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스테로이드제 등 전문의약품을 인터넷에서 불법 판매한 3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고춘순 판사는 약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36)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고 판사는 A씨에게 12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16년 12월부터 2017년 8월까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약국 개설자가 아니면 판매할 수 없는 스테로이드제 등 전문의약품을 불특정 다수에게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이 기간 370차례에 걸쳐 약품을 판매해 4천881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고 판사는 "피고인은 자격이나 면허 없이 다량의 의약품을 무분별하게 판매해 국민 건강에 상당한 위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과 단속 전 스스로 범행을 그만둔 점, 결혼해서 아이를 둔 가장으로 가족을 부양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전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영동에서 크고 작은 산불 등이 잇따라 발생했다. 29일 오후 6시 52분께 영동군 매곡면 어촌리 야산에서 불이나 임야 90㎡를 태웠다. 불이 나자 소방차 등 장비 13대와 인력 76명이 동원돼 오후 7시 20분에 완진했다. 이날 불은 A모(80) 씨가 밭에서 밤송이를 소각하다 부주의로 옆 들판으로 옮겨 붙으며 일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이날 불로 얼굴에 2도 화상 등을 피해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앞서 같은 날 오전 10시 33분께 영동읍 가리 야산에서 불이나 임야 990㎡를 태우고 오후 2시 10분께 꺼졌다. 불이나자 소방 등 장비 10대와 163명의 인원이 동원됐다. 이날 불은 고사리를 채취하던 중 담배꽁초 취급부주의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조사 중이다. 이어 오후 5시 58분께 영동읍 오탄리에서 낙엽을 소각하다 부주의로 복숭아밭 50㎡를 태우는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차 등 7대와 145명의 인력이 동원돼 오후 7시 29분에 불을 모두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28일 오전 7시4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지하실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주민 수십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44명이 대피 과정에서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있는 주민은 없었다. 불은 내부 10㎡를 태워 소방서 추산 3천145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4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주차장 주민쉼터의 전기장판 과열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제천경찰서는 80대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존속폭행치사)로 A(54)씨를 28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7일 오후 7시6분께 제천시 화산동의 한 주택에서 아버지 B(81)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다. 당초 A씨는 "아버지가 이유 없이 돌아가셨다"며 스스로 112에 신고했지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B씨의 머리 등에서 폭행 흔적을 발견하고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으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A씨를 상대로 조사 중에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무면허 교통사고를 낸 고등학생의 죄를 눈감아주겠다며 합의금 명목으로 돈을 뜯고 경찰에 허위 진술한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 정연주 판사는 범인도피·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A(21)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정 판사는 "피고인이 집행유예 기간 범행을 했고, 법을 경시하는 태도가 상당해 엄벌이 불가피하다"며 "일부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13일 새벽 3시56분께 청주시 청원구의 한 도로에서 고등학생 B군이 친구 C군 어머니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도로 연석을 들이받는 사고를 목격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내가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고 허위 진술해 B군의 사고사실을 은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사고 현장과 경찰 조사 등 두 차례에 걸쳐 허위 진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사고 현장에 나온 C군 아버지에게 "당신의 아들이 승용차를 운전하다 내 승용차를 추돌했다"고 속여 합의금 명목으로 150만 원을 뜯어낸 혐의도 있다. A씨는 C군 아버지에게 한 거짓말이 들통나자 B군의 아버지에게 "당신의 아들이 무면허로 운전하다 내 차를 들
[충북일보] 7살 여자아이를 유인해 끌고 가려던 5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 남성우 부장판사는 미성년자 유인 미수 혐의로 기소된 A(56)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남 부장판사는 "범행이 미수에 그친 점,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재범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중순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B(7)양에게 접근해 "같이 놀자"며 끌고 가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같은 해 4월 24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놀고 있는 B양을 재차 데려가려 한 혐의도 받았다. B양은 A씨가 접근하자 겁을 먹고 도망쳤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괴산경찰서는 소화전 인근 주정차 단속을 하는 소방공무원을 때린 A(47)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9시20분께 증평군 증평읍의 한 도로에서 소화전 인근 주정차 단속 중인 소방공무원 B(49)씨를 손으로 밀고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 "단속을 당해 화가 나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지난 25일 오후 4시30분께 단양군 어상천면 연곡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6시간만인 밤 10시40분 임야 0.5㏊를 태우고 진화됐다. 이날 산불은 나무을 심기 위해 벌채를 한 곳에서 발생해 순식간에 인근 지역으로 번졌다. 불이 나자 산림과 소방당국은 헬기 8대와 진화대원 500여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당국은 벌목 현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목격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술집에서 이유 없이 종업원을 때리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한 조직폭력배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조형우)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상해,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27)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별다른 이유 없이 종업원들을 때려 다치게 하고, 경찰에게 위력을 가해 공권력 행사를 방해했다"며 "누범 기간 범행한 점, 일부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6일 청주시 흥덕구의 한 노래주점에서 커피포트로 종업원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술에 취한 그는 자신을 말리는 또 다른 종업원도 유리컵으로 폭행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가슴을 밀치고 멱살을 잡기도 했다. 폭행당한 종업원들은 머리를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다. 충북지역 폭력조직 조직원인 A씨는 공갈죄 등으로 형을 살다 지난 2016년 출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제천경찰서는 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소에서 소란을 피운 A(61)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1시께 제천시 수산면 투표소에서 "담배를 피우며 투표하겠다"며 소리를 지르는 등 15분여간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은 A씨를 제지하다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공직선거법 166조(투표소 내외에서의 소란언동금지 등)상 투표소 안이나 투표소로부터 100m 안에서 소란한 언동을 하면 투표관리관·투표사무원의 제지를 받을 수 있다. 명령에 불응할 시 투표소 또는 그 제한거리 밖으로 퇴거당할 수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15일 오후 5시8분 충주시 칠금동의 한 카센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카센터 직원 A(28)씨 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폭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속보=15일 오전 5시17분께 옥천군 청성면 한 야산에서 전날 발생한 산불이 재발했다. 이날 소방·산림당국 등은 헬기 2대 등 장비 10대와 인력 50여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전날 낮 12시53분께 입산객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나 임야 0.02ha를 태우고 오후 7시50분께 진화됐었다. 경찰과 산림당국은 진화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15일 오후 1시20분께 옥천군 군서면 상중리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로 컨테이너 1채와 트랙터 1대가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불이 나자 소방차 2대, 경찰, 공무원, 진화대원 등 15명이 출동해 화재 발생 30분만인 오후 1시 50분께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14일 낮 12시59분께 옥천군 청성면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소방·산림당국 등은 헬기 2대 등 장비 19대, 인력 4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산림당국은 진화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13일 낮 12시53분 옥천군 동이면의 한 비닐 테이프 제조업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캄보디아 국적 외국인 근로자 A(31)씨가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 인력 177명과 헬기·소방차 등 장비 41대를 동원해 3시간여 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근로자가 초산에틸이 담긴 드럼통을 열던 중 폭발과 함께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영동에서 경찰관이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영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9시께 영동군 영동읍 한 공터에 세워진 순찰차 안에서 A(47) 경위가 목 부위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 경위는 순찰차에서 혼자 목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 A 경위는 이날 야간 근무를 위해 오후 6시께 지구대에 출근해 총기(38구경 권총)를 수령했다. 이후 약을 사러 다녀오겠다는 말과 함께 사라진 뒤 이날 오후 9시께 순찰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A 경위와 연락이 닿지 않아 찾아보니 현장에서 숨져 있었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술에 취해 지구대에서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행패를 부려 1심에서 벌금형을 받은 40대가 항소심에서는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항소1부(부장판사 이형걸)는 공무집행방해,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6)씨에게 벌금 1천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6개월에 벌금 50만 원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상해·폭행·업무방해 등으로 수차례 처벌받은 전력과 공무집행방해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며 "누범 기간 중 동종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할 때 원심의 형은 가벼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20일 오후 1시께 술에 취한 상태로 청주상당경찰서 용암지구대를 찾아가 경찰관들에게 욕설하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형사입건된 A씨는 이에 앙심을 품고 같은 달 26일 오전 5시10분께 해당 지구대를 다시 방문해 욕설과 함께 경찰관의 목을 조르는 등 경찰관을 폭행했다. A씨는 항소심에서 심신미약을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앞서 지난해 12월 1심 재판부는 "죄질이 좋지 않지만, 결과가 중하지 않은 점 등을 참작했다"며 A씨에게 벌금 1천만 원을 선고했다. A씨는
[충북일보] 지난 8일 오후 7시31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A(16)군이 B(41)씨가 몰던 관광버스에 치였다. 이 사고로 머리 등을 크게 다친 A군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사고가 발생한 도로는 어린이 보호구역이나 피해자의 나이가 만 13세 미만이 아니어서 '민식이법'은 적용되지 않는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8일 낮 12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의 한 고물상 야적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0대와 인력 29명을 투입해 1시간 1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불로 야적장에 쌓인 폐지 등이 타 소방서 추산 4천6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8일 오전 6시5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고층 상가 건물 외벽 계단에서 A(여·22)씨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머리 등을 크게 다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는 21대 총선 후보 벽보를 훼손한 A(59)씨를 공직선거법 위반(벽보 등에 대한 방해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전 5시50분께 흥덕구 오송읍의 한 거리에 설치된 선거 벽보에 래커(페인트 스프레이)를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같은 날 오전 11시께 행인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CCTV 분석 등을 통해 6일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공직선거법상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벽보나 현수막 등을 훼손·철거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4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총선취재팀 / 강준식기자
[충북일보] 3일 오후 4시 30분께 보은군 삼승면 한 마을에서 형제가 말다툼을 벌이다 동생이 휘두른 흉기에 형이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보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A씨(57)는 형 B씨(62)와 함께 술을 마시다 말다툼 끝에 집에 있는 둔기를 휘둘러 B씨의 이마에 중상을 입혔다. B씨는 곧바로 보은읍의 C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는 사건발생 직후 119구급대와 경찰에 스스로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긴급 체포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청주에서 10대 여학생들이 친구를 담뱃불로 지지는 등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7시께 청주의 한 주택가에서 A(15)양이 또래 수명에게 폭행당했다. 당시 현장에는 여중생 6~7명이 있었다. 이들은 서로 다른 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중 한 학생은 A양의 신체를 담뱃불로 지졌다. A양은 폭행당한 직후 인근 지구대를 찾아가 신고했다. 일부 학생은 폭행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가해 학생들의 혐의가 드러나면 입건할 방침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재판을 받으면서 같은 범행을 또다시 저지른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 정연주 판사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구속기소 된 A(42)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정 판사는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 신상정보 공개 및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복지시설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25일 오후 7시18분께 청주시의 한 대형마트에서 여성의 신체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몰래 촬영하는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같은 혐의로 재판을 받으면서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정 판사는 "피고인은 동종 사건으로 재판을 받던 중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불량하다"며 "일부 피해자와 합의한 점을 고려하더라도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1일 오전 11시37분께 진천군 초평면 용정리 한 목재 연료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진천소방서는 소방차 등 장비 30대와 인력 158명을 동원해 오후 4시 22분께 진화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