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9.06.04 19:29: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안무가 김진미와 김진미춤무용단이 선보이는 '풍유(諷諭)'공연이 8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김씨의 춤 32년을 되새기는 반성의 시간으로 지난해 안무가상을 수상한 '갓, 아래 신'-영혼과 육체의 사이와 신작 '항아리 닦는 어머니와 춤추는 딸'-당신의 신당을 선보인다.

가야금, 해금, 생황 등 5명의 국악인과의 공동 작업을 통해 우리의 전통적 기운을 물씬 풍기는 것이 공연의 특징이다.

1부 '항아리 닦는 어머니와 춤추는 딸'은 여명, 정오, 오후, 황혼의 4가지 주제로 김진미 안무자가 직접 출연하고, 이어지는 2부 '갓, 아래 신'에는 김씨를 비롯해 김민우, 손지혜, 김지나, 김세희, 장정희씨가 출연한다.

무용평론가 김태원씨는 김 안무가에 대해 "놀라운 집중감과 춤의 탄력성, 그리고 동작의 스피드감은 현재 그 세대로서는 거의 최고 수준에 와 있다"며 "'갓 아래 신'에서 남성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갓'이 여성의 머리에 씌여지고 들려지면서 모든 최면적 힘과 신비한 카리스마가 여성에게로 옮겨진 듯 관객들의 시선을 흡입한다"고 평했다.

김 안무가는 2002년 7월 서울 아르코 소공연장에서 선보인 '본능의 수작'이란 작품으로 젊은 안무자에 선정됐고 2005년 9월에는 전국무용제에서 '아이가-歌'라는 작품으로 금상과 개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2007년 PAF 춤연기상과 2008년 공연과 리뷰가 선정한 안무가상을 수상했다.

/ 김수미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