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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학원 5월부터 재단인수자 공모

김병일 이사장 "조속한 정상화위해 올해안 영입 노력"

  • 웹출고시간2011.03.31 19:41: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김병일 서원학원 이사장이 31일 대학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원학원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한 새 재단 영입 공모 계획을 밝히고 있다.

ⓒ 김태훈기자
학교법인 서원학원이 5월중 재단공모에 들어가기로 하는 등 박인복 전 이사장 발목죄기에 들갔다.

김병일(사진) 서원학원 이사장은 31일 대학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원학원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4월중 열릴 이사회에서 새 재단 영입을 위한 공모계획을 확정하고 5월부터 인수희망자 모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모를 통해 빠른 시기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 올해 내에 새 재단이 들어올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김 이사장은 "서원학원에 임시이사가 파견된 지 1년 4개월이 됐지만 (학원 인수를 희망하며 서원학원의 채권을 인수한) 현대백화점 그룹과 박인목 전 이사장 간에 협상이 전혀 진전되지 않은 채 소모적인 법적 소송만 진행돼 이사회에서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현대백화점 이외에도 인수의향을 가진 사람이 더 있다"며 "공모는 잠재적 재단 영입 희망자들에게도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이사장의 새재단 공모계획 발표는 재단문제 등과 관련해 소송을 진행하는 박 전 이사장을 강력하게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 박전이사장 측의 대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이사장은 "박 전 이사장이 채권자나 학원 인수희망자와 협상을 벌이지 않는 상황에서 공모가 진행되면 박 전 이사장이 (서원학원에 투자)재산을 반환받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공모 계획은 박 전 이사장에게도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그룹이 인수자가 될 경우 박 전이사장에 대한 보상금액을 지역사회 및 겨과부가 지정하는 곳에 전액 기부처리한다고 밝혔다.

또 "4월중으로 신규재단 공모준비를 마무리한 뒤 5월부터는 재단공모 작업에 돌입, 재단영입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즉시 신규재단이 학원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이사회에서는 공모기존계획, 선정위원회 구성, 공모절차 및 평가방안을 이른 시일내에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0일 열린 서원학원 이사회는 박인목씨와 현대백화점 그룹 관계자들을 초청해 입장을 들을 예정이었으나 현대백화점측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백화점은 서원학원의 부채를 떠안으며 서원학원 인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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