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청주지법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재판 기일 변경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법원 법원행정처가 24일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 격상에 따라 전국 법원에 휴정을 권고하면서다. 청주지법 관계자는 "내부회의를 통해 충북지방변호사회에 공문을 보냈다"라며 "2주 이내 재판 일정은 기일변경을 신청할 경우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변경해주겠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휴정 방안은 앞으로 논의될 수 있다"고 말했다. 법원행정처가 전국 법원에 휴정을 권고한 것은 이례적이다.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당시에도 이 같은 권고는 없었다. 다만, 최종적인 기일 변경을 재판장의 권한이기 때문에 모든 재판이 미뤄지는 것은 아니다. 법원행정처는 불가피하게 재판을 열어야 하는 상황이면 방청객뿐 아니라 재판 당사자와 참여관 등에 마스크 착용을 허용하는 방안을 재판장들에게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청주지법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법원 출입구에 체온측정기를 설치하고, 고열 증상이 있는 이들은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24일 하루 동안 231명이 증가해 833명까지 늘어났다. 충북에서의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확진자는 같은 날 오전 9시보다 70명 증가한 833명이다.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명 추가돼 22명, 사망 환자는 8명이다. 검사 현황은 검사 중 1만1천631명, 음성 판정 2만292명 등 모두 3만1천923명이다. 이날까지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대구 463명·경북 198명·경기 37명·서울 31명·부산 29명·경남 20명·광주 9명·강원 7명·대전 4명·충북 3명·전북 3명·인천 2명·울산 2명·제주 2명·세종 1명·충남 1명·전남 1명 등이다. 대구·경북 환자는 79.3%에 달했다. 현재까지 역학조사한 확진자 763명 중 456명(59.8%)은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환자였다. 113명(14.8%)은 청도대남병원, 33명(4.3%)은 기존 해외유입과 관련이 있었다. / 임시취재팀
◇충북 △확진 환자: 3명 △접촉자: 182명 △의사환자: 6명 △격리 인원: 326명(병원격리 9명·자가격리 182명·능동감시 135명) △검사 인원: 821명 △음성 판정: 732명 △검사 중: 89명 ◇전국 △확진 환자: 833명 △퇴원 환자: 22명 △사망자: 8명 △의사환자(누계): 3만2천756명 △격리 인원(검사 중): 1만1천631명 △검사 인원: 3만1천923명 △음성 판정: 2만292명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25일 충북지역은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20~60㎜, 강수 확률은 80~90%다. 비는 밤부터 차차 그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4도·충주 5도 등 3~6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8도·청주 9도 등 6~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기 진단 및 치료에 봉사할 의료인을 모집한다. 정부는 대구지역 코로나19 선별검사 대상자를 기존 신천지 집회 참가자·접촉자 등 고위험군 외 일상적인 감기 증상자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우선 검체 채취에 필요한 의료인 등을 모집하기로 했다. 임시 선별진료센터의 각 유닛 운영은 의사 1명, 검체채취인력 3명(간호사·간호조무사·임상병리사 등), 행정인력 1명, 방역(소독)인력 1명 등 6명 단위 팀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신청 시 팀으로 지원해야 한다. 다만, 개별 지원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특별대책2팀(044-202-3247)이나 이메일(kymrs1031@korea.kr)로 문의하면 된다. 중수본 관계자는 "대구지역 코로나19 선별검사에 참여한 의료인 등에 대해서는 경제적인 보상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헌신을 치하하는 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라며 "적극적인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청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들의 개인정보가 담긴 공문을 외부로 유출한 공무원이 경찰에 입건됐다. 충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청주시 공무원 A씨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자의 실명 등 신상이 담긴 자료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해 외부로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출 자료에는 확진자의 이름과 생년월일, 가족관계 등 개인정보가 자세히 담겨 있다. 이 자료는 내부 보고용 회의 자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사회에서 해당 자료가 확산되자 A씨는 지난 23일 오전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박세복 영동군수가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벗었다. 대전고법 청주원외재판부 제11형사부(부장판사 김성수)는 정구복 전 영동군수가 박 군수를 상대로 낸 재정 신청을 기각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는 "수사기록 등을 보면 정 전 군수가 경성전기에서 퇴임한 뒤에도 채권자들의 보증을 받은 점, 경성전기 사이에 금전 거래가 있던 점 등 일부 직원이 정 전 군수의 선거를 위해 일했다고 진술한 사실 등이 인정된다"며 "수사기록과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공소제기를 명하기에는 부족하다"고 판시했다. 앞서 박세복 영동군수는 6·13 지방선거 당시 "경영하던 전기회사를 부도낸 정구복 후보가 영동군민 5만을 책임지고 갈 수 있겠느냐. 부도 당시 일부 사람들에게 손해를 입혔으면 지금이라도 석고대죄하고 후보에서 사퇴하기를 바란다"는 취지의 연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구복 전 영동군수는 2018년 11월 박 군수의 연설이 허위사실이라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와 후보자 비방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청주지검 영동지청은 허위사실 공표를 증거 불충분 '혐의없음', 비방 혐의는 죄가 없다고 판단해 같은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들이 24일 관내 학교·관공서·은행·아파트단지·버스승강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긴급 방역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문의면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이 24일 어린이 놀이터·학교·상가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을 하고 있다.
◇충북 △확진 환자: 3명 △접촉자: 116명 △의사환자: 8명 △격리 인원: 274명(병원격리 11명·자가격리 116명·능동감시 147명) △검사 인원: 661명 △음성 판정: 661명 ◇전국 △확진 환자: 602명 △퇴원 환자: 18명 △사망자: 5명 △의사환자(누계): 2만6천179명 △격리 인원(검사 중): 8천57명 △검사 인원: 2만5천577명 △음성 판정: 1만7천520명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불안해서 사람 많은 곳은 갈 수가 없어요." '코로나19'의 감염 공포가 충북지역까지 뻗쳤다. 그나마 안전지대로 손꼽힌 청주지역에서 확진 환자 2명이 발생하면서 일상생활까지 무너졌다. 따뜻한 봄 날씨를 연상케 하는 23일 오전 청주 성안길. 이른 오전이어서인지 코로나19의 공포 때문인지 거리는 한산했다. 드물게 보인 시민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청주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기 전까지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드물었지만, 이제는 필수품이 된 모양새다. 평소 주말이면 차량과 인파로 북적이던 청주시청 인근 교회도 한적했다. 정부와 지자체는 종교단체에 당분간 많은 사람이 모일 수 있는 예배 활동을 하지 말아 달라고 권고했다. 성안길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한 업주는 "청주에서 확진 환자가 나온 이후 첫 주말인데 벌써 사람이 줄어든 것이 느껴진다"라며 "앞으로 언제까지 갈지가 걱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토요일인 22일 청주 성안길도 마찬가지였다. 이날 오전은 정부가 청주에도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발표를 하면서 시민들이 큰 충격에 빠진 날이다. 특히, 확진 환자의 개인정보가 온라인과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24일 충북지역은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큰 가운데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내외, 강수 확률은 6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4도·청주 영하 1도 등 영하 6~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13도·청주 15도 등 12~1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600명을 돌파했다. 충북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2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오전 9시보다 46명 증가해 602명까지 늘었다. 전날보다 169명 증가한 수치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확진자 중 격리해제(퇴원)는 18명, 사망 환자는 5명이다. 검사 현황은 누적 검사 인원 2만5천577명, 검사 중 8천57명, 음성 판정 1만7천520명이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이날만 143명이 추가됐다. 나머지 확진자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는 지역별로 대구 117명·경북 25명·경남 10명·부산 8명·경기 4명·광주 2명·제주 1명·서울 1명·대전 1명 등이다. 상황이 이렇자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범정부대책회의를 열고 감염병 재난 위기경보 단계를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것은 지난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 이후 11년만이자 사상 두 번째다. 이번 격상에 따라 국가의 모든 자원이 총동원돼 감염병 확산을 막고, 방역방식이 지역사회에서 확진자를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청주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청주시가 어린이집 휴원 명령을 내렸다. 시는 청주지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24일부터 오는 3월 1일까지 7일간 임시 휴원을 명령했다. 이와 함께 보호자가 영유아를 가정에서 돌볼 수 없는 경우 어린이집 당번 교사를 배치해 보육하도록 조치했다. 청주지역 어린이집은 국·공립 36개소, 사회복지법인 42개소, 법인·단체 등 7개소, 민간 258개소, 가정 347개소, 직장 22개소 등 모두 712개소다. 구별로는 흥덕구 225개소·청원구 184개소·서원구 172개소·상당구 131개소다. 이곳에 다니는 영유아는 모두 2만8천816명에 달한다. 보육교사·조리원 등 보육교직원도 6천445명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코로나19'의 감염력이 심상치 않다.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전 국민이 공포에 떨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퍼지는 가짜뉴스는 공포에 빠진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뜨거운 물을 자주 마시고 해를 쬐면 예방이 된다 △콧물이나 객담이 있는 감기나 폐렴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아니다 △바이러스 크기가 큰 편이라 보통 마스크로 걸러진다 등 '대한의사협회 권고사항'이라는 이름으로 코로나19의 예방법과 정보가 떠돌았다. 이에 대해 의협은 "이 같은 권고사항을 발표한 적이 없다며 가짜 정보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가짜뉴스가 생기는 이유는 감염 이유와 예방법 등이 불확실한 데서 오는 공포 때문이다. 그렇다면 '코로나19'는 어떻게 전파될까. 결론부터 말하면 기침할 때 나오는 비말(침방울)로 감염되는 것이 가장 일반적으로 알려졌다. 다른 사람의 코나 눈의 점막, 입 등에 병원체가 묻어 감염될 수도 있고, 공기 순환이 안 되는 병원·호텔 등에서는 특수한 경우 건물 전체가 오염될 수도 있다. 신종 바이러스인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력이 사람들에게 없어 바이러스가 조금만 묻어도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올봄에는 평년보다 황사가 덜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기상지청은 3개월 기상 전망을 발표하고 "황사를 유입하는 북서기류가 평년보다 약해 봄철 황사 발생일수는 평년 5.7일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지만, 꽃샘추위가 2~3차례 올 수 있겠다"고 설명했다. 봄철 전반에는 따뜻했던 겨울철 기상 특성이 이어져 평년보다 높겠다. 일시적으로 북쪽 찬 공기가 내려와 꽃샘추위가 나타날 때가 있겠다. 봄철 후반은 따뜻하고 건조한 공기가 자주 머물면서 기온이 올라 이른 더위와 건조한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량은 봄철 전반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겠지만, 후반에는 맑은 날이 많아 평년보다 적겠다. 올봄 기상가뭄 발생 가능성은 적겠다. 봄철 월별 평년 기온과 평년 강수량은 △3월 4.2~5.2도, 39.2~51㎜ △4월 11.1~12.1도, 44.3~74.5㎜ △5월 16.6~17.2도, 65.4~110.6㎜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포근한 봄 속에서 꽃샘추위와 더위가 모두 빠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충북지역 청소년적십자 단원 4명이 청소년적십자(RCY) 챌린지 4단계로 진급했다. 진급 대상자는 원종성(충북대)·전웅재(한국교원대)·이상호(서원대)·노광길(청주대) RCY 회원이다. RCY 챌린지는 단원의 활동 연차와 과정에 따라 각 단계에 진급하는 제도다. 이번에 진급한 4단계는 청소년적십자 활동 5년차 이상인 회원 중 안전·봉사·교류·이념학습 등 영역별 4대 활동에 일정시간 이상 참여할 경우 달성하는 가장 높은 단계다. 이상호 RCY 회원은 "평소 충북지사 RCY 활동에 열의를 갖고 임했는데 4단계로 진급해 영광"이라며 "앞으로 더욱 자긍심을 갖고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들에 대한 메달 수여식은 지난 21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서 열렸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대한적십자 봉사회 청원지구협의회 회원들이 22일 청주내덕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지역 내 취약계층 노인들을 위해 라면·백미·생활용품 등 100여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청주 오송 베스티안병원은 화상환자들의 빠른 치료를 위한 고압산소치료기(사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고압산소치료는 100% 산소를 1기압 이상의 압력으로 밀폐된 공간에 투여하는 치료법이다. 높은 농도의 산소를 체내 혈액 속에 스며들게 해 몸 곳곳에 산소를 투입하기 때문에 일산화탄소중독·잠수병·화상·만성 난치성 상처 등에 효과적이다. 고농도 산소는 화상환자의 부종 감소·신생 혈관 생성 촉진·체네 콜라겐 합성 증가 등 상처 치료 시간을 단축한다. 베스티안병원은 고압산소치료기 2대를 토입해 화재와 산업재해로 발생한 위급한 일산화탄소 중독 환자 치료와 함께 화상환자의 피부 재생력을 촉진시켜 상처 치유 속도를 향상하는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문덕주 베스티안병원장은 "화상환자의 치료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상처 치유 기간 단축을 통한 흉터 예방 및 추후 발생할 수 있는 화상 합병증 발생을 최소화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최근 각광받고 있는 고압산소 요법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보건용 마스크·손 소독제 매점매석 행위 금지 조취를 위반해 보건용 마스크 524만개를 보관하고 있던 부산의 제조·판매업체 A사를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적발은 매점매석 신고센터로 접수된 신고 사항과 긴급수급 조정조치에 따라 보고된 생산·판매량 자료를 바탕으로 현장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조사 결과 A업체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 273만개의 150%를 초과하는 보건용 마스크 524만개를 물류창고에 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처는 적발된 보건용 마스크 중 유통 가능한 221만개를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에 우선 공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건용 마스크·손 소독제의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는 전 과정을 면밀히 점검해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조치하고, 생산유통 단계에 도움이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남기상(왼쪽) 청주 흥덕구청장이 23일 다중이용시설인 청주고속버스터미널 등을 방문해 코로나19 관련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청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부의 개인정보가 지역 내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와 스마트폰 메신저앱(카카오톡) 등을 통해 유출돼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인적사항과 가족관계 등 개인정보가 담긴 해당 문서가 공문서인 것으로 드러나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충북경찰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내사에 착수했다. 공문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것으로 짐작되는 해당 사진은 22일 오후 1시께부터 스마트폰 메신저와 SNS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유출된 문서에는 확진자의 이름과 성별, 나이, 직업 등과 가족에 대한 인적사항뿐 아니라 접촉자 개인별 동선, 접촉자 공동 동선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다. 동선 정보의 경우 역학조사를 통해 나온 정확한 결과가 아님에도 구체적인 상호명까지 명시돼 있어 향후 논란이 될 공산이 커 보인다. 이에 대해 시는 해당 공문서를 유출한 직원을 색출해 추후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한범덕 시장은 오후 2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확실한 역학조사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니고 아직 조사 중이기 때문에 확진자 동선 경로는 아직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확진자에 대한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하룻밤 새 346명으로 증가했다. 충북에서도 확진 환자가 3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전날 오후 4시보다 142명 늘어 346명으로 늘었다고 이날 밝혔다. 새로 확인된 142명 중 92명은 청도대남병원, 38명은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된 환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12명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다. 이로써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환자는 169명, 청도대남병원 관련 환자는 108명으로 각각 늘었다. 현재까지 격리해제된 확진 환자는 1·2·3·4·6·7·8·10·11·12·14·16·17·18·19·22·28번째 환자 등 17명이다. 누적 검사 인원은 1만9천275명, 음성 판정을 받은 환자는 1만3천794명, 검사 중인 인원은 5천481명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와 오후 5시(오후 4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발생 관련 정례브리핑을 열고 있다. / 임시취재팀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충북지역에서 '코로나19'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하는 등 국내 확진자가 200명을 돌파했다. 하루 만에 100명이 증가한 수치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오후 4시 기준 확진 환자 48명이 추가 확인돼 204명으로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중대본이 이날 오전 9시 발표한 확진 환자는 156명으로, 반나절 새 확진 환자가 급격히 증가한 것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추가 확인된 48명 중 46명은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대구 42명을 비롯해 서울 1명·경남 2명·광주 1명 등이다. 나머지 2명은 현재 조사 중이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 환자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98명이었다. 교회를 방문한 확진자는 대구·경북 73명, 기타 3명 등 76명, 신천지 교인 확진자의 접촉자는 대구·경북 8명, 기타 1명 등 9명, 신천지 관련성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대구·경북 13명 등이었다. 이로써 신천지 관련 확진 환자는 모두 128명으로 늘었다. 퇴원 환자는 1명 추가돼 17명, 누계 의사환자는 1만6천196명이다. 3천180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1만3천16명은 음성 판정을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국내 '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확진 환자도 100명 선을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폐렴으로 숨진 60대 환자에게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20일 밝혔다. 이 환자는 대남병원에 20년 넘게 입원해 있다 지난 19일 폐렴으로 숨졌다. 보건당국은 숨진 환자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청도 대남병원은 이달 초 31번째 확진 환자가 방문한 바 있다. 보건당국은 이 병원이 확진자 발생과 관련이 있는지도 조사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0일 오후 4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22명이 추가 확인돼 모두 104명으로 증가했다. 새롭게 확진된 환자 22명 중 21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발생했다. 이들 환자는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5명·새로난한방병원 관련 1명·청도 대남병원 관련 13명 등 모두 31번째 환자와 연관됐다. 나머지 1명은 서울에서 확인됐다. 이로써 같은 시각 기준 국내 코로나19 환자 현황은 △확진 환자 104명(격리해제(퇴원) 16명·격리 중 87명·사망 1명) △검사 인원(누계) 1만3천98명 △검사 중 1천860명 △음성 판정 1만1천23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