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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7.11 15:36: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1일 오전 4시30분께 북한지역인 강원도 온정리 금강산 특구내에서 관광객 박왕자씨(53.여.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가 북한군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

현대아산과 경찰 등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새벽 혼자 숙소 인근으로 산책을 나갔다가 북측 군사보호 시설구역인 해수욕장에서 북측 초병에 의해 가슴과 다리 등에 총격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아산 측은 이날 오전 9시께 박씨가 총격으로 사망한 사실을 당국에 통보했고 숨진 박씨의 시신은 이날 오후 1시께 남북 출입국사무소를 통해 남쪽으로 운구돼 속초병원에 안치됐다.

박씨의 시신은 현재 검안중이며 대퇴부와 가슴에 각 1발씩의 총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박씨는 가족등 일행 3명과 함께 금강산 관광에 나섰던 것으로 경찰은 전했다.

피격 사건이 알려지자 현대아산 측에 문의전화가 빗발쳤고, 이에 현대아산 측은 긴급회의를 열어 처리문제를 논의할 방침이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박씨가 혼자 산책에 나섰다 출입금지구역인 줄 모르고 들어갔다가 총격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관계 당국과 경찰은 이날 오후 숨진 박씨와 동행했던 관광객들이 남측으로 넘어오는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한편 북한 측은 '박씨가 정지 명령과 2차 경고 사격에도 불구하고 도주해서 총격을 가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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