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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Ⅳ 제천대학 폐교 철회 시민토론회 열려

시민ㆍ사회단체 등 100여명 참석 폐교결정에 강력 대응키로

  • 웹출고시간2008.10.23 14:31: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제천시민사회단체인 의림포럼이 23일 오후2시 제천시, 시의회, 시민사회, 동문, 재학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폴리텍Ⅳ 제천대학 폐교 철회 시민토론회를 가졌다.

제천 유유예식장에서 열린 이날 토론회는 ‘한국폴리텍 제천대학 폐교 철회를 위한 향후 투쟁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또한 1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 폐교에 대한 다양한 문제점이 제기와 더불어 폐교철회와 철도대기능전환을 위한 투쟁 방향이 논의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윤종섭 제천시미래경영본부장은 미협약 기관에 대한 동일한 평가, 철도특성화 학과 개편 타당성 용역 결과 무시, 평가기간(3년) 동안 학교 예산 미 지원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 그는 "정부와 법인이 당초부터 폐교의 수순으로 정책 방향을 설정했다"고 주장하며 "향후대책으로는 철도특성화 학과 개편의 지속 추진하되 최악의 경우 무상양도 양수를 통한 대안마련이 요구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토론자로 참석한 윤성종 의림포럼 사무처장은 “타 지역 사례에서 보듯 학교시설과 부지의 제천시 무상양여라는 최소한의 장치가 확보된 만큼 ‘대학의 폐교철회를 통한 철도대 기능전환’을 전략적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며 "노동부와 대학법인을 압박하는 전략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2009년 신입생 모집 중지 철회 가처분 법적소송 제기, 대학부실 운영에 대한 감사원 감사 청구, 대학설립 시 기부한 학교부지 반환청구소송 등이 필요하다"며 "폐교철회와 철도대 특성화 기능전환을 촉구하는 집단민원제기, 대학 폐교철회 철도대전환 이슈화를 위한 광화문 상경집회 등 강력한 투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토론자로 나선 김봉수 제천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은 “폐교철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제천시와 시민단체등과 더불어 노동부등 관계부처에 모든 수단을 강구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강력한 입장을 밝혔다.

여기에 재학생 대표인 박상원 한국폴리텍 제천대학 총학생회장과 동문대표인 한상열 한국폴리텍 제천대학 총동문회장이 토론자로 나서 폐교에 대한 입장을 각각 밝혔다.

한편 의림포럼에서는 지역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한국폴리텍 제천대학 폐교철회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함과 동시에 오는 27일 노동부와 폴리텍 대학법인(이사장 허병기)을 항의방문, ‘이의신청서’를 제기해 재심을 요구할 방침이다.

여기에 시민 집단민원 제기를 위해 집회신고서를 제출, 11월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 열린마당에서 폐교철회와 기능전환촉구 대규모 상경집회를 개최한다는 입장을 밝혀 앞으로 법인과의 첨예한 대립이 점쳐지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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