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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황] 주도주와 후발주의 균형 잡힌 포트를 구성하자

  • 웹출고시간2009.08.03 09:57: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오영 대표

㈜평택촌놈 투자전략 연구소

지난 주(7/27~7/31)에는 우리 시장의 수급 상 존재하는 상승 메커니즘 중 하나와 경기 지표에 대해 말하면서 낙폭과대 종목군으로 접근할 것을 조언했다. 거기에 현대건설(000720), GS건설(006360), 한진해운(000700) 등의 종목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독자들에게 수익 기회를 제공했다. 위 종목들을 매수한 독자라면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는 '괜찮은' 수익을 낼 수 있었을 것이다.

최근 코스피 시장의 상승세를 시장 밖에서 지켜본다면 그 강한 모습에 놀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 시장에 참여한 투자자라면 종목을 매수하고 나서도 장 중 수없이 고민했을 것이다. 필자의 시황칼럼을 통해 시장의 상승 추세를 읽기는 하였으나, 시장이 언제라도 조정을 받을 수 있는 고점권이고, 강한 모습에도 불구하고 장 중 지속 나오는 흔들림에 의해 매도 시점을 고민했을 것이다. 필자 역시 지난 주(7/27~7/31) 시장을 보면서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평택촌놈 사이트 회원들에게는 재매수 혹은 보유 관점의 리딩을 계속했다.

거기에는 몇 가지 중요한 이유가 존재한다.
우선 수급이다. 장 중 계속해서 흔들림이 나왔으나, 외인들은 그 수급의 강도를 유지했다. 아니, 시장의 추세를 봤을 때 현재 수급은 박스권 상단 돌파 때보다도 강력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개인의 수급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시황을 통해 얘기했다.

그리고 국외 시장의 경기 동향이다. 특히 이번 금융 위기의 진원지였던 미국 시장의 경제지표 개선은 시장 흐름을 좌우하는 중요 요소였다. 여러 지표 중에서도 주택관련 지표와 주말에 발표된 GDP관련 지표는 향후 시장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지표였다. 그리고 그 지표들은 그 어느 때 보다 양호한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시장의 안정적인 추가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 시장이 개선된 기업 실적 발표들로 강한 상승추세를 만들어내기는 하였으나, 위의 지표들이 부진하였다면, 추가 상승은 꿈도 꿀 수 없었을 것이다.
즉, 시장은 이제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것이다. 그것이 실제 우리 피부에 와 닿지 않더라도 분명 회복의 실마리를 찾아 가고 있다. 그리고 본격적인 회복세에 들어든다면 일반 투자자들도 이를 느끼겠지만, 그때가 되면 우리 주식 시장은 이미 많이 올라 있는 상황일 것이다. 그러한 연유로 지난 시황 칼럼에서 독자들에게 자신감을 잃지 말고 대응할 것을 조언했던 것이다.

그러면 이번 주(8/3~8/7) 시장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가가 궁금할 것이다. 현재 우리 시장의 특징은 주도주와 후발주가 큰 틀에서 선순환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 아닌, 구별되어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즉, 주도주들은 주도주 그룹 내에서 순환 상승을 만들어 내고 있고, 후발주들은 후발주 그룹 내에서 순환하며 상승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움직임이 단기 상승폭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조정 없이 추가 상승을 이어가고 있는 이유이다.

그래서 독자들에게 주도주와 후발주들을 구별 지어 대응 할 것을 조언하고자 한다. 전기전자, 자동차, 은행, 증권 업종에서 대표 종목 두 종목과 건설, 해운, 기계 업종에서 한 종목이나 두 종목을 대표 우량 종목에서 선택하면 될 것이다. 특히 후발주 중에서는 지난 시황 칼럼을 통해 언급한 현대건설(000720), GS건설(006360), 한진해운(000700)에 꾸준히 대응하길 바란다. 후발주 중에서도 강한 종목과 약한 종목은 구별되어 있고,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라면 강한 종목으로 대응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종목별 흐름에 집중하기 바란다. 최근 시장의 분위기에 휩쓸리다 보면 본인이 보유한 자금 이상의 투자를 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철저하게 종목별 흐름에 집중하고 본인의 관심 종목 외에 여타 종목들은 최영 장군이 돌보듯 하자. 아직은 큰돈을 투입할 시기는 아니다. 분명 추세는 나오지만 시장에 존재하는 유동성, 즉, 돈을 빌려 투자할 시장 여건은 아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본인이 보유한 자금 내에서 알차게 투자하기를 바란다.

이번 주(8/3~8/7) 전략으로 주도주와 후발주를 구별하여 포트에 담아 둘 것을 조언했다. 이번 주(8/3~8/7) 신규 매수에 나서는 투자자라면, 우선 조정을 거친 전기전자 업종으로 접근을 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후발주에 대해서는 이미 위에 종목들을 말했다. 여전히 직장인은 60%, 전업은 80%가 적당하다. 상승 추세라고 해서 현금을 100% 다 사용할 필요는 없다. 남은 현금 비중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중요한 자금이다. 이번 주 역시 독자 분들의 성공투자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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