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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11.05 17:32: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범덕 청주시장이 논란을 빚고 있는 사직로 중앙버스전용차로제 시행 의지를 다시 한 번 피력했다.

한 시장은 5일 열린 주간업무보고 회의에서 "시내버스 승객이 10년 전 연간 8천만 명이었으나 지금은 4천만 명으로 줄었다"며 "승용차를 많이 탄다고 시민을 탓할 게 아니라 엄청나게 불편한 대중교통 시스템을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한 시장은 "이용하기 불편한 시내버스 시스템을 고쳐야 하는데 하루아침에 완벽하게 고치지는 못한다"며 "고심 끝에 버스전용차로제를 내년에 한번 해보자는 것"이라고 버스전용차로제 시행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버스전용차로제를 시행하기에 이르다는 등 우려가 있는 것을 알고 있고 그 의견에 타당성이 없는 것도 아니다"며 "처음에 만족할 수는 없지만 내 임기 중 반드시 해야 한다. 승용차를 억제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주시는 사직로 사직분수대∼복대사거리간 3.8㎞ 구간의 중앙버스전용차로제를 내년 9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도로를 대중교통 중심으로 전환해 시내버스의 정시성을 확보해 대중교통 이용객을 늘리는 것은 물론, 앞으로 BRT나 노면전차 등 신교통수단 도입 연계성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시행구간이 짧다는 지적에 "버스전용차로제를 시행하면 대중교통 중심으로 전환점이 마련되고 앞으로 시내버스 운행 현황에 따라 직지대로와 제1순환로, 제2순환로 등으로 버스전용차로제를 확대하고 통합 후 오송과 오창까지 확대 시행하면 충분히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시민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일이라면 시민을 설득하고 이해를 구하면서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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