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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일 만에 서원학원사태 종지부

김정기 총장 직위해제… 이르면 연말께 새 재단 영입

  • 웹출고시간2010.08.12 18:24: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구성원간 심각한 갈등으로 재단퇴진 운동을 벌여왓던 서원학원 사태가 893일만에 마무리 됐다.

지난 2008년 3월3일 총학생회가 박인목 전 이사장이 사용하던 이사장실을 점거하면서 시작된 재단 퇴진운동이 관선이사회의 김정기 총장의 직위해제로 일단락 짓고 새로운 도약을 향한 발걸음을 내 디뎠다.

당시 서원대 총학생회는 2008년 1학기 개갱과 함께 교비 횡령·채무 변제 미이행 등의 의혹을 받던 박 전 이사장의 퇴진을 주장하면서 이사장실과 행정동건물을 점거했고, 교수회는 총장실을 점거하고 퇴진 운동에 들어갔다.

교과부의 관선이사 파견과 함께 김정기 총장의 직윈해제로 일단 마무리된 서원학원 사태는 향후 새재단 영입으로 이어진다.

김병일 이사장은 빠르면 올 연말이나 내년 상반기 중 새 재단을 영입해 정이사 체제로 전환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서원학원의 새재단영입은 박인목 전 이사장의 사법적 쟁송이 마무리되는 시점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사회는 재단영입절차에 들어가기에 앞서 서원학원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는 작업을 10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새 재단 영입으로 현재로서는 서원학원의 채권자로 있는 현대백화점 그룹이 최선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으나 이사회측은 서원학원을 명문학원으로 발전시킬 능력이 있는지를 철저히 검증하기 위해 공모절차를 밟아 영입할 계획이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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