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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충북도당, 연일 '과학벨트 수정안 설전'

새누리 "상호협조 우선…정치적 이용 안돼"
민주 "새누리, '원안유지 사수' 동참하라"

  • 웹출고시간2013.07.08 19:29:3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8일 청주 가경동 드림플러스에서 열린 2013 민주당 충북도당 출범식에서 김종률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당직자들과 당원들이 과학벨트 원안 사수 의지를 다지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김태훈기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수정안을 놓고 충북지역 정치권의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8일 성명을 통해 "과학벨트가 정치적으로 이용되어서는 안된다"며 "야당과 일부 단체가 말하는 기능지구 축소 우려도 있지만, 기능지구가 제대로 조성될 수 있도록 중앙당, 정부와 긴밀히 협조할 것이며 그 관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들은 "과학벨트 추진에 대한 박근혜 정부의 의지가 확실한 만큼 과학벨트 성공과 충청권 발전을 위해 상호 협조가 우선시 돼야 한다"며 정치적 악용을 경계하고 있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과학벨트와 관련해서 대전시와 미래창조과학부간의 MOU 체결을 두고 필요이상의 갈등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며 "충북의 실리와 이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 이득만을 고려하고 정치적 선동과 성토로 여론을 현혹하는 민주당의 행태는 잘못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지방선거에서 어떻게든 이기고만 보겠다는 생각은 잠시 접고, 상생발전할 수 있는 대안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노력해 볼 생각은 없는 것인지 민주당에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민주당 충북도당이 지난 5일 성명에서 새누리당 충북지역 국회의원 5명을 '꿀 먹은 벙어리'에 비유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민주당 충북도당은 지난 5일 성명을 내고 "청주·청원이 속한 기능지구가 무용지물이 될 판"이라며 "도내 새누리당 소속 5명 국회의원의 목소리는 아무리 둘러봐도 찾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 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과학벨트 수정 추진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을 때 충청권 의원들은 무엇을 했느냐"며 "당리당략을 떠나 과학벨트 원안 유지를 염원하는 충북도민들의 '사수 대열'에 동참하라"고 요구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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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