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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노인 108명 특별한 '효도여행'

한건복지재단, 청주지역 노인 대상 중국 '효' 탐방

  • 웹출고시간2010.05.12 22:04: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해 5월19일부터 22일까지 열린 한건복지재단 ‘효’ 해외문화탐방에 참가한 옥천·영동지역 노인들이 항주 영은사 대웅보전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청주지역 저소득층 노인 100여명이 생애 처음 해외여행을 떠난다.

(사)한건복지재단(이사장 이상훈)은 청주지역 65세 이상 노인 108명과 함께 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3박4일간 중국 베이징으로 7번째 '효' 해외문화탐방을 떠난다.

생활이 어려워 여행기회가 없었던 소외계층 노인에게 해외 문화탐방의 기회를 제공, 노인 공경의 풍토를 조성하고자 마련된 이번 탐방에는 한건복지재단 관계자와 의료진, 담당공무원, 취재진 등 29명이 동행한다.

참가자들은 12일 오후 3시 청주공항을 출발해 베이징에 도착, '북경오리구이'로 저녁식사를 한 뒤 중국의 명동이라 불리는 '왕부정' 거리 관광에 나선다.

둘째 날인 13일에는 '용경계곡'에서 뱃놀이를 즐긴 뒤 '만리정성'을 방문할 계획이다. 저녁때는 '북경서커스'를 관람한 뒤 중국 전통 발마사지로 여행의 피로를 풀게 된다.

14일에는 중국의 근현대사가 녹아있는 '천안문광장'과 '자금성'을 구경한 뒤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중의 하나인 '이화원'을 방문한다. 이 날 저녁은 올해 칠순을 맞이한 노인 18명의 칠순잔치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3년 (주)한국종합건설 김경배 대표이사가 총 45억원을 설립된 (사)한건복지재단은 불우시설 지원사업과 장애인 지원사업, 소년소녀가장 지원사업 등을 펼쳐오고 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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