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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8.07 19:53: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소비자가 지난달 21일부터 일반약을 슈퍼나 편의점에서도 살수 있다고 정부가 발표하자 농촌주민들은 반기는 분위기다.

농촌은 약국이나 병원이 원거리에 있기 때문에 한밤에 탈이 나면 약구입을 못하는 불편을 겪어 왔기 때문에 언제부터 시행하는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반면 유통기간을 지도점검해야 하는 보건소는 현재 방침이 없어 지켜보고 있는 실정이며 약국들은 국민의 건강을 위해서는 반대하지 않지만 약물오남용을 크게 우려했다.

여기에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마트 등은 유통체계가 확립되지 않는 등 준비가 되지 않아 판매계획을 당분간 세우지 않고 있는 상태다.

체인점으로 연결된 편의점과 농협 하나로 마트 등은 중앙에서 유통업체 선정을 하기 까지는 취급을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이해당사자인 약국들은 48개 약품을 의약외품으로 전환했다손 치더라도 앞으로 정부가 지속적으로 약품수를 늘려 갈 것으로 보고 있어 반대하고 있는 입장이다.

옥천의 모 약국 A약사(48)는 "국민의 건강을 챙기자는데는 의의가 있을 수 없지만 약을 국민의 건강을 담보로 해 정치적으로 악용해서는 안된다"며 "정부가 약품수를 점차 늘려 갈 것이 뻔하며 48개 약품 중에도 청소년이 오남용하면 문제가 될 수도 있어 심히 걱정된다"고 말했다.

악품 유통기한을 지도점검해야 하는 일선 보건소 관계자는 "소비자가 슈퍼마켓에서 약을 구입할 수 있다고 정부가 발표했지만 아직까지 뚜렷하게 방침이 시달된 것은 없다"며 "다만 업무가 많은 일선 보건소에서는 유통기한 등을 점검해야 할 인력 충원이 문제"라고 밝혔다.

주민 김모(65, 영동군 심천면)씨는 "박카스라도 슈퍼마켓에서 살 수 있다는 편의성과 야간에 급할 때 약구입이 용이하게 된다는 점에서는 농촌주민들은 찬성한다"고 말했다.

옥천·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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