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가 지역 유망 창업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자금마련을 위해 내년 1월까지 세종엔젤투자펀드 조성에 나선다. 세종엔젤투자펀드는 세종시 5억 원, 중기부 모태펀드 10억 원, 엔젤투자자 민간자금 5억 원을 포함해 총 20억 원 규모다. 시는 기술력과 성장성을 보유한 창업 7년 이내, 매출액 30억 원 미만의 지역 창업벤처기업에 이 펀드를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펀드운용은 ㈜한국벤처투자 공모절차를 거쳐 선발된 민간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가 맡는다. 민간 창업기획자는 내년 1월까지 펀드결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기업발굴과 투자에 나선다. 펀드는 투자기간 4년, 회수기간 4년으로 총 8년간 운영된다. 남궁호 경제산업국장은 "지역 유망 창업벤처기업들이 적기에 성장자금으로 펀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펀드운용사인 액셀러레이터와 함께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세종을 만들기 위해 투자재원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16일 시청 여민실에서 2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마음건강 토크콘서트 '딴딴한 우리'를 진행했다. 코미디언 심진화·김원효 부부는 이날 행사에서 '내가 가진 지지체계의 중요성'을 주제로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 등에 대한 경험과 고민을 시민과 함께 이야기로 풀어냈다. 양정훈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우울, 불안 등과 같은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각자의 지지체계를 통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학부모단체가 기자회견을 열어 김현미 세종시의원이 발의한 '성인지예산제 실효성 향상 조례안' 철회를 요청한데 대해 세종시민사회단체들이 16일 반박 성명서를 냈다.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정종미(세종여성 대표) 공동대표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조례안을 반대하는 단체들이 성인지 예산제도에 대한 그릇된 정보로 세종시민들을 현혹하고 있다"며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원의 정당한 입법 활동을 위축시키는 것에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성인지 예산제도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는다'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일부 학부모단체가 지난 13일 '세종시 성인지예산제 실효성 향상 조례안'에 반발하며 발표한 성명서는 '성인지 예산제도'의 의미를 불분명하게 파악한 채 일관되지 못한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성인지 예산제도에서 '성인지 예산'이 의미하는 것은 정부 또는 지자체의 총 사업예산 중 사업대상의 성별에 따른 수혜를 '분석'하고 '평가'한 사업에 해당되는 예산을 말하는 것"이라며 "성평등정책 실행을 위해 배정된 예산 자체를 일컫는 말이 아니다. 각 부서에서 기존에 하던 사업을 성인지예산으로 다시 분류해 올리는 첨
[충북일보]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3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지역기관·단체들과 함께 청류지원 수질개선을 위한 'EM흙공 던지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세종시설공단, 국립세종수목원, 바르게살기운동 연기면 위원회, 고려대 세종캠퍼스 사회봉사단 임직원, 시민 30여명이 참여했다. EM발효액을 황토와 배합해 야구공 크기로 만든 EM흙공은 미생물 작용을 통해 악취제거와 수질정화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16일 내년도 교육공무직원·특수운영직군 종사자 143명을 공개경쟁시험을 통해 채용한다고 누리집(www.sje.go.kr)에 공고했다. 내년도 채용예정 인원은 직종별로 교무행정사 4명, 조리실무사 62명, 초등돌봄전담사 10명, 전문상담사 3명, 임상심리사 1명, 특수교육실무사 28명, 간호사 3명, 취업지원실무사(특수) 1명, 언어재활사 1명, 특수학교돌봄전담사 1명, 시설관리원 29명이다. 응시자격은 18세 이상부터 만 60세 미만인 사람으로 채용 공고일 전일부터 최종 합격자 발표일까지 계속해 세종시에 주소지가 등록돼 있어야 한다. 다만 조리실무사의 경우 주소 제한 없이 응시가능하다. 응시희망자는 오는 26~27일 이틀 동안 온라인교직원채용(https://edurecruit.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원서를 접수하거나 오는 30~31일 세종시 한누리대로 2150·스마트허브I 405호를 방문해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채용시험은 직종에 따라 서류전형, 체력검정, 1차 시험(필기시험), 2차 시험(면접시험)의 단계로 진행된다. 전 직종에서 인성평가가 실시된다. 체력검정은 11월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진행된다. 11월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2일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와 함께 대만 여행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타이베이~청주공항 신규노선 개설에 따른 중화권 관광객 세종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팸투어 참여자들은 세종의 볼거리와 정원 문화도시를 체험하면서 세종시 중화권 관광의 물꼬를 텄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17일 재한 외국인 16명을 초청해 1박 2일 일정으로 △영평사 △세종호수공원 △국립세종수목원 등을 관람하는 팸투어를 진행한다. 김종률 대표이사는 "재단은 지난 8월 관광사업실을 신설하고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를 비롯한 지역 유관기관들과 세종시를 관광 목적지로 만들어 가는데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종촌동행정복지센터 주관으로 지난 14일 제천뜰근린공원 일원에서 열린 '가재마을 가족놀이 한마당 축제'가 주민 1천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주민들은 가족단위로 이번 축제에 참여해 공기대포, 전통놀이, 캐리커처, 워터볼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건강한학부모회와 그린나래학부모연대 세종지부는 지난 13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현미 세종시의원이 발의한 '성인지예산제 실효성 향상 조례안' 철회를 요청했다. 학부모단체는 이 자리서 "현재 세수 결손액이 1천억 원에 달할 정도로 세종시 재정이 매우 열악하다. 최근 세종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민생예산 확보를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며 시장공약사업까지 제동을 건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긴축재정이 필요한 때에 김현미 의원은 왜 방만한 예산을 초래하면서 혈세로 페미니스트 이권을 챙겨주는 조례를 만들려고 하는가·"라고 따졌다. 특히 "조례명에 포함된 '성인지'라는 단어는 애매모호하고 주관적"이라며 "성차별을 인지하는 감수성이나 수위는 예산담당자마다 다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인지 예산 찬성론자들은 성인지 예산 실효성을 보장하려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민간 업무위탁을 통해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교육, 심의, 자문, 조사, 연구 등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며 "세종시 성인지예산제 조례안에도 같은 사항들이 규정돼 있다"고 조례안 철회요구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이런 서비스를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4일 소담고 2층 도서관에서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 지원 공동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에는 고등학교 교육과정 운영 부장과 담당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세종여고 이복희 교사는 이 자리서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 내용 변화와 운영방향에 따른 2025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한 교육과정 편제표 작성 유의점, 타시도 사례 등을 안내했다. 임진환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과별 현장 교사들이 변화된 교육과정을 미리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2022 개정 교육과정과 2025 고교학점제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마중물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겨울철 코로나19 유행에 대비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오는 19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유행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의 효과성·안전성,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주요 국가의 정책방향 등을 종합 검토해 2023~2024 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65세 이상 고령층 △12~64세 면역저하자 △요양원, 요양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입원·입소자·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추진한다. 12세 이상 국민도 희망하는 경우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백신은 유행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단가백신(화이자·모더나)이다. 이전 접종력과 관계없이 접종기간 내 1회 접종으로 완료된다. 그동안 기초접종(1·2차 접종)에 참여하지 않은 시민도 이번 신규 백신을 접종하면 추가접종이 필요 없다. 접종일정은 오는 19일부터 우선적인 보호가 필요한 고위험을 대상으로 시작된다. 현재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ncv.kdca.go.kr)을 통해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다. 온라인을 통한 사전예약이 어려울 경우 의료기관에 직접 연락하거나 세종시보건소(☏0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선택중심 교육과정운영 지원을 위해 고교학점제 현장지원단에서 개발한 2023학년도 세종 미래지음 고교학점제 도입·운영 안내서 2종을 보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고교학점제 안내서는 '수강신청 프로그램 활용의 실제', '교육과정 이수 현황 프로그램 매뉴얼'이다. '수강신청 프로그램 활용의 실제'는 선택중심 교육과정에 따른 학급·시간표 편성, 수강신청 프로그램 활용 묻고 답하기(Q&A)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과정 이수 현황 프로그램 매뉴얼'에는 학생 개인별 과목이수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프로그램 사용법이 소개돼 있다.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필수이수 학점충족 여부를 효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담임교사는 학생들의 진로·진학 상담에, 학생은 자신의 교육과정 설계에 이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4일 소담고등학교에서 교육과정 운영부장과 업무담당 교사들을 대상으로 학생 맞춤형 진로·학업설계 지도 구현을 위해 개발된 교육과정 이수현황 프로그램 활용 공동연수를 실시했다. 프로그램을 개발한 소담고 서형진 교사는 연수에서 프로그램 구성과 활용용도를 소개하면서 프로그램 사용절차에
[충북일보] 세종시 충남대병원과 대전시청 사이를 오가는 광역급행형 M버스 운행이 올해 안에 시작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12일 세종~대전 간 광역급행형 M버스 면허를 발급했다고 1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방 대도시권 최초 광역급행형 M버스인 M7101노선 운송사업자로 선정된 경익운수㈜에 6년 한정의 면허를 발급, 올해 안에 운영을 시작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광역급행형 M버스는 수도권에만 47개 노선이 운행 중으로, 이번 세종~대전 간 광역급행형 M버스 면허발급은 지방 대도시권에서 최초다. 세종~대전 간 M버스는 세종시 충남대병원에서 출발해 아름제2중~종촌초등학교~다정동커뮤니티센터~새롬동커뮤니티센터~한솔동~충남대~월평역~갈마역~정부청사역~대전시청을 평일기준 하루 80회 운행하게 된다. 배차간격은 13~15분이며, 운행시간은 시점에서 종점까지 60분 소요된다. 광역급행형 M버스 운임은 세종시, 대전시내의 경우 1천700원이다. 시외를 벗어날 경우 300원이 추가된 2천 원에 세종~대전을 이동할 수 있다. 대광위 김수상 상임위원은 "이번에 면허가 발급된 세종~대전 간 광역급행형 M버스는 두 지역 간 이동을 보
[충북일보] 세종시 장군면 주민자치회가 자매의 연을 맺은 공주시 월송동, 의당면 주민자치회와 상생발전을 위해 문화교류 활성화에 나섰다. 장군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14일 장군면 늘품센터에서 공주시 월송동, 의당면 주민자치회를 초청해 '주민자치 자매결연 역량강화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앞서 의당면이 마련한 '주민자치 소통한마당'과 월송동 주도의 '주민자치회 합동워크숍'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된 자리다. 세종시 장군면과 공주시 월송동, 의당면 주민자치위원들은 이날 워크숍에서 우수사례와 주민자치 의견을 공유하며 주민자치 역량강화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세 지역 주민자치회는 공동번영과 상생 발전을 위해 상호화합과 교류를 이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한경희 장군면 주민자치회장은 "공주 월송동, 의당면과 세종 장군면은 지역·문화적으로 인접해 이어 상생발전 가능성이 높다"면서 "앞으로도 활발한 교류를 통해 호혜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위원 간 화합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13일 세종시청, 세종경찰청, 시교육청 등 관계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27차 실무협의회'를 열고 종촌고 운동장 차량진입로 확보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세종자치경찰위에 따르면 현재 종촌고 진입로가 좁아 대형버스의 학교 내 진입이 어렵다. 이로 인해 수학여행과 체험학습 때 인근도로에 대형버스의 주·정차가 이뤄져 학생안전을 해치고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세종경찰청, 시청, 시교육청 등 관계기관은 이날 회의에서 대형버스가 종촌고등학교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가재마을 3단지 신호등을 이설하고 진입로를 설치하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곽영길 실무협의회 위원장은 "학생들의 안전과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교통흐름과 보도안전 등을 해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종촌고 대형버스 통행로를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가기로 관련기관과 협의했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설공단이 내년부터 호수·중앙공원 1단계 관리·운영을 시작한다. 세종시설공단은 내년 1월 1일부터 세종시로부터 호수·중앙공원 관리 사업을 인수하기 위해 최근 공원사업 인수 전담팀을 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담팀은 현재 공원운영 주체인 세종시와 협력을 통해 공원 시설물 점검을 점검하고 효율적인 공원 관리계획을 수립하는 등 원활한 인수작업을 진행 중이다. 세종시설공단은 호수·중앙공원을 시민중심의 세종시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한 중장기 운영계획도 마련할 예정이다. 조소연 이사장은 "공단 자체인력으로 전담팀을 꾸려 시민들이 공원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인수 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유실수구역 조성 등 테마가 있는 공원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겠다"고 말했다. 전담팀 관계자는 "내년 1월 1일부터 호수·중앙공원 관리를 시작한 뒤 중앙공원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추가로 수탁계약을 추진해 2025년 정원도시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반을 다져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가 최근 제작한 청렴 캠페인 영상이 청렴의 가치를 유쾌하게 풀어내면서 부정부패에 대한 경각심을 재미있게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세종시의회 의원들과 사무처 직원이 직접 출연해 부정부패, 갑질, 청탁 등을 멀리하는 청렴실천 의지를 영상에 담아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는 평이다. 이번 영상에 출연한 세종시의회 의원들은 "청렴의 실천은 절대 어렵지 않다는 것을 시의회 동료의원과 사무처 직원, 시민 여러분께 전달하려 노력했다"며 "세종시의회는 언제나 청렴을 기본 소양으로 삼아 시민 여러분의 곁에서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세종시의회 청렴 캠페인 영상은 세종시의원이 릴레이 출연하는 시리즈 형식으로 제작된다. 세종시의회는 "앞으로도 쉽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청렴 캠페인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투명한 의정활동을 위해 노력하는 시의원들의 행보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에서 무령왕과 왕비 의상을 입어보고, 무령왕릉 출토품을 만져보는 백제문화 체험 기회가 마련됐다.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은 11월 15일까지 국립공주박물관과 협력 사업으로 '무령왕이 되어보자'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13일부터 매주 화·수·목·금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2시간씩 어린이들 대상으로 진행된다. 백제를 비롯한 고대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국립공주박물관에서 무령왕과 관련된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도록 개발된 교재가 활용된다. 프로그램은 팝업북 만들기와 무령왕릉 출토품 촉각체험, 왕과 왕비의상 체험, 사진촬영, 진묘수 색칠하기 등 어린이들이 여러 가지 놀이와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체험비용은 전액 무료다. 학교·유치원 등 교육기관이나 가족 단위로 신청가능하다. 세종시립민속박물관에 전화로 문의한 뒤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culture11@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세종시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실(☏044-300-8831)로 문의하거나 박물관 공식 누리집(www.sejong.go.kr/museum)에 접속하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충북일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가 행복도시 공동주택과 도로·교량 건설현장 전반에 걸쳐 구조·품질·안전 등 지도·감독 관리시스템 강화에 나선다. 외부구조 전문가를 포함한 전담 품질점검팀 운영 등 '건설사업 용역 관리강화 방안'을 수립, 행복도시 건설사업 품질에 대한 대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계획이다. LH세종본부는 지난달 기반시설 7개 건설현장을 자체 점검한데 이어 10월에는 주택건설현장에 대한 건설단계별 맞춤형 특별점검에 들어간다. 특히 이번 점검은 LH가 세종시에 건설하는 공공주택에 대한 불신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국토부에서 발표한 '공공주택 전수점검'과 별개로 추진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LH세종본부는 설계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구조 전문가와 합동으로 구조설계 검증과 골조공사 중인 현장의 철근배근, 콘크리트 품질관리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LH 세종특별본부 이대영 본부장은 "행복도시 내 건설현장의 품질, 주거안전 확보와 함께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유인호(보람동·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85회 임시회 1차 본회의 집행부에 대한 긴급현안 질문에서 최민호 세종시장에게 "세종시의 재정여력이 좋지 않다"며 "내년 신규 사업과 대규모 투자 사업 시기와 투자규모를 조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유 의원은 질문에 앞서 최근 기획재정부의 '국세수입 재추계' 결과를 인용한 뒤 "약 59조 원의 세수결손이 예상돼 지방교부세 감소가 불가피해졌다"며 "세종시 지방세 수입도 898억 원이나 줄어들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대비책이 절실하다"고 질의를 이어갔다. 그러면서 "시가 필요할 때마다 비상금처럼 꺼내 쓰는 통합재정안정화기금도 조례에 따라 2년 거치 후 3년 동안 상환해야 하는 사실상 채무"라며 "2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때 활용된 841억 원까지 포함한다면 내년에는 이자 포함 약 396억 원을 상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수결손이 장기화할 경우 당장 내년부터 지방채 발행이나 대출 등에 의존해 예산안을 편성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도 재정위기 상황에서 지방채 발행을 생각하고 있는지" 질의했다. 이와 함께 "최근 잼버리 사태 이후 정부의 국제행사 개최관련 심사가 깐깐해져 국비지
[충북일보] 세종 반곡초등학교는 지난 14일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3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운동장과 야외 교정에서 2회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학교축제'를 열었다. 이번 축제는 '나플나플 플리마켓(중고물품 나눔장터)', 탄소중립 문제 맞히기, 자원순환 재생에너지 체험관 운영 등 지속가능한 기후환경교육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활동 중심으로 기획됐다. 또한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가족명랑운동회,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뽐낼 수 있는 학생장기자랑, 학생자율동아리와 방과후학교에서 실력을 갈고닦은 댄스, 밴드 등의 프로그램도 선보여 축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20여 가지의 경험을 할 수 있는 신통방통 체험 관, 학생과 학부모가 준비한 작품 전시회, 다양하고 맛있는 간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지난 11일 지역 유흥주점 22곳을 대상으로 세종경찰청, 세종YWCA성인권상담센터, 종촌가정·성폭력통합상담소와 함께 성매매 방지 합동점검을 벌였다고 15일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번 합동점검 대상은 성매매 방지 게시물 부착 여부와 성매매 알선 행위 등이다. 유흥주점은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성매매 방지 게시물을 의무적으로 부착해야 하며 게시하지 않은 경우 최대 5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성매매 행위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연기면 주민자치회가 자체 계획한 '제비마을 만들기' 사업이 마무리됐다. 이번 사업은 특색 있는 마을 관광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자료조사부터 벽화그리기 계획까지 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 관심을 끌고 있다. 주민자치회는 지역 특성을 살리고 오래돼 낡은 마을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연기면의 연이 제비 연(燕)자라는데 착안, 연기면 서부길 인근 주택 담장에 제비를 소재로 벽화를 그렸다. 주민들은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춰 제비집과 제비와 관련된 우화 등 다양한 소재를 마을벽화에 담아냈다. 연기면 주민자치회는 앞으로 새로운 테마 마을을 조성하고, 내년 마을계획사업으로 제비마을 홍보 동영상 제작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동익 주민자치회장은 "앞으로도 마을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해 다양한 마을계획사업들을 발굴·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영유아 건강 보호를 위해 이달부터 내년 9월까지 1년간 지역 직장어린이집 4곳을 대상으로 실내 환경조사에 나선다. 이번 조사는 어린이집, 학교 등 집단생활을 하는 영유아와 학생에게 감염 위험성이 높은 엔테로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진행된다. 엔테로, 노로바이러스는 사람 간 접촉뿐만 아니라 실내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장기간 생존할 수 있어 감염 확산을 막기 어렵다. 특히 수족구병은 엔터로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질병관리청 감시정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수족구병 양성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3배 증가했다. 장관감염증 원인이 되는 노로바이러스도 주로 11월부터 이듬해 4월에 유행한다. 세종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조사기간 영유아의 개별·공용 공간 장난감, 문고리, 바닥에서 바이러스를 채취·분석하고, 그 결과를 어린이집에 공유해 감염병 전파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세종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엔테로,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병원체를 빨리 확인하고, 개인 위생관리와 환경 소독이 중요하다"며 "이번 선제적 조사를…
[충북일보] 세종시 소담동 새샘어린이집은 지난 13일 '아나바다 바자회'를 열어 마련한 수익금 전액을 소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사진) 이번 아나바다 바자회는 새샘어린이집 원아들에게 경제교육과 나눔 활동의 기쁨을 가르치기 위해 개최됐다. 새샘어린이집은 지난해에도 원아들이 채워온 10개의 저금통을 소담동 특화사업인 '희망드림 저금통'에 기부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이승원 경제부시장이 지난 13일 호주 브리즈번시에서 열린 2023년 아시아태평양 도시정상회의(APCS)에 참석해 미래전략수도 사례로 '정원도시 세종'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3일 동안 호주 브리즈번시에서 아·태도시정상회가 '미래를 위한 도시 형성'이라는 주제로 열려 △연결되는 도시 △지속 가능성의 도시 △유산의 도시 등 3개 세부 주제를 놓고 사례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이 자리서 유산의 도시 사례로 '정원도시 세종'에 대해 발표하고, 지속가능한 미래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핵심 열쇠로 '정원도시'를 제시했다. 이 부시장은 "정원도시는 지속가능한 개발, 지역사회의 단합, 가족의 결속, 탄소감축을 이뤄낼 수 있는 전략이자 미래 신산업 발전의 토대"라고 설명하며 현재 계획 중인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추진전략을 소개했다. 세종시 호주방문단은 이번 회의에 앞서 지난 10일 호주 코트라 시드니무역관과 시드니 총영사관을 방문, 현지 경제상황에 따른 지역 기업의 호주진출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또한 이번 회의에 참석한 각국 도시 집행부를 비롯해 퀸즈랜드 상공회의소, 세계한인무역협회 등과…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