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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곳곳서 집중호우로 피해 지속… 학교 누수 발생하기도

  • 웹출고시간2024.07.09 17:59:56
  • 최종수정2024.07.09 17:59:56

밤새 많은 장맛비가 내린 9일 오전 청주 무심천 세월교 곳곳에 설치된 안내표지판이 쓰러지고 나뭇가지 등 부유물이 떠내려와 쌓여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계속된 집중호우로 인해 충북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지고 주택 담벼락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9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오후 5시까지 접수된 피해 신고는 총 22건이다.

피해 유형은 △도로 장애 11건 △토사 및 낙석 3건 △주택 피해 2건 △기타 6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7시 43분에 청주시 흥덕구 현암동 한 주택에선 담벼락이 무너져 배수가 안 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했다.

같은 날 진천군 초평면에선 오전 9시 48분에 "나무가 주택 지붕으로 쓰러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돼 지자체가 처리 작업에 나서기도 했다.

윤건영(왼쪽) 충북교육감이 집중호우로 누수가 발생한 옥천 죽향초등학교를 찾아 피해 현황을 살피고 있다.

지난 8일에 옥천에는 226.0㎜의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죽향초등학교 교실 4층에서 누수가 발생해 학생들을 분산배치하고 단축수업을 진행했다.

현재 죽향초는 피해 복구를 위해 10일까지 임시 재량휴업에 들어간 상태다.

다음 날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죽향초를 찾아 피해 현황을 살피고 복구 대책을 논의하기도 했다.

한편, 청주기상지청은 이날 도내에 △영동(가곡) 43㎜ △진천 28㎜ △옥천(청산) 12㎜ △제천(백운) 9.5㎜ △청주(상당) 9㎜ △충주 8.2㎜ △괴산(청천) 8㎜ △음성(금왕) 7.5㎜ △단양(영춘) 7.5㎜ △진천 6.5㎜ △보은 5.6㎜ △증평 5㎜의 일일 강수량이 측정됐다고 밝혔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도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은 자제해달라"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휩쓸리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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