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단양·영동 기숙형 중학교 개교 예정보다 늦어

문화재 출토, 부지 매입 지연으로 공사 차질

  • 웹출고시간2015.03.02 17:40:12
  • 최종수정2015.06.16 09:28:49
내년 3월 문을 열 예정이던 제천·단양·영동 기숙형 중학교의 개교 시기가 당초계획보다 늦어질 전망이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영동 기숙형 중학교 예정지에 대한 문화재 지표조사에서 통일신라∼고려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석실묘와 집터를 비롯해 유물이 다수 발견돼 전면적인 발굴조사가 필요하다.

문화재 발굴 조사에는 8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간·상촌·용문중학교를 통합한 이 학교는 8학급(210명 수용 규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가곡·별방·단산중을 통합해 운영될 단양 기숙형 중학교(150명 수용 규모)도 영동 기숙형 중학교와 사정이 비슷하다.

문화재 지표 조사 과정에서 문화재가 다수 발견돼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개교를 연기할 수 밖에 없다는 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청풍·수산·덕산 중학교를 통합한 제천 기숙형 중학교(110명 수용 규모)는 최근에서야 부지가 선정됐다.

예산 확보와 토지 매입, 설계 등을 거치려면 당초 계획한 개교 시기를 맞출 수 없다.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기숙형 중학교의 개교 시기가 연기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