는 등 여러 기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편도, 외부의 세균 등에 대한 방어기능 가져 흔히 편도는 편도선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이 편도는 위치하고 있는 곳에 따라 이름이 붙여지며 네 개로 구분된다. 혀뿌리 근처에 있으면 설편도, 입안과 목구멍의 경계에 있으면 구개편도, 인두의 뒤편이며 윗벽에 있으면 인두편도, 귀 쪽 방향에 있으면 이관편도라 부른다. 편도조직은 림프조직이 가득 차 있으며, 이 림프 조직에서 백혈구 등을 입안으로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면역 기능에 깊이 관여하는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편도의 기능은 여러 가지로 추정되고 있다. 먼저 목구멍의 입구를 둘러싸듯이
일교차가 심한 5~6월에 식중독 환자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정청이 최근 5년간 월별 평균 식중독 발생 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5~6월에 발생한 식중독(68건, 2932명)이 한 여름철인 7~8월(65건, 1209명)보다 환자수가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식중독 발생장소별 발생건수는 음식점(29건, 43%), 학교와 기업체 등 집단급식소(23건, 34%)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환자수는 집단급식소(2천75명, 71%)와 음식점(455명, 15%)이 전체 86%를 차지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식중독은 통상 5~6월에 집중 발생하고 있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음식물 조리 시 74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익혀 먹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모발은 설사 빠지거나 없더라도 신체적으로 건강상의 문제는 별로 없는 기관이다.하지만 모발이 사람의 외모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지대해서 사람의 인상을 50% 이상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듯싶다.윗머리가 거의 없을 경우 약 10년은 더 나이 먹어 보이는 것 같다.사람들이 거울 앞에 섰을 때 머리를 가장 유심히 보는 모습을 우리는 화장실에서 종종 목격하고는 한다.이렇듯 모발은 비록 신체적 건강에는 지장이 없지만 외모에 큰 영향을 미쳐서 이것이 다시 이차적으로 정신적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는 데 그 중요성이 있다.최근에는 사회가 복잡해지고 여성들의 사회 진출도 활발해져서 정신적 스트레스도 많아지고, 또한 외모에 신경을 쓸 수 있을 만큼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생겨서 탈모 클리닉을 방문하는 환자들이 여성을 포함하여 부쩍 많아졌다.특히 여성들에 있어서 탈모는 남성보다 훨씬 더 큰 수치와 스트레스를 유발하게 된다.이런 점에서 과거에는 불치의 영역으로 여겨지던 유전성 탈모증도 이제는 의학의 발달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은 실로 다행이라 아니할 수 없다. 유전성 탈모증인 남성형 탈모증과 여성형 탈모증은 치료를 통해서 진행을 멈출 수
충북지방병무청(청장 주정환)은 병역 이행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자진이행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모집병 UCC'를 공모한다.각 군 모집병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출품 가능하며, 응모작품(UCC 원본CD, 작품요약서)은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충북지방병무청에 접수하면 된다.당선작은 오는 7월15일 충북지방병무청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최우수작 수상자에게는 지방병무청장상과 50만원 상당의 부상이, 우수작 수상자 2명에게는 20만원 상당의 부상이 각각 수여된다.자세한 사항은 충북지방병무청 현역입영과(043-270-1415)로 문의하면 된다./ 강현창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13일 대형마트 등에서 수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A(22)씨에 대해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후 9시30분께 청주시 모 대형마트의 한 아이스크림 매장에 들어가 금고 안에 있던 현금 30만 원을 훔치는 등 청주, 충주, 천안 등지에서 10차례에 걸쳐 3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경찰 조사 결과 절도미수죄로 복역하다 지난해 9월 출소한 A씨는 상가들이 문을 닫는 혼란한 틈을 이용,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강현창기자
청주지역 저소득층 노인 100여명이 생애 처음 해외여행을 떠난다.(사)한건복지재단(이사장 이상훈)은 청주지역 65세 이상 노인 108명과 함께 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3박4일간 중국 베이징으로 7번째 '효' 해외문화탐방을 떠난다.생활이 어려워 여행기회가 없었던 소외계층 노인에게 해외 문화탐방의 기회를 제공, 노인 공경의 풍토를 조성하고자 마련된 이번 탐방에는 한건복지재단 관계자와 의료진, 담당공무원, 취재진 등 29명이 동행한다.참가자들은 12일 오후 3시 청주공항을 출발해 베이징에 도착, '북경오리구이'로 저녁식사를 한 뒤 중국의 명동이라 불리는 '왕부정' 거리 관광에 나선다.둘째 날인 13일에는 '용경계곡'에서 뱃놀이를 즐긴 뒤 '만리정성'을 방문할 계획이다. 저녁때는 '북경서커스'를 관람한 뒤 중국 전통 발마사지로 여행의 피로를 풀게 된다.14일에는 중국의 근현대사가 녹아있는 '천안문광장'과 '자금성'을 구경한 뒤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중의 하나인 '이화원'을 방문한다. 이 날 저녁은 올해 칠순을 맞이한 노인 18명의 칠순잔치가 열릴 예정이다.한편 지난 2003년 (주)한국종합건설 김경배 대표이사가 총 45억원을 설립된 (사)한건복지재단은 불우
폭력조직을 결성한 뒤 각종 범죄를 일삼은 10대 청소년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조직계보와 행동강령까지 정하는 등 성인 폭력조직을 그대로 따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들이 멋있어(?) 보였다는 이유에서였다. 청주상당경찰서는 12일 폭력조직을 결성한 뒤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수십차례 강·절도 행각을 벌여온 A(17)군 등 2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B(18)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또 조직원 C(17)군 등 1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조직원 3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이들은 지난해 7월 청주 성안길에서 우연히 만나 폭력조직을 결성한 뒤 운영자금을 마련키 위해 40여차례에 걸쳐 4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거나 빼앗은 혐의다.◇"어른 조폭처럼 살아보자"=이들의 조직결성 동기는 황당하기 그지없다. "어른 조직폭력배처럼 멋있게 살아보자"게 동기의 전부다.'일장춘몽'을 꿈꾼 이들은 '흑영(黑影)파'라는 조직 이름까지 정했다. '검은 그림자'라는 뜻이다. 드라마 주몽에서 나온 대소왕의 비밀결사조직 '흑영'을 보고 그대로 따라했다.92년~94년생의 이들은 주변의 친구들까지 끌어들여 20명까지
12일 밤 12시15분께 청주시 흥덕구 수곡동 수영교사거리에서 영운동 방면으로 향하던 카렌스(운전자 A씨·35세·청주시 흥덕구 산남동)와 모충동 방면으로 가던 오토바이(운전자 B군·청원군 내수읍)가 충돌해 B군과 오토바이 뒤에 타고 있던 C(16·청원군 내수읍)군이 크게 다쳤다.이들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B씨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김승택(충북대학교 총장)·이희순(기획처장)·임복(대외협력과장)씨△양충석(대한설비건설협회 충청북도회 사무처장)씨△배창동((주)대경테크 대표이사)씨
청주상당경찰서가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강력한 수사를 전개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가짜 약을 공급하는 일당을 붙잡지 못해서다.상당서는 지난 3월 청주지역의 성인용품점에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공급하는 일당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탐문수사에 들어가 판매업주 3명을 붙잡았다. 그러나 공급원은 또 놓치고 말았다. 신원을 확인할 방법이 도무지 없었기 때문이다.이후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뿌리 뽑기 위해 대단위 수사를 전개했지만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공급원을 붙잡지 못한 상태에서는 아무런 단서를 얻을 수가 없었다. 경찰은 눈물(?)을 머금고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와의 전쟁을 마무리 지었다. 경찰은 "대부분의 공급원들이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고 성인용품점에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납품한다"며 "휴대전화나 인터넷을 통한 불법 판매상들도 명의추적이 어려운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이용하고 있어 수사에 어려움이 많다"고 설명했다.이런 가운데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남용하는 남성들의 습성도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유통을 부추기고 있다.발기부전 치료제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병원과 약국을 방문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남성이 발기부전이라는 사실을 감
△김달종(전 충주시 산척면장)씨 모친상, 김명희(충주시 살미면보건지소)씨 시모상, 김수미(충북일보 차장)씨 조모상=발인 13일 오전 8시 충주시 목행동 영광장례식장 2층 VIP특실, 장지 충주시납골당. (연락처 010-5180-3005)
'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올해 처음으로 '반반돈(1/4) 돌반지'가 등장했다.지난해 금값이 급등했을 때 반돈 돌반지가 나오긴 했지만 '반반돈 돌반지'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북지역에서 현재 거래되고 있는 반반돈 돌반지 가격은 5만원대. 1돈과 중량 차이는 크지만 디자인 등의 차이는 거의 없다. 대신 종이처럼 얇다. 1돈(3.75g) 돌반지는 16만~17만원 선이며, 반돈(1.87g) 돌반지는 8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금 한돈 값이 4만~5만원대였던 10년 전과 비교하면 4배가량 오른 것이다.금값의 상승세는 다른 물품과 비교해도 눈에 띈다.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4월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충북지역 금값은 2005년에 비해 256.3% 상승했다.취사용 LPG가 2005년 대비 149.6%, 비스킷이 171%, 자동차용 휘발유가 123.3%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했지만 금값 상승세에는 한참 못미친다.그나마 충북은 다른 곳보다 금값이 덜 오른 편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금반지 값이 2005년 대비 278%를 기록해 전국 최고였으며 경기(277%), 강원(274%), 인천(267%), 경남(254.4%)이 그 뒤를 이었다. 충북은 13위였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