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설산에서 맞이하는 일출은 어떤 모습일까. 다사다난했던 2009년이 가고 새해가 밝아온다. 신연맞이 일출산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아지는 요즘 한적한 일출 산행 대상지를 찾기란 쉽지 않다. 서서히 어둠을 걷고 물결치듯 출렁이는 백두대간 산봉우리 사이로 찬란한 빛을 뿜어내며 뜨겁게 떠오르는 경인년의 첫 태양을 칠성면 남쪽에 우뚝 솟아 있는 군자산에서 맞이해보자. 군자산은 괴산군에서 가장 대표적인 산으로 우람하며 장중하고 기품 있는 산이다. 군자산은 남ㆍ북봉으로 되어있는데 산세가 사방으로 두루 미칠 뿐 아니라 950m 가까운 높이로 절도 있게 일어서 능선은 뚜렷하고 계곡은 깊다. 군자산은 동쪽 칠보산 능선을 마주보며 그 사이에 쌍곡계곡을 거느리고 있다. 남으로는 남군자산과 옥녀봉 능선을 사이에 두고 다래골과 갈론구곡을 거느린다. 서쪽으로는 달천이 산자락을 에워싸고, 북으로는 칠성평야가 수반처럼 군자산을 받쳐주고 있다. 산자락에는 기암과 노송들이 즐비하고, 군자산에는 많은 명소가 있지만 무엇보다 군자산을 돋보이게 하는 것은 산줄기와 나란히 남북으로 뻗친 쌍곡계곡이다. 이는 화양동, 선유동, 제월대 등과 함께 괴산8경의 하나다. 가히, 학문과 덕이 높이 행실이…
# 금요일△ 우정 산악회 (011-464-1434)* 8일 = 양성산* 15일 = 강화 석모도* 22일 = 제천 조가리봉* 29일 = 태백산 눈꽃축제△ 청주 네파 금요 산악회 (011-487-5556)* 8일 = 함백산* 15일 = 소백산 비로봉# 토요일△ 산/산을 좋아하는 사람들 (011-9844-4552)* 2일 = 함양 남덕유산* 9일 = 광주 무등산* 16일 = 영동 민주지산* 23~24일 = 제주도 한라산* 30일 = 무주 덕유산△ 청주 웰빙산악회 (010-9919-0602)* 2일 = 보은 속리산* 9일 = 단양 소백산* 16일 = 진안 운장산* 23일 = 거제 망산* 30일 = 무주 덕유산△ 산사랑 산악회 (010-3423-8505)* 2일 = 태백산* 9일 = 지리산 바래봉* 16일 = 설악 안산* 23일 = 덕유산* 30일 = 민주지산/시산제△ 사람과산 산악회 (011-9062-5994)* 1일 = 적북 덕유산/해돋이* 9일 = 강원 태백산* 16~17일 = 제주도 한라산* 23일 = 삼척 덕향산* 30일 = 광주 무등산△ 산내음 산악회 (010-3758-4987)* 9일 = 거제 망산* 16일 = 영동 민주지산* 23일 = 강원 태백산* 3
충청북도 최남단에 있는 군으로 경북, 전북, 충남이 인접해 있고 경부선의 중간지점이기도 한 영동군은 우리나라 제일의 감 재배지역이란 명성에 걸맞게 가로수도 감나무로 조성되어 있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숲으로 인정받은 곳이다.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이 분기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군의 지형적인 특징은 대체적으로 지형이 높고 험준한 산지를 이루고 있어 동부는 눌의산(743m), 황학산(1111m) 서부는 마니산(640m), 성주산(624m) 남부는 백하산(634m), 민주지산(1242m), 천마령(926m)등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북부에는 백화산맥의 포성봉(933m), 주행봉 등이 솟아 있다. 군 서부의 심천면 양산면 일대를 곡류하는 금강으로 합류하는 영동천, 호탄천, 원당천 등을 품고 있으며 석기봉 북쪽사면에서 발원한 초강천 또한 상촌면 매곡면 일대를 지나 황간면 용산면을 서류해 심천면 심천리에서 금강과 만난다. 산과 들과 강의 어우러짐이 펼쳐진 강변도로는 많은 사람들의 눈길과 맘길을 사로잡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사랑받는 곳이다. 작고 아담한 읍소재지의 간결함이 들여다보이는 영동읍을 울타리 삼아 버티고 있는 산이 성산(431.5m)이다. 정상에 올라 성산을
영동군 양산면 죽산리 소재 마니산(640m)의 전체적인 지형은 한 마리의 문어가 금강을 향해 발을 뻗친 모양이라 한다. 그렇다면 문어의 머리에 해당되는 부분이 마니산이고 늘어뜨린 발끝 부분이 어류산, 시루봉, 노고산, 봉화산, 동골산이 되는 건가.언뜻보면 한마리의 독수리가 막 비상의 날개짓을 펼치려는 듯한 형상인 것도 같은데...이것이든 저것이든 사람들의 상상력을 유발시키기에 충분한 지형적 특징을 가진 곳이 마니산이다. 한눈에 짚어가는 마니산의 정경은 중심이 마을을 가운데 두고 동서로 1,300m의 병풍을 두른 듯 기암절벽의 절경을 이루고 있는 천연적인 성을 연상케 한다. 그 중심에 우뚝선 향로봉의 위용은 단연 압권이다.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머물렀던 어류산이 인접해 있고 불공을 드리던 마루사 절터가 함께 전해지고 있는 마니산은 한눈에 가늠될 정도로 산세는 작지만 아기자기한 바윗길 넘나드는 재미와 함께 곳곳에 주변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쉼터가 자리하고 있어 휴식같은 산행, 즐기는 산행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아울러 양산과 양강을 가로지르는 금강변 따라 펼쳐진 풍경 속에 산재해 있는 명승지 양산팔경까지 둘러볼 수 있음은 자연스레 따라오는 덤이다
보은군 삼승면 내망리는 삼승산의 정기를 받아 판사를 8명이나 배출했다고 하여 팔판동이라고도 불리운다. 내망리의 동남쪽에 위치한 삼승산(574.4m)은 세 개의 연봉으로 이어져 있는 지형적 특징 때문에 지역주민들은 삼정승의 기운을 담고있다고 믿고 있다. 인근에 명산인 속리산과 구병산의 위용에 비할수는 없지만 야트막한 오지능선을 가득 메운 낙엽길 걷는 재미와 드넓은 보은뜰을 휘감아도는 보청천의 부드러운 물흐름이 그림처럼 펼쳐진 풍경을 조망할 수 있고 전설처럼 떠도는 자잘한 이야깃거리들이 함께하는 소소한 매력이 있는 산이다. 삼승산 오름길은 삼승면 내망리나 여재를 들머리로 삼승산을 오른 뒤 비조치와 울미산을 거쳐 거대리 거대교로 하산할 경우 7.9km거리로 느린 걸음으로 4시간 30여분의 시간이 소요되지만 삼승산과 울미산의 능선을 중심으로 삼승면 내망리, 천남리, 탄부면 성지리, 대양리와 마로면 초천리, 기대리가 위치해 있어 개인적인 사정에 따라 탈출로 또한 선택이 용이하다.청원.상주간 고속도로 보은나들목에서 19번 도로를 타고 삼승면을 지나 영동방향으로 가다보면 좌측으로 법왕사 팻말을 볼 수 있다. 팻말을 따라 좌측으로 난 마을길을 따라 직진하게 되면 능월소류지
옥천군의 남동부에 위치하고 있는 청산면은 북서쪽 경계부의 삼승산, 도덕봉, 만월령을 잇는 능선과 남동쪽 경계부의 팔음산, 천금산, 천관산을 연결하는 두 능선 사이의 중앙부에 동서 방향으로 길게 분지가 형성되어 있는 지형으로 분지의 중심부를 관통하여 흐르는 보청천은 물 맑고 수량 또한 풍부한 관개의 용이함으로 99%의 가구가 농가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청산면민들은 자연을 벗삼아 대대로 농사 지으며 살아온 때묻지 않은 사람들이 모여사는 고장이다. 풋풋한 인심이 흐르는 이 고장을 품에 안듯 감싸고 있는 산이 도덕봉(543.5m)이다. 이곳 주민들에게는 덕의봉이란 지명이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일부 산객들이 덕의봉으로 알고 있는 490봉은 봉아래에 먼옛날 천지개벽으로 세상이 물에 잠길때 뱃머리를 메어두었던 바위가 있다하여 뱃골재라 불리운단다. 여늬 동네 뒷산과는 달리 정상에 서면 멀리 속리산과 구병산이 보이고 동으로 팔음산, 남으로 포성, 주행봉 그리고 서쪽으로 삼승산, 관모봉, 금적산, 환산, 서대산등을 마주할 수 있고 아래로는 청산면 일대와 그곳을 적시고 흐르는 보청천이 내려다 보이는 탁월한 조망권을 즐길 수 있다. 진달래와 소나무숲의 아늑함으로
# 금요일△우정 산악회 (011-464-1434)* 4일 = 순창 산성산* 11일 = 강원 오대산* 18일 = 무의도 호룡곡산△청주 네파 금요 산악회 (011-487-5556)* 11일 = 경남 합천 남산제1봉# 토요일△ 웰빙산악회 (010-9919-0602)* 5일 = 전북 무주 덕유산* 12일 = 청주 상당산성* 19일 = 강원 인제 설악산* 26일 = 경남 삼천포 와룡산△ 산사랑 산악회 (010-3423-8505)* 5일 = 매화산 남산제일봉* 12일 = 석모도 해병산, 낙가산* 21일 = 무등산* 26일 = 영월 백덕산* 31일 = 제주도 한라산 해돋이 산행△ 사람과산 산악회 (011-9062-5994)* 5일 = 경남 거제 계룡산* 12일 = 강원 삼척 금대봉* 21일 = 강원 원주 영월 남대봉* 26일 = 갱원 태백 함백산△ 산내음 산악회 (010-3758-4987)* 5일 = 강원 삼척 덕항산* 12일 = 전북 진안 구봉산△해맑은산꾼들 산악회(010-6473-4488)* 5일 = 경남 마산 무학산* 12일 = 경기 가평 북배산* 21일 = 경북 김천 황악산* 26일 = 충남 보령 오서산* 31일~1월2일 = 제주도 우도 올레길△ 청주토요 산악회…
첩첩산중의 연봉으로 둘러싸인 충북 보은군 회남면의 은운리와 대청호에 마을을 묻고 뒤로 물러 앉으면서 뒤로는 첩첩산중이 앞으로는 물이 길을 막아버린 옥천군 군북면 용호리 그리고 겨우 차 한 대 다닐 비좁은 구절양장의 험한 산길을 따라 산을 넘고 고개를 넘어 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만나게 되는 막지리가 대청호 인근의 대표적인 오지마을이다. 그중 옥천군 군북면 소재 막지리는 강가(금강)에 위치한 관계로 깻밭이 많아 보리농사를 많이 지었는데 조선 중기의 문신인 우암 송시열 선생(옥천 이원면 출생)께서 이 곳을 지나다가 보리가 많은 것을 보고 맥계(麥溪)라고 이름 지은 것이 음운변화로 맥기로 불려오다 마을 이름을 한자화하면서 막지(莫只)라 불리워졌다는 유래를 담고있는 산을 등지고 강을 거느린 배산임수의 전형적인 마을이다. 마을 뒤로는 천연의 요새처럼 버티고선 산능이 있다. 성채처럼 차오른 산능의 좌측끝에는 막지봉(516.9m)이 우측봉에는 용문산(462m)이 있다. 대청호 물빛 수면을 힘차게 차오른 듯한 400~500여 고도감은 마치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깊이감으로 낮은 세상을 평정한다. 장계리와 소정리, 석호리, 도호리, 용호리를 휘감아도는 물길의 곡선미가 그리는
언젠가 금적산에 올라 마주하였던 끝없이 펼쳐진 보은뜰이 엄마품 속 같은 아늑함과 정겨움으로 그려질 수 있음은 담장처럼 둘러쳐진 크고작은 산들과 아기자기한 골짜기 그리고 옹기종기 모여있는 마을들과 그 속에 뿌리 내리고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그들이 빚어내는 어울림 때문이었다. 가끔 그곳에서 마주할 수 있었던 평화로움과 여유로움이 그리워짐은 몸도 마음도 움츠러드는 겨울인 계절탓인가… 담장처럼 둘러쳐진 크고작은 산들 중에 하나인 관모봉은 옥천군 청성면 능월리 뒷산으로 산모양이 머리에 쓰는 모자 즉 후장의 머리와 같은 관모형상을 하고 있다 하여 불리워진 이름이다. 다른 지명도에는 관함산이라고도 표기되어 있다. 빼어난 산세나 아기자기한 암릉미, 시원스런 조망 또한 기대할 수 없는 전형적인 동네 뒷산의 고즈녁함으로 찾는 사람들의 발길 또한 뜸하다 보니 산길 또한 희미하거나 아예 없는 곳이 많아 산행에 어려움이 따르지만 그럼에도 오지 산줄기의 호젓함과 개척산행의 칼칼함을 즐기려는 산객들의 눈독 또한 피할 수 없는 산이다. 주변에 도덕봉과 관모봉, 삼승산, 울미산까지 탄력적인 코스 선택을 할 수 있음 또한 오지산줄기의 근교산행이 주는 장점이다. 탐사대는 옥천군 청성면 능월
무려 30여m에 이르는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서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가 수려한 주변경관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 영동의 옥계폭포는 고구려 왕산악, 신라 우륵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악성 가운데 한사람인 난계 박연이 피리를 즐겨 불던 곳이란 유명세와 함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명소이다. 난계 박연외에도 많은 시인 묵객들이 모여 시회를 열고 풍류를 즐겼던 옥계폭포를 안고 있는 산은 충북 옥천군 동이면과 영동군 심천면에 걸쳐있는 월이산(月伊山 551.4m)으로 이름 그대로 '달이 떠오르는 산' 순 우리말로 '달이산'이라고도 부른다. 월이산의 전체적인 산세는 정상을 중심으로 H자 형태로 정상 서쪽에는 투구처럼 생긴 투구봉과 연이어서 서봉(506m)이 있고, 주봉과 서봉에는 각각 남쪽 방향으로 뻗어내린 산등성이 가운데에는 서재분지가 남쪽 능선 아래에는 옥계폭포가 있다. 산 정상에는 영동의 박달산과 고리산 대전의 계족산 봉수대로 이어지는 중요한 정보통신수단이었던 조선시대의 봉수지가 남아있고 산 정상에 서면 영동군 심천면과 옥천군 이원면 일대가 두루 조망되며 굽이쳐 흐르는 금강의 물줄기가 손에 잡힐듯 내려다 보이는 조망권이 압권인 작지만 큰산의 다양성을 고루 갖
# 금요일△우정 산악회 (011-464-1434)* 8일 = 합내장산* 19~20일 = 완도 상왕봉·해남 달마산(완도 1박2일)* 27일 = 함안 여항산, 서북산△청주 네파 금요 산악회 (011-487-5556)* 13일 = 강전북부안 변산 관음봉* 27일 = 경남 통영 연화봉# 토요일△ 웰빙산악회 (010-9919-0602)* 7일 = 경남 합천 가야산* 14일 = 인천 강화 마니산* 21일 = 충남 홍성 용봉산, 수암산* 28일 = 충북 단양 올산△ 산사랑 산악회 (010-3423-8505)* 7일 = 지리산 태극종주* 14일 = 쇠뿔바위봉 / 곰소항* 21일 = 문덕봉 고리봉종주* 28일 = 진도 조도 / 돈대봉△ 사람과산 산악회 (011-9062-5994)* 7일 = 강원 평창 오대산* 13~14일 = 강원도 두타·청옥산* 21일 = 경기 의정부 불암·수락산* 28일 = 강원 삼척시 덕항산△ 산내음 산악회 (010-3758-4987)* 7일 = 전남 영암 월출산* 14일 = 전북 정읍 내장산* 21일 = 경기 포천 운악산* 28일 = 경남 거창 비계·별유산△ 청주토요 산악회 (010-2432-7152)* 7일 = 전북 정읍 내장산* 14일 = 충북 괴
백두대간 산줄기상에 위치한 속리산 천왕봉에서 분기된 한남금북정맥이 수많은 산줄기를 거쳐 삼정맥(한남. 금북. 한남금북) 분기점인 안성의 칠장산으로 이어가는 동안 보은군내 구룡산 정상 직전인 450봉에서 또하나의 맥이 분기하게 되는데 이는 수리티재를 지나 노성산(516m), 거멍산(495m), 덕대산(575m), 금적산(652m)을 거친뒤 마지막으로 국사봉(475m)을 일으켜 세우고는 금강과 보청천의 합수점인 청성면 고당리에서 맥을 다하는 50여km의 산줄기를 금적지맥이라 한다. 그중 옥천군 청성면과 안남면에 걸쳐있는 국사봉(475m)은 금강으로 다다르기 위한 긴 능선상에서 거의 마지막 지점에 위치하며 정작 온전한 금강의 물줄기를 마주할 수 있는 지점이기도 하다. 특히 국사봉 능선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금강의 물굽이는 강과 산이 빚어내는 감입곡류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그 어느 이름있는 명소와도 뒤지지않는 빼어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국사봉은 금강변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으로 조망을 즐기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으로 알음알음 오를 수 있는 등로는 지수리 평촌과 쇠보두나 구음리등 여러곳이 있지만 산길은 아직 그리 잘나있는 편은 아니다. 금적지맥…
대청호 동쪽 가장자리에 위치하고 있는 옥천군 안내면과 안남면은 금강이 감입곡류하며 면의 외곽을 휘돌아 나가면서 그리는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옥천의 대표적인 역사적 인물 중봉 조헌선생의 발자취를 찾아 떠나는 테마 답사코스로 잘 알려져 있는 고장이다. 중봉 조헌선생의 묘소와 신도비 그리고 영정과 위패가 모셔져 있는 표충사 등이 자리하고 있는 안남면 도농리 뒷산으로 산이 높고 험해서 산을 산을 넘으려면 말에서 내려 걸어서 넘어야 했다고 해서 불리어졌다는 하마산(350m)은 유래만큼이나 험준한 산세를 갖추고 있진 않지만 전형적인 동네 뒷산의 든든한 울타리 같은 편안함을 주기에 충분하다. 하마산을 오를 수 있는 등로는 정방리와 화학리 마느실, 화학리 농암저수지, 도농리 등 여러곳이 있지만 탐사대는 인포리 걸포마을을 시작으로 화학성지를 오른뒤 하마산을 거쳐 도농리 중봉 조헌선생 묘소로 하산하는 탐방로를 더듬어 보기로 한다.저마다의 가슴에 남아있는 고향마을의 서정과 역사의 향기가 진하게 묻어나는 옥천군 안남면으로 가는 길은 경부고속도로를 따라가다 옥천 IC를 빠져나와 37번 도로를 타고 보은,옥천 방면으로 가다보면 장계국민관광단지가 있는 장계교를 건넌뒤 575도로와 갈라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 즉 청남대는 충청북도 청원군 대청댐 부근 약 56만평 면적에 지어진 대통령 전용 별장이다. 전국에 산재한 수많은 다목적댐과 인공호수들과 마찬가지로 대청호 또한 호수 주변 산세와 어우러진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지만 대통령 별장이 있는 곳이라 하여 삼엄한 경비는 물론 통행, 근접, 가시거리등 행동반경의 갖가지 규제들로 인하여 대청댐 주변의 지역주민들은 수많은 불편을 겪어야 했고 충북도민들도 청남대에 대한 원성이 많았다 한다. 이런 청남대를 참여정부 시대를 연 노무현 대통령이 충북도민들에게 돌려줌으로 탈권위주의의 상징이 되었고 현재는 모든 관리권이 충청북도로 이관되었으며 일반인들에게도 개방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로 이용되고 있다. 20여년 동안 삼엄한 통제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청남대는 청남대 본관을 비롯하여 오각정, 골프장, 양어장, 초가정 등 역대 대통령이 사용하시던 시설을 관람하실 수 있으며 대통령 생활상을 체험하는 대통령 역사 문화관 옥상쉼터인 하늘 정원 그리고 가족, 연인, 친구들과 대청호반을 따라 거닐 수 있는 호반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다. 청남
꽃처럼 예쁜 언덕위의 마을이란 뜻으로 꽃다울 방(芳) 언덕 아(阿)를 쓰고 있는 방아실은 대청호와 어우러진 한폭의 수채화 같은 풍광이 곳곳에 자리한 마을로 주변에 수상스키를 즐길수 있는 수상레저시설과 수생식물 학습원 그리고 방아실 낚시터와 더불어 송어회, 민물고기 등의 다양한 먹거리촌으로도 널리 알려진 곳이다. 그 방아실 마을을 품고있는 꽃봉(284m)은 옥천군 군북면 소재의 전형적인 동네 뒷산의 야트막한 산이지만 대청호 바닥권에서 부터 시작된 고도감을 생각한다면 그리 만만한 산도 아니다. 꽃봉을 오를수 있는 코스는 와정 삼거리와 증야초교 대정분교 그리고 방아실 등 여러곳이 있지만 주로 이용되는 산행코스는 와정삼거리를 시작으로 꽃봉을 오른뒤 방아실로 하산하는 코스로 주변 대청호와 수생식물 학습원등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두루 갖춘 한나절 나들이길로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곳이다. 탐사대는 와정삼거리에서 시작해 국사봉/꽃봉 갈림길을 거쳐 꽃봉을 오른뒤 서탄리 대청호 까지 갔다 되짚어 방아실로 하산하는 코스를 답사키로 한다. 줄곳 대전시와 옥천군의 경계선을 따르다 서탄리로 이어지는 마루금 코스는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깊이감으로 내려앉은 대청호를 감상하기
행정구역상 충북권에 속하지만 대전광역시의 생활권에 더 가까운 옥천군은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의 지형적 영향으로 500m 내외의 산지로 둘러싸여 전체적으로는 옥천분지를 이루며, 곳곳에 구릉성 산지가 분포되어 있어 동부에는 팔음산(八音山 762m). 천금산(千金山 465m). 서부에는 환산(環山 581m). 용봉(龍峰 437m). 망덕봉(望德峰 420m). 남부에는 매봉. 마니산(摩尼山 640m). 월이산(551m) 북부에는 거멍산. 덕대산(德垈山 573m). 금적산(金積山 652m) 등이 솟아 있다. 그중 옥천군 안내면 서대리에 위치한 가재봉은 서로는 월외천을 동으로는 안내천의 소하천을 거느리고 있는 산줄기로 충북의 오지산간의 때묻지않은 청정지역의 자연스러움과 호젓함을 즐길 수 있는 산이다. 그렇다고 동네 뒷산의 밋밋함을 기대하고 찾는다면 군데군데 거미줄 처럼 엮어놓은 산길과 널뛰기 하는 오르나림으로 자칫 어려움이 따를 수 있어 충분한 사전지식과 준비가 필요하다. 탐사대는 방하목 정구지밭골을 따라 능선에 오른뒤 가재봉과 왕재봉을 거쳐 바듬티재를 지나 옥천군 안내면 수북산을 끝으로 현리로 하산하는 코스를 탐사키로 한다. 가재봉을 오를수 있는 등로는 그 외에도 장선
금적지맥의 산줄기상에 위치한 산군의 흐름이 노성산을 거치면서 잠시 야트막한 세상속으로 내려앉은 뒤 또다시 덕대산과 금적산으로 세를 더하기전 구름판 처럼 튀어오른 산이 옥천군 안내면과 보은군 수한면에 위치한 거멍산이다. 그냥 바라보기에는 펑퍼짐하고 밋밋한 봉우리로 오름길 또한 순하고 쉬워 보이지만 막상 부딪쳐 터득되는 오름길은 지루하고 힘들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주변의 아기자기한 산흐름 속에 494m의 고도감을 보유한 거망산은 높이감만으로도 검게 보인다 하여 거멍산이라 불리워졌단다. 최근들어 금적지맥 종주자들의 잦은 걸음으로 산길은 잘나있는 편이다. 반면 거멍산에서 북쪽으로 뻗어나간 산줄기상에 위치한 항건산은 한국의 산하 사이트 1200대 근교산으로 등록되어 있는 산이지만 구체적인 산행정보가 거의 알려지지 않아 없는 길 만들면서 가야하는 개척산행을 하게 되지 않을까...우려와 함께 탐사대는 동진휴게소가 있는 문티재에서 거멍산을 오른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450봉을 거쳐 항건산을 오른뒤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아래 동점교로 하산하는 5.7km에 달하는 산행코스를 탐사키로 한다. "무슨 산 가요·" "거멍산이요" "그 산에 별달리 볼 것이 없는데..." 이름있는 산
파란 하늘 끝에 걸린 구름 한조각에서 한웅큼의 선선함을 건네는 바람결에서 어김없이 계절은 가을을 떨군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 계절이다.대청호반을 끼고 도는 최상의 드라이브 코스는 회남대교 이후 어부동을 지나 대전과 옥천으로 연결되는 호반도로이다. 묵직한 물이 고인 대청호의 굽이길을 따라 펼쳐진 전원속 크고작은 산들과 양지바른 산자락에 옹기종기 모여앉은 마을들을 바라 보노라면 도심속에선 느껴보지 못한 멈춘듯 더디 흐르는 시간 속에 드리운 소박하지만 누추하지 않은 삶의 모습들 속에서 발견하게 되는 여유와 여백을 만날 수 있다. 그런 스치듯 지나치는 속도감을 빌어 감상하는 시간도 쉼표가 필요하다 싶을 즈음 닿는 곳이 와정삼거리다.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난 도로는 방아실로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 난 도로는 대전, 옥천방향으로 가는 길이다. 그곳에서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차도 쉬게 하고 회색빛 도로도 비켜나 산길로 들어서는 시간 할애할 수 있다면 삼거리 좌측으로 난 산길은 꽃봉으로 오르는 등로이고 직진하면 꾀꼬리봉과 마달령 혹은 백골산으로 이어갈 수 있는 등로이고 우측 산길로 들어서면 약해산과 탑봉을 다녀올 수 있는 등로이다. 모두 오르나림이 완만하고 산길 또한…
# 금요일△청주 의정 산악회 (016-864-3259)* 4일 = 전남 영광군 불갑산* 18일 =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 옛 길△우정 산악회 (011-464-1434)* 4일 = 영월 선바위산* 18일 = 부안 쇠뿔바위* 26일 = 장성 갓바위봉# 토요일△뉴 충북명품 산악회 (010-4841-5400)* 5일 = 단양 도락산* 16~17일 = 제주도 한라산* 19일 = 단양 황정산△산/산을 좋아하는 사람들 (011-9844-4552)* 5일 = 단양 수리봉* 12일 = 경남 함양 황석산* 19일 = 경남 거창 월여산* 26일 = 전남 영암 월출산△웰빙 산악회 (010-9919-0602)* 5일 = 대구 팔공산* 12일 = 보은 묘봉* 19일 = 부산 가덕도 연대봉* 27일 = 강원 인제 설악산△산사랑 산악회 (010-3423-8505)* 5일 = 강원 설악산* 12일 = 강원 미녀봉* 19일 = 정선 노추산* 26일 = 정선 팔공산△사람과 산 산악회 (011-9062-5994)* 5일 = 영동 민주지산* 12일 = 강원도 평창 노인봉* 19일 = 경북 봉화 청량산* 26일 = 강원 고루포기산△청주산마을 산악회 (011-460-5833)* 5일 = 경남 밀양 북
대청호수를 낀 대전 동구와 보은군 회남면 그리고 옥천군 군북면 경계면에 위치한 산줄기상에는 국사봉(319.7m), 꽃봉(285m), 백골산(360m), 꾀꼬리봉(340m)이 있지만 하나같이 빼어난 산세를 거느리고 있다거나 수량 풍부한 계곡을 품고 있다거나 단번엔 눈길을 사로잡는 그 어떤 매력도 찾을수 없는 다소 밋밋하고 평범한 산들이지만 스스로 발산하는 향기보다 그곳에서 채집되는 향기가 더 그윽하고 감미로운 것이 대청호 주변 산들에게서 취할 수 있는 공통점이다. 간간이 내어다보는 조망턱에 걸린 산과 호수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서정은 저마다의 가슴에 머무는 감성의 세계로의 초대장을 받는 것 처럼 설레이게 한다. 그들이 건넨 초대장엔 섬, 바다, 고향, 유년시절 같은 아련한 향수도 있지만 아픔, 슬픔, 투쟁의 역사도 있다. 그중에도 대전시 동구 세천동 아감마을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백골산은 백제군과 신라군의 치열한 전투로 온산에 죽은이들의 하얀뼈가 무성하였다 하여 불리워진 아픔의 역사를 지닌 곳이다. 국사봉, 꽃봉, 꾀꼬리봉등과 함께 멀고먼길 돌아 찾아야 하는 외진곳에 자리하고 있어 접근과 산행에 어려움이 따랐지만 요즈음은 뜻있는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산
보은군 내북면 법주리 뒷산 삼면봉인 530봉에서 피반령, 먹치, 염치재, 샘봉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는 청원군과 보은군의 경계를 이루는 능선으로 북쪽 대청호의 동쪽 울타리를 형성하고 있는 산군이다. 400~500급 산세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변변한 이름 하나 갖지 못한 오지 특유의 잡목과 키큰 나무들로 시원스런 조망을 기대할 순 없지만 명산에서 느낄 수 없는 때묻지않은 자연스러움과 호젓함을 만끽하기엔 그보다 더 좋을순 없다.탐사대는 충청북도 청원군 가덕면 청룡리와 보은군 회북면 오동리와의 경계를 이어주는 고개인 피반령에서 시작하여 회남의 염치까지 회북의 오동, 용천, 용곡과 가덕면 청용, 문의면 마구. 마동. 묘암을 가르는 9.8km의 산줄기를 짚어 가기로 한다. 청주에서 보은으로 갈 때 넘어야 하는 해발고도 360m의 험한 고개가 피반령이다. 지금은 청원~상주간 고속도로가 뚫려 통행 차량의 수가 감소했지만 청원~상주간 고속도로가 생기기 전 까지만 해도 미원으로 돌아가지 않으려면 이 고개를 넘어가야 했다. 지금처럼 아스팔트 포장된 굽이길이 만들어지기도 전인 아주 오래전 산높고 골깊은 험준함을 넘어다녀야 했던 옛사람들은 힘든 것도 잊고 무서운 것도 잊고 지루함도…
문의마을 유래지에 의하면 고려초기의 일륜선사가 부처님의 도장을 세울 만한 명당을 찾던중 서원의 남쪽을 지나다 일모산(현 양성산)에 올라 대청호쪽을 바라보니 들녘에는 따뜻하고 명랑한 기운이 감돌고 산야에는 발발한 정기와 온후한 덕망이 안개와 무지개처럼 피어나 제자에게 말하기를 "사방의 정기는 영명하다. 장차 문(文)과 의(義)가 크게 일어나 숭상될 것이다. 육로와 수로가 사통팔달했으니 부락과 인물이 번성하리라. 그러나 어이하랴. 향후 천년 뒤의 운세가 물밑에 잠겼음을. 그때 이르러 새터전을 마련케 되리라"라고 예언을 남겨 면의 명칭이 문의(文義)라 하였으며 많은 인물이 배출되고 교통의 중심지가 되었으나 오늘날 문의면의 중심지가 대청호에 수몰되고 새로운 소재지가 형성되었으니 거의 짜맞춘듯 1000년 부활의 전설이 살아 숨쉬는 문의면에는 대청호 주변을 끼고 자연경관이 빼어난 크고작은 산들이 많다. 그중 청주권, 대전권을 포함한 인근 지역주민들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는 곳이 양성산인데 혼돈스러운 것은 지금껏 국태정(팔각정)이 있는 378봉을 양성산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원래 양성산은 378봉의 오른쪽 능선에 있는 297봉이고 양성산으로 알고있던 37
# 금요일△ 2030산악회 (문의 010-4194-7024)* 8일 = 단양 영춘 겸암산* 15일 = 합천의령 한우산, 산성산* 22일 = 단양 저수령(백두대간 구간종구)△ 청명산악회 (문의 011-9840-5931)* 8일 = 경남 통영 소매물도 망태봉* 22일 = 강원 춘천 삼악산* 29일 = 충남 부여 성주산# 토요일△ 뉴충북명품산악회 (문의 010-4841-5400)* 8일 = 영동 동강 (레프팅)* 15일 = 강원도 노인봉 소금강* 29~30일 = 거문도, 백도△ 산/산을 좋아하는 사람들 (문의 011-9844-4552)* 8일 = 경남 통영 망산* 15일 = 경남 함양 지리산 칠석 계곡* 22일 = 보은 묘봉 / 토끼봉, 상학봉* 29~30일 = 울릉도, 성인봉, 독도△ 웰빙산악회 (010-9919-0602)* 8일 = 강원 인제 방태산* 15일 = 경기 가평 명지산* 22일 = 괴산 도명산* 29일 = 전북 무주 덕유산, 백암봉△ 산사랑산악회 (문의 010-3423-8505)* 8일 = 노고단 원추리 / 실비단 계곡* 15일 = 문지골-용소골 환종주* 22일 = 서해의 비경 해변 트래킹* 29일 = 함백산 만항재 야생화 / 해바라기 축제△사람과산
충북 보은군 수한면 차정리 뒷산으로 회북면과 회남면 경계지점에 위치한 516m의 노성산은 금적지맥 산줄기상에 걸터앉은 동네 뒷산이라고는 하지만 첩첩산중의 골 깊은 산군 가운데서도 단연 돋보이는 우뚝함으로 성채의 조건을 갖춘 산으로 등로는 가파르고 희미하지만 정상에서 즐길 수 있는 조망권은 가히 으뜸이라 아니할 수 없다. 아직은 소수의 금적지맥 종주자들이 다져놓은 길따라 걷는 수준이지만 길들여지지 않은 오지산행의 호젓함이 메인이라면 계절에 따라 만날 수 있는 산나물, 버섯, 꽃, 열매등 시시콜콜한 재미는 덤이다. 대개의 금적지맥 구간종주자들은 수리티재 부터 노성산을 오른 뒤 노성리와 장선리를 거쳐 거멍산으로 이어가지만 탐사대는 수리티재부터 노성산을 오른 뒤 보은군 회남면 금곡리 뒷산으로 회북면과의 경계지점에 위치한 552m의 국사봉 까지 진행한 뒤 조곡2리인 마전사로 하산하기로 한다. 청원 상주간 고속도로를 따라 내려가다 회인IC로 빠져나와 보은 방면으로 가다보면 회북면과 수한면의 면계인 수리티재(321m)다. 청주에서 회인을 경유하여 보은으로 오는 국도에는 피발령과 수리티재라는 두 개의 큰 고개가 있는데 이 두 개의 고개 이름에는 오리대감과 관련된 전설이 있
◇금요일△무궁화산악회(문의 010-3423-2783)7일 지리산/ 14일 대금산/ 21일 명봉산/ 28일 치악산 ◇토요일△산내음산악회(http://cafe.daum.net/sanneummt)1일 지리산 칠선계곡/ 8일 지리산 익근리계곡/ 15일 강원도 태백 금대봉, 검룡소/ 22일 원주 감악산, 제천 석기암봉/ 29일 응봉산 용소골 △우정산악회(문의 011-404-7528)1일 보령 양각산/ 8일 제천 망덕봉/ 22일 춘천 청평산/ 29일 포천 주금산 △산사랑산악회(문의 010-3414-6886)1일 울진 왕파천/ 8일 지리산 노고단 원추리, 실비단 계곡/ 15일 삼척 문지골/ 22일 서해 해안 트래킹/ 29일 강원도 태백 함백산 만항재 △청주 산마을 산악회(문의 011-460-5833)1일 강원 삼척 이끼계곡/ 8일 영동 천태산(충북 영동) 야유회/ 15일 지리산 노고단/ 22일 강원 소계방산/ 29일 경기 양평 중원산△사람과산산악회(문의 011-9062-5994)1일 단양 소백산 신선봉/ 8일 강원 양양 갈전곡봉/ 15일 경북 포항 내연산/ 22일 강원 평창 동대산/ 29일 경기 백운산이나 금원 기백산 중 택일 ◇일요일△산누리산악회(문의 011-462-6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