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내 농업인 중 고구마 육묘가 가능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2024년에 분양할 고구마 무균묘를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사전 신청을 받는다. 사전 신청 품종은 총 5품종이다. 모두 국내에서 육성한 신품종(소담미, 호감미, 호풍미, 진율미, 통째루)으로, 조직배양 기술로 생산한 바이러스 무균묘다. 무균묘 고구마 종순은 조직배양실에서 바이러스가 없는 고구마 생장점을 채취해 배양한 후 순화(외부환경적응) 증식과정을 거쳐 생산한 조직 배양묘다. 무균묘 우량 종순을 이용할 경우 농가의 종묘 구입비 절감뿐 아니라 농가에서 자체 증식할 수 있다. 또 고구마의 생산량도 20~30% 가량 증가해 맛과 품질도 우수하고 겉모양도 균일해 농가들로부터 호응도가 높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일단 바이러스에 감염된 고구마는 생산량 감소는 물론 모양도 균일하지 않아 상품성이 떨어져 생산 농가에 많은 피해를 주게 된다"며 "앞으로도 매년 바이러스가 제거된 고품질의 국산 신품종 고구마를 필요로 하는 농가에 안정적으로 보급해 농가소득 증가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산림종자의 체계적인 관리와 국가 자원정보의 공유를 위한 '국가산림품종 통합관리시스템 정보화전략계획'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31일 센터에 따르면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종자산업 분야에서 국제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제 전자출원시스템 출범에 따른 신품종 개발 촉진과 지식재산권 확대에 필요한 국가산림품종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센터는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방향성 도출을 위해 대내·외 환경요인 분석, 최신 정보기술의 변화, 선진사례 조사·분석 등을 통한 정보화 개선 방향을 종합적으로 고려, 시스템 구축을 위한 목표 모델 및 세부 이행계획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가산림품종자원의 체계적인 이력관리로 국민 누구나 신뢰도가 높은 자원정보를 상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만 센터장은 "모든 과정에서 나온 의견을 충실히 담아 대국민 서비스 향상 및 행정업무 효율화를 꾀할 수 있는 국가산림품종 통합관리시스템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소방서는 최근 지역 내 셀프주유취급소 32개소를 대상으로 화재 발생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자 안전관리 실태 불시 소방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검사는 셀프주유취급소 증가와 기온 상승에 따른 유증기 발생 증가로 화재·폭발 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사전 예고 없이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셀프주유취급소 시설기준 적합 여부 △위험물 안전관리법상 변경허가 위반 여부 △위험물 안전관리자 선임 여부 및 근무실태 △위험물안전관리법상 취급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백승만 예방안전과장은 "여름철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셀프주유취급소 관계자는 위험물안전관리법상 취급기준을 준수하고 안전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청소년수련원은 최근 충주 본pc방에서 제2회 충주시청소년어울림마당 'e-스포츠로 행복하자'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리그오브레전드 12팀, 발로란트 8팀 총 100명이 참여했으며, 치열한 승부 끝에 막을 내렸다. 대회 중간에는 이벤트 경기를 진행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대회에 재미를 더했고 참여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대회 운영을 위해 충청북도 e-스포츠협회와 사전 업무협약을 체결해 건전한 청소년 e-스포츠 문화를 조성했다. 리그오브레전드 금상은 '어차피 우승은 우리팀', 은상 '현호야 아쉽다'팀, 동상 '미자파워'팀이 차지했다. 발로란트 금상은 'NNG'팀, 은상 '팀명까먹음'팀, 동상 '5랭커'팀이 차지했다. 대회에 참가했던 한 청소년은 "충주에서도 청소년 e-스포츠대회가 진행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너무 기뻤다"며 "지역 청소년들이 계속 즐길 수 있도록 좀 더 큰 규모의 e-스포츠 대회가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형기 청소년수련원장은 "청소년들이 e-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장을 만들어 관련 분야에 대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디지털 역량을 보유한 청소년 유망주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제40대 총학생회는 31일 2023학년도 국토대장정의 일환으로 서해안 해변가 환경정화를 진행했다. 이번 환경정화는 서해안 갯벌을 보존하고 홍보하는 체험을 통해 해양환경 보전을 목표로 진행하는 국토대장정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총학생회 10명과 재학생 20명이 서천의 띠섬목 해변, 군산의 새만금방조제, 고창의 장호갯벌어촌계, 해남땅끝송호마을 등을 돌며 해양 환경정화 및 보전을 위한 활동을 실시했다. 윤승조 총장은 "우리 학생들이 국토대장정의 일환으로 바다의 소중함을 알리고, 깨끗한 해양환경을 위한 환경정화를 진행한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생태환경에 관심을 갖고, 지역과 함께하는 교통대 학생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이 '구독형 전자책·오디오북 서비스' 이용 확대를 위해 이벤트를 실시한다. 구독형 전자책 및 오디오북 서비스 이용 활성화와 독서 분위기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이벤트는 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교보문고 전자도서관 또는 리브로피아)에 접속, 구독형 전자책(오디오북 포함) 20권 이상을 대출하면 된다. 그중 6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기프트카드 5천원권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9월 30일까지다. 도서관 회원증을 소지하고 있는 정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구독형 전자책·오디오북 서비스'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최신간 인기도서 7만여 종을 별도의 예약과 기다림 없이 이용 가능한 서비스다. 구독형 전자책은 1인당 월 최대 7권까지, 오디오북은 월 최대 3권까지 대출 가능하다. 대출 기간은 14일이다. 곽원철 도서관장은 "전자기기 이용 확대로 비대면 독서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핸드폰 등을 활용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독서할 수 있도록 지식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은 최근 충주시건강복지타운 복합복지관 강당에서 '어바웃 해피니스' 사업설명회 및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어바웃 해피니스'는 충주시와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이 추진하는 장년층 1인 가구 대상 건강·안전관리 사업으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기기와 상담봉사자를 활용해 진행된다. 복지관은 지난 4월 장년층 고위험군 50가구를 대상으로 움직임, 온도, 습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지능형 IOT기기를 설치해 안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8월부터는 행복봉사단 활동을 병행해 장년층 건강과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행복봉사단은 상담사 양성교육을 수료한 상담봉사자 30명으로 구성된다. '장년층 1인 가구에게 행복을 전한다'라는 목표로 장년층 중·저위험군 50가구를 대상으로 정기적 상담 지원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광훈 관장은 "사회적으로 고립 위험이 있는 1인 가구가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따뜻한 손길을 내어주신 단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대소원면 봉숭아꽃잔치 추진위원회가 8월 12일 개최 예정인 '제20회 봉숭아꽃잔치' 행사를 축소 운영하기로 했다. 추진위는 최근 집중호우로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피해복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수해로 인한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행사를 축소하고 먹거리 수익금 일부를 수재의연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당초 계획한 개막식과 어린이들을 위한 글짓기·미술대회, 농특산물 판매장, 체험 프로그램 등은 예정대로 운영하며, 문화행사 중 가수 공연 일부를 취소할 방침이다. 이순식 추진위원장은 "수해를 입은 이들의 아픔을 함께 하고자 공연 등이 포함된 행사를 축소하게 됐다"며 "절감한 예산, 먹거리 수익금 일부가 피해주민 삶의 터전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진행한 환경전문가 양성 교육이 결실을 맺었다. 지난 5월 시작된 2023년 자연환경해설사 기본양성과정은 총 80시간의 교육 과정으로 구성됐다. 자연환경해설사 자격을 얻기 위해 필기와 실시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올해 11명이 과정을 수료해 환경부에서 발급하는 자연환경해설사 자격증을 획득했다. 석종호 상임협의회장은 "자연환경해설사들이 자연생태환경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을 바탕으로 환경보전을 위한 선구적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충주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코로나19 확진자 수와 감염병재생산지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7월 3천281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6월(1천395명)보다 2배 가까이 증가된 수치로, 1일 평균 확진자 수도 7월 126명을 기록하며 전월(62명)보다 49%가 늘었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감염재생산지수'도 1.18로 전월(0.6) 대비 상승했다. 이 지수가 1을 넘기면 유행이 확산됨을 의미한다. 전국 감염재생산지수 또한 1.19로 상승해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확진자 증가가 마스크 의무 해제 등 방역정책 완화와 거듭된 변이 출현에 따른 면역력 약화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지난 6월 일상회복 선언 이후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적극성이 떨어졌을 것을 고려하면 숨은 감염자는 더 많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최근 고령층 확진자는 더 가파르게 늘어나는 등 고위험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방역당국의 메시지도 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8월 중 코로나19가 감염병 4급 수준으로 하향 조정되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 등 일부에 남아있던 실내…
[충북일보] 충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최근 여름방학을 맞은 충주지역 청소년 30명과 함께 '2023년 스마트폰 없는 세상 속으로 GOGO'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적절한 사용방법 교육, 대안활동 체험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충주시아동청소년 숨&뜰과 충주 포세이돈 수상레저 일원에서 진행됐다. 특히 '스마트폰 과의존 자가 점검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점검하고 적절한 사용 방법을 알려주며, 보드게임 및 수상레저 물놀이와 같은 신체활동을 통한 사회성 향상에 초점을 뒀다. 고미숙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아이들에게 '스마트폰 없이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유대관계를 쌓을 수 있다'라는 생각이 자리 잡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특별한 추억을 안겨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및 해소를 위해 초등학교 1년과 4년, 중·고교생 1학년을 대상으로 진단조사를 진행해 치유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연수동 직능단체가 수해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연수동 8개 직능단체와 주민센터 직원 150여 명은 최근 청결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청결활동은 최근 집중호우로 곳곳에 쌓인 퇴적물, 하천 인근 떠내려 온 부유물 제거 작업과 도로변 무성히 자란 잡초를 제거했다.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위한 성금 기탁도 이어졌다. 연수동 바르게살기위원회, 주민자치위원회, 체육회 회원들은 자발적인 동참으로 십시일반 모은 성금 300만 원을 쾌척했다. 이상복 연수동장은 "이른 아침부터 수해복구 작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구슬땀을 흘려준 직능단체에 감사드린다"며 "모아주신 성금은 수해를 입은 가정과 복구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오송 지하차도 침사로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족들을 만나 사과했다. 충북도청 내 마련된 합동분향소 연장 운영과 관련해 이견을 보였던 유가족협의회와 충북도는 합의점을 찾았다. 30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와 오송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은 지난 28일 도청에서 공식 만남을 가졌다. 유가족들과 김 지사의 만남은 분향소 조문 때 개별적으로 있었지만 유가족협의회 차원의 면담은 사고 발생 13일 만에 처음이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참사를 막지 못한 책임을 무겁게 여긴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이어 "충북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할 도지사로서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절대 희생자들과 가족들의 아픔을 잊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참사 진실 규명을 위해 수사 협조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데 소홀함이 없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유가족협의회 최은경 공동대표는 "사과와 애도의 마음이 솔직히 유가족들에게 현실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전달되지도 않는다"며 "사랑하는 가족들이 아무런 보호를 받지 못한 이유를 누구에게 따져 물어야 할지조차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복대1동 행정복지센터는 '1인가구 아동과 어르신의 세대공감 데이트' 3회 차 여름 잔치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죽천어린이공원에서 지난 27일 진행된 여름 잔치는 복대1동 마을복지추진단이 인솔해 아동·노인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활동 프로그램으로는 △팥빙수 만들기 △물총 놀이 △전통 놀이 체험 등이 꾸려졌다. 참여 노인 박모씨는 "계속되는 장마와 여름 더위가 반복돼 기운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바람도 쐬고 아동들과 이웃들이 함께 즐길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잔치의 음식과 활동을 지원한 한 추진단원은 "아동과 어르신이 함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하다"며 "요 며칠 계속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오늘은 날씨도 좋았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왕의 수라상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시는 지난 29일부터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 일원에 조성된 초정행궁에서 '초정행궁 수라간 궁중음식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왕의 점심상, 골동반(骨董飯) 시식체험'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고사리, 청포묵, 무생채, 오이나물, 도라지, 다시마부각, 취나물에 계란지단과 약고추장을 더한 궁중 비빔밥인 골동반과 말린 매실, 사인, 백단향, 초과를 곱게 가루 내어 꿀에 재웠다가 차가운 물에 타서 마신 궁중 여름 보양 음료인 제호탕 등 특별한 궁중음식이 제공된다. 이번 체험은 오는 10월 29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 낮 12시와 1시 1일 총 2회씩 진행된다. 초정행궁 수라간에서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고 체험비는 1인당 1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궁중음식과 전통 음식문화를 체험하면서 우리 조상의 전통 음식문화를 이해하고 더불어 세종대왕의 치유와 한글창제 마무리를 한 초정행궁을 알려 특색 있는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대학교 영화영상학과가 '제1회 스타-아트 연극제'에 참여한다. 이 연극제는 '공연예술을 이끌 새 물결의 발굴'을 주제로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대학로 혜화 시어터 조이에서 열린다. 연극제에는 전국 5개 대학교 공연예술 관련 학과가 참여한다. 청주대는 '한씨연대기' 작품으로 출전한다. 황석영 소설을 각색해 극단 연우무대에서 1985년 초연한 연극 '한씨연대기'는 분단과 전쟁으로 인해 북쪽과 남쪽 모두로부터 버림받은 양심적인 피난민 의사의 비극적인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청주대 영화영상학과는 학과의 특성을 살린 여러 실험을 무대 위에 선보일 예정이다. 송갑석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스스로 추구해야 하는 연기를 터득해 발전하는 것을 이번 공연의 목표로 삼고 학기 중 학생들을 위해 융복합 공연을 추진했다. 또 공연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배우들의 연기를 카메라로 담아 무대 뒤편 스크린에 쏘아 올리는 방식인 라이브 시네마를 활용해 배우가 직접 영화 연기와 무대 연기의 차이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무대 경험 확대를 위해 서울 대학로 소재 극장과 MOU도 맺었다.. 송 교수는 "영화영상학과의 연기전공 학
[충북일보] 청주시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공유재산 사용자에게 지원 혜택을 준다고 30일 밝혔다. 집중호우로 공유재산을 사용하지 못한 기간을 계산해 대부료를 환급하거나 그 기간만큼 연장한다. 적용 시점은 지난 15일부터다. 시유지와 도유지 모두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당사자는 피해사실확인서를 갖춰 관리 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공유재산 사용자에게 지원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대부료 감경 및 기간 연장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수해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장마가 끝나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청주시가 폭염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7일부터 청주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대응에 나섰다. 시는 우선 청주지역 재난도우미 1만4천여명을 동원해 폭염 취약계층 12만여명에게 매일 2차례씩 안부전화를 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해 직접 방문해 안부를 살필 예정이다.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에는 냉방비 1억5천만원을 별도로 지원한다. 또 횡단보도 스마트 그늘막을 추가 설치해 온열질환자를 예방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청주지역에는 모두 325개의 스마트 그늘막이 설치돼 있고 시는 11개를 추가 설치한다. 여기에 살수차 17대를 투입해 복사열을 낮추는 등 폭염 저감을 위해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폭염에 취약한 노인이나 취약계층의 경우 가능한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 후 휴식을 취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예찰을 통해 폭염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올해 5월부터 이날까지 청주지역 온열질환자는 20명으로 집계됐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진로교육원은 지난 28일 세종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지역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대상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특수교육 대상 학생 1대 1 진학 상담'을 실시했다. 이번 상담은 대학진학과 관련된 정보수집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세종 대입지원단 교사와 세종특수교육지원센터 교사는 한 팀을 이뤄 특수교육대상 학생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을 지원했다. 상담을 통해 2024학년도 대입전형, 특수교육 대상자 특별전형, 충청권 대학전형 안내 등 대학진학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안광식 진로교육원장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장애에 굴하지 않고 학교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면서 성공적인 대학진학은 물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 집현초등학교는 지난 28일 ㈜퓨너스와 정보융합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집현초의 '무한상상실 구축사업' 추진과 학교의 디지털 전환, 정보교육 확대를 통해 학생들의 디지털 소양과 고차원적 사고력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최적의 정보융합·디지털 실습 환경 마련 △정보융합 교육 커리큘럼·콘텐츠 개발 △민간협력·정보융합 교육 우수사례 홍보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집현초는 ㈜퓨너스의 인공지능·로봇SW 교육경험과 학교 교사들의 전문성을 결합해 최적의 디지털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교육용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학생들의 미래역량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형주 교장은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에 따른 교육의 디지털 전환은 이미 예정된 과제"라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학생들의 디지털 소양과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2023년도 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시험장소와 응시자 유의사항을 세종시교육청 누리집(http://sje.go.kr)을 통해 지난 28일 공고했다. 공고문에 따르면 시험일은 8월 10일이며, 시험 장소는 금호중이다. 시험 당일 외부인의 고사장 출입은 전면 통제된다. 다만, 점심시간에 응시생의 점심 식사를 위한 외출은 허용된다. 응시자는 신분증, 수험표, 컴퓨터용 사인펜(초졸은 검정 볼펜) 등을 지참해 시험 당일 오전 8시 20분까지 시험장에 도착해야 한다. 2교시 이후부터는 시험 시작 20분 전 응시자 대기실에 대기 후 고사실로 입실해야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코로나 확진자는 반드시 공고문을 참고해 세종시교육청 담당자에게 알려야 별도의 시험실에서 응시할 수 있다. 시험 당일 응시자는 시험실 입장 때 손 소독을 철저히 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의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이번 시험에는 초졸 23명, 중졸 52명, 고졸 218명 등 모두 293명이 지원했다. 합격자는 9월 1일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2023년 '세종영재연합캠프'가 지난 26~28일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에서 진행됐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캠프에는 세종지역 학교 24곳 영재학급 학생 중 희망자 270명이 참가했다. 캠프참여 학생들은 주요 주제 '함께 사는 세종의 환경', 소주제 '물, 친환경에너지, 식량, 생명윤리, 탄소중립' 등에 대해 과학적이고 창의적인 해결 방법을 발표했다. 온라인 수업도 프로젝트 활동 방법과 환경 훼손에 관한 실태, 해결방안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집합수업에서 소주제별로 모둠을 구성해 엔트리, 아두이노, 모형제작, 댄스, 무용, 연극, 포스터 제작 등 다양한 형식의 재능을 뽐냈다. 특히 학생들은 협력하고 배우면서 세종이 안고 있는 환경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동호 미래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평소 영재학급에서 다루지 않았던 주제들을 놓고 창의성과 적극성을 마음껏 발휘했다"며 "학생들이 수학, 과학, 정보 등으로 시야를 넓혀 우리 생활과 밀접한 환경에서도 융합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태풍·홍수·지진 등 각종 자연재난으로 입은 재산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풍수해보험 가입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나섰다. 풍수해보험은 태풍·호우·대설·강풍·풍랑·해일·지진 등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가 발생할 경우 복구에 필요한 현실적인 보상을 해주는 정부 정책보험이다. 연중 가입이 가능하지만 청약개시 전 피해에 대해서는 소급 보상을 받을 수 없어 자연재해 발생 전 미리 가입하는 것이 좋다. 가입대상 시설물은 주택(단독·공동), 농어업용 온실,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공장 등이다. 지원범위는 주택의 경우 일반 주민 82%, 온실과 소상공인 상가·공장 70%, 재해취역지역 주택 87%까지다. 피해에 따른 재정적 부담이 큰 기초수급자·차상위 계층의 경우 주택에 대해 후원단체 지원으로 보험료가 전액 면제된다. 풍수해보험은 피해면적에 관계없이 최소 복구비만 정액 지급되는 재난지원금과 달라 피해 면적이 늘어날수록 보험금을 증액 지급해 실질적인 피해 보상이 가능하다. 조수창 시민안전실장은 "풍수해보험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저렴한 비용으로 소중한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라고 말했다. 풍수해보험 가입신청은 디비(DB)손해보험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홍성국)은 지난 28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세종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성금 600만 원을 전달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국회의원(세종갑), 강준현 국회의원(세종을), 안신일 세종시의원(장군면·한솔동)이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문화재단은 오는 10월 14~15일 이틀간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세종보헤미안락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보헤미안의 창조적이고 자유로운 정신을 젊은 도시 세종에 담아 세종시 후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으로 마련된다. 재단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헤드라이너와 한국대중음악상 수상자, 젊고 감각적인 음악세계를 선보이고 있는 국내 락 장르 대표 뮤지션 12팀으로 페스티벌 라인업을 확정했다. 페스티벌 첫날에는 모던록 음악계를 대표하고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세종을 찾는 밴드 넬(NELL)과 쏜애플, 넉살x까데호, 김뜻돌이 출연한다. 둘째 날에는 대체 불가능한 음악세계를 가진 자우림을 비롯해 루시, 너드커넥션, 박소은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특히 지역 음악창작소를 통해 성장한 양말서랍(세종), 보수동쿨러(부산), 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대구), 행로난(전북) 출연이 확정돼 페스티벌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티켓은 8월 4일 오후 2시부터 1일 권 1만4천 원에 한정수량으로 판매된다. 일찍 예매한 사람에게는 페스티벌 우선입장 특전이 주어진다. 조기예매 마감 후에는 1일 권 2만 원, 2일 권 3만2천 원으로 관람할 수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