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누리학교는 지난 23일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평생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앞으로 세종누리학교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누리봄 진로체험'과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위한 평생교육 네트워크·교육환경 구축을 지원하게 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위한 평생교육 사업의 활성화 협력 △인적·물적·정보 네트워크를 활용 사업과 프로그램 홍보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축산/원&푸드 이종숙 대표가 24일 코로나19 대응으로 고생하는 제천시 보건소와 선별진료소 직원들에게 점심 도시락 154개를 후원했다. 시 보건소는 방역조치 조정(위기단계 '심각'→'경계' 하향) 이후 확진자 증가로 '코로나19 확산 대응 특별방역기간'을 지정·운영해 시민들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생활과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방역 조치가 완화됐으나 선별진료소 운영, 확진자 관리 등 여전히 주말 없이 고생하시는 보건소 직원들을 위해 준비했다"며 보건소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에 이운식 보건소장은 "이종숙 대표의 따뜻한 마음이 보건소 직원들에게 많은 격려가 됐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종식되기 전까지 시민 건강을 위해 힘쓰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한편, 감염병 예방 5대 수칙으로는 △마스크 착용하기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1일 3회 이상 환기하기 △코로나 증상 발생 시 진료받기 △코로나19 예방접종 동참하기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시민탑 오거리에 다섯째 아기의 출산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렸다. 지역사회의 축하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는 사연의 주인공은 최근 다섯째 아들을 출산한 박상문·김윤경 부부이다. 영서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신미하)는 24일 영서동행정복지센터에서 박씨 부부를 만나 축하금과 출산용품을 전달했다. 다둥이 가족을 축하하기 위한 전달식에 참석한 김창규 제천시장은 "저출산 시대에 가뭄 속 단비 같은 희망찬 소식이 들려와서 매우 기쁘다"며 "가정과 우리 시, 나아가 대한민국의 경사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가정의 행복과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바란다"고 응원했다. 박씨 부부는 "다둥이 육아가 어렵기도 하지만 사랑스러운 아이들 웃음소리만 들어도 힘든 것들을 금방 잊게 된다"며 "축하해 주신 모든 분의 성원에 힘입어 밝고 건강한 아이들로 키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정육업체(무해돌푸드)를 운영하는 박씨 부부는 제천지역 내 취약 가정을 위해 지난 2월과 7월 제천시가족센터와 영서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소고기 120여 팩을 후원해온 사실이 알려져 타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중앙어울림시장 상인회가 충주시의 건물폐쇄 조치에 반발해 자체적으로 실시한 정밀안전진단결과 '문제없음'에 해당하는 B등급(양호) 판정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앞서 충주시가 이 건물 일부에 대해 실시한 정밀안전진단은 E등급 판정이 나왔다. 때문에 정밀안전진단을 둘러싼 시와 상인회의 마찰이 예상된다. 24일 중앙어울림시장 상인회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28일 ㈜우리구조기술사사무소와 포스트구조안전기술사사무소에 의뢰한 상가 건물 정밀안전진단 결과가 B등급으로 나왔다. 우리구조기술사사무소 등은 정밀안전진단 결과 상가 건물에 중대한 결함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콘크리트 강도 조사와 부재 단면 규격, 염화물 함유량, 건축물 기울기는 A등급을 매겼다. 콘크리트 탄산화와 철근 부식도 상태는 B등급으로 진단했다. 당초 E등급 판정에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1층 기둥 2곳에서 발견된 크랙(균열)은 건설 당시 경화·수축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봤다. 구조안전성 평가는 허용응력설계법을 적용했고, 시설물 종합평가 기준에 따라 중앙어울림시장 안전등급은 최종 B등급으로 진단했다. 2001년 11월에 설립한 우리구조기술사사무소는…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24일 교원치유지원센터에서 학교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학교변호사' 위촉식을 열었다. 학교변호사는 교육활동침해 사안이 발생했을 때 학교급별로 즉각적인 법률 자문을 지원하게 된다. 세종시교육청이 이날 위촉한 학교변호사는 10명이다. 이들은 교육활동보호에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변호사로 학교별 매칭을 통해 교원들의 교육활동 침해사안이 발생할 경우 법률적 지원에 나선다. 세종시교육청은 9월부터 학교변호사와 학교현장 교원의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에는 더 고도화된 학교변호사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교변호사 제도를 통해 안전하게 가르치고 배우는 교육활동 중심, 상호존중 문화가 정착되는 학교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 학교변호사제 운영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이 독서의 달을 맞아 9월 1일 청소년 전용공간 '이도'를 개방한다. 시립도서관 3층에 자리 잡은 '이도'는 청소년들이 책뿐만 아니라 시디(CD), 디비디(DVD), 창작재료·도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간이다. 다른 사람의 시선이나 간섭 없이 자신과 세상을 스스로 탐색하고 자유롭게 시도해볼 수 있도록 12~16세 청소년들만 이용할 수 있다. 시립도서관 누리집(https://lib.sejong.go.kr)이나 전화(044-301-4346)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혁신도시 주민등록 인구가 올해 들어 상승세가 멈추면서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고 있다. 24일 충북혁신도시 인구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인구는 3만901명으로 지난해 12월 3만919명보다 18명이 감소했다. 충북혁신도시 인구는 올해 들어서면서 지난 1월과 2월 각각 3만881명과 3만838명으로 2개월연속 감소했다.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은 다시 상승 반전했다. 3월 3만851명, 4월 3만866명, 5월 3만871명으로 소폭 증가하더니 6월 들어 3만915명으로 3만900명 대를 회복했으나 지난달에는 3만901명으로 다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희비가 교차했다. 음성군 맹동면 지역은 지난해 12월 8천918명에서 지난달 8천969명으로 51명이 늘어났으나 진천군 덕산읍 지역은 같은 기간 2만2천1명에서 2만1천932명으로 69명이 줄었다. 지금과 같은 인구 증감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와 진천군·음성군에 따르면 2014년 5월 LH이노밸리(1천74가구)를 시작으로 2020년 9월 충북혁신도시 센텀클래스(1천326가구)까지 13개 공동주택 단지 입주가 완료됐다. 충북혁신도시에 남은 공동주택용지는 두 블록이
[충북일보] 세종시가 8월 31일부터 코로나19를 4급 감염병으로 전환하고, 정부 방침에 맞춰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 2단계 조치를 시행한다. 다만,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 집단·시설 보호와 범부처 차원의 유기적·안정적인 대응을 위해 코로나19 위기 경보수준은 '경계' 단계를 유지한다. 코로나19가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되더라도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감염취약시설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그대로 유지된다.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의 입소 전 선제검사 의무도 유지되며, 종사자와 상주 보호자는 보건소의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외출, 외박, 외부 프로그램은 전면 허용된다. 세종지역 호흡기환자진료센터 105곳은 지정 해제되며, 모든 병의원에서 코로나19 외래환자를 진료할 수 있다. 세종시는 입원치료를 위한 지정병상(4병상)을 유지하고, 병상가동률을 모니터링해 필요할 때 추가 병상을 지정할 계획이다. 고위험군과 중환자의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검사비, 치료비 지원도 일부 유지되며,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접종에 대한 무상 지원도 현행 유지된다. 코로나19 백신은 고위험군을 보호하고 겨울철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XBB주를…
[충북일보] 세종시가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 하천 점·사용료를 감면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감면조치는 지난달 9일부터 15일까지 쏟아진 집중호우로 세종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데 따른 것이다. 시는 침수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경작목적의 하천 점유·사용료 100%를 감면한다. 경작목적 외의 대상은 지난 2020년과 동일하게 올해도 25% 감면된 금액으로 부과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주민 편의를 위해 운영하는 여권 야간민원실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여권 신청 건수는 4천7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26건보다 4배 이상 급증했다. 최근 코로나19 엔데믹으로 해외여행자가 증가하면서 야간 민원실 이용자가 크게 늘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은 2016년부터 업무시간에 민원창구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 등 주민을 위해 매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여권 야간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민원인 편의를 위해 점심시간에도 교대로 민원실을 운영한다. 여권을 신청하려면 신분증과 6개월 이내 촬영한 여권용 사진 1매, 수수료를 준비해야 한다. 여권 유효기간이 남아 있다면 전 여권도 지참해야 한다. 군은 개발행위, 농지, 산지 등 복합민원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민원실 2번 창구에서 복합민원 상담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이 만족하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올해 2분기(4~6월) 카드 매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에 따르면 하나카드(신용카드·여민전) 매출액을 활용해 2023년 2분기의 카드매출, 업종별 소비 변화 등을 분석한 결과 카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천893억 원(15%) 증가한 1조4천451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보다도 312억 원(2.2%) 늘었다. 업종별 매출액 증감현황에서 매출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한식 일반 음식점으로 207억 원 증가했다. 일반의원 66억3천만 원, 체인화 편의점 60억8천만 원 순으로 매출액이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가장 많이 감소한 업종은 주유소로 83억9천만 원이 줄었다. 이어 정부기관 일반보조 행정이 46억9천만 원, 가정용 액체연료 소매업이 9억5천만 원 감소했다. 특히 지난 1월 31일 문을 연 싱싱장터 새롬점 반경 500m 이내 1차 상권변화를 분석해본 결과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액이 모두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 싱싱장터 새롬점 주변 1차 상권에서 기록한 총매출액은 90억9천만 원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올 상반기에는 127억6천만 원으로 3
[충북일보] 음성군은 24일 금빛평생학습관에서 하반기 평생학습 활성화 프로그램인 '살맛나는 인생! 웰빙으로 웰다잉을 완성하다'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찾아가는 문해교실 문해교육사와 음성군사회복지협의회 생활지원사 등 100여명이 상반기 안전교육에 이어 하반기 역량강화 교육에 참여했다. 이어 100년 평생학습교육원 최형숙 대표를 초청해 100세 시대를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100세 설계하기, 재산관리 등 웰빙교육을 진행했다. 최 대표는 '모이면 공부하고, 흩어지면 운동한다, 이 세상사는 그날까지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자'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군은 하반기 찾아가는 문해교실의 하나로 다음 달부터 가정 방문과 마을교실 사업을 시작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은 24일 시청사 2층 정음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회운영개선소위원회가 전날 국회규칙 제정안을 의결하면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며 "이제부터는 제2 대통령실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 자리서 "여야 정치권 모두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역사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은 결과 '국회규칙 제정안 국회운영개선소위 통과'라는 첫 관문을 넘게 됐다"며 39만 세종시민과 함께 자축했다. 이어 "앞으로 운영위 전체회의, 법사위, 본회의 의결절차가 남아있지만, 여야가 자문단의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결단을 내린 만큼 무리 없이 통과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의 해석에 의하면 수도의 개념은 국민의 대표기관과 국가원수가 위치하는 곳"이라며 "국회규칙안의 국회운영개선소위 통과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이 확실해졌다. 이제 대통령실 이전만 남았다"고 제2 대통령집무실 건립추진 의지를 다졌다. 세종시에 따르면 2021년 9월 통과된 개정 '국회법'(22조의4)에는 세종의사당 설치와 운영, 그밖에 필요한 사항을 국회규칙으로 정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최 시장은 "국회법 개정 이후 2
[충북일보] 음성군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의 하나로 2023년 아동참여위원회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아동참여위원회는 아동 관련 정책 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참여기구다. 모집대상은 음성군에 주소를 두거나, 지역 학교에 재학 중인 18세 미만이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다. 참여위원의 임기는 2년으로 1회 연임이 가능하다. 모집 위원은 모두 20명 내외로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한다. 참여위원으로 선발되면 지역 축제 시 아동권리 홍보부스 주도적 운영, 군 정책에 자문·제안, 전국 아동기구 활동에 참여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 활동에 따른 자원봉사 실적이 인정되고 활동 우수 위원에게는 군수 표창이 주어진다. 참가 신청은 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메일 등의 방법으로 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성인문해교실 학습자 10명이 '2023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6월 '문해, 배움은 늘 신기하다'라는 주제로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을 열었다. 이 대회에서 찾아가는 문해교실 김영자 씨는 '열아홉 스물아홉' 시화작품으로 글아름상(국회 교육위원장상)을 받는다. 한희자 씨의 '사랑하는 아들들아' 엽서 작품은 글꽃상(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수상작품에 선정됐다. 충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개최한 시화부문에서는 설성평생학습관 초등학력인정 김옥분 씨의 '내 세상속의 영어' 시화작품이 으뜸상(충북도지사상)에 뽑혔다. 또 찾아가는 문해교실 김영례, 신옥철씨는 배움상(충북도교육감상)을, 이정례 씨는 버금상(충북도의회의장상)을 각각 받는다. 엽서부문은 설성평생학습관 강창순, 안성연 씨가 으뜸상(충북인재평생교육원당상), 함순이, 차옥희 씨가 버금상(충북평생교육사협회상)을 각각 수상한다. 시상은 다음달 8일 청남대에서 교육부·충북도·국가평생교육진흥원·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2023년 충북도 문해의 달 선포식과 문해 한마당'에서 진행된다. 군…
[충북일보] 세종시가 깨끗한 도시미관 관리와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현수막 청정지역' 2곳을 추가 지정·운영한다. '현수막 청정지역'은 현수막 난립으로 운전자와 보행자들의 시야를 가리거나 도시미관을 해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세종시가 지정한 곳이다. 추가 지정된 현수막 청정지역 2곳은 교통량과 현수막 게시가 많은 종촌동 너비뜰교차로, 조치원읍 번암사거리다. 세종시는 2020년부터 불법 현수막 상습게시 구역인 나성동 다이소 앞 사거리, 대평동 고속시외버스터미널 근처, 어진동 성금교차로를 '불법 현수막 없는 청정지역'으로 지정해 집중 관리해 오고 있다. 하지만 정당이나 선관위, 학교, 집회·시위자가 특정목적을 위해 설치하는 광고물은 불법이 아니어서 청정지역 운영에 한계를 드러냈다. 이들 광고물은 옥외광고물법 8조에 따라 허가·신고(3조)와 금지·제한(4조) 조항 적용을 받지 않는다. 세종시는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 '불법 현수막 없는 청정지역'을 '현수막 청정지역'으로 확대·관리할 방침이다. 특히 옥외광고물법 8조에 해당하는 광고물이더라도 '통행안전이나 미풍양속을 해칠 우려가 있는 광고물'은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같은 법…
[충북일보] 괴산군이 올해 첫 벼베기를 했다. 군은 24일 소수면 고마리 허연규(55) 씨의 논에서 친환경 벼베기 행사를 진행했다. 허 씨는 지난 5월 첫 모내기 이후 불볕더위와 집중호우의 악조건에서 논 관리에 정성을 쏟았고 친환경 재배에 성공해 첫 벼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수확한 품종은 극조생종인 '한설벼'로 병충해에 강하고 밥맛이 좋은 게 특징이다. 허 씨는 우렁이를 이용한 친환경 농법으로 벼를 재배했다. 군은 이날 벼 베기를 시작으로 다음달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2천여㏊의 논에서 본격적인 추수가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군은 장연면 농업회사법인 월드그린과 올해 122㏊, 730t 규모의 친환경 벼 계약재배를 하고 10월 중 수매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지역 내 경로당과 학교급식으로 연간 58t의 친환경 쌀을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친환경 쌀 사용 음식점에도 차액을 지원하는 등 쌀 소비 촉진과 판로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쌀 소비량 감소 등으로 국내 쌀 시장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고품질 친환경 벼 재배로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 괴산 쌀 소비가 촉진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보은 속리산중학교(교장 김노일) 솔빛오케스트라가 '제20회 춘천관악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차지했다. 보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솔빛오케스트라는 지난 23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 대회에 출전해 조화롭고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여 은상을 받았다. 솔빛오케스트라는 '독도행진곡'과 '마젤란, 미지의 대륙으로의 여행'을 연주했다. 이 오케스트라는 앞서 지난 12일 '제47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중등부에서 영예의 금상을 탔고, 2013~2015년 3년 연속 이 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하는 등 지난 10여 년 동안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다. 현재 56명의 단원은 임희진 음악 담당 교사의 지도를 받아 방과 후 학습 시간 등을 이용해 기량을 키워왔다. 이 오케스트라는 '지역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음악회', '보은대추축제 축하공연', '정기 연주회' 등을 통해 지역 주민과도 교류하고 있다. 임 교사는 "단원들이 모두 음악으로 진로를 정한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연주 활동을 통해 자긍심을 높이고 자신감을 키워 자신의 꿈과 목표를 이루면 좋겠다"며 "다채로운 예체능 교육활동을 통해 문화예술계 인재를 육성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지현동 새마을협의회는 막바지 여름철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24일 취약계층 60가구에 삼계탕 나눔 봉사로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새마을 회원 20여 명은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삼계탕을 전달하고, 노인들의 건강과 안부를 묻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삼계탕을 전달받은 한 노인은 "새마을 회원들이 준비해 준 삼계탕 덕분에 막바지 더위도 이길 만큼 기운이 절로 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주수희 부녀회장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했다. 김경택 지현동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새마을회원들의 나눔 실천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함께 사는 따뜻한 지현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청북도와 충주시는 24일 교촌그룹 자회사인 케이앤엘팩㈜과 ㈜은성전장 2개 사와 5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케이앤엘팩 김범진 대표, 은성전장 정호용 대표, 교촌그룹 권원강 회장이 참석했다. 경북 영천에 위치한 케이앤엘팩은 교촌치킨으로 친숙한 교촌그룹의 계열사로 2022년 설립됐다. 친환경 소재인 펄프를 이용한 친환경 포장재 생산을 위해 충주 첨단산단 내 1만6천577㎡ 부지에 300억 원을 투자해 6천611㎡ 규모의 공장을 신설하고, 32명의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은성전장은 자동차 전장부품 전문생산 기업으로 충청남도 홍성군에 위치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부품 생산케파 증설을 위해 동충주산단 내 1만6천919㎡ 부지에 200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하고, 100명의 근로자를 고용할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두 기업이 고용인원 상당수를 충주에서 채용 예정인 만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충주시도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 체험 마당'을 운영한다. 이 체험행사는 '2023 영동포도축제'를 여는 영동복합문화예술관 인근 공간에서 연다. 내용은 심폐소생술, 교통안전, 감염병 예방, 소화기 사용법 등 체험 위주로 짜였다. 프로그램별 15~20분 정도 걸리고, 체험 순서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교통안전과 심폐소생술 체험에서는 특수 개조한 차 안에서 안전띠의 중요성, 교통안전 표지판 등에 관한 교육을 받고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심폐소생술을 익힌다.소화기 사용법 체험에서는 실물 소화기를 통해 화재 때 대처 방법을 일아 본다. 군 관계자는"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이번 안전 체험 마당을 통해 안전의식을 함양하기 바란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정부의 집중호우 피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피해 복구를 위해 실시하는 지적측량 수수료를 선포일로부터 2년간 감면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 7월에 내린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어 긴급한 복구가 필요한 수재민의 빠른 일상 복귀와 생활 안정에 보탬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수해를 입은 주거용 주택, 창고, 공장, 농·축산, 상업시설 토지의 지적측량 수수료는 100% 전액 감면된다. 또 컨테이너와 비닐하우스 등 임시 건물 피해와 그 외 토지가 호우 피해로 지적측량이 필요한 경우 50%를 감면받는다. 지적측량(경계 복원, 지적현황, 분할 등)을 신청하려는 피해 주민은 감면 혜택을 받으려면 피해 사항 등을 읍·면·동에 제출 후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피해사실확인서를 지적측량 의뢰시 한국국토정보공사 제천지사 지적측량 접수창구에 제출하면 지적측량 수수료를 감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적측량 수수료 감면 조치를 통해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분이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적성면 새마을남녀협의회가 연말 추진 예정인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위한 배추 모종 식재와 무씨 파종작업을 지난 23일 실시했다. 이날 배추 모종 식재와 무씨 파종은 적성면 현곡리 농경지에서 이뤄졌으며 참여 회원 30여 명은 무더위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작업에 나섰다. 이번에 심은 배추 500여 포기, 무 1천여 개, 쪽파 6㎏은 오는 10월 말에서 11월 초 수확해 김장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정을 선물할 예정이다. 김덕식 새마을회장은 "배추와 무가 잘 자라 연말에 많은 이웃에게 맛있는 김치를 전달해 드릴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기원했다. 신명희 적성면장은 "아름다운 적성면을 위해 묵묵히 노력하시는 회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풍성한 수확으로 연말 어려운 이웃들에게 많은 사랑을 전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2023 농산어촌 유·청소년 선진축구 체험사업 'STAGE 1'이 오는 26일과 27일 이틀간 제천축구센터 2·3 구장에서 진행된다. 농산어촌 유·청소년 선진축구 체험사업은 체계적인 축구 교육을 받을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국내 농산어촌 지역의 축구 꿈나무들에게 선진축구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한다. 이 사업은 총 3개의 STAGE로 진행되는 단계적 사업으로 STAGE 1은 5~9월 중 대한축구협회에서 선정한 5개의 지자체에서 각각 150명의 유·청소년들에게 신청받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STAGE 1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유·청소년들을 대상으로 STAGE 2의 심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축구 재능이 있는 5명을 지역별로 최종 선발한다. 선발된 유·청소년들은 유럽 명문 축구구단 아카데미에서 선진축구를 체험할 수 있는 STAGE 3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해에는 STAGE 3 프로그램을 손흥민 선수가 있는 영국의 토트넘에서 진행했으며 올해는 최근 김민재 선수가 이적한 독일의 명문구단 바이에른 뮌헨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해 최종 선발된 5명의 유·청소년들이 수준 높은 유럽축
[충북일보] 제천시 가족센터가 여름방학 동안 다문화가족 학령기 자녀들을 대상으로 사회성·리더십 개발을 위한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 '꿈꾸는 글로벌 리더스쿨'을 마무리했다. 이 프로그램은 사회성 발달 프로그램과 진로·직업 동기부여 프로그램, 직업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해 운영됐다. 올해 처음으로 전문기관 위탁을 통해 전국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총 12가지 직업(스마일 자신감 향상프로그램, 반려동물 전문가, 특수분장사, 마술사, 네일아트 전문가, 푸드 스타일리스트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사업을 통해 참여 아동에게 다양한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점심 식사와 차량 운행을 제공해 여름방학 기간 조금이나마 돌봄 공백을 해소할 수 있어 대상 부모들은 프로그램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참여자들은 "다양한 직업 체험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방학 동안 심심했는데 언니 오빠들과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문화 학령기 자녀들을 대상으로 사회성·리더십 강화, 미래 설계, 부모-자녀 관계 향상을 위한 지역 관계기관과의 연계 사업 추진을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의 잠재적 역량을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