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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드림약국, 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500만원 기탁

20여 년간 지역에서 받은 사랑과 관심 지역에 환원

  • 웹출고시간2024.06.20 11:34:39
  • 최종수정2024.06.20 11:34:39

제천 드림약국 최정헌(가운데) 대표 약사가 시 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 드림약국이 지난 19일 제천시청을 방문해 제천시 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제천시장실에서 열린 이날 기탁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지중현 재단 이사장, 최정헌, 차혜원 대표 약사가 참석했다.

장학금을 기탁한 드림약국은 제천시 중앙로1가에서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해 시민 편의를 도모하는 등 모범 약국으로 정평이 나 있다.

최정헌 약사는 "제천에서 태어나 성장하며 학창 시절 장학금을 비롯해 많은 도움을 받아 조금이나마 이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형편이 되는대로 장학금 기탁을 이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 후배들을 위한 3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최 약사의 모습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됐고 올해는 동료 차혜원 약사도 이 뜻깊은 일에 동참해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고 있다.

차 약사도 "제천에서 20여 년간 약국을 운영하면서 받아온 사랑과 관심을 지역사회에 조금이라도 되돌려 드리고 싶은 마음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지중현 이사장은 "최정헌 약사님이 지역 후배들에게 베푼 선한 행동에 차혜원 약사님도 뜻을 함께해 두 배의 장학금을 기탁하시는 모습에 지역 선배로서 큰 감동"이라며 "두 분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제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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