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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오송에 전문대학원 설립 추진

의학·바이오 관련학과 육성… 대학발전 호기 기대

  • 웹출고시간2009.05.12 20:34: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대가 오송에 의학.바이오 전문대학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청주대 관계자는 12일 "지난주 오송에 의학과 바이오 분야의 전문대학원 설립을 위해 3만3천여㎡의 부지를 보건복지부에 요청한데다 대학원 설립 승인을 추진하고 있다"며 "오송에 전문대학원이 들어서면 청주대의 발전에 상당한 호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청주대의 전문대학원 설립 요청에 대해 승인권한을 가진 보건복지부는 긍정적인 답변을 미루고 있으나 청주대는 긍정적인 답변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청주대가 오송을 대학발전의 적격지로 보는 것은 현재 청주대 캠퍼스는 포화 상태인데다 대학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제2캠퍼스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김윤배 총장의 강한 의지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청주대는 그동안 한의과 대학이나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해 오다 좌절된 상태인데다 법학전문대학원마저 충북대로 빼앗겨 이번 의학.바이오전문대학원 설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주대는 이를 위해 현재 대학내에 의학과 바이오 관련 학과로 치위생과와, 간호학과, 생명과학과, 유정공학과, 바이오학과, 응용화학과를 운영중에 있어 의학.바이오 전문대학원 설립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청주대 관계자는 "현재 의학과 바이오 전문대학원 설립을 위해 1천900여억원의 적립금을 활용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송은 지난해 성균관대가 제3 캠퍼스 추진해오고 있고 고려대가 지난 2006년부터 오송단지내에 의생명공학연구원 설립을 추진해오고 있는 등 수도권 대학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또 충북대도 지난 2002년부터 토지공사와 오송단지 대학부지 3만5천여㎡에 대한 상호협약을 체결후 지난 2004년 9월 본계약을 앞두고 학교측의 사정으로 계약이 중단된 상태다.

이처럼 오송은 각 대학들이 향후 대학발전을 위한 '적격지'로 보고 있다.

청주대 관계자는 "오송에 전문대학원 설립을 위해 관계당국과 섭외중에 있다"며 "대학 발전을 위해서는 오송캠퍼스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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