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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여명 몰린 2024 동부창고 페스타 '대박'

지난해 관람객 1만5천명 훌쩍
빗방울에도 공연·장터 북적

  • 웹출고시간2024.06.09 16:06:54
  • 최종수정2024.06.09 16:06:54

예술여행 관람객들이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지난 7~8일 개최한 '2024 동부창고 페스타-예술여행'에 2만1천여 명의 시민이 동행하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9일 청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축제 관람객 수는 지난해 1만5천여 명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통합 청주시 출범 10주년을 기념한 이번 페스타는 특히 청주문화재단이 추진 중인 '청주문화나눔'과 함께해 더욱 뜻깊고 빛났다. '청주문화나눔'은 기업·개인후원자와 문화예술계를 연결하는 범사회적 기부 캠페인으로,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파트너기업으로 합류한 60여 곳 개인·기업 후원자들의 마음을 모아 더 많은 시민이 이번 페스타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이번 페스타는주제에 맞춰 공연 프로그램인 '예술여행'부터 휴식과 시민참여 마켓이 있는 '치유&숲길여행', 체험과 먹거리가 있는 '골목여행', 미션투어와 굿쥬 마르셰가 있는 '자유여행'까지 모두 4개의 테마로 진행됐다.

이색적인 개막 퍼레이드부터 눈길을 끌었다. 타악그룹 블로코플랜타의 신명나는 리듬과 서원대학교의 패션쇼가 어우러진 퍼레이드는 동부창고 곳곳을 순식간에 놀이동산으로 뒤바꿔 놓았고, 국내 최고의 스케일을 자랑하는 자이언트 벌룬쇼 아티스트 해피준의 무대는 모두를 동심의 세계로 안내했다.

팬텀싱어를 사로잡은 청주 출신의 팝페라 가수 최진호, 청주가 낳은 실력파 보컬 케이시의 무대는 관객들이 떠나지 못하게 발길을 붙잡았다. 8일 감성밴드 브로콜리 너마저, 아카펠라 그룹 오직 목소리의 무대에는 유명 재즈페스티벌 못지않은 호응과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골목여행'의 장터에는 농산물부터 꽃, 수공예품까지 50여 곳의 소상공인들이 함께했다. 방문객들은 착한 가격에 두 손 무겁게 돌아갈 수 있었다며 호평을 남겼다.

야외정원 곳곳에 설치된 조명들도 관람객들에게 더욱 빛나는 추억을 만들어줬다.

연계행사로 진행된 굿쥬 마르셰는 9일까지 하루 더 진행됐다. 청주의 청년문화상점 굿쥬의 입점상품을 비롯해 전국의 문화상품들이 총출동한 굿즈 마르셰에도 사흘 내내 구매자들이 모여들어 북새통을 이루며 흥행을 도왔다.

청주문화재단은 "빗속에서도 예술여행을 함께 해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면서 "다음 달 통합 청주시 10주년 행사와 연계해 버스킹과 디저트 마켓, 예술가를 배우다 토크 콘서트 등 또 다른 느낌의 동부창고 페스타로 돌아올 테니 7월에도 동부창고를 만끽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4 동부창고 페스타-예술여행의 막은 내렸지만 빛과 조명으로 물든 반짝이 정원은 오는 7월 7일까지 상시 즐길 수 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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