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대, 약학대학 신청 포기

정부, 충북 인원배정 없어… 홀대론 부상

  • 웹출고시간2009.12.13 18:02: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대가 약학대학 신설 신청을 포기했다.

청주대의 약학대학 신청 포기는 보건복지부의 약대정원과 교과부의 정원외선발 등이 충북에는 단 1명도 배정되지 않은 때문으로 알려져 향후 충북 홀대론까지 제지되고 있다.

교과부가 지난 11일 약대 신설 대학 신청을 마감한 결과 전국에서 33개 대학이 약대신설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9개교, 대구 3개교, 인천 4개교, 충남 8개교, 전남 5개교, 경남 4개교 등 모두 33개교로 충북에서 약대신설을 추진중이던 청주대는 신청을 포기했다.

정부가 약대 신설을 위해 배정한 인원은 경기 100명, 대구 등 기타지역 각각 50명씩으로 충북과 강원도는 단 1명도 배정되지 않아 향후 홀대론으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들 6개 지역에 350명을 배정하고 나머지 40명은 기존의 약대가 있는 부산에 20명, 대전에 10명, 강원에 10명을 배정할 것으로 알려져 '충북홀대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번에 약대신설을 증원한 대학중 고려대는 충죽 오송에 확보한 1만여평의 부지에 1천500여평의 약초원과 건평 4천400평 규모의 신약개발첨단연구센터 건립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홍익대도 오송 첨당의료복합단지 등을 활용한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인력과 실무능력을 갖춘 약사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약대신설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충북에는 약대 신설 인원을 단 1명도 배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타 지역대학들이 충북을 상대로 약대 설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등 이용하고 있다"며 "충북이 어쩌다 이렇게 됐는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