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대 평생교육원 '옛 청주지법 자리'로 이전

107억여원 들여 2013년 착공…"지역활성화 기대"

  • 웹출고시간2012.02.15 19:13: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대와 청주시 관계자들이 '옛 수곡동 청주지검 부지에 충북대 평생교육원을 이전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대 평생교육원이 오는 2015년부터 옛 청주지방검찰청(청주시 흥덕구 수곡1동) 부지로 이전돼 지역활성화가 기대된다.

충북대와 청주시는 15일, 충북대 평생교육원 이전 신축에 따른 대응투자 협약을 했다.

양 기관은 이날 한범덕 청주시장과 김승택 충북대학교 총장, 한찬훈 충북대 평생교육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대 평생교육원의 이전 신축에 따른 상호협력과 대응투자에 대한 협약을 한 뒤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충북대는 시민의 평생교육을 위한 시설과 프로그램 지원, 지역 주민을 위한 휴식 공간 조성,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무료교육 지원, 학교의 주 5일제 수업에 따른 창의적 체험활동 지원 등 교육도시 청주 구현과 시민의 평생교육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충북대는 평생교육원 이전을 위해 국고사업비를 교과부로부터 승인받아 올해 설계와 기존 건물의 철저 작업을 거쳐 2013년 착공에 들어가 2014년 건물을 완공해 2015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충북대는 6천㎡의 건축면적에 107억3천만원(국고 75억3천만원, 지자체 15억원, 자부담 17억원)를 투자해 기존 시설의 2.5배로 확장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강좌를 운영키로 했다.

충북대 평생교육원은 이곳에 △예체능관련 전용강의실 실치 및 확충 △친환경 건축을 통한 성인학습 전용공간 확보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지원시설 확보 운영(놀이방, 보육시설, 여성전문 프로그램) △야외학습장 및 휴게시설 △사회적 약자 기초 소양교육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화합을 위한 평생학습축제의 장으로 조성, 운영키로 했다.

충북대 평생학습원의 강의는 현재 600여개의 강좌가 운영되면서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충북대 관계자는 "평생교육원이 이전되면 기존의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사회변화에 따를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전국에서 가장 모법적은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옛 청주지방검찰청 청사는 검찰청이 2008년 6월 산남동으로 이전한 후 빈 청사로 방치돼 주민생활에 많은 불편을 가져왔다.

평생교육원이 신축 이전되면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이 1만2천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김병학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