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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3.17 16:40:08
  • 최종수정2020.03.17 16:40:08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직원들이 17일 괴산 장연면 주민들을 위해 직접 제작한 구호물품을 실어 나르고 있다.

대한적십지사 충북지사가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괴산 장연면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전달한다.

적십자사는 17일 오전 10시 충북지사 1층 로비에서 다양한 식료품으로 구성된 10만 원 상당의 격려물품을 제작했다.

물품은 라면·즉석밥·햄·참치캔·즉석 삼계탕·미역·김·초코바·과자류 등으로 구성됐다.

제작된 물품은 자발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에 참여하고 있는 괴산 장안면 주민 121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물품 제작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동 통제라는 고통과 불편을 감내하는 주민들에게 용기를 주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적십자사는 철저한 위생관리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세정제를 상시 사용하며 물품 제작에 나섰다.

적십자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모두의 소중한 일상을 되찾기 위해 적십자사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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