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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종단 대장정'…영동에서 단양까지 천리 길

오는 10일, 보은군에서 이어받아

  • 웹출고시간2014.08.07 12:59:15
  • 최종수정2014.08.12 14:29:30
'함께 하는 충북! 행복한 도민'이란 슬로건 아래 단양에서 영동까지 총거리 450㎞(도보 200㎞·차량 250㎞) 걸친 충북종단 대장정이 7일부터 12일까지 펼쳐진다.

이번 충북종단 대장정은 7일 청주시 상당공원에서 진행되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140명의 종주단, 240명의 시·군 참여단이 남부권과 북부권으로 나뉘어 6일간 각각 100㎞를 도보로 종주할 예정이다.

각 일정별 코스는 도내 주요명소와 유적지 탐방으로 구성돼 충북인의 얼과 뿌리를 찾고 내 고장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9일 옥천군에서 보은군으로 들어오는 종주단 70명은 속리산알프스수련원에서 석식과 취침 후, 10일 오전 9시 공모를 통해 모집한 보은군 참여단 20명과 합류해 보은군 일정을 시작하게 된다.

동학공원에서 출발한 종주단 70명, 참여단 20명 및 행사진행요원 10명은 누청사거리와 삼년산성을 거쳐 공설운동장까지 오전 코스 약 9㎞를 도보로 이동 후 중식과 환영식 행사에 참석한다.

이후 학림리를 거쳐 산외면사무소까지 오후 코스 약 11㎞를 종주할 예정이다.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될 환영식에는 보은군풍물연합회와 대추골색소폰 동호회원들이 참가해 화려한 연주와 공연으로 종주단과 참여단의 지친 발걸음을 가볍게 해줄 예정이다.

보은군의 마지막 목적지인 산외면사무소에 도착 한 후, 70명의 종주단과 20명의 참여단은 각각 차량을 이용해 괴산군과 보은읍으로 이동한 후 보은군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지난 해에 이어 2번째로 열리게 되는 '충북종단 대장정'은 도내 각계각층의 주민이 참여함으로써 충북도민의 화합과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는 충북인만의 연례행사로 자리 잡게 될 전망이다.

남부권과 북부권을 각각 도보로 이동한 종주단은 12일 청주 밀레니엄 타운에서 만나 해단식 이후, 5박 6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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