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이 충북도의 '2023년 도정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 2개를 받았다. 군은 이 대회에서 2019년과 2022년에 최우수상, 2021년에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충북도와 도내 시·군의 사례 32개를 대상으로 창의성, 적극성, 효과성, 확산 가능성 5개 영역의 지표를 평가해 수상자를 가렸다. 군은 기존 민원 처리체계의 한계를 극복한 주민 불편 문자 신문고 '도와줘, OK'와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운영한'청성 어린이행복센터' 사례를 통해 장려상에 뽑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행한 '도와줘, OK'는 주민 안전 분야를 신속하게 처리했다. '청성 어린이행복센터'는 아동 보육시설 부재라는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 협력으로 운영했다. , 황규철 군수는 "기존 시스템 문제를 주민과 함께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을 높게 평가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행정혁신 분위기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옥천군 지방보조금 효율적 관리 및 투명성 제고 방안 연구회'는 지난 1일 지방보조금 관리와 투명성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연구용역에 관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의원들은 이날 보고회에서 그동안 진행한 연구용역 추진사항과 군 실정에 맞는 지방보조금 운영 방안을 살펴봤다. 이 단체에서 추복성·이병우·조규룡·김경숙 의원이 활동한다. 추 의원이 대표의원이다. 이어 열린 특강에서 최민수 지방자치 의정연구원 교수는 집행부 지방 보조사업 담당자와 보조금 지원단체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지방보조사업자 선정, 보조금 교부, 집행 등 지방 보조사업 체계에 관해 설명했다. 이 단체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와 의원 간 자료조사를 통해 올해 안에 조례안 마련 등 최종결과물을 도출할 예정이다. 군은 올해 지방보조금을 전년보다 10% 증가한 약 165억 원을 편성해 집행하고 있다. 박한범 의장은 "이번 보고회와 특강이 지방보조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투명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줬다고 생각한다"며 "군 의회는 지방보조금을 합리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찾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영동사무소(소장 한종석)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원산지 표시 일제 점검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영동사무소에 따르면 4일부터 27일까지 수요 급증을 예상하는 육·과일·나물류 등 제사용품과 건강기능식품 등 선물용품, 지역 유명 특산품에 관한 원산지 표시 위반 여부를 점검한다. 효율적인 단속을 위해 추석 전 농식품 가격 동향과 수입·유통 동향 등을 세세히 살피고, 통신판매업체(온라인 쇼핑몰, 홈쇼핑 등)를 단계별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 특별사법경찰관과 농산물 명예감시원 11명이 나선다. 점검 내용은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는 행위, 원산지를 혼동하게 하거나 위장 표시하는 행위, 유명 특산품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행위 등이다.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거짓 표시 행위를 하면 형사처벌(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을 받고, 표시하지 않으면 과태료(1천만 원 이하)를 물어야 한다. 한 소장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소비자들이 우리 농식품을 믿고 구매하도록 원산지 표시 점검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소비자들도 선물·제사용품 구매 때…
[충북일보] 옥천군 출신인 정지용(1902~1950) 시인을 기리고, 군민의 화합을 위한 '36회 지용제'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옥천읍 정지용 생가와 정지용문학관 일원에서 열린다. 군과 옥천문화원은 이번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그동안 다른 지자체의 축제를 살펴보고, 각종 자료를 모아왔다. 지난 6월 축제 기획위원회를 구성한 뒤 여러 차례 회의를 열어 문제점을 하나씩 해결하는 등 축제 준비에 온 힘을 쏟았다. 특히 올해는 정 시인의 대표 작품이자 명시로 알려진 '향수'가 세상에 나온 지 100년이 되는 해다. 이에 군과 문화원은 이번 축제의 부제를 'GO 100 향수'로 정해 '고백 같은 낭만 음악'(버스킹), 'GO 100 향수(고백향수) 사행시 짓기', 'GO BACK 청춘 모더니즘 패션쇼'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축제장 주 무대도 상계 체육공원에서 옥천 전통문화체험관 사거리로 옮겼다. 축제장 접근성을 높여 방문객들이 문화재와 근현대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구읍 실개천 등 곳곳에 경관 조명을 확대해 야간에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조명 속에서 구읍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정 시인의…
[충북일보] 보은경찰서(서장 김용원)은 장안면에 있는 우진플라임 어린이집에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했다고 3일 밝혔다. 보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플라스틱 성형 사출 업체인 우진플라임을 방문해 직원들의 자녀 4~5세 아동 10여 명을 대상으로 교통 용어와 건널목 안전 수칙 등을 설명했다. 어린이들은 순찰차에 직접 탑승해 보고,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통해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배웠다. 보은경찰서는 올해 군내 경로당 등을 방문해 여러 차례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했다. 김 서장은 "아이들의 안전을 우선하는 교통 문화 조성을 위해 교통 시설개선과 안전교육을 지속해서 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숙경)은 지난달 31일 옥천고등학교 합동 강의실에서 '청소년 마을 일터 체험 프로젝트'결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옥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군내 고교생들이 여름방학 동안 마을 일터 17곳에서 20여 명의 마을 멘토들과 다양한 직무를 체험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이 사는 지역을 더 깊이 이해하고, 지역사회에 더 적극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는 역량을 함양했다. 이날 공유회는 단순한 직무 체험이 아닌 지역사회 활동과 현장 진로 체험을 통한 학생 주도의 진로 탐색 역량을 키우기 위해 열렸다. 공유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방학 동안 참여한 직무 체험에 관한 소감을 밝혔다. 이 자리에 이 교육장과 각 학교장, 멘토들이 참여해 학생들의 발표내용을 귀담아 들었다. 옥천교육지원청은 학생들에게 노력과 성장을 인정하는 수료증을, 멘토들에게 감사장을 줬다. 옥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주도적인 진로 탐색과 사회 참여 활동을 지원,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황규철 옥천군수는 지난 1일 지역 경제활동의 주체인 기업체 5곳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군에 따르면 황 군수는 이날 에어로스 페이스(주), ㈜대광, ㈜보성오토, ㈜코핸즈, ㈜옥천향수식품을 방문해 생산공정을 둘러보고, 대표자와 근로자들의 의견을 귀담아들었다. 황 군수는 경제활동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이들을 직접 만나 현장에서 나온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로 지난 6월부터 경제탐방을 하고 있다. 이번에 네 번째다. 이번 경제탐방에서 군수를 만난 기업체 근로자들은 기숙사 리모델링, 공장 방역 등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군수는 취임 전부터 기업체 대표들을 만나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민생 현장 경제탐방은 지역 내 다양한 경제활동 주체를 격려하고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시책이다. 황 군수는 "군에 입주한 기업들이 생산과 판매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민생 현장 경제탐방을 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으며, 앞으로 양질의 기업환경 제공을 위해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이순열 세종시의회의장은 지난달 31일 조치원 네스트빌딩에서 사회적협동조합 청년희망팩토리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인재들의 지역 활동 촉진과 상호협력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세종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사회적 기업 대표 등 청년 활동가와 직원들을 격려하고,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세종시의회 내 '청년정책위원회'와 '청년의회' 설치 △청년기업이 생산하는 상품 홍보를 통한 판로개척·판매기회 확대 △청년의견 수렴 '숙의토론' △의정활동 홍보기획·홍보물 연계 제작 추진 등을 요청했다. 또한 행복주택 내 공유공간이 방치되고, 청년축제에 청년이 배제되는 현실, 청년이 주도하고 주민과 협업해 추진한 청춘조치원문화제 중단 등 다양한 문제점도 지적했다. 이 의장은 "세종시가 젊은 도시지만 청년정책은 정작 청년 눈높이에 맞지 않거나 만족도가 낮은 측면이 있다"며 "세종시가 청년정책담당관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청년들과 소통을 더 강화해 젊은 세종시에 걸맞은 청년활동과 지원이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 사회적 기업이나 협동조합이 성장과 더불어 자립해야 청년들이 읍·면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에 들어서는 대단위 국립박물관단지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 가운데 '어린이박물관'이 오는 12월 처음으로 문을 연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 6월 어린이박물관의 전시물 제작과 설치를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준비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박물관의 시설과 전시물을 보완하고, 계획된 일정에 따라 차질 없이 개관할 예정이다. 행복청에 따르면 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 총면적은 약 20만㎡로 그 중 1구역 7만5천㎡에 어린이박물관, 도시건축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센터, 국가기록박물관·통합지원센터, 통합수장고 등 5개 개별박물관과 2개 통합시설이 들어선다. 나머지 2구역에 건립될 시설은 현재 기획단계에 있다. 1구역에서 첫 삽을 뜬 곳은 박물관단지 주출입구 옆에 위치한 어린이박물관과 통합운영지원센터를 묶은 '어린이영역'이다. 2016년 시작된 이곳 박물관시설은 올해 2월 마무리됐다. 어린이박물관은 모든 어린이가 창의와 공감으로 즐겁게 참여하는 행복한 공간으로 꾸려진다. 어린이의 발달 특성과 흥미에 따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형 체험 전시물과 만지거나 앉을 수 있는 현대미술 작
[충북일보] 정부가 청주 지역의 공군 전투비행단에 전투기 추가 배치를 추진하자 충북도가 반발하고 있다. 공군과 활주로를 공동 사용하는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에 차질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도는 대신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31일 도에 따르면 정부는 최첨단 전투기 F-35 스텔스기 20대를 추가 도입해 청주기지에 모두 배치하기로 하고 내년 예산안에 반영했다. 공군과 민간 항공사가 함께 활주로를 쓰는 청주공항에 군용기가 더 들어오면 민항기 운항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공군과 한국공항공사는 최근 청주공항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을 1∼2회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투기 증가로 민항기 운항 위축을 해결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날 성명을 내 "지금도 견디기 어려운 고통을 감내하는 상황에서 아무런 대책 없는 F-35 전투기 추가 배치는 절대 불가하다"고 밝혔다. 또 "충북도민은 북한의 선제 타격 대상이 되는 불안을 감수해야 한다"며 "F-35 추가 배치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청주공항은 활주로 6∼7개 슬롯에…
[충북일보] 세종시 교육·교사·시민·사회단체가 서울 서이초 교사 49재를 맞아 공동 추모행사와 '세종교육공동체 회복의 날'을 제안했다. 또한 세종시교육청에 9월 4일 하루 교육공동체구성원과 시민이 서이초 교사를 애도하고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줄 것도 최교진 교육감에게 요구했다. 세종지역 11개 단체로 구성된 교육활동보호조례추진단은 서이초 교사 49재 날인 9월 4일을 '교육공동체 회복의 날'로 정하고 이날 오후 7시 세종 이응다리(금강보행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추모제를 개최한다고 31일 선언했다. 교육활동보호조례추진단은 '교육공동체 회복의 날, 희망을 잇다'라는 제목의 안내문을 통해 "세종교육공동체는 고통을 새로운 삶의 동력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서이초 선생님의 49재일을 '세종교육공동체 회복의 날'로 정해 추모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진단은 "추모는 무너진 교실을 돌아보게 할 것이며 교육공동체 회복의 기점이 될 것"이라며 "하나의 끝을 이어 새로운 시작으로 나아가기 위해 백척간두진일보(百尺竿頭進一步)의 마음으로 세종의 교원단체와 학부모단체가 연대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세종의 모든 교원단체는 학부모·시민사회단체와 협력해…
[충북일보] 지난 30일 오후 6시 48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 앞 택시승강장에서 60대 A씨가 몰던 택시가 인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70대 보행자 B씨 등 3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경찰에서 "손님을 태우고 택시 승강장에서 빠져나가는 도중 차량이 급발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기록장치와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공군 제19전투비행단 화생방지원대와 국군 화생방사령부 3특수임무대, 23화생방대대는 최근 합동 화생방훈련을 실시했다. UFS 연습 기간 중에 실시된 이번 훈련은 국군 화생방사와 공군이 합동으로 시행한 훈련이다. 이번 훈련에서는 19전비 소속 화생방지원대 총 50명과 국군 화생방사 소속 3특수임무대와 23화생방대대 총 64명이 통합생활관, 연병장 등 3곳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공군·화생방사의 합동 화생방훈련에서는 비행단과 화생방사가 기지 대량 화학오염에 대응해 합동 정찰 및 제독 훈련과 표본 수집 및 후송 작전 훈련을 수행했다. 훈련은 크게 3가지로 진행됐다. 훈련을 주관한 기지방호전대장 변경대 대령은 "화생방 공격 시 기지 생존성 보장과 작전지속능력 유지 능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훈련을 통해 화생방작전 수행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를 토대로 화생방 공격 상황에서 합동 화생방 작전 및 지원체제를 공고히 해 화생방 대비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 청원도서관은 오는 9월 19일 도서관 2층 다목적실에서 '오방색 가락지 노리개 만들기'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추석을 앞두고 운영되는 이번 특강은 국가무형문화재 매듭 기능보유자인 이원섭 작가가 강사로 나선다. 이원섭 작가는 이번 특강을 통해 한국 전통 매듭의 의의를 설명하고 오방색 가락지 노리개를 만드는 방법을 익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청원도서관은 15명의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오는 9월 4일 오전 10시부터 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124)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주의료원과 한국교통대학교가 31일 상호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보건, 의료분야 연구, 학술 교류를 지원하고 지역사회 건강증진과 보건 향상을 위해 손을 맞잡기로 약속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보건, 의료 관련 공동 연구,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간담회와 학술회 개최 △상호 인력 교육 및 교류 △보유 자원의 공동 활용 △현장실습 지원 등 여러 분야에서 상호 실질적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윤창규 의료원장은 "양 기관의 협력은 더 나은 의료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의료원은 책임 의료기관으로서 지역의 다양한 건강 관련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승조 교통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보건의료 분야에서 새로운 도약을 이루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충주의료원과 힘을 합쳐 지역사회의 건강한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사창동 행정복지센터는 31일 외국인 어린이를 위한 마을복지사업 '야호! 신나는 놀이학교'의 수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놀이학교에 참여한 어린이 16명과 마을복지추진단으로 함께한 충북대학교 아동복지학과 학생, 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그동안의 활동 영상을 시청하고 소감을 나누는 건 물론 공장에서 버려지는 원단을 활용해 저마다 다르게 생긴 '권리 인형'을 만들며 국적·피부색·외모에 따라 인간의 권리가 다를 수 없다는 당연한 사실을 일깨웠다. 박영미 사창동장은 "이번 외국인 아동 문화체험 프로그램은 외국인 거주 비율이 높은 사창동에 꼭 필요한 사업이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알차게 준비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올해 유독 잦았던 재난상황을 돌이키며 부족했던 부분과 문제점을 짚고 개선에 나섰다. 충주시는 조길형 시장 주재로 31일 현안점검회의를 갖고 재난상황보고 서식 통일, 옹벽 구조물에 대한 구체적 허가기준 명시, 위급상황 시 계통체계 명확화, 구호물자 확보 및 관리 방안 등을 점검하며 재난대응 역량을 키웠다. 조 시장은 "재난대응에 있어 도로와 하천 등 관할과 관리의 조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그 과정에서 어떤 부작용이 있을지 사전에 철저한 점검과 검토를 진행해 달라"며 "지난 사례들을 토대로 부족한 부분과 개선점을 찾아 능동적인 대처를 해 달라"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대한 철저한 준비도 지시했다. 조 시장은 "기회발전특구는 땅을 마련해놓고 기업을 유치하는 기존의 투자유치 방식과는 달리 새로운 민간자본 투자 유도 방식으로 상당 부분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특구 지정 시 상당한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해당 기능에서 기회발전특구 사업을 면밀히 분석하고, 우리 시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를 진행해 달라"고 덧붙였다. 기회발전특구는 비수도권의 투자촉진을 위해 지자체와 기업 간 협의에 따라 정부에서 지정하는
[충북일보] 국민의힘은 31일 중앙당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세종시갑 조직위원장으로 류제화(변호사·사진) 前 세종시당위원장을 임명했다. 류제화 조직위원장은 "22대 총선을 8개월여 앞둔 중요한 시점에 조직위원장에 임명돼 어깨가 무겁다"며 "세종시갑 지역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총선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류 위원장은 직전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을 맡았고,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을 거쳐 4대 세종시장직인수위원회 위원과 대변인을 역임했다. 현재 세종시에 있는 여민합동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를 맡고 있다 사고 당협이었던 세종시갑 지역의 인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전열을 가다듬고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조직구성에 나섰다. 송아영 시당위원장은 세종시갑 조직위원장 인선에 대해 "공석이었던 갑당협 조직위원장이 임명돼 조직이 완성됐다"며 "조직정비에 심혈을 기울여 조만간 조직인선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9월 초·중순께 시당위원장 이·취임식 겸 주요당직자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하고 내년 총선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이날 1차 운영위원회 구성도 발표했다. 당직 인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형렬)은 31일 세종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추진현황 브리핑을 통해 현재 추진 중인 3단계 1차 스마트 인프라 구축사업이 예정대로 완공됐다고 밝혔다. 행복청은 도시계획 단계부터 세종 신도시 전체를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기 위해 2030년까지 3단계에 걸쳐 플랫폼 도시, 데이터 도시, 연결형 도시, 자율지능 도시, 참여형 커뮤니티 도시 등 5가지 테마 중심의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1~2단계 사업은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이미 세종시로 이관했으며, 현재 5~6생활권을 대상으로 3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19년 11월 착수해 지난 7월 준공한 3단계 1차 사업은 6-3생활권과 6-4생활권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곳에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스마트 기반시설을 갖추고, 고도화해 시민 편의성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뒀다. 특히 CCTV 관제를 통한 방범서비스를 고도화하는데 집중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능형 방범서비스를 구축하고 현재 시범운영 중이다. 기존에는 도시통합정보센터에 상주하는 관제요원이 수십 대의 CCTV 화면을 직접 보면서 관제해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려웠다.…
[충북일보] 충주농협은 올해 들어 발생한 각종 자연재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조합원들에게 영농자재를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영농자재 지원은 올해 초 발생한 냉해와 지난 6월 우박 피해, 장마기간 집중호우 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게 지원됐다. 교육지원사업비와 농협중앙회 재해지원자금의 수혜익을 통해병해충방제약제 긴급지원 및 피해를 입은 조합원에게 1인당 10만 원권 영농자재교환권으로 총 1억 3천만 원을 지원했다. 최한교 조합장은 "냉해, 우박, 집중호우까지 겹치며 피해를 입은 조합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지원하게 됐다"며 "피해 조합원들이 힘을 내고 영농 마무리 잘하셔서 유종의 미를 거두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은 9월의 현충시설로 충주시 중앙탑면에 소재한 '6·25 참전유공자비'를 선정했다. 6·25 참전유공자비는 지금은 중앙탑면으로 불리는 가금면 출신의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 98명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가금면 6·25 참전기념비 건립위원회가 성금을 모아 2005년 9월 세우고, 국가보훈부가 2008년 9월에 지정한 현충시설이다. 정전 70주년을 맞아 6·25 참전유공자비는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참전유공자들을 잊지 않겠다는 의지를 넘어, 한반도에서 동족상잔의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후손들에게 전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청주시 미호강유역 연구회'가 31일 '기후위기 시대, 미호강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연구단체 대표의원인 정연숙 의원이 좌장을 맡고,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정 의원은 "미호강유역을 둘러싼 자연과 사람의 바람직한 공존 방안을 찾아보고 성찰하는 기회가 됐다"며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생태문화적 가치가 높은 미호강이 재해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이 될 수 있도록 연구회 의원님들과 함께 청주시의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MZ세대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직적응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원구청 대회의실에서 신규직원 등을 대상으로 직무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잡크래프팅 교육을 비롯해 개인 필수역량 모색, 회복탄력성 강화 등을 교육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MZ세대 직원들이 공직생활에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지속적인 신규 교육 발굴을 통해 직원들이 조직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30초 안에 청주를 담다'영상 공모전 출품작에 대한 시민 의견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9월 1일부터 9월 11일까지 청주시 시민참여 여론수렴 플랫폼 '청주시선'을 통해 최종 선정 영상 8편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만 14세 이상 청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청주시선'홈페이지(https://siseon.cheongju.go.kr/)에서 시민패널로 가입 후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시민패널의 평가 점수와 지난 8월 실시한 전문가 평가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매길 예정이다. 시상금은 대상 1팀 4백만원, 최우수 1팀 2백만원, 우수 2팀 각 1백만원, 입선 4팀 각 5십만원이며, 최종 결과는 오는 9월 20일 청주시 공식 블로그 채널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평가에 참여한 시민패널을 대상으로도 추첨을 진행해 총 300명에게 경품을 지급한다. 청주페이 5천원 또는 모바일 맘스터치 상품권 5천원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추첨자 발표는 오는 9월 13일 청주시선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김종선 시 공보관은 "이번 조사는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며 "소통·공감이라는 시정방침에…
[충북일보] 괴산증평학교학부모연합회는 31일 괴산증평교육지원청에서 '교권 존중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했다. 괴산증평학교학부모연합회는 학생들의 올바른 전인적 성장을 위해 애쓰시는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교권 존중을 위해 캠페인을 마련했다. 오순덕 연합회장은 "학생·교사·학부모가 상호 존중하는 학교문화가 조성돼 교사들의 올바른 가르침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부모연합회는 앞으로 희망학교별로 '교사 존중' 캠페인을 이어가기로 했다. 안순자 교육장은 '교권존중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교육지원청도 학생의 인권과 교사의 교권이 함께 존중받을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