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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800조 넘었다

올 1분기 사상 최초…국민 1인당 연이자 48만원

  • 웹출고시간2011.06.15 19:23: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A 씨처럼 가계부채가 위험수위를 넘어섰다.

문제는 위험수위를 넘었다는 것을 정부와 금융당국에서도 알 고 있지만 이를 해결할 마땅한 대책이 없다는 데 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가계부채 문제를 생각하면 잠이 오지 않는다"고 말할 정도로 가계부채는 가정경제 파탄은 물론 자칫 우리 경제의 뇌관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크다는 것이 금융당국의 판단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민 1인당 1년에 48만원이 넘는 이자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인 가족 기준으로 환산한다면 가정마다 1년에 200만원이 넘는 대출이자를 물고 있는 셈이다.

가계부채는 지난 1분기 기준은 801조 4척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계부채가 8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이다.

여기에 이자를 내지 않는 채무인 전·월세 임대보증금과 증권사 신용공여 잔략, 대부업체 대출잔액 등을 합치면 전체 가계 부채는 1천42조원에 달한다.

실제로 주택을 소유한 30~40대 가구중 대출원리금 상환 때문에 생계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는 16%(69만2천가구)에 이른다는 통계도 나와 있다.

이러한 금리인상 기조는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대출을 안고 있는 서민들로서는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현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3.25%인데 물가상승 등을 반영하면 올 연말까지 최고 3.75%정도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며, 이럴 경우 대출금리도 그만큼 상승할 가능성 높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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