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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1.23 16:55:06
  • 최종수정2018.02.27 18:35:39
[충북일보=청주]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충북과학고 일원 축사반대 대책위'가 학교 앞 축사단지 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대책위를 구성할 것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향후 적지 않은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축사반대 대책위는 23일 청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충북 과학고 기숙사는 134명 이상의 학생들이 상시 거주하는 인구 밀집지역인데도 청주시는 이를 무시하고 축사 허가를 내줬다"며 "청주교육지원청이 협의·요청한 3건의 축사허가에 대해서도 충북 과학고측과 전혀 협의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학교 주변에 축사단지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환경영향평가가 먼저 선행했어야 함에도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축사반대 대책위는 "학교 주변 축사문제 해결을 위해 충북도교육청과 충북도의회, 청주시, 청주시의회 등이 함께 하는 공동대책위를 조속히 구성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하면서 집단행동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현재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상야리 소재 충북과학고 주변에는 축사 15곳이 운영되고 있고, 허가를 받거나 공사 중인 신규 축사는 무려 18곳에 달하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앞으로도 분뇨 악취 등 교육환경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며 시청과 교육청, 교육부에 대책마련을 요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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