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1일(토) 오후 1시 45분께 세종시 연서면 월하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불은 인근 주민 4명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세종시소방본부 소속 대원 29명과 장비 13대 등에 의해 24분만인 오후 2시 9분께 진화됐다. 하지만 집안에 있던 여자 어린이 2명(5세,7세)이 숨졌고, 주택 전체(면적 90㎡)가 완전히 불에 탔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오는 13일 합동감식을 할 예정이다. 불이 난 주택은 도원초등학교와 아이마루유치원·하늘땅어린이집 사이에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금왕휴게소에 정차 중인 탱크로리에서 황산이 누출돼 소방당국이 방제작업을 했다. 11일 음성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41분께 금왕읍 평택∼제천고속도로 금왕휴게소에 정차중인 탱크로리에서 황산 5ℓ 가량이 누출됐다. 탱크로리 운전자가 차량 하부 배관 이음부에서 황산이 새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흡착포 등을 이용해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다. 이날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11일 오후 2시 57분께 음성군 대소면의 한 아파트 2층에서 휴대용 부탄가스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50대 남성 A씨가 기도에 화상 등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탄가스 폭발 충격으로 아파트 베란다 유리창과 창틀이 크게 파손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를 상대로 부탄가스 폭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9일 오전 7시20분게 진천군 진천읍의 한 비닐하우스 입구에서 A(70)씨가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혼자 살던 A씨는 길이 100m에 달하는 대형 비닐하우스 6채에서 묘목 농사를 짓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그가 전날 밭일을 하고 나오던 중 쓰러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평소 저혀압 등 지병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숨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8일 오전 7시32분께 보은군 마로면 갈평리 당진영덕고속도로 하행선 화서IC 인근에서 A(43)씨가 몰던 승용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사진). 불은 차량 엔진룸을 태워 160여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여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A씨는 엔진룸에서 연기가 피어오르자 곧바로 차량을 갓길에 정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 중 갑자기 엔진룸에서 연기가 났다는 A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주차 문제로 갈등을 빚은 이웃집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소란을 피운 A(81)씨를 특수 협박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15분께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B(62)씨의 집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전날 주차 문제로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문을 열지 않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붙잡았다. A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5일 오후 7시50분께 청주시 서원구의 한 아파트 7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A(60)씨가 전신 3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부인 B(59)씨도 얼굴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20여분 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대포폰 수백여대를 성매매 업소에 유통한 조직폭력배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고춘순 판사는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조직폭력배 A(24)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공범인 B(22)씨와 C(24)씨 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D(35)씨에게는 벌금 1천만 원을 각각 선고했다. 고 판사는 "대포폰은 전화금융사기·불법도박·성매매 등 사회적 폐해가 막대한 범죄의 수단으로 사용된다는 점에서 죄가 무겁다"라며 "각 범행 내용과 가담 정도를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A씨 등은 2017년 5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대포폰 832대를 개통한 뒤 성매매·유흥업소 업주 등에 1대당 15만~20만 원에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일반인을 모집해 350명의 명의를 빌려 대포폰을 개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명의를 빌려준 사람들에게는 1대당 2만~5만 원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공사 현장에서 안전장치를 제대로 설치하지 않아 근로자 2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건설사 대표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 남성우 부장판사는 산업안전보건복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건설사 대표 A(60)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남 부장판사는 해당 건설사에 벌금 1천만 원도 선고했다. 남 판사는 "피고인이 공사 현장의 안전조치의무를 소홀히 해 2명이 목숨을 잃는 중대한 결과가 발생한 점 등 죄질이 무겁다"라며 "다만, 유족과 합의했고 피해 보상이 이뤄진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24일 진천군 덕산읍의 한 건물 증축 공사현장에서 안전 발판·안전망 등 안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작업 중인 하도급업체 근로자 2명이 5m 아래로 떨어져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사고 발생 직후 현장 책임자에게 안전대 부착설비 설치를 지시하는 등 업무상 과실을 숨기려 한 혐의도 있다. A씨는 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제천지역에서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20대 남성에게 징역 13년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대법관 이동원)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상근예비역 A(27·상병)씨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제천시 자신의 집에서 전 여자친구 B(당시 21세)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B씨가 다른 남자와 연락을 한다는 이유로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1심을 맡았던 제2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은 "살인은 인간의 생명을 빼앗는 중대한 범죄"라며 "유족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피해 보상을 위한 노력이 없었다"고 설명한 뒤 A씨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이 같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2심 고등군사법원도 "피해자 모친이 고통을 호소하고,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범행에 이르게 된 동기와 수단, 전후 상황 등을 고려하면 원심의 형은 적정하다고 판단된다"고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대법원은 "원심이 징역 13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유지한 것이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2일 오후 2시4분께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의 한 빌라 건물 1층 주차장에 세워진 SUV 차량에서 불이 났다(사진). 이 불로 차량에 타고 A(여·31)씨가 팔에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번이었던 청주동부소방서 미원지역대 소속 구급대원 김원회 소방교는 불이 나자 곧바로 차량에 있던 A씨를 구조했다. 불은 주차장 내 차량 2대를 모두 태운 뒤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0여분 만에 꺼졌다. 빌라 건물 일부도 불에 타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다. 불이 시작된 차 안에서는 번개탄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1일 오후 2시5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KTX오송역 전기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사진). 불은 소방당국이 도착하기 전 오송역 직원들에 의해 자체 진화돼 큰불로 번지지 않았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또래 중학생에게 성매매를 알선·강요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15)군 등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청주지역에서 스마트폰 랜덤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남성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가출한 여중생들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성매수남으로부터 성매매 대금을 받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성매매한 남성도 같은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30일 오전 8시20분께 진천군 이월면 한 도로에서 45인승 관광버스가 약 3m 높이의 제방 아래로 추락했디. 이 사고로 버스 탑승객 6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운전자 등 11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버스가 반대 차선에서 오던 1t 트럭을 피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30일 오전 2시1분께 옥천군 청산면 폐플라스틱 정제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 근로자 A(59) 씨가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플라스틱 정제기계 배수배관, 전기모터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억9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진화대원 52명과 차량 14대를 투입해 40여 분만에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폐플라스틱 정제기계를 시험가동 하던 중 폭발했다는 공장근로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80대 노인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3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 정연주 판사는 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된 A(39)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정 판사는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26일 증평의 한 거리에서 80대 여성이 지나가자 바지를 내린 뒤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17년 9월에도 공연음란죄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이듬해 8월 만기 출소한 바 있다. 정 판사는 "같은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누범 기간 다시 범행하는 등 실현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26일 오전 10시55분께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의 한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A(여·27)씨가 몰던 SM5 승용차가 도로 옆 교통 안내 표지판 기둥을 들이받았다(사진). 사고 충격으로 차에서 불이 나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동승자 B(27)씨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5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이들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검찰이 21대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회계 부정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 국회의원의 지역 사무실을 압수 수색했다. 26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날 오전 청주시 상당구 소재 정 의원의 지역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회계 관련 서류와 PC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했다. 검찰은 압수수색한 자료를 디지털포렌식으로 분석한 뒤 정 의원의 소환 여부와 일정을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은 지난 11일 선거캠프 회계 책임자 A씨로부터 피소당했다. A씨는 정 의원의 선거회계부정과 불법 선거자금 수수, 공여 등 증거자료와 녹취록 등이 담긴 휴대전화 등을 고소장과 함께 검찰에 제출했다. A씨가 검찰에 전달한 자료에는 2018년 지방선거 경선부터 4·15 총선까지 정 의원이 업무를 지시한 녹취록 등 수천여건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가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선거캠프 핵심 관계자들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마친 상태다. A씨에 대한 고소인 조사도 마쳤다. 검찰은 6·13 지방선거 당시 청주시장 경선 과정 정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여부도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
[충북일보] 옥천 한 고등학교의 운동부 내에서 선배가 후배들에게 가혹행위와 성희롱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옥천의 한 고교 운동부 주장 A(고3)군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후배들을 모아놓고 얼차려를 주는 등 가혹행위를 했다. A군은 욕설과 함께 성적 수치심을 주는 성희롱 발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실은 피해 학생들이 학교 상담 과정에서 언급하며 알려졌다. 학교 측은 학교폭력자치위원회를 열고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조만간 피해 학생들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25일 오후 1시23분께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의 한 도로에서 A(22)씨가 몰던 25t 탱크로리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사진). 이 사고로 A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충격으로 연료탱크에 있던 경우 100여ℓ가 누출돼 긴급 방제 작업을 벌였다. 도로는 3시간 30분가량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A씨는 경찰에 "도로에 갑자기 동물이 뛰어들어 피하려다 사고가 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아파트 화단에 소변을 보지 말라는 주민의 말에 화가 나 그를 폭행한 3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 김룡 부장판사는 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38)씨에게 징역 5개월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25일 청주시 상당구의 한 아파트 단지 화단에서 주민 B(61)씨를 손과 발로 마구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폭행당한 B씨는 늑골이 부러지는 등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화단에 소변을 보지 말라고 해 화가 나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폭력으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집행유예 기간 다시 범행하는 등 죄질이 매우 좋지 않아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11일 청주시 상당구의 한 술집에서 술에 취해 휴대전화를 던지는 등 행패를 부려 20여분간 영업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1월 업무방해죄 등으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는 등 집행유예 기간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코로나19 확진자의 개인정보가 담긴 공문을 외부로 유출한 청주시 공무원이 법정에 서게 됐다. 청주지검은 청주시청 소속 A(57·6급)씨를 공무상비밀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22일 코로나19 확진자와 그의 가족들의 실명·나이 등 신상이 담긴 자료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해 외부로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출 자료에는 확진자의 이름과 생년월일, 가족관계 등 개인정보가 자세히 담겨 있다. 해당 자료는 내부 보고용 회의 자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역사회에서 해당 자료가 급속도로 유포되자 이튿날인 23일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23일 오전 5시 16분께 옥천군 이원면 건진리 한 저온저장창고에서 불이 났다. 소방차 13대와 소방대원 40여명이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였고, 불은 1시간여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일부 저온저장시설과 저장된 농산물이 탔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부하 직원에게 '확찐자'라며 조롱성 발언을 한 청주시 팀장급(6급) 공무원이 불구속기소 됐다. 청주지검은 청주시청 소속 A(여·54)씨를 모욕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18일 청주시청 내 비서실에서 다른 직원이 듣고 있는 가운데 부하 직원 B씨의 겨드랑이 뒷부분을 찌르며 "확찐자 여기 있네, 여기 있어"라며 모욕적인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자리에는 결재를 받기 위해 다른 직원 6~7명도 함께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말한 '확찐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면서 집안에서만 생활하다 보니 활동량이 줄어 급격히 살이 찐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신조어다. B씨는 이튿날인 같은 달 19일 A씨를 경찰에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직장 내 하급자인 피해자의 몸을 만지며 '살이 확 찐 자'를 의미하는 코로나19 관련 신조어를 사용해 피해자를 모욕한 사건인 점을 고려해 엄정 처리했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22일 오후 5시2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미호천 인근 한 제지공장에서 집수장을 점검하던 근로자 A(48)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을 투입해 집수장 수색에 나섰다. 폭 2m, 깊이 16m, 수심 7m 규모의 이 공장 집수장은 미호천 물을 끌어와 정수해 공업용수로 활용하는 장치다. 공장 관계자는 집수장 수위조절 개폐밸브 점검 작업 중인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소방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신고 접수 3시간여 뒤인 이날 오후 8시14분께 집수장에서 숨진 채 발견돼 구조대에 의해 인양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작업 중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