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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내정' 갈등

원로단체, 임명동의 부결 의견모아…道 "대화로 해결"

  • 웹출고시간2011.04.27 19:29: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체육회 소속 임원들이 27일 낮 12시 청주 모식당에 모여 도체육회 사무처장 임명과 관련해 지역체육인들이 어떻게 대응할지를 논의하고 있다.

속보= 충북체육회 사무처장 내정자를 둘러싸고 지역체육계와 충북도 사이에 불신이 깊어지고 있다.<27일자 3면>

도체육회 가맹경기단체회장단협의회 등 지역체육계 인사 10여명은 27일 낮 12시 청주의 한 식당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낙하산 인사를 철회할 것으로 촉구했다.

이들은 집단사퇴 카드라는 배수진까지 치면서 당연직 충북도체육회장인 이시종 지사를 압박했다.

이들은 "'낙하산식' 인사가 이뤄지면 자진 사퇴하겠다는 회장 34명과 전무이사 43명의 결의는 유효하다"며 "다음달 3일로 예정된 이사회에서 사무처장 임명 동의 결과를 보고 집단사퇴 등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체육계 원로 단체 회원들도 이날 비공식 오찬회동을 열어 이사회에서 사무처장 임명 동의를 부결시키자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충북도는 "지사의 인사권은 책임있는 도정운영을 위한 핵심적인 권한"이라며 지역체육계가 지사의 인사권을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빠른 시일안에 이 지사가 지역체육계 인사와의 면담을 갖기로 하는 등 대화를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는 지난 26일 공석인 체육회 사무처장에 충주고를 졸업하고 노인장애인복지과장, 충북도 환경정책과장, 체육진흥과장 등을 역임한 홍승원 진천부군수를 내정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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