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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협약형 특성화고' 첫 공모 실패

교육부, 10개교 선정·발표…학교당 최대 45억 지원
청주공고, 청주하이텍고, 충북산업과학고 선정 안돼

  • 웹출고시간2024.05.20 17:19:06
  • 최종수정2024.05.20 17:19:06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첫 공모에서 결실을 맺지 못했다.

교육부가 20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하게 될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10개교를 선정·발표했으나 공모에 나섰던 도내 3개 학교 모두 탈락했다.

올해 처음 시작한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에는 15개 지역 총 37개 연합체가 참여했다.

교육부는 산업·지역 전문가로 구성된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위원회의 서면·대면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 대상을 발표했다.

선정 학교는 전북 한국치즈과학고, 충남 천안여자상업고, 인천 정석항공과학고, 경남 경남해양과학고, 경북 포항흥해공업고, 제주 한림공업고, 인천 인천반도체고, 대전 충남기계공업고, 강원 강원생명과학고, 서울 용산철도고이다.

충북에서는 청주공고, 청주하이텍고, 충북산업과학고가 공모에 나섰다.

청주공고는 스마트팩토리 분야, 청주하이텍고는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충북산업과학고는 지역 농산물 유통·판매·가공 분야의 지역 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을 목표로 추진했다.

충북도교육청은 청주시, 옥천군을 비롯해 도내 4개 대학, 일자리 유관기관, 기업인 협회, 도내 우수기업 등 30개 기관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힘을 모았으나 3곳 모두 선정되지 못했다.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는 지역·국가에 필요한 특수 산업분야, 지역 기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자체-교육청-지역 기업-특성화고 등이 협약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맞춤 교육을 실현하는 공모사업이다. 지역 인구 급감, 청년층의 지역 이탈 등을 통한 지역 소멸 현상에 대응하고 중등직업교육의 선도모델을 육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선정된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 발전을 이끄는 우수한 선도모델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자문(컨설팅)과 성과관리를 함께 추진한다. 이를 위해 2025년 본격 운영 전까지 학교별로 1:1 자문단(컨설팅단)을 구성해 연합체 내 주체 간 협력 모델을 더욱 체계화하고 각 학교에서 필요한 사항을 발굴·지원한다.

교육부는 올해 10곳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35개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는 3∼5년간 최대 45억 원을 지원받는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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