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행복씨앗학교 영동중학교는 21∼23일 새학년주간을 운영했다. 새학년주간은 교사와 학생 사이에 처음 만남이 이루어지는 3월 교사가 학생들의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교직원들이 모여 2022학년도 교육과정을 구성하는 기간이다. 영동중 새학년주간은 첫날 만남과 소통의 관계 맺기 및 학교 비전 공유를 시작으로, 둘째 날은 학년 교육과정 구성, 셋째 날은 회복적 생활교육 연수로 운영됐다. 학교 비전 공유에 앞서 학생자치회 학생들은 주도적으로 제작한 2021학년도 학생자치활동 동영상을 상영하고 2022학년도 학생자치회 계획을 발표했다. 둘째 날은 학년별로 학교의 비전과 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학년 목표를 설정하고, 교과의 내용과 연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세웠다. 1학년은 기후 위기 대응, 2학년은 다양성 이해, 3학년은 마을 공동체라는 주제로 소통, 배려,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수업과 창의적 체험활동 및 자기개발시기 프로그램과 연계해 계획했다. 박남규 교감은 "주도적인 활동을 통해 한껏 성장한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대견하고 감동적이다"고 말했다. 학생들과 교직원이 함께 모여 학교의
[충북일보] 청주 생명초·중학교가 22일 인접 아파트인 오창롯데캐슬 입주민들과 상호협력을 다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학교와 교직원들은 아파트단지 공연장·골프장·헬스장·장터 등 시설물을 비롯해 평일 주간 아파트 주차장을 사용할 수 있다. 아파트 입주민들은 연 200만 원 장학금을 학교에 기탁하고 학교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아파트 주민회의는 이날 협약식에서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하고, 초등돌봄 공백해소 방안과 학교폭력예방 순찰활동에 대해 협의했다. 황은경 교장은 "입주자 대표회의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주고 소통해주셔서 학교와 아파트가 경계 없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020년 9월 개교한 생명초·중학교와 2500세대 규모의 오창롯데캐슬아파트는 정문이 이어져 있다. 초등 재학생 98% 이상이 아파트 입주민들의 자녀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괴산군 청천면 송면중학교 학생들이 마을 노인들을 직접 만나 삶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은 '나 때는 말이여'(도서출판 놀북)를 펴냈다. 송면중이 2017학년도 충북형 혁신학교인 행복씨앗학교 시작과 함께 발간한 첫 번째 자료집 '소녀와 할머니의 공기놀이'에 이어 2021학년도 활동 자료집으로 '위대한 평민 프로젝트' 다섯 번째 출판물이다. 위대한 평민 프로젝트는 주변에서 소박하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모든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라는 관점에서 마을 노인들의 삶을 깊이 있게 들여다고 나누려는 활동이다. 이번에 나온 책은 전교생이 찾아가 만난 마을 노인들이 들려준 삶의 이야기를 기록한 결과물이다. 노인들의 고단하고 힘들었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 고스란히 담겼다. 송면지역 마을 드로잉 동아리 회원들은 학생들의 활동에 공감해 4년째 인터뷰한 노인들을 드로잉한 작품도 이 책에 실어 시각적인 효과도 높였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졸업생 김은선 학생은 "그동안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지금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고 더 열심히 살자는 생각을 했다"며 "모든 사람이 소중하고 위대한 삶을 살아왔음을 알았다. 도와주신 선생님과 어르신들께 고맙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단양고등학교가 지난 14일 2022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별별 학습코칭'과 교실 속 학습코칭의 저자들을 초청해 학습코칭 캠프를 열었다. 성적의 우열과 관계없이 자신의 학습유형을 파악하고 학습하는 방법을 배워 스스로 성장하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기획한 학습코칭 캠프는 5명의 전문 강사들의 맞춤형 준비와 적용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쉼 없이 알차게 이뤄졌다. 이날 5개 학급에 배정된 전문 강사들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부동기 세우기와 자신의 학습유형 이해하기, 시간 관리의 중요성을 알고 시간의 주인 되기, 교과서 읽기 전략과 노트 기록 전략 등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온전히 학생들에게 학습의 즐거움과 발견, 스스로의 성장 가능성을 높여줬다. 무엇보다 신입생들이 열성적으로 캠프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자 5명의 전문 강사들은 "학생들의 자율적 참여도와 성실한 태도는 매우 보기 드문 좋은 모습"이라며 "학습코칭 강사 활동에 대한 뿌듯함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정도 교장은 "자신에게 부족한 학습 습관을 파악하고 학습전략에 대한 이해로 학생들은 학습 동기부여가 형성될 것"이라며 "올바른 학습 습관과 자기 주도적 학승 능력, 능동적인…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10일 도교육청 누리집(www.cbe.go.kr)을 통해 2022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최종합격자 340명을 발표했다. 최종합격 인원은 일반 32과목 335명, 장애 5과목 5명으로 전년도 394명보다 54명(13.7%)이 감소했다. 최종합격자 남녀 비율은 남성 98명(28.8%), 여성 242명(71.2%)으로 지난해에 비해 남성 합격자비율이 2.7%p 증가했다. 응시생 성적은 10일부터 17일까지 충북도교육청 나이스 온라인채용시스템(http://edurecruit.cbe.go.kr)에서 확인가능하다. 신규 임용교사 직무연수는 5일부터 25일까지이며 코로나19 감염예방과 연수생의 안전을 위해 실시간 쌍방향 화상·원격 콘텐츠 등으로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최종합격자 등록서류를 등기우편으로 접수한다. 신규교사들은 3월부터 순차적으로 임용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괴산 목도고등학교가 개교 47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45회 목도고 졸업식이 9일 이 학교 민경석 교장 등 교직원 16명과 졸업생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목도고는 내년 3월 괴산목도전환학교 개교에 따라 학사일정은 이날이 마지막이다. 1975년 3월5일 개교한 지 47년 만이다. 이날 졸업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학부모 등 외부인사 초청 없이 진행됐다. 대다수 다른 학교가 비대면 졸업식을 했지만, 마지막 졸업식이란 남다른 의미에서 졸업생과 교직원만 참석한 가운데 3학년 교실에서 의전행사 없이 조촐하게 치러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지막 졸업식마저 많은 사람이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이 더 했다. 목도고는 올해 폐교에 따라 지난 2년간 신입생을 받지 않았다. 이냘까지 목도고 교문을 나선 졸업생은 모두 2천537명이다. 2005년 교육과정 전국 최우수학교(교육부총리상) 선정, 2006년 기숙사와 다목적실 준공, 2012년 용문학사 준공, 2014년 전국스포츠클럽 국학기공부문 단체 은상 등의 연혁이 더는 이어지지 않는다. 목도고는 1992년 목도중과 통합해 목도중·고로 교명이 바뀌었다가 목도중이 2013년 괴산
[충북일보] 올해 세종시 취학 대상 아동 가운데 예비소집에 불참해 소재가 불분명했던 5명의 아동 소재가 모두 확인됐다. 9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취학 대상 아동 5천521명 중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은 219명으로, 이 중 5명의 소재가 불분명한 상태였다. 이 가운데 추가로 소재가 파악된 아동 2명 중 1명(해외체류)은 학교를 통해 입국 및 입학예정으로 확인됐고, 다른 1명은 추가 응소해 소재 파악이 마무리됐다. 또 지난 1월 14일까지 소재가 불분명한 3명(해외체류)은 출국은 확인됐으나, 정확한 아동의 소재를 확인하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결과 해당 아동 3명 모두 부모와 연락이 닿아 안전을 확인했다. 이 아동들은 현지 학교에 진학을 앞두고 해외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주희 행정지원과장은 "일선 학교·행정기관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세종시 관내의 미취학 아동의 소재·안전 확인이 순조롭게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김기순 재경 청주여고동문회장이 8일 모교를 방문해 1천500만 원 상당의 피아노 1대를 기증했다. 청주여고를 31회로 졸업한 김기순 회장은 "지난해 개관한 청주여고 시청각실에 피아노가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고교 학창시절에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후배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싶어 피아노를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효원(청주여고 음악동아리 회원) 학생은 감사의 표시로 즉석에서 김 회장이 기부한 피아노를 연주했다. 최동일 청주여고교장은 "청주여고의 교육활동에 늘 관심을 갖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시는 동문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전념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단양군 가평초등학교가 중장기적인 작은 학교 살리기 정책으로 폐교 위기를 극복하고 있어 주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한 때 시멘트 사업의 활성화로 전교생이 1천 명이 넘던 단양 가평초는 점점 학생 수가 줄어 2021년 3월 분교장 개편을 목전에 두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에 가평초는 2020년 10월 19일 김병희 교장을 중심으로 동문회원, 지역주민, 학부모, 교직원들이 함께 가평초등학교 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 작은 학교 살리기 행보에 나섰다. 가평초 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는 우선 학생 유치를 위한 재정적 지원을 위해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은 결과 7천만 원 상당의 기금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 등·하교 지원, 신입과 전입 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지급, 지자체와 연계한 주거 마련 지원 등의 신박한 정책을 펼쳐 나갔다. 또한 학교 홍보를 위한 리플릿 제작, 방송뉴스 및 신문기사 보도 등 꾸준한 학교 홍보 활동을 통해 전교생 10명 미만의 폐교 위기에서 2022년 3월 기준 31명(신입생 포함)의 학생 수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비대위 박영렬 위원장(22회, 전 동문회장)은 "폐교 위기에 몰려 있던
[충북일보] 괴산 칠성초등학교와 중학교가 2025년부터 한곳으로 통합돼 운영된다. 충북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지난 25~26일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열어 칠성초·중 통합운영학교 교육환경개선(증축) 사업(안)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2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칠성중학교 현 건물 위에 160억 원을 들여 연면적 5천242㎡ 규모의 칠성초등학교 건물을 2025년 3월까지 증축할 계획이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괴산군 정주여건 개선사업과 함께 적정규모학교운영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과 지역학생들의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성초·중 통합운영학교 교육환경개선(증축) 사업 계획과 함께 제출된 송산초·동남고·오송2고 신축계획(안)은 이번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도교육청은 증평 송산초 40학급·학생 949명, 동남고 31학급·학생 840명, 오송2고 25학급·학생 672명 규모로 학교를 신설하는 계획을 세워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제출했다. 중앙투자심사위원회는 충북교육청에 초·중·고 학생의 지속적 감소와 수평이동에 따라 학생유발율 감소, 개발단지 추진에 따른 설립시기 조정 등을 검토할…
[충북일보] 충북도자연과학교육원이 겨울방학 동안 도내 고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메타버스와 인공지능 수학캠프를 운영한다. 캠프에 참여한 고등학생은 다양한 메타버스 형태를 배우고, 인공지능과 수학 주제로 인공지능의 역사와 수학의 발전, 데이터 표현과 처리, 분류와 연관된 수학을 익힐 수 있다. 자연과학교육원에 따르면 수학캠프는 27일 고등학생 20명씩 1기와 2기로 나눠 진행된다. 자연과학교육원 관계자는 "수학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수학적 이론과 분석방법을 활용해 가상현실을 설계하고 데이터 분석·처리와 부가가치 창출 등 미래사회에 필요한 수학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세종 온빛초(교장 신명희)가 '2021 미디어 학생정책참여단 정책제안한마당'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021 미디어 학생정책참여단은 학생의 교육정책 참여로 정책 완성도를 제고하고, 교육정책에 대한 미디어 정보의 비판적 이해 및 미디어 활용 정보-문화생산의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온빛초는 교육부의 주요 정책 과제 중 '디지털 전환 교육 기반 마련' 부문에서 온라인 수업의 문제점을 해결할 정책을 제안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제천 의림여자중학교 자유학년제 자율동아리 현악기반 학생들이 지난 21일 용두초등학교에서 돌봄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의림여중 자유학년제 자율동아리 현악기반은 2021학년도 자유학년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조직했다. 그동안 현악기 연주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신장시키고 공연활동을 통해 무대역량을 기르며 진로를 모색하는 활동을 해왔다. 이번 연주봉사는 '의림여중과 용두초등학교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겨울방학에 실시한 현악기반 겨울캠프에서 닦은 실력을 가까운 이웃 학교인 용두초등학교 돌봄교실 학생들에게 선보이며 바이올린 선율을 통해 어린 동생들과 교감을 나누는 정겨운 시간이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자유학년제 담당 이서경 교사는 "자유학년제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자율동아리를 조직했다"며 "이렇게 연주봉사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나눌 수 있는 경험이 교육적 효과가 크며 가까운 이웃학교와 정을 나눌 수 있는 돈독한 기회가 됐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의림여중은 2021학년도에 수화공연, 내고장 체험학습 등 자유학년제를 통해 학생들을 성장시킬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성공
[충북일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가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AI 영재고등학교 설립'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20일 성명서를 통해 "충북도는 명문고를 다시 추진한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충북교육청은 차세대 AI 인재양성이 절실하다는 명목으로 AI 영재고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러나 AI 영재고는 '경쟁'과 '분리'의 특권학교로 교육공공성을 훼손하는 자사고의 전철을 밟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코로나 펜데믹 시기에 중요하게 대두되는 것은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확보"라며 "이는 정치적으로나 시대적으로 요구되는 교육정책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교서열화와 경쟁교육은 폐지되어야 할 교육정책"이라며 "충북교육청과 충북도는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는 일에 협력하고 노력할 것"을 요구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2018년 12월 충북도와 충북교육청이 무상급식경비와 미래인재육성에 대한 합의서를 작성한 이후 이시종 도지사는 자사고 설립을 추진했지만 교육양극화를 부추긴다는 시민들의 반대의견에 부딪혀 중단했다"며 "교육부도 2019년 '고교서열화 해소방안'을 통해 2025년 3월부터 자사고, 외고,
[충북일보] 보은 관기초등학교 학생들이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CJB청주방송에 성금 18여만 원을 기부했다. 관기초 학생자치회는 지난달 먹거리 나눔 '크리스마트 투게더' 행사를 통해 이 성금을 마련했다. 신재준 학생대표는 "행사를 준비하고 운영하는데 힘들었지만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귀숙 교장은 "학교의 일은 학생들이 했을 때 더욱 즐겁고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자치가 더욱 꽃피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2022학년도 초등학교 의무취학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예비소집결과 도내에서 아동 3명이 소재불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올해 국·공·사립학교 의무취학예정자는 전년보다 105명이 감소한 총 1만3천851명으로 이 가운데 1만3천274명이 소집날짜에 출석해 응소율 95.8%를 보였다. 2021학년도 초등학교 의무취학예정자는 전년 1만4천246명보다 290명 적은 1만3천956명으로 해마다 취학아동수가 줄고 있다. 예비소집에 출석하지 않은 취학예정자는 577명이다. 사유별로는 취학 유예 150명, 면제 130명, 연기 31명, 해외거주 미입학 229명, 거주지 이전 16명, 미인가 대안학교 8명, 홈스쿨링 10명, 소재불명 3명이다. 도교육청은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2007년생 1명, 2015년생 2명 등 취학예정자 3명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의뢰했다. 2007년생은 소재 파악조차 되지 않는 학생이다. 2015년생 2명 중 1명은 청주지역에 거주할 것으로 추정된다. 2019년 해외로 출국했다가 입국했으나 어디에 살고 있는지 소재파악이 안 돼 상당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다. 2015년생 나머지 1명은 진천
[충북일보] 충주 금릉초등학교 3학년 3반 학생들이 최근 교내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 10만700원을 성금으로 기탁했다. 학생들은 바자회 수익금 기부처를 고민하다 지난해 연수동행정복지센터를 견학했던 경험을 떠올려 연수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익금을 기탁하게 됐다. 최춘자 담임 교사는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성금 마련에 동참해준 학생들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노희경 연수동장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연수동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평준화 지역 고등학교 신입생 배정결과 88%가 넘는 학생들이 1지망 학교에 배정됐다. 세종시교육청은 15개 고교 신입생 3천473명에 대한 전산 추첨 배정결과 1지망에 배정된 학생은 3천69명으로 전체의 88.4%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1지망 배정비율 85.5% 보다 2.9%가 높아진 것이다. 반면 지망하지 않은 학교에 배정된 학생은 19명(0.5%)으로 지난해 28명 보다 9명이 줄었다. 또 2지망에 배정된 학생은 235명(6.8%), 3지망에서 7지망 사이 배정된 학생은 150명(4.3%)으로 각각 집계됐다. 세종시 평준화 지역 고등학교에 배정받은 학생은 배정받은 고등학교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등록 방법을 확인하고 17일부터 18일까지 입학 등록을 해야 한다. 본배정에서 결원이 있는 학교는 2월 7일부터 9일까지 추가배정 및 입학전 전입을 통해 충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평준화 배정에 참여하지 않았거나, 학교장 선발학교에 지원해 불합격한 학생, 타 시도에서 일반고에 배정받거나 합격한 학생이 원서접수 전까지 세종시로 전입해 온 경우 지원할 수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고교에 입학하는 모든 학생이 미래에 대한 꿈을
[충북일보] 청주 사직초등학교 학생들이 크롬북을 활용해 학습앨범을 만들었다. 사직초는 3~6학년 학생 1인당 1크롬북을 보급해 온라인 교수학습 체제를 구축하고 블렌디드 수업과 온라인콘텐츠 활용수업 등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학교 3~6학년 학생들은 지난 12일 크롬북을 활용한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학습앨범을 직접 제작했다. 학습앨범에는 개인별 교실생활모습, 학교행사참여 모습 등 지난 1년 동안의 학생개인의 학교생활 모습이 담겨 있다. 6학년 정예은 학생은 "졸업을 앞두고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남기고 먼 훗날 되돌아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승환 교장은 "학생들이 앨범제작을 통해 소프트웨어 활용능력을 기르고 친구들과 우정도 돈독히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충북반도체고가 취업률 95.4%를 달성했다. 충북반도체고에 따르면 이 학교 학생들이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한화솔루션, 세메스 등 국내 28개 반도체 관련 기업에 취업해95.4%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충북반도체고는 우수기업들과 산학협약을 체결해 안정된 취업처를 확보하고 기업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영-마이스터 인증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외국어, 전공, 직업의식, 정보화, 직업기초 능력을 학년별로 제시하고 달성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실제 반도체제조 현장과 같은 클린룸, 제조공정별 장비 등을 갖추고 최적화된 실무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에 대한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다. 한국기술대학교와 연계한 반도체 공정 이론과 실습강좌 진행, 기업과 연계한 장비교육, 지역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산업체로 교육의 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병호 교장은 "청년들의 취업 한파 속에서도 명품취업을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을 비롯한 학교 구성원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졸업과 동시에 반도체 기술명장의 꿈과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충북반도체고는 첨단화된 교육환경 구축을…
[충북일보] 단양군 대가초등학교가 11일 제77회 졸업식을 특별하게 가졌다. 이번 졸업식은 3년째 지속되는 코로나19 여파로 졸업생 4명과 학부모, 교직원 5명만 참석했다. 대가초는 전통적으로 연극으로 다 함께 여는 한마당 졸업 축제를 가졌으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졸업생이 재학생과 함께 할 수 없었다. 이에 따라 올해도 대가초 재학생과 교직원이 힘을 모아 뮤직비디오와 유사한 형식의 UCC 동영상인 '립덥'을 제작해 졸업식때 상영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 제작에 참여한 김아현, 윤우정(2) 학생은 "립덥 영상은 한 번에 끝까지 찍어야 하는데 처음에 시작할 때 잘 못해서 다른 친구들에게 미안했다"면서도 "선생님과 우리 학교 모든 친구와 함께 작품을 완성해 너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가곡초등학교가 교육공동체와 함께 하는 '고운골 전통문화교실 겨울방학 사물놀이 캠프'를 열어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매년 방학 기간을 활용한 국악캠프를 운영해 온 가곡초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고운골 전통문화교실 겨울방학 사물놀이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겨울방학 캠프는 여름방학 사물놀이 캠프에 참여했던 학생들의 캠프 참여 만족도가 높고 겨울방학 때도 캠프 운영을 원하는 학생들의 요구가 많아 운영이 이뤄졌다. 이 '사물놀이 캠프'는 교육공동체의 기틀 안에서 운영되고 있어 의의가 깊다. 사물놀이 캠프에는 가곡초등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사물놀이에 관심 있는 타 학교 학생들도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도 참여하고 있다. 즉, 학생·학부모·학교가 함께 뜻을 모아 교육 활동을 갖고 그 교육 활동의 선한 영향력이 지역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행복씨앗학교'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여름방학 때 재미있었던 캠프에 또 참여해 너무 즐겁다"며 "이번에는 좀 더 진지한 자세로 캠프 수업에 임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병일 교장은 "이번 고운골 전통문화 겨울방학 캠
[충북일보] 제천 수산초중학교가 겨울방학을 맞아 영어특화프로그램 가족영어캠프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캠프는 함께 재학 중인 형제와 가족처럼 친하게 지내는 학급 친구들로 구성된 소규모 초중 통합학교의 장점을 살려 기획됐다. 가족영어캠프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4일간 학교 소속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초등 영어 담당 교사, 중등 영어 교사가 함께 수업을 갖고 있으며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재학생 중 16명이 신청하며 큰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수업은 4개 팀으로 나눠 재미있는 상황 중심 영어, 호주 문화 수업, 창의 융합 수업, 미니게임, 스포츠 활동 등이 이뤄지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영어 만화책을 활용한 수업과 환경을 주제로 한 세계시민교육도 이어졌다. 수산중학교 3학년 권모 학생은 "동생들과 함께 참여해 즐겁고 고등학교 입학 전 알찬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산초중학교는 후원회의 후원금으로 영어특화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무학년제 코칭·티칭 방과 후 수업 등 학생의 수준에 적합하고 실생활에 유용한 영어 수업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영동 매곡초등학교는 11일 제4회 북적북적 작가되기 프로젝트로 발간한 학생들의 책표지를 활용하여 탁상 달력을 발간했다. 이 학교는 2020년부터 5년간 찾아가는 농산촌 특색학교로 지정되어 '북적 북적 작가되기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도 학생들이 스스로 선택한 주제를 중심으로 1년동안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모은 자료를 토대로 글을 써 책을 발간하게 됐다. 더불어 좀더 의미있는 결과물의 하나로 21명의 책표지를 담아 탁상달력을 만들었다. 21명의 학생들이 발간한 책의 표지는 저학년의 경우 학생들이 발간한 책의 주제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해 직접 색칠하고 고학년의 경우는 컴퓨터 그래픽 프로그램을 활용해 직접 도안을 그린 것으로 학생 개개인의 개성을 담고있어 의미를 갖고 있다. 5학년 한 학생은 "책을 출판하기 위해 1년 동안 길라잡이 책을 읽고 글을 쓰며 그림을 그려가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우리 전교생 학생들이 발간한 책의 표지를 담은 달력을 볼 때마다 매일 매일 소중하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며 학교생활을 해야한다는 다짐의 메시지를 줄 것 같다"고 했다. 조갑연교장은 "북적북적 작가되기 프
[충북일보] 충주시 대소원초등학교 학생들이 10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몸노인을 위해 백미 10㎏, 30포(12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 학교 학생들은 직접 기획·개최한 '대소원 당근 마켓'을 통해 본인들에게 불필요한 물건을 판매해 모은 수익금으로 백미를 마련해 지역 내 거주하는 홀몸노인들을 위해 사용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전달된 백미는 대소원면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협조를 통해 홀몸노인 3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 학교 회장단 관계자는 "친구들이 함께 모은 따뜻한 마음이 할아버지, 할머니께 추위와 코로나를 이겨내는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변근세 대소원면장은 "코로나19와 추운 날씨로 모두가 힘든 때에 학생들의 순수한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받았다"며 "후원품은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