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기업인협의회 관계자들이 19일 오창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로 인해 소외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마스크 1천장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청주시 흥덕구 복대1동에 사는 황찬영(직지초 6년·왼쪽 두 번째)군이 19일 복대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라디오 사연으로 당첨돼 받은 샌드위치와 커프 각 50개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19일 충북지역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36~75㎍/㎥)'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5도·청주 10도 등 3~10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12도·청주 13도 등 12~14도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가 개학이 추가 연기된 학생들을 위해 충북도교육청에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기부했다. 김경배 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은 18일 오전 충북도교육청을 방문해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에게 황사용 마스크 3만5천장과 손 소독제 8천개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황사용 마스크는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창업주 마윈이, 손 소독제는 ㈜비엔디생활건강이 각각 후원했다. 전달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학교에 방역물품을 지원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학교 환경 조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적십자사 관계자는 "학교 예산이 있어도 전교생이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를 사지 못하는 현시점에서 마스크와 손 소독제 지원으로 도내 학교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같은 날 도교육청에서는 충북교육청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를 위해 십시일반 모은 성금 217만4천940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청주 상당교회 청년부 청년들이 18일 청주시 서원구 사직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공적 마스크를 구매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에 전달해달라며 십시일반 모은 마스크 70장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 시민대책위원회가 청주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립 반대 1천14인 선언을 발표했다. 대책위는 18일 성명을 통해 "이달 4일부터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온라인 서명운동을 시작해 2주일 만에 1천여명이 넘는 시민이 서명에 동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SK하이닉스가 LNG발전소를 건립할 경우 △25도 온폐수 방류로 하천 생태계 파괴 △152만t의 온실가스 배출 △205t의 질소산화물 배출로 미세먼지 농도 증가 △1급 발암성 물질인 포름알데히드·비소·6가 크롬·벤젠 등 유해화학물질 배출 등으로 청주시민의 건강 피해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청주시와 충북도는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LNG발전소 건립을 막을 수 있는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며 "SK하이닉스는 환경을 파괴하는 이윤추구보다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앞서 이들 단체는 지난달 19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립 반대 집중행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도 출근시간대(오전 8~9시) SK하이닉스 앞·청주시청·충북도청·분평사거리·사창사거리 등 청주지역 주요거리에서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충북지역에 태풍급 강풍이 불어닥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충북은 19일 오전 6시부터 이날 자정까지 최대순간풍속 시속 90㎞(초속 2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이번 강풍은 북한을 지나는 차가운 저기압과 우리나라 남동쪽의 따뜻한 고기압 사이에서 기압 차가 커지는 것이 원인이다.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충북 전역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되겠다. 강풍주의보는 육상에서 풍속 50.4㎞/h(초속 14m) 이상 또는 순간풍속 72.0㎞/h(초속 20m) 이상, 강풍 특보는 육상에서 풍속 75.6㎞/h(초속 21m) 이상 또는 순간풍속 93.6㎞/h(초속 26m) 이상이 예상될 때 각각 발효된다. 이날 예보된 강풍의 위력은 태풍과 맞먹을 정도다. 일반적으로 태풍은 초속 17m 이상의 바람을 동반한다. 지난해 10월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하기비스(HAGIBIS)'의 경우 최대순간풍속이 90~108㎞/h였다. 때아닌 강풍이 불면서 선별진료소와 같은 야외에 설치된 천막이나 간판, 건축 공사장, 철탑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찬 공기로 인한 대기 불안정으로 충북 중북부지역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5㎜ 내외의 소나기성 비가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주민자치프로그램 퀼트교실 수강생들이 18일 미원면 행정복지센터에 보건용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구매가 어려워지자 직접 만든 마스크 500개를 홀몸노인 등을 위해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다래목장 임직원이 18일 청원구청·청원보건소·내수읍을 방문해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100만 원 상당 수제요거트 200㎖ 400개를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동안미소한의원과 네이버 온라인 카페 맘스캠프 관계자들이 18일 코로나19 예방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정 아동들을 위한 어린이 한약 30박스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에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18일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혈액 수급에 도움이 되기 위해 청주 성안길 헌혈의 집을 방문해 자발적인 헌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사)충북시민재단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정 청소년을 위해 면 마스크 1천개와 생계비 및 학비 지원금 600만 원을 전달한다. 면 마스크는 사회적기업 공공디자인 이즘과 충북시민재단이 제작한 것으로, 아동지원센터 충북지원단과 대구시 아동센터협의회를 통해 청주와 대구 청소년에게 각각 500개씩 지원될 예정이다. 생계비 및 학비 지원금은 충북지역 아동센터의 추천을 받은 20명의 학생에게 30만 원씩 모두 600만 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면 마스크 제작비용과 지원금은 이즘에서 기부한 면 마스크 500개와 충북시민재단이 지난해 온라인 모금을 통해 마련한 위기가정 청소년 지원 긴급지원기금으로 마련됐다. 전달식은 19일 오전 11시 충북NGO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충북시민재단은 아동지원센터 충북지원단과 협약을 맺고 위기가정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지원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충북시민재단 관계자는 "모금 취지에 공감한 개인 기부자와 KT&G에서 도움을 줘 목표액을 넘는 금액을 모금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지역사회 변화를 위한 기부·나눔 활동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청주시 흥덕구 복대1동 통장협의회 관계자들이 18일 복대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고생하는 직원들에게 떡·과일 등 50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사람의 정이 그리워…." 경로당은 노인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정겨운 사랑방이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충북지역의 모든 경로당이 폐쇄되면서 웃음소리가 끊겼다. 정(情)이 그리워 경로당을 찾던 노인들은 갈 곳을 잃었다. 노인들을 즐겁게 하던 경로당 프로그램도 전면 중지됐다. 노인들은 굳세게 걸어 잠긴 경로당 입구에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거나 이웃을 찾아가는 등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고령화가 심하거나 인적이 드문 지역에서 경로당은 단순 사랑방을 넘어 유일하게 사람 간 정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충북도가 지난 2012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한 행복나누미 사업은 노인들의 여가 생활까지 책임져 적적함을 달래는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행복나누미들은 도내 경로당을 찾아 노인을 대상으로 건강체조·노래교실·웃음치료·공예 등 치매예방은 물론 여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도내 경로당 3천383개소에서 230명의 행복나누미가 노인들의 여가를 책임졌다. 행복나누미로 적적함을 달래는 도내 노인의 수는 15만8천565명에 달한다. 보은지역의 서순자(여·70)씨는 "행복나누미가 찾아와 노래·체조뿐 아니라 세상 돌아가는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청주에서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한 아파트 화단에서 A(22)씨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머리 등을 크게 다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그는 이날 청주의 한 지구대에서 강제추행 혐의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충북희망원 대책위원회가 청주시에 충북희망원을 즉시 시설 폐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17일 성명을 통해 "충북희망원 아이들이 타 시설로 분산배치 된 지 한 달이 지났다"며 "곧장 시설 폐쇄 명령을 내려야 할 청주시가 무슨 이유에서이지 머뭇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5년간 발생한 성폭력과 아동학대, 시설운영 문제만으로도 충북희망원 폐쇄는 당연한 수순"이라며 "사회복지사업법을 보면 시설 거주자·이용자 간 성폭력 범죄가 3차 이상 발생한 경우 시설 폐쇄 명령을 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충북희망원은 그동안 시설종사자에 의한 아동학대뿐 아니라 성범죄 미신고·아동 간 성폭력·후원금 관리 부적정·시설운영위원회 운영 부적절 등으로 행정처분을 받았다"라며 "아동학대와 성폭력으로 법원까지 간 사건이 6건,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아동학대 판정을 받은 사건이 3건 등 2015년 이후 외부로 드러난 사건만 13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18년 4월 발생한 성폭력 사건은 당시 피해아동이 병원에 입원까지 했지만, 청주시는 내사종결을 이유로 아무런 행정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라며 "시의 나태한 행정이 오늘의 충북희망원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18일 충북지역은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1도·청주 영상 3도 등 영하 2~영상 3도에 머물겠다. 낮 최고기온은 충주 17도·청주 18도 등 17~19도로 크게 오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으나 오전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겠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많아지자 '얼굴 없는 천사'들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청주시 청원구 내덕1동 행정복지센터에는 17일 익명을 자처한 시민이 취약계층을 위해 100만 원 상당 라면 50박스를 전달했다. 따뜻한 선물을 받은 내덕1동은 식사 해결이 어려운 50가구에 라면을 전달할 예정이다. 같은 날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행정복지센터에도 지역에 거주하는 70대의 익명 후원자가 방문해 직접 구매한 마스크 5장과 10만 원들 기부했다. 이 후원자는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이날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인 한 시민이 방문했다. 이 시민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감사합니다'라고 적힌 봉투에 10만 원을 넣어 직원에게 전달했다. 3년 전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된 그는 "그동안 나라에서 받기만 했는데 가진 것도 없고 금액도 적어 부끄럽지만 그래도 보답하고 싶다"며 수줍게 말했다. 경찰에도 익명의 후원이 이어졌다. 음성군 혁신도시에 거주하는 한 여성은 이날 음성경찰서 혁신파출소를 방문해 "힘든 시기에 치안 유지를 위해 고생하는 경찰관에게 써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충북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가 민간위탁연구과제 수주액 100억 원을 돌파했다. 충북대병원은 지난해 모두 120건의 연구를 수주해 수주액이 연구비 총액 기준 전년 대비 91% 이상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2018년 대비 임상연구 신규계약 건은 50여%, 시판 후 감시연구 등 기타 연구도 7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배장환 임상시험센터장은 "앞으로 5년 이내 연 수주액 300억 원 돌파를 목표로 임상시험센터 전반의 역량을 강화해 우리나라 의학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현재 건립 추진 중인 오송첨단복합단지 내 오송 임상시험센터에도 강화된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사회 임상연구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09년 신설된 충북대병원 임상시험센터는 2018년 50병상의 임상시험센터 연구병동을 개소해 균형화된 임상시험 수행 실적을 목표로 운영 중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경찰이 유전자(DNA) 채취를 이용해 48년 전 헤어진 모자(母子)를 이어줬다. A(여·78)씨는 지난 1월 29일 청주청원경찰서를 방문했다. 48년 전 대구 달성공원에서 잃어버린 아들(당시 3세)을 마지막으로 찾기 위해서다. A씨는 경찰에 "죽기 전 아들의 생사만이라도 알고 싶다"며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놨다. A씨의 사연을 듣게 된 경찰은 곧바로 유전자를 채취해 아동권리보장원에 전달했다. 그로부터 2달여가 흐른 지난 3월 11일 경찰은 한 해외입양인 B씨의 유전자가 A씨와 일치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벨기에에 거주 중인 B씨였다. B씨도 고국에 살아있을지 모르는 부모를 애타게 찾고 있었다. B씨는 부모를 잃어버린 뒤 아동보호시설에서 생활하다 벨기에로 입양됐다. 지난해 5월 27일 여행차 한국을 방문한 B씨는 부모를 찾고 싶은 마음에 서울의 한 경찰서를 방문해 유전자를 채취했다. 서로를 찾고 싶은 마음이 이들을 이어준 셈이다. 실종 담당자인 이경연 경사는 이튿날인 12일 벨기에에 있는 B씨에게 친모를 찾았다는 소식을 이메일로 전했다. 이후 어릴 적 사진을 전송하는 등 영상으로나마 우선 상봉한 이들은 조만간 직접 만날
대한적십지사 충북지사가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괴산 장연면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전달한다. 적십자사는 17일 오전 10시 충북지사 1층 로비에서 다양한 식료품으로 구성된 10만 원 상당의 격려물품을 제작했다. 물품은 라면·즉석밥·햄·참치캔·즉석 삼계탕·미역·김·초코바·과자류 등으로 구성됐다. 제작된 물품은 자발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에 참여하고 있는 괴산 장안면 주민 121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물품 제작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동 통제라는 고통과 불편을 감내하는 주민들에게 용기를 주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적십자사는 철저한 위생관리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세정제를 상시 사용하며 물품 제작에 나섰다. 적십자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모두의 소중한 일상을 되찾기 위해 적십자사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경찰이 코로나19 확진자의 신상을 유출한 청주시 공무원과 가짜뉴스를 유포한 20대를 검찰에 넘겼다. 충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청주시 공무원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2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청주의료원과 충북대학교병원에 다녀갔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B씨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2일 코로나19 확진자의 실명 등이 담긴 공문서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해 외부로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출된 문서에는 확진자 실명을 비롯해 생년월일, 가족관계 등 개인정보가 자세히 담겨 있었다. 해당 공문은 내부 보고용 회의 자료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출 문서가 지역사회를 넘어 전국에 퍼지면서 상황이 심각해지자 A씨는 이튿날인 23일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B씨는 지난달 2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청주지역 병원을 다녀갔다는 '가짜뉴스'를 유포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B씨가 작성한 글에는 '대구 신천지 코로나19 확진자가 청주의료원과 충북대학교병원에 다녀가 응급실 일부가 폐쇄됐다', '청주 용암동 20대 여성이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청주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을 비롯해 대원들이 17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손이 부족한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을 방문해 버스승강장·마을회관 등 방역활동을 하고 마스크 구매원칙 등을 홍보하고 있다.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청주시 흥덕구 운천신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회 위원들이 17일 운천신봉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로 식사지원이 필요한 70가구를 위해 생필품으로 구성된 '행복울타리 사랑의 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충북경찰은 코로나19와 관련, 마스크 판매 사기 51건을 수사해 13건(7명)을 검거하고 1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주로 인터넷 카페나 SNS 채팅방 등을 통해 허위매물을 올리고 이를 미끼로 돈을 편취하는 마스크 판매사기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가급적 공적마스크 판매처나 주요 오픈마켓을 이용하고, 구매 전 쇼핑몰의 정보를 자세히 확인해야 한다"며 "개인 간 거래 시 안전거래를 이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찰청 사이버캅 앱을 이용해 계좌번호·전화번호·가짜 안전거래사이트 등을 확인해달라"며 "'KF94 마스크 결제 승인' 등 가짜 문자세미시를 방송해 피해자가 전화하면 수사기관을 사칭해 송금·개인정보를 요구하는 보이스피싱이나 확진자 동선 안내 등의 링크를 포함한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악성 프로그램 설치를 유도하는 스미싱 사례도 확인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안전거래는 판매자와 구매자가 직접 돈을 주고받지 않고 안전거래 업체를 통해 거래하는 것으로, 물품이 정상적으로 배송됐을 때 안전거래 업체에서 판매자에게 물품 대금을 송금하는 방법이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