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납품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6일 도교육청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청주지검은 이날 도교육청 재무과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재무과는 학교공사·물품 계약을 담당하는 부서다. 검찰은 이 사무실에서 김병우 교육감이 당선된 2014년 지방선거 이후 기자재 납품관련 서류와 PC 하드디스크 등 납품비리 혐의를 입증할 만한 자료를 수색하는데 집중했다. 검찰은 지난달 초에도 건설업자 A씨와 김 교육감 선거캠프 출신 B씨, 도교육청 전 재무과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10일에는 A씨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A씨는 B씨에게 납품업자를 소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구속된 A씨의 피의 사실이 김 교육감과 직접 관련이 있는지 밝히지 않고 있다. 검찰의 이번 도교육청에 대한 압수수색은 최근 구속된 인물과 연관성이 있는 관계자에 대한 보강수사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월 청주의 한 시민단체는 김 교육감을 배임과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시민단체는 김 교육감이 당선 후 6년간 2천억 원 이상의 교육청 예산을 집행하면서 특정업자에게 납품이 용이하도록 편의를
[충북일보] 간첩혐의로 구속된 '자주통일 충북동지회' 조직원 3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용식)는 16일 충북동지회 고문 A(57)씨 등에 대한 보완수사를 거쳐 이들에게 간첩과 특수잠입·탈출, 이적단체구성, 회합·통신, 금품수수, 편의제공 등 국가보안법 위반죄를 적용해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북한 문화교류국 공작원과 회합하면서 충북지역 비밀 지하조직 결성과 운용에 관한 지령을 받고 '조선노동당 충북지역당'인 이적단체 '자주통일 충북동지회'를 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락담당 B(50)씨는 중국 심양에 있는 월마트 무인함에서 북한 공작원이 보관해 둔 공작금 미화 2만 달러를 챙기고, 미국 스텔스전투기 F-35A 도입 반대 활동을 한 혐의다. 부위원장인 C(50)씨는 '충북지역 농민운동 실태와 전망' 자료를 북에 보고하고 '주체의 한국사회변혁운동론' 등 이적표현물 1천395건을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20일 구속됐다. 검찰은 불구속된 나머지 조직원 1명에 대해 국가정보원, 경찰과 함께 계속 수사를 벌이고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경찰이 지난해 방범용 CCTV 설치 공사 과정에서 업체에 허위로 준공·사용 승인 허가를 내준 의혹을 받는 청주시 공무원을 입건했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6일 최근 공무원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혐의, 관련자 등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14일 오후 9시30분께 옥천군 청산면의 한 대교에서 길을 가던 A(55) 씨가 B(36) 씨의 차량에 치였다. 이 사고로 A씨가 대교에서 20m 아래로 떨어지면서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자신이 낳은 아이를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린 20대 친모가 '살인미수죄'로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은 14일 친모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전날 구속 기소하고 친모에 대한 친권상실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전 8시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상가 앞 음식물 쓰레기통에 자신이 낳은 아이를 유기했다. 아이는 사흘 뒤인 21일 새벽 2시 59분께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발견됐다. A씨는 이튿날 오전 경찰에 붙잡혔고 같은 달 23일 영아살해미수 혐의로 구속된 뒤 26일 검찰에 송치됐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피고인 및 참고인 집중 조사, 통합심리 분석 의뢰, 법리 검토를 통해 친모인 피고인에게 영아살해죄에서 규정하는 '특히 참작할 수 있는 사유'가 인정되기 어렵다는 점을 밝혀 살인미수로 의율 변경해 기소했다. 검찰은 A씨에 대한 친권상실도 청구했다. 검찰은 피해아동의 출생신고가 이뤄진 만큼 친모에게 친권이 존재해 친모의 친권 행사를 제한하고 후견인 지정 등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 같이 조치했다. 이에 민법 924조에 따라 주임검사가…
[충북일보] 14일 오전 7시 56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탑리 오창IC 인근 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불이 나 10여 분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40대 화물차 운전자 A씨는 도로 주행 중 옆 차량 운전자가 자신의 차량에서 연기가 난다고 알려주자 갓길에 차를 세웠다. 차에서 내린 A씨는 좌측 뒷바퀴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오전 8시 14분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화물차 일부와 차에 실린 방수시트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48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브레이크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옥천군 금강변에서 신원미상 여성의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분께 옥천군 동이면 금암리 금강2교 주변에서 낚시꾼이 변사체를 발견해 신고했다. 여성으로 추정되는 이 시신은 부패가 심하게 진행됐고,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경찰은 이 여성의 정확한 신원과 사인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2일 오전 11시10분께 충북 영동군 영동읍 한 주택에서 70대 부부가 연탄가스(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이들은 연기가 많이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주택 내부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현재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데 이송 중에 의식을 차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연탄가스에 의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음성에서 지난 10년간 9일에 한 번씩 공장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음성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모두 334건의 공장 화재가 발생해 143억 원의 재산피해와 34명의 인명피해(사망 4명, 부상 34명)가 났다. 읍·면별로는 삼성면, 대소면, 금왕읍이 전체의 74.4%(250건)를 차지해 공장 화재 경계 지역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건축·화학 부문이 334건 중 156건(46.6%)으로 가장 많았고, 식료품 부문이 다음을 차지했다. 화학 부문은 원자재와 생산품으로 불이 확대돼 대형화재로 이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계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86건,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80건,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70건, 화학적 요인이 52건으로 집계됐다. 지역 소방력이 모두 출동하는 대응 1단계 이상 화재는 10년 동안 23회나 발령돼 도내 소방관서 중 최다를 기록했다. 음성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통계를 바탕으로 소방력 재배치와 예방정책 다양화 등 산업시설 대응 전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초 지역에서 잇따른 대형공장화재가 발생하며 이뤄졌다. 올 들어 지난 3월 '한일제관'과 '코스파'에 이어…
[충북일보] 24일 오전 9시43분께 괴산군 불정면의 한 도로에서 버스와 1t 화물차가 부딪쳤다. 사고 충격으로 화물차와 버스가 도로를 이탈해 인근 밭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4명이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옥천의 한 주택에서 6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옥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5분께 A(61)씨 부부가 각각 1층과 2층 방에서 숨져 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 부부는 질식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상이나 외부의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A씨 부부의 방 창문은 닫혀 있는 상태였다. 신고 당시 집 안에서는 메케한 냄새가 났고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도 이 냄새가 남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냄새의 출처를 지하 차고에서 올라온 차량 배기가스로 추정하고 있다. 차고에 세워진 A씨 부인의 차량은 연료가 소진될 정도로 밤새 시동이 걸려 있었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A씨 아들은 1층에서 잠을 잤으나 창문을 열어놨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집 안에서 포집한 가스의 성분 분석을 관련 기관에 의뢰했고, 해당 차량의 블랙박스를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자신이 갓 낳은 영아를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린 산모가 구속됐다. 청주지법 이형걸 영장전담판사는 23일 영아살해미수 혐의로 산모 A씨에 대해 "도주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새벽 2시 59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상가 앞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은 쓰레기통 안에서 벌거벗은 신생아를 발견했다. 유기된 영아는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이튿날 오전 영아를 유기한 A씨를 붙잡아 사전구속영장를 신청했다. 경찰 수사 결과 영아 유기는 지난 18일 오전 8시께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학대 특별법에 규정된 비밀엄수의무로 인해 수사 중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자신이 갓 낳은 영아를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린 산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새벽 2시 59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상가 앞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은 쓰레기통 안에서 벌거벗은 신생아를 발견했다. 유기된 영아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이튿날 오전 영아를 유기한 산모를 검거했다. 이날 경찰은 산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를 신청, 23일 오후 청주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된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학대 특별법에 규정된 비밀엄수의무로 인해 수사 중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22일 오전 10시 18분께 충북 영동군 상촌면 한 야산에서 버섯을 채취하던 A(63)씨가 벌에 쏘인 뒤 쓰러졌다.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A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헬기와 구급차를 이용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그는 지인 2명과 함께 산에 올라 버섯을 채취하던 중 머리 부위를 벌에 쏘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지난달 30일 보은 속리산에서 실종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보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 속리산 묘봉 인근에서 50대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현장에서 타살로 볼만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적장애인인 A씨는 지난달 30일 법주사 행사에 참여한다며 장기 투숙하던 인근 모텔을 나선 뒤 실종됐다. A씨는 실종 당시 휴대폰은 지참하지 않았다. 이후 경찰은 경찰 수색견과 드론 등을 투입해 속리산 일대를 수색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지난 16일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뒤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진 50대가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50대 A씨는 당시 전신에 2~3도 화상을 입고 서울의 화상 전문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지난 17일 숨졌다. A씨는 16일 오후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5층짜리 아파트 3층 자신의 집에서 "불을 지르겠다"며 난동을 부렸다. A씨는 소방서에 "15분 내로 오지 않으면 불을 지르겠다"고 신고도 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소방관들이 그를 저지하려 했으나 오후 5시 17분께 자신이 뿌린 휘발성 물질에 불을 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망함에 따라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라며 "혼자 지내온 A씨가 자신의 신변을 비관해 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16일 오후 3시35분께 괴산군 칠성면 산막이 옛길을 운항하던 1.5t 유람선이 좌초됐다. 사고 직후 선장과 승객 등 7명은 배에서 내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사고는 엔진 고장으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람선은 침수되면서 현재 후미가 가라앉은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유람선을 인양한 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16일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7분께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30여 분만에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주민 1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방화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최근 청주의 한 아파트 화재현장에서 신속한 대응으로 이웃의 생명을 구한 주민들의 활약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0시 34분 상당구 금천동 15층짜리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집에 있던 20대 A씨는 화염에 길이 막혀 밖으로 탈출하지 못했다. A씨는 불을 피해 뒷베란다 창문에 매달려 살려달라고 소리쳤다. 이를 본 아파트 주민 4명은 집에 있는 이불과 매트리스를 가져와 추락하는 A씨를 받았다. 이날 곽두호(56)씨는 불이 났다는 소리를 듣고 밖으로 대피한 뒤 베란다에 매달린 A씨를 목격, 다시 집으로 들어가 이불과 매트리스를 가져왔다. 신재빈(42)씨도 A씨를 보고 주위에서 이불을 가져왔다. 김만섭(49)씨는 아들 김민(22)씨와 함께 각 층의 현관문을 두드리며 불이 난 사실을 알렸다. 또한 이들 4명은 이불을 맞잡고 A씨를 이불로 받아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30여 명이 대피했고 13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불은 소방서 추산 6천868만9천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 분 뒤인 11시께 완전히 꺼졌다. 불은 전동킥보
[충북일보] 12일 청주시내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해 시민 10여 명이 다쳤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4분 상당구 금천동 15층짜리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7층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20대가 베란다에 매달렸다가 1층으로 추락했다. A씨는 주민들이 미리 깔아 놓은 이불 위로 떨어져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30여 명이 대피했고 13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소방서 추산 6천868만9천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 분 뒤인 11시께 완전히 꺼졌다. 같은 날 오후 2시 9분에는 흥덕구 상신동 폐기물 재활용공장에서 불이 나 오후 6시 현재 소방당국이 인원 38명, 장비 21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불로 공장 직원 2명이 전신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공장에는 폐합성수지 200t이 있던 것으로 알려져 불이 완전히 꺼지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화재를 진압한 뒤 파쇄작업 중 발생한 불티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
[충북일보] 경찰에 체포된 불법체류자가 병원 진료를 받던 중 달아났다가 5시간 만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9일 오전 9시께 집합금지 명령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카자흐스탄 국적 불법체류자 A(48)씨가 청주의 한 종합병원에서 진료를 받다 달아났다. A씨는 최근 진천에서 체포돼 청주청원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다. 이날 진료를 받던 A씨는 병원 응급실 창문을 통해 도주했고, 경찰은 5시간 만인 오후 1시 50분께 병원 인근 풀숲에서 A씨를 붙잡았다. 도주 당시 발목을 다친 A씨는 나뭇잎으로 몸을 가리고 있던 것으로 알려진다. 경찰 관계자는 "진료를 위해 잠시 수갑을 풀어준 사이 A씨가 도망쳤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청주에서는 카자흐스탄 국적 불법체류자가 경찰차로 호송 도중 도주해 6시간 만에 붙잡혔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8일 새벽 0시 7분께 보은군 회인면 용촌리 당진~영덕고속도로 청주방향 피반령 터널에서 차량 2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타이어 펑크로 터널 안 1차로에 정차해 있던 A(여·47)씨의 레이 승용차를 B(32)씨가 몰던 1t 택배 화물차량이 추돌하면서 발생했다. 이어 레이차량에 불이 붙어 터널 안은 연기로 가득 찼다. 2차 사고는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C(25)씨가 몰던 K7 차량이 택배 차량을 들이 받으면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레이차량은 전소됐으며, 레이차량·택배차량 운전자를 포함해 K7 운전자와 동승자 등 5명이 다쳐 청주지역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금융기관 직원들이 '5인 이상 집합금지' 수칙을 어기고 사무실에서 배달음식을 시켜 단체 회식을 한 사실이 적발됐다. 4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역 내 한 금융기관의 지점장을 포함한 직원 15명은 지난달 29일 사무실에서 음식을 배달시켜 오후 5시 20분부터 2시간 10분가량 식사를 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국민신문고 제보를 받고 이튿날인 30일 해당 금융기관 지점을 방문해 CCTV 등을 통해 방역수칙 위반 사실을 확인했다. 시는 자리에 참석한 지점장에게 과태료 150만 원, 직원 14명에게 각 10만 원씩 모두 14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들은 직원 송별회를 목적으로 회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식사 후 코로나19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충북은 지난달 14일부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시행에 따라 5인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됐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2일 오후 11시11분께 음성군 대소면의 한 도로에서 A(55)씨가 몰던 승용차가 B(42)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운전 부주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30일 오후 1시27분께 옥천군 군서면 한 고물상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1대와 인력 60여명을 투입해 약 2시간30여분 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소방서 추산 6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