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소상공인연합회는 오는 5일 소상공인의 날을 앞두고 '2023년 청주시 소상공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일 상당구청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소상공인연합회 활동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 소상공인 육성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헌한 유공자 17명에게는 표창장이 수여됐다. 정효섭 청주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애로와 고충을 대변하는 단체로서 현실적인 정책실현과 소상공인의 위상 제고를 위해 민·관이 소통하는 다리 역할과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지역사회 경제적, 사회적 발전의 주체가 되는 소상공인의 권익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주시소상공인연합회의 발전과 소상공인 여러분의 번창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의 날은 소상공인의 사회적 지위 향상 및 지역주민과의 관계 증진을 위해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한 법정기념일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체장애인협회는 지체장애인의 날 기념 2023 충북지체장애인대회 및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이제승 충북도 보건복지국장, 안치영 충북도의원, 강혜승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장 등이 참석해 축사와 유공자 표창을 진행했다. 이어진 2부 행사는 지역 지체장애인과 가족, 가원봉사자 등이 참여하는 미니체육대회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주인점 충북지체장애인협회장은 "지체장애인을 위한 행사인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서 장애인의 권리회복을 통한 '인간의 존엄성 및 평등' 구현에 이바지하겠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사회 통합의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11월 11일 지체장애인의 날은 지난 2001년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출범하며 제정됐고, 숫자 1은 신체적 장애를 이겨내고 당당하게 세상을 향해 직립하는 모양을 의미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의 민사소송에서 패소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의 유가족 등이 소송비용을 물게 됐다. 2일 도에 따르면 청주지법 제천지원은 최근 화재 참사 유가족 202명과 부상자 대표 2명에게 소송비용을 청구했다. 비용은 총 1억7천700만원이다. 유가족 측과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한 충북도가 변호사비 등 소송비용 청구 신청을 법원에 제출한 데 따른 것이다. 도는 청구서 송달 절차가 끝나면 유가족 측에 소송비용 정산을 고지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판결문에 원고가 소송비용을 부담한다고 명시돼 있어 지방재정법에 따라 소송비용을 청구한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 12월 21일 제천시 하소동의 스포츠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 이후 충북도의 위로금 지급 협의 과정에서 유가족 측은 도내 소방 책임자인 도지사의 책임 인정을 요구했다. 하지만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며 소송으로 이어졌다. 법원은 소방당국의 과실 책임을 인정했지만 그 과실로 피해자들이 사망하기까지의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1심부터 대법원 상고심까지 충북도의 손을 들어줬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소방서가 불조심 강조의 달 11월 맞아 4일 세종호수공원에서 '세종 119 불조심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각종 소방안전 체험과 소방차량 전시, 소방안전 미술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된다. 현장에서는 화재진압·대피, 지진대처, 응급처치 등 소방안전 체험을 할 수 있다. 시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안전상식 관련 퀴즈대회와 마술공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내가 커서 소방관이 된다면?'이라는 주제로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려 유치원생과 초등생들이 소방안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행사장 주요 장소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응급환자와 부상자 발생 때 신속한 이송을 위해 구급차를 운용할 계획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고운동 가락초등학교 학생들이 창업동아리 활동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을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2일 고운동행정복지센터에 쾌척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가락초 5학년 학생들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가락나눔·비누장터'를 운영해 마련한 수익금 63만6천210원이다. 고운동은 이날 기부받은 성금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은 2일 생거진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23년 진천군 보육 교직원 역량 강화 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보육 교직원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상호 간 화합하기 위해 충북어린이집 연합회 진천군지회(회장 문기숙) 주관으로 350여 명의 보육교직원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2023년 진천군 보육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이바지한 보육교사와 원장 총 8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하고 보육인의 다짐과 힐링교육이 이어졌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2일 보은읍 학림리 국민방위군·의용 경찰 전적 기념탑에서 6.25 전쟁 당시 조국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국민방위군과 의용 경찰 1천64명의 넋을 기렸다. 이 자리에 최재형 보은군수, 최부림 군의회 의장, 군의원, 기관·단체장, 보훈단체 대표, 유가족 등 100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산외면 이장협의회(회장 김학제)에서 주관한 가운데 헌화, 분향, 추념사, 추모 헌시 낭독 순으로 열렸다. 이 기념탑은 지난 2007년 건립했다. 최 군수는 추념사에서"명예나 대가를 바라지 않고 나라와 민족, 우리 고장을 지키다 전사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나라 사랑 정신을 가슴에 간직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2일 조치원읍 상인지원거점시설 요리공방을 방문, 조치원 지역청년 창업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창업기반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는 조치원을 기반으로 하는 양조, 콘텐츠 기획과 공공디자인 등 10여 개 분야의 청년창업가들로부터 창업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청년창업 지원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 자리에는 지난 9월 열린 2023 조치원 양조스타트업 경진대회에 참여했던 지역 양조 새싹기업이 대거 참석해 앞으로 세종시 양조산업 발전을 위한 당면과제에 관심을 기울였다. 지역청년 창업가들은 "대학이 밀집한 조치원 지역의 특성상 대학 청년의 창업수요가 꾸준하지만 창업관련 정보와 기반, 지원정책 부족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승원 부시장은 조치원읍 으뜸길 일원에 지역청년 창업가를 위한 창업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을 예로 들어 "그동안 조치원에는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거점시설을 구축하고 다양한 창업교육을 운영하는 등 창업기반을 탄탄히 다져왔다"며 "앞으로 세종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조치원을 창업의 중심지로 육성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생애주기별 시민안전행동요령 책자'를 제작해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평생학습관, 한국어교실 등 유관단체 등에 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책자에는 △태풍, 호우, 폭염, 가뭄, 대설, 산사태, 지진 등 자연재난 △산불, 화재, 건축물 붕괴, 전기사고 등 사회재난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법, 물놀이 안전, 농기계 안전 등 생활안전 △비상대비, 재난대비 등 재난 유형별 대처 요령이 담겨있다. 특히 시는 해마다 증가하는 청주지역 외국인 주민을 위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로도 이 책자를 제작해 배부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안전행동요령 책자가 시민과 외국인 주민의 안전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안전 정보를 쉽게 접하고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 및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단양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가 지난 1일 단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2023학년도 하반기 유네스코학교 충북지역협의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진수 단양교육장과 충북국제교육원 김경희 국제교육기획부장,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권송 선임전문관, 유네스코학교 충북지역 협의회장인 서주선 한국호텔관광고 교장, 그리고 충북 도내 37개 유네스코학교 회원학교 교장과 업무 담당 교사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지역협의회에서는 운영 우수 활동 사례 공유와 2024 유네스코학교(ASPnet) 사업 계획을 안내함으로써 더욱 내실 있는 유네스코학교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단양군청 주관으로 2025년 세계지질공원에 도전하고 있는 단양군의 국가 지질명소를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협의회장인 한국호텔관광고 서주선 교장은 "유네스코 이념이 품고 있는 가치가 광범위한 만큼 유네스코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협의회를 통해 지질학적 가치와 빼어난 자연경관을 지닌 단양교육이 한층 더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1일부터 12월 26일까지 모두가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뮤지컬 성교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뮤지컬 성교육은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면서 나이, 외모, 성별에 따른 차별 없이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마음가짐과 태도를 향상시킬 목적으로 마련됐다. 뮤지컬 성교육은 공연 전문기관인 창작그룹 가족과 협력해 희망 초등학교 8곳(가락초, 나래초, 나성초, 다정초, 도담초, 미르초, 세종도원초, 한솔초)의 5·6학년(1천797명)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스마트폰을 비롯한 디지털기기 확산과 온라인커뮤니케이션 사용이 증가하는 환경에서 학생들이 한 번쯤 겪을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일들을 내용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춤과 노래로 이뤄진 뮤지컬을 신나게 즐기면서 퀴즈와 장기자랑을 통해 성인지 감수성을 배울 수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생들이 뮤지컬 성교육을 통해 성인지 감수성이 향상되고 나아가 성폭력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보건교사가 개발한 '존중과 책임의 시작, 성교육' 자료도 배포해 존중과 책임 기반의 올바른 디지털 성문화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세
[충북일보] 조병식 청주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조 회장은 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지방시대 엑스포 및 지방자치·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서 동백장을 받았다. 동백장은 정치, 경제, 사회, 교육, 학술 분야에 기여한 국민에게 주는 국민훈장 중 하나다. 조 회장은 주민자치 정착과 활성화에 이바지했고, 올해 지역 수해 복구 현장 곳곳에서 봉사활동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운천신봉동 주민자치위원장, 운천신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남청주로타리클럽회장 등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은 2일 음성군 대소농협 조합원 김학수(40)·장미진(38)씨 부부가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1965년부터 전국 농·축산인을 대상으로 자립·과학·협동 3대 정신 실천에 앞장서며 농가소득 증진과 과학영농,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부부에게 '새농민상'을 수여하고 있다. 로하스팜 농장을 운영하는 김학수씨는 2007년 직장 생활을 정리하고, 시설하우스 3천305㎡(1천 평)를 마련해 본격적인 영농을 시작했다. 현재 시설하우스 81동 4만9천587㎡(1만5천 평)에서 수박·딸기·방울토마토·채소류 등을 2중 수막재배시설과 3중 다겹보온커텐시설을 구축해 3기작 재배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한 연말연시 대소농협 공동선별공동출하회 회원들과 함께 직접 수확한 쌀로 불우이웃돕기, 코로나 마스크 기부, 장학금 기부 등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모범적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농협중앙회 '올해의 청년농업인상'을 수상했으며, 이번에 '이달의 새농민상'에도 선정됐다. 이 부부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을 계기로 새농민회 회원으로서 선진영농
[충북일보]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 8지역 13개 클럽이 지난 1일 단양장학회에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장학금은 국제라이온스협회356-D(충북)지구 8지역(제천·단양) 윤정숙 총재 공식 방문 합동 월례회와 체육대회를 맞아 단양군 명문학교 육성과 인재 양성을 위해 클럽 합동으로 마련했다. 기탁식은 월례회와 체육대회가 열린 제천·단양 13개 라이온스클럽(단양 4개 라이온스클럽: 단양, 중앙, 단천, 평강)이 함께 모인 제천 세명고등학교에서 진행됐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하는 13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구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는 2일 대전컨벤션센터 콘퍼런스홀에서 '제13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최우수상을 받은 증평군은 지역경제 역량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취업자 증가율은 전체 평균(2.73%)보다 높은 6.07%로 나타났고 경영 혁신인증기업 증가율은 33.33%로 전체 평균(16.62%) 대비 두 배 정도 높았다. 지역 안전 지수에서는 화재, 생활안전 분야 최고점을 받았다. 또한, 돌봄·복지 분야와 지자체 청렴도와 재정자립도가 높고 화재, 생활안전 분야의 안전 지수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상은 기초 시·군·구의 경쟁력 강화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수여해왔다. 희망 시군구를 대상으로 생산성 지수를 측정하고 우수 사례(4개 분야)를 심사해 선정한다. 올해는 전국 시군구 226곳 중 153곳(67.7%)이 응모해 지난해의 67.3%보다 높았다. 이 중 우수 지자체 16곳과 우수 사례 12곳(4개 분야 각 3곳)을 뽑았다. 군 관계자는 "증평군이 추진해온 다양한 정책이 지역의…
[충북일보] 충주소방서는 2일 서장실에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소방공무원 및 실습생 6명에게 하트·브레인 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 대상은 △소방교 이인수·이재윤 △소방사 박현미·이용빈 △대원대 실습생 안소혜·한완기 △일반인 정창용 등이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심장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과 심장충격기를 활용해 소생시킨 대원에게 수여하는 인증서다. 브레인 세이버(Brain Saver)는 급성뇌졸중 환자를 신속·정확하게 평가하고 이송해 후유증 최소화에 기여한 대원에게 수여하는 인증서다. 지난 7월 연수 아이파크 경로당 내 발생한 심정지 환자에게 일반인인 아이파크 관리소장 정창용 씨는 발견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소방교 이인수·박현미, 실습생 한완기)이 환자를 인계받아 자동제세동기와 지속적인 심폐소생술 실시 등 적극적인 처치를 실시해 환자는 의식을 회복 후 현재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이상민 서장은 "일반인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린 숭고하고 소중한 선행에 감사드린다"며 "구급대원들은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충북에서 처음으로 무단 방치 자전거를 다른 사람에게 기증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다. 군은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진천군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20일까지 각계 의견을 듣는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 조례안은 무단 방치 자전거 처분 방법으로 '기증' 근거를 신설했다. 10일 이상 무단 방치된 자전거는 14일간 군 게시판과 인터넷에 공고한 뒤 기증 등 처분할 수 있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은 '도로와 자전거주차장, 그 밖의 공공장소에 자전거를 무단으로 방치해 통행을 방해해선 안 된다'고 규정했다. 같은 법 시행령은 공고 기간이 끝난 무단 방치 자전거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과 경로당, 학교·도서관, 희망 군민·단체에 기증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군민에게 자전거를 등록할 수 있도록 하고, 등록한 군민에게는 안전모 등 자전거 용품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연간 10대가량 무단 방치 자전거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입법예고 후 조례·규칙 심의를 거쳐 내년 초 군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일보] 청주시전통시장연합회는 2일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청주시 전통시장 상인 한마음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15개 전통시장 상인 30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개회선언, 유공상인 표창, 화합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상인으로는 밤고개자연시장상인회 김복순 씨 등 6명이 선정돼 청주시장 표창과 청주시의장 표창을 받았다.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고물가와 고금리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있지만 날로 발전하는 기술과 소비자의 욕구에 맞춰 끊임없이 진화중인 우리의 전통시장을 지켜주고 계시는 상인 분들 모두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며 "내년에도 청주시는 활력이 넘치는 꿀잼시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용운 청주시전통시장연합회장은 "오랜만에 많은 상인들이 모여 큰 대회를 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우리 상인들도 화합과 소통의 긍정적 에너지로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가 가을철 식중독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소는 "가을철 일교차로 인해 아침과 저녁으로는 쌀쌀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상승해 식중독균이 증식하기 쉽고 특히 야외활동 중에는 음식물을 적정온도로 보관하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이어 "야외에서 식사 시 위생에 신경을 덜 쓸 수 있고 식품의 냄새나 맛의 변화가 없는 경우에는 오염 여부를 판별할 수 없어 식중독에 노출될 수 있다"며 식중독 예방법 준수를 강조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세척·소독, 익혀 먹기·끓여 먹기, 보관온도 준수 등 사전 위생관리가 중요하다. 야외활동 시 많이 먹는 김밥을 준비할 때는 달걀지단, 햄 등 가열조리가 끝난 식재료와 단무지, 맛살 등 조리 없이 그대로 섭취하는 식재료를 맨손으로 만지지 않아야 하며 모든 식재료는 충분히 익히고 식힌 후 용기에 담도록 한다. 또한 햇볕이 드는 차량 내부 등 비교적 온도가 높은 곳에 조리식품을 보관하면 식중독균 증식의 위험이 있으므로 야외활동 시에는 아이스박스 등을 사용해 10℃ 이하로 이동·보관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을철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외출 시 위생적인 음식 및 안전한 음용수를 섭취하고 설사 증상…
[충북일보] 충주시새마을회는 2일 충주종합운동장 중앙광장에서 새마을지도자충주시협의회, 충주시새마을부녀회, 직.공장새마을운동충주시협의회, 새마을문고충주시지부 회원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 사랑의 김장나누기'를 실시했다. 이번 사랑의 김장나누기는 배추 약 14톤(절임 환산 9.5톤)과 양념류 3.1톤으로 양념 소를 넣고 포장해 소년·소녀가장, 홀몸노인, 장애우가정, 차상위가정, 복지시설 등 소외계층 1천여 세대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김장나누기를 전개했다. 올해는 예기치 않았던 폭염과 잦은 비로 인한 채소들의 작황이 좋지 않아 소비자 물가가 연이어 상승하고 있다. 때문에 예산이 4천600여만 원으로 예년에 비해 1천여만 원의 비용이 추가됐다. 이에 서울더블유치과병원, 문화새마을금고, 칠금신협, 농업회사법인 ㈜만이식품, 국원주류 등에서 후원해 김장나누기를 무사히 마무리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성선제(미국변호사) 세종미래포럼 이사장의 '성선제 세종 리부트' 출판기념회가 지난 1일 오후 4시 세종시 비오케이 아트센터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성 이사장은 이 자리서 '세종 리부트'를 통해 대한민국과 세종의 미래를 제시하며 정치와 민생, 법치와 민주주의, 국제정치에서 배운다, 정치·행정 수도 세종을 밝혔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나경원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4선 국회의원), 윤상현 국회의원(4선), 이장우 대전시장, 장동혁 국회의원(국민의힘 대변인) 등 성 이사장과 오랜 인연이 있는 중앙·지방의 국민의힘 유력 정치인이 영상 축하 메시지를 보내 총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지역에서 박희조 대전동구청장, 송아영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을 비롯해 김충식·김동빈·김광운 세종시의원, 이준배 전 부시장, 조상호 전 부시장, 조관식 정치학박사, 정원희 도농복합연구원장, 김재헌 대표, 최태호 중부대 교수, 송명석 세종교육연구소장, 강미애 교육연구소장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성 이사장은 "조만간 세종갑 국회의원 선거 공식출마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조치원소방서는 지난 1일 심정지로 쓰러진 직장동료를 살리는데 기여한 시민에게 '시민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 '시민 하트세이버'는 심폐소생술이나 심장충격기 등을 활용해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일반시민에게 주어지는 영예의 상이다. 이번에 하트세이버를 수상한 시민은 충남 천안에 있는 한 업체에서 안전관리자로 근무하는 채양석(49)씨와 보건관리자로 근무하는 이혜란(32) 씨다. 이들은 지난 3월 자신들이 근무하는 공장에서 40대 직장동료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즉시 신고하고 동시에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 호흡과 의식을 잃고 쓰려졌던 A씨는 두 사람의 즉각적인 심폐소생술 덕분에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의식을 되찾을 수 있었다. 이들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즉각적인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었던 것은 평소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대처능력을 길렀기 때문이다. 채양석 씨는 지난 2014년 적십자사 응급처치 강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같은 해 2명의 심정지 환자를 살린 경험이 있다. 채 씨는 "당시 A씨가 이미 심정지 상황으로 즉시 심폐소생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적십자사 응급처치 교육과 앞서 심정지 환자를 살린 경험이 있어…
[충북일보] 충주소방서는 2일 서장실에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소방공무원 및 실습생 6명에게 하트·브레인 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 대상은 △소방교 이인수·이재윤 △소방사 박현미·이용빈 △대원대 실습생 안소혜·한완기 △일반인 정창용 등이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심장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과 심장충격기를 활용해 소생시킨 대원에게 수여하는 인증서다. 브레인 세이버(Brain Saver)는 급성뇌졸중 환자를 신속·정확하게 평가하고 이송해 후유증 최소화에 기여한 대원에게 수여하는 인증서다. 지난 7월 연수 아이파크 경로당 내 발생한 심정지 환자에게 일반인인 아이파크 관리소장 정창용 씨는 발견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소방교 이인수·박현미, 실습생 한완기)이 환자를 인계받아 자동제세동기와 지속적인 심폐소생술 실시 등 적극적인 처치를 실시해 환자는 의식을 회복 후 현재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이상민 서장은 "일반인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린 숭고하고 소중한 선행에 감사드린다"며 "구급대원들은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가 1~2일 이틀간 제주도의회에서 4개 시·도의회가 공동주최한 '특별자치시도의회 지방분권 의정박람회'에 참가해 세종시를 널리 알렸다. 지방분권 의정박람회는 올해 처음 개최된 행사다. 특별광역자치단체가 출범했거나 출범 예정인 제주·세종·강원·전북 등 4개 지역 의회가 특별법 목적에 맞는 지방분권 모델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제주도의회 제안으로 마련됐다. 우리나라 첫 특별광역자치단체는 지난 2006년 국제자유도시를 표방하며 등장한 제주도다. 세종특별자치시는 2012년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수도 건설을 위해 두 번째로 출범했다. 올해 6월에는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를 내세운 강원특별자치도가 특별광역자치단체로 선포됐다. 내년 1월에는 글로벌 생명·경제도시라는 비전을 내걸고 전북특별자치도가 네 번째 출범을 앞두고 있다. 박람회의 주요내용은 △4개 시·도의회 상생협력 업무협약 △특별자치시도 동반성장을 위한 지방의회 협력모델 구축 토론회 △지방분권 관련 4개 시·도의회의장 토크콘서트 △지역별 비전을 담은 전시 부스 운영 △지역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지역별 문화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이순열 의장은 이날 토크콘서트에 참여해 '국
[충북일보] 제천시인재육성재단이 지난 1일 제천체육관에서 지역 중학교 2학년 7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한 '제16회 제천 꿈나무 장학퀴즈'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시 인재육성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제천시와 제천교육지원청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재단 지중현 이사장을 비롯해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장, 강성권 제천교육장 그리고 장학퀴즈 참여 학교 교장이 참석해 제천 미래 꿈나무들을 응원했다. 이날 퀴즈대회는 각 학교에서 사전에 선발된 100명과 당일 즉석 O/X 퀴즈로 선발된 11명으로 이뤄져 총 111명이 참가해 시상금 750만 원을 차지하기 위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그 결과 △최우수상 제천여중 윤서인 △우수상 대제중 김민찬 △장려상 의림여중 김서윤 학생이 차지해 각 100만 원, 50만 원, 3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특히 최우수 학생을 배출한 제천여중에는 기자재구매비 100만 원이 추가로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행사 중 호응도가 높은 학교를 대상으로 응원상을 수여해 1등 의림여중, 2등 대제중에 각 80만 원과 70만 원을 수여했으며 3등 제천여중과 제천동중에 각각 40만 원씩을 전달했다. 여기에 장기자랑상으로 6개의 단체팀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