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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살아있는 전설' 이미자

"전통가요 오랫동안 사랑받길"

  • 웹출고시간2009.06.07 18:49: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가수 인생 50년을 기념하는데 청주공연을 빼놓을 수 없지요. 이번 공연이 관객과 후배가수 모두에게 우리의 전통가요를 알리는데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살아있는 한국가요의 전설'로 불리는 가수 이미자(68)가 음악인생 50주년을 결산하는 청주 공연을 펼쳤다.

그녀는 "잊혀져 가는 전통가요의 맥을 잇는데 공연의 초점을 두었다"며 "탄생부터 사랑받아온 우리의 전통가요가 후세에까지 오랫동안 사랑받길 염원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노래는 가사전달이 중요한데 일부 가수의 경우 슬픈 곡을 빠르고 경쾌한 비트에 맞춰 부르는 경우가 있어 곡의 의도가 잘 전달되지 않는 부분이 아쉽다"며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공연을 펼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번 전국투어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전통가요를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씨는 이번 공연에서 50주년 기념곡 '내 삶의 이유 있음은'을 선보였다.

그녀는 이 곡에 대해 "시인 김소엽 선생이 작사해 준 곡"이라며 "노래를 부르는 동안 지난 50년 세월이 파노라마처럼 스쳐가 자신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을 주제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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