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옥천 청성면 보청천서 다슬기를 잡다 실종된 60대 남성이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1일 오후 1시35분께 옥천군 청성면 보청천 4.6㎞ 하류 지점에서 숨져 있는 A(60)씨를 발견해 소방당국이 인양했다. 앞서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7시55분께 보청천 원당교 인근에서 사람이 물살에 휩쓸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수색 작업을 벌여 왔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무면허 상태로 친구 부모님의 차량을 운전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A(15)군을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이날 새벽 3시께 친구 B군의 부모님 차량을 면허 없이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B군과 함께 충남 금산에서 청주까지 70㎞가량을 운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B군은 몰래 챙겨 나온 부모님 차 키를 A군에게 넘겨준 것으로 알려졌다. 차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같은 날 오전 5시께 청주시 상당구 방서사거리 인근에서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은 A군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8일 오전 7시46분께 음성군 금왕읍 한 저수지에서 A(58)씨가 몰던 체어맨 승용차가 물에 빠져 운전자가 숨졌다. A씨 신고를 받은 소방구조대가 10분 뒤 현장에 도착했으나 A씨의 차량은 이미 물에 잠긴 뒤였다. 소방구조대는 이날 낮 12시20분께 물 속에 가라앉은 차량 운전석에서 숨진 A씨를 인양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충북도내 한 중학교 여교사가 남학생 제자와 불미스러운 관계를 가진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8일 충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A교사가 지난 6월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의 남학생과 불미스러운 관계를 가졌다고 밝혔다. 학교측은 이 같은 사안을 7월초 인식하고 경찰에 수사의뢰했으나 경찰은 A교사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사안은 대상 학생이 13세를 넘어 형법상 미성년자의제 강간죄를 적용할 수 없다"며 "강압 등에 의한 관계도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A교사는 해당 교육지원청의 분리조치에 따라 현재 학교에 출근하지 않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학생을 올바르게 가르쳐야 하는 교육공무원의 신분으로 미성년자인 학생과 불미스러운 행동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은 국가공무원법 63조(품위유지의 의무)를 위반했다고 보고 도교육청에 A교사의 중징계를 요구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현직 경찰관이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교통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청주지역 모 지구대 소속 A경위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경위는 지난 6일 밤 11시10분께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미원면사무소 인근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다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았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A경위는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44%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경위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실종 11일 만에 발견된 조은누리양, 생존 확인 의식있는 듯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실종 11일 만에 발견된 조은누리양, 수색 대원이 업고 하산 중
청주 실종 여중생 조은누리양 실종 11일 만에 무심천 발원지 인근서 발견… "생존 여부 확인 불가"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속리산면 중판리 속리산터널에서 31일 오전 9시34분쯤 그랜저 승용차와 1t 포터 트럭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그랜저 승용차를 운전하던 정모(64·여)씨와 동승했던 박모(75)씨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트럭을 몰던 이모(60)씨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그랜저 승용차가 보은에서 속리산 쪽으로 중앙선을 넘어 운전했다는 부상자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보은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청주] 서류 조작으로 조합 소유 토지를 이전한 의혹을 받는 주택조합 관계자 등이 구속됐다. 청주지검은 청주시 가경지역주택조합 전 조합장 A씨와 대행사 대표 B씨를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서류를 조작해 조합 소유로 된 토지를 불법 이전하고, 임시 세대를 불법으로 분양해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조합원들은 이들이 허위로 부지 용역작업을 진행해 조합비를 가로챘다며 검찰에 고소했다. 이들은 관련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30일 오전 7시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20층짜리 오피스텔 지하 2층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입주민 수십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대피 과정에서 입주민 9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주차된 차량 4대가 전소되고, 2천820㎡가 타는 등 1억9천여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는 등 진화에 나서 50여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출근 시간대 발생한 화재로 인해 청주 봉명사거리 인근은 교통 체증이 발생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 2층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에서 10대 지적장애 여학생이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전 11시께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에서 A(14)양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경력 150여명·소방인력 60여명과 헬기·드론·수색견 등을 투입해 이틀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적장애 2급인 A양은 가족과 산책하던 중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 당시 A양은 검은색 치마반바지와 회색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현재 청주지역 관련 SNS 등에서 A양 실종 소식이 빠르게 퍼지고 있는 상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청주] 23일 새벽 1시8분께 충북 보은군 마로면 청주∼영덕 간 고속도로 속리산휴게소에서 청주방향 1㎞ 지점에서 A(45)씨가 몰던 20t 화물차가 앞서가던 8.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8.5t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충격한 뒤 전복돼 운전기사 B(62)씨가 크게 다쳐 청주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화물차가 전복되면서 차량에 실려 있던 공사용 페인트통이 도로로 쏟아져 차량 통행이 2시간 이상 통제됐다. 경찰은 A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 강준식기자
[충북일보=단양]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르려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단양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미수 혐의로 A(5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밤 9시40분께 집에서 아내와 다투다 불을 지르려다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의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의 한 공무원(운전직)이 술에 취해 타인의 차를 몰래 타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잡혔다. 진천경찰서는 진천군 공무원 A(34)씨를 자동차 등 불법사용, 도로교통법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자정께 진천의 한 음식점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인근 편의점 앞에 시동이 걸린 채 세워진 B(44) 씨의 K5승용차를 동의 없이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장소와 3㎞ 떨어진 한 고등학교 입구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79%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자동차 등 불법사용죄'로 재판에 넘겨지면 3년 이하의 징역, 50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과료 처벌을 받을 수 있다. 권리자의 동의 없이 타인의 자동차, 선박, 항공기, 원동기장치자전차를 일시 사용했을 때 적용한다. A씨는 경찰에서 "당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A 씨의 면허를 취소하고,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신병을 처리키로 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영동] 16일 오전 11시 43분께 영동군 학산면 단독 주택 지붕에서 보수공사를 하던 A(53)씨가 5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공사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에서 4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SUV차량에 치여 숨졌다. 14일 오후 9시40분께 증평군 증평읍 한 사거리에서 A(54)씨가 몰던 렉스턴 SUV가 B(43)씨의 125㏄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신호를 위반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상당경찰서는 여신도를 수차례 폭행한 교회 목사 A(39)씨를 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전 12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교회에서 신도 B(여·24)씨를 주먹 등으로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은 B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의식을 차리지 못하다 최근 의식이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 "B씨와 대화를 하던 중 B씨의 아버지가 생각나 화가 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12년 B씨의 아버지와 크게 다툰 뒤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한 교회에서 목사가 20대 여신도를 때려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여신도를 수차례 폭행한 교회 목사 A(39)씨를 상해 혐의로 입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전 12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교회에서 신도 B(여·24)씨를 주먹 등으로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에게 맞은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은 B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의식을 차리지 못하다 최근 의식이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 "B씨와 대화를 하던 중 B씨의 아버지가 생각나 화가 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12년 B씨의 아버지와 크게 다툰 뒤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의 우려가 있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와 B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충주] 10일 오후 8시50분경 충주시 금릉동 철길 건널목에서 A(52)씨가 열차에 치여 숨졌다. 이 사고로 열차 운행이 20여 분 넘게 지연됐다. 경찰은 "A씨가 무단횡단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 같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경찰서에서 40대가 "경찰이 나를 홀대한다"며 자살소동을 벌였다. 11일 오전 7시 43분께 옥천경찰서 3층에서 40대 남성이 창문에 걸터앉은 채로 2시간가량 소동을 벌였다. 경찰에 따르면 A(41)씨는 이날 오전 택시를 타고 경찰서에 도착한 뒤 출근하는 직원을 따라 현관 출입문을 거쳐 곧바로 3층으로 올라갔다. A씨는 창틀에 걸터앉은 뒤 "자살하고 싶다. 나를 소홀하게 대한 경찰들을 조치해 달라"고 횡설수설하며 서장 면담을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경찰관은 "A씨가 지난해 직장에서 해고된 후 해당 지역 경찰서를 찾아갔다가 홀대받았다고 느낀 뒤부터 경찰을 불신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A씨는 작년 8월부터 지난 10일까지 83차례에 걸쳐 112에 "내가 지금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지 못한다면 죽을 수 있다"는 식으로 전화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술이 깨는 대로 A씨를 병원 입원을 주선하거나 훈방 조치할 계획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청주] '의붓아들 사망 사건'과 관련해 고유정에 대한 대질조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청주상당경찰서는 10일 제주교도소를 방문해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10시간가량 고씨를 상대로 4차 대질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조사에서는 고씨의 의붓아들이자 현 남편 A(37)씨의 아들 B(4)군이 숨지기 전후 이들 부부의 행동에 대한 집중적인 조사가 진행됐다. A씨의 변호인이 제시한 질의요구 사항에 대해서도 조사를 이어갔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11일 고유정을 상대로 5차 대질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유정과 A씨 간 대질조사를 위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필로폰을 구입해 상습 투약한 A(여·32)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B(44)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SNS를 통해 필로폰을 3차례 구매한 뒤 6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된 마약류 투약 특별자수 기간 중 자수한 A씨를 상대로 수사를 벌이던 중 공범 B씨를 검거했다. A씨는 필로폰 투약을 스스로 멈추지 못해 힘들어하던 중 자수기간임을 알고 자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SNS 등으로 알게 된 마약 판매책에게 돈을 입금해주고 마약이 보관된 주소를 넘겨받는 속칭 '던지기' 수법으로 필로폰을 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판매책 및 다른 투약 혐의자 등에 대해 수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청주] 6일 오후 5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연립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A(59)씨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청주] 보행자를 차로 치고 달아난 40대가 변명으로 일관하다 법정 구속됐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 김룡 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47)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28일 밤 10시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편도 1차로 도로에서 트럭을 몰다 도로변을 걸어가던 B(38)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이 사고로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다. A씨는 법정에서 "사고 당시 감기약을 먹어 몽롱한 상태였다"며 "사고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A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 판사는 "사고 현장에서 50m가량 떨어진 사무실에 있던 사람이 '쿵'하는 소리를 들었다는 진술 등을 미뤄볼 때 피고인이 사고 사실을 몰랐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감기약을 복용했다 해도 이 정도 충격의 사고를 인식하지 못했다는 주장은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며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채 도주한 사실이 넉넉히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음주운전으로 세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범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