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8.03.07 12:13: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단체교섭과 임금협상 등으로 노사간 마찰을 빚었던 충북 옥천군 이원면 건진리 (주)코스모링크가 7일 오전 2시부터 무기한 직장폐쇄에 돌입했다.

이 회사는 지난 6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에 제출한 직장폐쇄신고서를 통해 "노조의 폭력집회 때문에 생산차질이 빚어지고 있는데다 이에 맞서는 사원협의회까지 조직되는 등 사내갈등이 심화되는 등 정상적인 생산활동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직원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통해 "노조가 준법투쟁이라는 명분 아래 잔업을 거부한데다 파업출정식에 외부인을 끌어들여 본관점거를 시도하는 바람에 생산량이 3분의 1 이상 줄고 수출길도 막혔다"며 "회사 정상화를 위해 법과 규정대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노조가 파업도 하지 않은 채 정상적인 조업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회사측이 일방적으로 직장폐쇄조치를 하는 등 노동자 권익을 탄압하고 있다"며 "회사가 부당한 조치를 철회할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수 노조지회장(41)은 "30~40명의 일반직 직원들로 구성된 사원협의회가 업무를 중단한 것을 빌미로 회사측이 직장폐쇄의 권한을 남용하는 등 불법을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원 100여명은 식당에 꾸며진 임시사무실에 모여 대응책을 논의 중이다.


/뉴시스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