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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석 울린 '엘레지의 여왕'

충북일보 주최 이미자 청주공연 성료

  • 웹출고시간2009.06.07 19:16: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가요의 전설' 이미자 음악인생 50주년을 결산하는 '이미자 孝 콘서트'가 본보 주최로 7일공군사관학교 성무문화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린 가운데 '한국가요의 전설' 이미자 음악인생 50주년을 결산하는 '이미자 孝 콘서트'가 본보 주최로 7일공군사관학교 성무문화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린 가운데 이미자가 주옥같은 목소리로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에게 감동과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 김태훈 기자
'살아있는 한국가요의 전설' 이미자의 음악인생 50주년을 결산하는 청주공연이 7일 공군사관학교 성무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1천750석의 좌석을 가득 메운 이날 공연은 오후3시와 7시 두차례의 공연에서'가요계의 여왕'이라는 명성을 재확인 했다.

1959년 '열아홉순정'으로 데뷔해 반세기 동안 500여장의 앨범과 2천여 곡의 인기곡으로 한국대중가요를 이끌어온 이미자의 청주공연은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음악인생'을 마무리했다.

'가요의 여왕'이라는 명칭으로 전 국민의 폭 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미자는 이날 공연으로 대중음악사적 족적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됐다.

첫 노래는 흰 드레스를 입고 '동백아가씨로 무대를 열었다.

"어렵고 힘든 시기에 50년 동안 무대에 설 수 있었던 것은 오늘 이곳에 참석하신 여러 어르신분들의 사랑과 박수와 환호때문이었다"며 "이곳을 찾은 어르신들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미자의 이날 공연은 68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청아한 목소리를 자랑했다.

'작별'과 '한 송이' '살아있는 가로수' '섬마을 선생님' 등 주옥같은 노래가 애달픈 목소리로 통해 나올때는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하게 했다.

인생의 갈림길에서 격정을 달래준 이날 무대에 오른 명곡들은 성무관을 가득 메운 관객 모두에게 감동과 추억을 주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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