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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민선 8기 후반기 조직개편 추진

3국→4국 체제, 경제환경국 신설
도내 최초 인구정책과 신설

  • 웹출고시간2024.06.09 14:40:37
  • 최종수정2024.06.09 14:40:37
[충북일보] 진천군이 민선 8기 후반기 진입을 앞두고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군은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군정 운영을 위해 보다 효율적인 조직체계가 필요하다고 판단, 경제환경국을 신설해 현재 3국(局) 체제를 4국(局) 체제로 확대 개편한다.

군은 '인구'와 '경제'를 민선 8기 핵심 가치로 두고 실행력 중심의 조직을 운영하며 △수도권내륙선 조기 착공 준비 △17년 연속 인구 증가 △투자유치 8년 연속 1조 원 달성 △충북도민체전 종합우승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지방 발전의 상징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군은 이같은 성과를 발판으로 추진 중인 공약을 비롯한 각종 주요 현안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자 조직개편을 계획했으며 이번 개편 안에는 △양적, 질적 성장의 조화 △지속 가능한 발전 실현 △인적자원 관리 강화 등의 군정 비전을 담았다.

먼저 경제와 투자유치, 철도, ESG 등 핵심 군정 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으로 실질적이고 파급력 있는 지역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경제환경국을 신설, 경제과, 투자유치과, 환경과, 식산업자원과, 산림녹지과를 배치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복지행정국은 자치행정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행정지원과, 인구정책과, 민원토지과, 세정과, 회계과를 배치했다.

문화경제국은 문화복지국으로 이름을 바꾸고 문화관광과, 주민복지과, 가족친화과, 체육진흥과, 교육청소년과를 배치해 유사 기능별 과(科) 체제로 바꾸고 행정관리 업무의 전문성을 높였다.

미래도시국은 균형 있는 도시개발을 통한 진천시 건설 가속화를 위해 지역개발과를 국 주무과로 이동 편제하고, 건설교통과, 안전정책과, 건축디자인과 4개 과로 구성했다.

조직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지방소멸 위기와 인구감소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충북 도내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인구와 청년, 일자리, 외국인 전담 부서인 '인구정책과'를 신설했다는 점이다.

인구정책과 팀 구성은 인구감소와 저출산 문제를 분야별로 전문성 있게 대응하기 위해 인구정책팀과 저출산대책팀을 별도로 설치한다.

인구 증가와 일자리 창출을 연계하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일자리팀을 함께 배치했으며, 지역경제와 상주인구의 한 축을 담당하는 외국인지원팀을 설치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군정 홍보를 다각화하기 위해 사회관계망(SNS), 영상 홍보를 담당할 소통미디어팀을 홍보미디어실에, 공무원, 공무직 등 노무관리와 후생 복지를 위한 노무복지팀을 행정지원과에, 체계적인 문화유산 업무 전담을 위해 문화유산팀을 문화관광과에 신설했다.

또한 장학회와 K-스마트교육 등 미래인재 양성 업무 전담을 위해 교육지원팀을 교육청소년과에, 시장, 지역 상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권활성화팀을 경제과에, 소하천과 지방·국가하천 업무 일원화를 위해 하천팀을 안전정책과에 각각 신설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개편안은 현재의 인구 증가세를 더욱 가속화하고, 추진 중인 각종 주요 정책과 사업들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조직 기능을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직개편이 목표로 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데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개편 이후 각종 현안 진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군은 입법예고, 군의회 상정·의결 등 6월까지 조직개편에 따른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7월 1일 자로 새로운 조직을 운영할 계획이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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