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휴가 미복귀 후 해외로 출국한 충북도내 한 공군 부대 현역 병사의 신병이 확보됐다. 20일 6탐색구조비행전대에 따르면 지난 15일 군무이탈한 A상병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A상병은 부모의 설득으로 이날 오전 이탈리아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A상병의 신병을 확보한 군 당국은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기간인 2주가 지난 뒤 군무이탈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A상병은 지난 14일 병원 진료 목적으로 1박2일 청원휴가를 나간 뒤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무단 출국했다. 군 규정상 병사가 해외 출국을 하려면 15일 전 지휘관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그는 해외에 체류 중인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이 같은 행동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지난 19일 밤 10시26분께 괴산군 칠성면 괴산댐 하류지점에서 A(68·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와 함께 이곳에 다슬기를 잡으러 왔던 동료는 A씨가 보이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구급차 등 장비 3대와 인력 12명을 투입해 과신댐 하류 1.5㎞ 지점에서 A씨를 인양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출근시간대 화물차가 시내버스를 들이받아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8시5분께 청주시 흥덕구 외북동의 한 도로에서 A(65)씨가 몰던 15t 화물차가 신호 대기 중인 시내버스(운전자 B씨·52)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시내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5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다. 당시 시내버스에는 출근 등을 위한 승객 30여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교도관을 폭행한 60대 수형자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고춘순 판사는 공무집행방해, 상해 혐의로 기소된 A(여·60)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고 판사는 "폭력 범죄로 징역형을 집행 받는 피고인이 폭력적인 언행으로 교도관의 정당한 직무집행을 방해하고 상해까지 가한 죄가 무겁다"며 "다만, 정신질환으로 심신미약 상태에 있던 점과 교도소 내에서 금치 30일 징계를 받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 3월 13일 오전 9시30분께 청주여자교도소에서 교도관 B(33)씨의 손목을 잡고 밀쳐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자신의 수형실에 소독을 하러 온 교도관에게 폭언과 함께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특수상해죄로 지난해 2월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16일 오전 11시32분께 청주시 상당구 동남지구 일대에서 10여분간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정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신호등이 꺼지는 등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한국전력공사는 인력을 투입해 10여분 만에 긴급 복구를 마쳤다. 관계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역에서 연평균 100건에 달하는 '몰카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전북 익산을)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최근 4년간(2016~2019) 불법촬영 범죄 발생 현황을 보면, 충북에서는 2016년 101건·2017년 96건·2018년 97건·2019년 118건 등 모두 412건의 불법촬영 범죄가 발생했다. 연평균 103건, 3일에 한 건씩 발생하는 셈이다. 이 기간 전국적으로는 서울이 8천765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5천229건·인천 1천707건·부산 1천437건·대구 934건·대전 784건·충남 709건·경남 683건·경북 578건·광주 459건 등이 뒤를 이었다. 전국에서 모두 2만3천337건이 발생했는데 발생 장소별은 역·대합실이 3천24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파트·주택 2천853건, 지하철 2천413건, 노상 2천329건, 기타 교통수단 840건 순이었다. 연령별 피의자 입건 현황은 26~30세 3천464명·21~25세 3천279명 등 20대가 6천743건(28.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1~35세 2천832건·36~40세 2천132건 등 30대였다. 한병도 의원은 "불
[충북일보] 출근시간대 청주의 한 도로에서 9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1명이 다쳤다. 14일 오전 8시4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김수녕양궁장 앞 사거리 3차로에서 명암저수지 방면으로 달리던 5t 화물차(운전자 A씨·59)가 앞서가던 모닝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뒤따르던 승용차 7대도 잇따라 추돌하는 등 9중 추돌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모닝 운전자가 크게 다치는 등 11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각각 옮겨졌다. 해당 도로는 사고 수습으로 인해 교통 통제가 이뤄지며 30여분간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경찰은 A씨가 몰던 화물차의 제동장치 이상으로 앞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처럼 화물차 교통사고는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7~2019) 화물차 교통사고 현황은 2017년 1천350건·2018년 1천474건·2019년 1천408건 등 모두 4천232건이다. 이 사고로 159명이 숨지고, 6천917명이 다쳤다. 화물차 교통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안전운전 불이행 2천335건(사망 112명·부상 3천711명)이었다. 이어 △안전거리 미확보 427건 △신호위반…
[충북일보] 11일 오전 10시38분께 옥천군 옥천읍의 한 야산에서 벌목 작업을 하던 카자흐스탄인 A(47)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 근로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8~10m 높이의 나무 위에서 숨져 있던 A씨를 나무 아래로 내렸다. 근로자들은 "A씨가 나무 위에서 벌목 작업을 하던 중 떨어지는 나무에 맞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5일 오전 6시 49분께 증평군 증평읍 연탄리의 창고에서 불이나 1시간 5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창고 370㎡, 목재류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천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신고접수 후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 대응1단계를 발령해 장비20여대와 인력 145명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 증평소방서는 정확한 화재 경위와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옥천경찰서는 소음에 항의하는 주민을 흉기로 협박한 A(49)씨와 A씨의 친척인 B(18)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일 낮 12시 40분께 청산면의 한 마을에서 족구를 하던 중 시끄럽다고 항의하는 인근 교회의 목사와 말다툼을 벌이다 그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를 받고 있다. B군은 교회 내 우체통을 파손한 혐의(재물손괴)다. 이들은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았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연휴가 끝나면 가해자들을 다시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새벽 시간대 충북도내 공장에서 잇따라 불이 나 억대의 재산피해가 났다. 17일 오전 0시23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반도체 공장에서 시즈히터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 내부 80㎡가 타 소방서 추산 6천7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30여분 만에 꺼졌다. 곧이어 오전 0시44분께 진천군 덕산읍의 한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공장 내부 99㎡를 태워 9천200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50여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이들 화재 모두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17일 오전 8시께 제천시 봉양읍 봉양파출소 앞 교차로에서 승용차와 대형트럭(BCT)이 충돌하며 승용차 운전자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좌회전하던 로체승용차가 직진하던 대형트럭과 충돌하며 발생했다. 승용차 운전자(49)는 봉양파출소 소속 경찰관으로 밤샘 근무 후 퇴근하던 중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사고 여파로 기름이 도로에 쏟아지면서 출근길 차량들이 일시 정체현상을 빚었다. 앞서 오전 7시10분께 제천시 하소동의 한 교차로에서는 1t 화물트럭과 승합차가 충돌해 운전자가 경상을 입고 양쪽 차량이 크게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17일 오전 0시44분께 진천군 덕산읍 한 폐기물처리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화재는 공장 내부 99㎡를 태워 소방서 추산 9천2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16일 오후 7시 15분께 진천군 문백면 서울 방향 중부고속도로에서 버스, 트럭 등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진천소방서는 현장에 출동해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현재 이 사고로 최모(60)씨와 진모(65)씨가 심정지 상태, 4명은 경상을 입은 상태다. 진천소방서 관계자는 "심정지 (상태의) 2명과 부상자 4명을 (병원으로) 이송 중"이라고 밝혔다. 고속도로순찰대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14일 오후 4시20분께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의 한 축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사진).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꺼졌지만, 축사에서 키우던 돼지 수백여마리가 소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북이면 화재 - 사진제공=청주동부소방서 북이면 화재2 - 사진제공=청주동부소방서 청주 한 축사서 불… 돼지 수백마리 소사 14일 오후 4시20분께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의 한 축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사진).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꺼졌지만, 축사에서 키우던 돼지 수백여마리가 소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주차요원 행세를 하며 주차를 맡긴 손님들의 차량에서 현금 1천700만 원을 훔친 5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고춘순 판사는 절도 혐의로 구속기소 된 A(55)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13일 오후 2시20분께 진천군의 한 식당 주차장에서 주차요원인 척하며 주차를 맡긴 B씨의 차량 트렁크에서 현금 1천700만 원이 담긴 가방을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17년 8월 절도죄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아 복역한 뒤 2018년 10월 출소했다. 고 판사는 "누범기간 중 절도를 저질러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라며 "다만,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술에 취해 운전 중인 대리기사를 폭행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행패를 부린 4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이동호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등), 공무집행방해, 모욕 혐의로 기소된 A(여·45)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14일 밤 11시40분께 증평군 미암리 화성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는 대리기사 B(33)씨의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가슴을 손가락으로 찌르고, 침을 뱉는 등의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구급대원 등이 있는 자리에서 경찰관에게 욕설하는 등 모욕하기도 했다. 조사결과 A씨는 술에 취해 B씨와 대리비 지급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부장판사는 "피고인의 범행은 교통상의 위험을 초래하고, 공권력의 적정한 행사를 저해한 것으로 죄질이 좋지 않다"라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과 일부 피해자와 합의한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
[충북일보] 12일 오후 6시25분께 괴산군 장연면 한 주택 앞에서 A(66)씨가 몰던 1t 화물차가 후진 중 B(68·여)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경찰에 "수확한 고추를 내려놓고 후진하던 중 B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개인적인 빚을 갚기 위해 1억 원에 달하는 체납 전기요금을 가로챈 전 한국전력공사 직원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이동호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49)씨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부장판사는 A씨에게 12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이 판사는 "계획적으로 장기간 수차례에 걸쳐 범행을 저지른 범행의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라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과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충북의 한 한전지사에서 요금관리팀장으로 근무하던 2015년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여간 관내 한 업체의 체납요금 9천910만 원을 24차례에 걸쳐 개인 통장으로 송금받는 등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요금을 잘못 냈다"며 "자신의 은행 계좌로 다시 송금하면 대신 납부해주겠다"는 말로 피해자들을 속였다. A씨는 2억6천만 원 상당의 채무와 매달 사채 이자로 상환해야 하는 금액이 자신의 급여보다 많게 되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이 사건이 불거진 뒤 퇴사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
[충북일보] 술에 취해 찜질방에 코로나19 의심 환자가 있다며 허위 신고한 2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 김룡 부장판사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24)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김 부장판사는 A씨에게 집행유예기간 보호관찰과 알코올 중독 치료도 명령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이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전염병 방지를 위한 방역 관계자들의 노고를 헛되게 해 죄질이 좋지 않다"라며 "술에 취해 있던 점, 병원 치료를 통해 음주 습벽을 바로잡을 기회가 필요해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 3월 2일 청주시 청원구의 한 찜질방에서 "코로나19 의심 환자가 있다"며 119에 신고했다. A씨의 신고로 구급대원 3명과 경찰관 4명이 출동하고, 손님이 모두 귀가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방역당국 조사 결과 해당 찜질방에는 의심 환자가 없었다. A씨는 술에 취해 특별한 이유 없이 허위 신고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이별을 통보한 동거녀를 찾아가 마구 때린 4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조형우)는 살인미수·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구속기소 된 A(45)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25일 오전 제천의 한 도로에서 동거녀 B씨를 주먹과 발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B씨가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자 지인을 통해 위치를 알아낸 뒤 찾아가 B씨가 타고 있던 차량의 유리창을 벽돌로 깨뜨리고 B씨를 끌어내려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 폭행당한 B씨는 뇌진탕·어깨뼈 골절 등의 부상을 입고 두 달간 입원 치료를 받았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라며 "분노조절장애와 우울증을 앓다 심신미약 상대였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반드시 살해의 목적이나 계획적인 의도가 있어야 살인의 범의가 인정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피해자가 실신한 상태에서 급소인 얼굴을 집중·반복적으로 때린 점 등을 볼 때 미필적으로나마 살해 의도가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목격자의 진술과 사건 전후 상황을 고려할 때 피고인이 정신장애로 사물 변별이나 의사결정
[충북일보] 청주에서 오수관 보수공사를 하던 60대 근로자가 맨홀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8시57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오수관 보수공사 현장에서 작업하던 A(62)씨가 4m 깊이 맨홀 아래로 떨어졌다. A씨는 20여분 만에 구조된 소방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구조 당시 맨홀은 1.5~2m가량 물이 차 있던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배관이 파열돼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아파트 16층을 기어 올라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의 집에 침입한 뒤 감금한 2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이동호 부장판사는 체포·감금·주거 침입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25)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부장판사는 "피고인의 과도한 집착으로 피해자가 상상을 초월하는 불안과 공포심을 느끼는 점을 볼 때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라며 "동종 전과로 인한 집행유예 기간 중에도 범행을 반복해 저지른 점,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 3월 25일 여자친구였던 B씨가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자 집으로 찾아갔지만, B씨는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그는 에어컨 실외기 등이 설치된 아파트 외벽을 타고 16층까지 올라 베란다 창문을 통해 B씨의 집에 침입했다. A씨는 앞서 같은 달 18일 오후 8시30분께 청주시 청원구의 한 노상에서 '헤어지자'는 B씨의 팔을 묶어 인근 건물 8층 옥상으로 끌고 간 뒤 "다시 만나주지 않으면 뛰어내리겠다"는 등의 말로 위협해 3시간가량 B씨를 감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지난 1월 청주시 청원구의 한 공장 탈의실에서…
[충북일보] 3일 새벽 2시52분께 청주시 서원구 장암동의 한 도로에서 흥덕구 가경동 방면으로 향하던 차량이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A(여·44)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1일 충북 청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했다. 충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130명으로 늘었다. 충북도는 이날 오후 6시 30분 청주시 청원구에 거주하는 60대 A씨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부터 발열, 요통, 미각 상실 등 증상이 지속되자 청주시 서원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 진단 검사를 받았다. A씨는 청주의료원에 입원 조치됐으며 동거가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추가 접촉자 및 이동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A씨의 휴대전화 GPS, 약국·의료기관 방문내역, 신용카드 결제 내역 자료를 확인 중이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