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조계종 5교구본사 법주사 차기 주지 선거가 노현·정도 스님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1일 법주사측에 따르면 33대 주지 후보로 등록한 7명 가운데 5명이 사퇴함에 따라 기호 1번 노현스님과 기호 2번 정도스님 2파전으로 치러진다. 법주사는 2일 오후 1시 법주사 명월료에서 산중총회를 열어 차기 주지 후보를 선출한다. 법주사는 산중총회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1일 오후 2시부터 3일 오후 6시까지 한시적으로 산문을 폐쇄한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천주교 청주교구는 7일 청주체육관에서 '2020년 사제·부제 서품식'을 거행했다. 이날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가 집전한 서품식에는 1천여 명의 신도들이 참석해 사제·부제 서품을 축하했다. 사제 수품자는 박병률 마티아(모충동 성당), 정준교 로마노(산남동 성당) 등 2명이다. 권환준 시몬(옥산 성당), 김동환 다마소(분평동 성당), 조인혁 타대오(예수의꽃동네형제회) 등 3명은 부제품을 받았다. 서품식은 부제직·사제직 수품 후보 선발과 교구장 주교 강론(훈시), 부제직·사제직 원의, 독신생활 수락, 순명서약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성인들의 호칭 기도, 부제 안수, 부제 서품기도, 부제 영대·부제복 수여, 복음서 수여, 사제 안수, 사제 서품기도 등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사제 서품을 받은 2명의 사제는 8일 모충동 성당과 산남동 성당에서 각각 첫 미사를 집전한다. 사제 서품식은 천주교 7대 성사(세례·성체·견진·고해·병자·혼인·성품) 가운데 하나인 성품 성사로, 교회의 성스러운 업무를 집행할 수 있는 권한과 성총을 주교로부터 받아 신부로 인정받는 예식이다. 서품은 특별한 의식에 의해 교회 공직자들을 임명하는 절차로, 주교·사제·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용화사가 31일 밤 8시 30분 '청주시민과 함께하는 2019 송년음악회 및 타종식'을 연다. 이날 행사는 송년법회와 송년음악회를 시작으로 타종식과 떡국 나누기로 이어진다. 용화사는 미리 선정한 15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뒤 함께 새해 타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찰 마당에서는 고구마와 가래떡 등을 대형 모닥불에 구워 먹을 수 있고, 액막이 액운지를 태우거나 소원등에 소원을 작성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새해 소원을 기원할 수 있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국악인 김나니 부부의 특별공연과 함께 다채롭게 펼쳐진다. 용화사 각연 주지스님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낸 시민들을 초청해 새로운 희망과 소망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산문을 활짝 열었다"며 "남녀노소 종교·종파를 떠나 사찰에 머물며 한 해의 원만한 회향과 더불어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대한불교 천태종은 30일 단양군 영춘면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 광명전에서 대충대종사 탄신 94주년 봉축법요식을 가졌다. 이날 봉축법요식에는 류한우 단양군수, 이후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 강미숙 단양군의회 부의장 등 관내 기관 및 단체장과 신도 1만여 명이 참석했다. 총무부장 월장스님의 사회로 열린 이날 봉축법요식은 종정예하 헌향·헌다·헌화를 시작으로 삼귀의례, 찬불가,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 국운융창기원, 상단권공 및 조사영반, 천태연합합창단의 봉축가 합창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총무원장 문덕스님은 봉축사에서 "제2대 종정 대충 대종사님의 탄신 94주년이 되는 복되고 기쁜 날"이라며 "한 해의 끝자락에서 대종사님 탄신을 봉축하고 크신 가르침을 되새기는 법요를 봉행하니 새해 새아침에는 더욱 상서로운 기운이 이 세상을 밝혀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우리 종단의 중창 기틀을 다지시고 법을 펼치시고 정신을 독려하시던 대종사님의 풍모를 기억하며 애국·생활·대중 불교의 3대 지표를 더욱 성실하게 실천할 것을 다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우리에게 보이셨던 불퇴전의 정진과 전법도생의 성스러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예수님 성탄의 기쁨과 평화가 이 땅에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천주교 청주교구장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는 25일 청주시 내덕동 주교좌 성당에서 성탄 대축일 미사를 집전했다. 장 주교는 성탄담화문을 통해 "우리 사회는 유난히 국론이 분열되고 사회계층 간 갈등이 첨예해지고 있다"며 "거짓이 난무하고 불의와 불공정이 만연하며 서로 간의 무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모두는 반복과 증오, 원한과 적개심을 내려놓고 사랑과 진실이 가득한 사회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무관심의 높은 장벽을 허물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사랑을 끊임없이 실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 주교는 "사랑은 평화의 길로 가는 길이며 평화는 사랑의 결실"이라며 "우리 모두는 사랑의 등불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 대성사 혜철스님이 지난 24일 옥천성당 성탄미사에 참석했다. 혜철스님은 2004년부터 타 종교와의 벽을 허물기 위해 '아기예수님오신날' 천주교 옥천성당 성탄미사에 15년째 참석하고 있다. 미사에 참석한 신자들은 이처럼 스님과 신부님이 종교를 초월한 만남을 통해 서로의 종교를 이해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종교간의 화합이 아름다워 보인다고 말했다. 혜철스님은 우리들의 작은 실천이 국민화합으로 승화되길 아기예수님께 기도했다며, 어둡고 낮은 곳에 나투신 예수님 탄신의 거룩한 뜻을 실천해 가난과 차별로 인한 아픔이 더 이상 없길 바라고 예수님과 부처님처럼 평화롭고 자비로운 세상을 만들자고 말했다. 이날 성탄미사를 마친 박청일 신부와 혜철스님은 임원들과 함께 차담을 갖고 2020년 종교화합의 행사를 위해 불교, 천주교, 기독교 대표들이 만나 허심탄회한 논의를 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옥천군수와 군정발전 합동 기도회를 갖도록 실무진에 협의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혜철스님은 2005년 대성사와 옥천성당의 산사음악회와 5대 종교인 합동미사 참석을 설명하고 불기2564년 부처님오신날 박 신부와 신자들의 참석을 요청했다. 한편 대성사는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2020년 경자년(庚子年)을 맞아 천태종 종정 도용스님과 총무원장 문덕 스님이 각각 신년법어와 신년사를 발표했다. 종정 도용 스님은 '정진하는 기쁨으로 새해를'이라는 제목의 신년법어에서 "수행자는 정진하는 기쁨으로 살아가며 소박한 진리를 실천하는 이들이 인정받고 정직한 땀을 흘리는 사람들이 성공하는 나라를 만들어 가야 한다"며 "우리 모두 얼어붙은 마음을 풀어 막힘없이 흐르는 가운데 자비로써 서로를 배려하며 국운의 융창과 세계 평화가 이뤄지는 화합과 성취의 새해를 열어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신년사에서 "시대의 흐름은 빠르고 세상의 변화는 역동적이어서 자칫 삶의 가치가 흔들리고 사회의 정의가 왜곡되기 쉽다"며 "그럴수록 우리는 진심을 다해 부처님 가르침에 귀의하여 탐욕과 집착을 내려놓고 상생과 화합의 길을 밝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 번의 좋은 생각이 억겁의 행복을 열매 맺게 하고, 한 번의 착한 행동이 일체중생을 복되게 하는 도리를 사무쳐 깨달아야 한다"며 "경자년 새해에는 나부터 선심으로 지혜를 밝히고 나부터 선업으로 자비를 실천해 시방삼세의 일체중생이 모두 함께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대한불교천태종이 오는 24일 오전 10시30분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8주년 봉축법요식을 봉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불교계지도자, 지자체 관계자, 전국의 천태불자 등 사부대중 2만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열반대재는 총무부장 월장 스님이 사회를 맡아 △종정예하 헌향·헌다·헌화 △삼귀의례 △찬불가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종의회의장 도원 스님) △국운융창기원 △종단스님 및 내빈 헌향·헌다·헌화 △상단권공 및 조사영반 △봉축사 △축사 △봉축가(천태연합합창단, 마하연국악단) △사홍서원 순으로 이뤄진다. 상월원각대조사님은 1911년 음력 11월 28일 강원도 삼척군 노곡면 상마읍리 봉촌마을에서 태어났다. 그는 15세에 출가해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중생구제의 필요성을 자각한 스님은 각고의 수행 끝에 41세에 소백산 연화지에서 깨달음을 얻고 고려 이후 단절됐던 천태종의 맥을 이어 대한불교천태종을 중창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한국대학생선교회(CCC) 충북지구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3박4일간 '2019년도 충북CCC 금식성회'를 연다. '주님께로 돌아가자'를 주제로 청주CCC아카데미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의 대상자는 중·고등학생, 청년, 대학생 등 400여명이다. 금식성회는 도내 대학생 영적지도자 훈련·성서강해를 통한 말씀의 회복·개인 경건의 훈련·21세기에 세계의 리더가 될 청년들에게 들려줄 도전의 메시지 등으로 진행된다.이날 강의는 박성민(한국CCC대표) 목사·박명룡(청주 서문교회 담임목사) 목사·최상규(CCC NK사역부 대표) 목사·이상진(청주CCC 대표) 목사·최성호(충주CCC 대표) 목사·박배관(제천CCC 대표) 간사 등 CCC 간사진들이 강사로 나선다. 등록비는 중·고등학생 3만 원, 이외 5만 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CCC아카데미센터(043-271-1760~3)로 문의하면 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최근 한국 교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10만 수료식'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이 '신천지 12지파 말씀대집회'로 식지 않은 뜨거운 열기를 입증하고 있다. 지난 10월, 신천지예수교회는 이만희 총회장이 전국 6개 광역시를 직접 강의에 나선 '주 재림과 추수 확인 대집회'를 통해 기독교계에 비상한 관심을 받았다. 이후 지난 10일 전 세계적으로 유래 없는 최단 기간 10만3천764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종교계에 큰 획을 그었다. '주 재림과 추수 확인 대집회'와 '10만 수료식' 이후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면서 추진하게 된 이번 '신천지 12지파 말씀대집회'는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전국 신천지예수교회 12지파를 중심으로 70여 교회에서 전국적으로 실시됐다. 신천지 맛디아지파 청주교회는 지난 22일 청주시 신전동에 위치한 성전에서 말씀대집회를 열어 적극적인 '말씀' 홍보에 나섰다. 이날 청주지역 기독교인들과 시민들 약 6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말씀대집회에는 맛디아지파 천안교회 노민호 강사가 초청강사로 나서 '새 일 창조 하나님의 목적과 약속'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노민호 강사는 "초림 때 예언의…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하느님의 선택된 사람으로 교육자로 살면서 학교 밖 학생들을 만났습니다. 나의 삶은 그들을 따라 움직인 덕분에 풍요로웠고 기쁨이었습니다." 윤병훈 놀체인양업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지난 26일 천주교 청주교구 가톨릭청소년센터에서 '그분의 별이 되어 나를 이끌어 준 아이들' 출판기념회를 겸한 조합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1부(저자 소개·축하연주)와 2부(제자·학부모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로 나눠 진행됐다. 윤 이사장은 "학교 밖 학생들을 만나지 못했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만 이해하고 살았을 것"이라며 "그들을 만난 덕분에 환희와 고통, 빛과 영광을 반복하며 예수님을 더 잘 만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학교 밖 아이들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꾸준히 헌신해 온 그는 입시 중심 경쟁교육이 갖는 지식 교육의 한계를 넘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습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놀체인양업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했다. 인성발달은 물론 학업성취도를 높여 민주시민으로서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는 비영리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윤 이사장은 1950년 청주시 오송읍에서 부부 교사인 부모 슬하에서 태어났다. 충남대학교 농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천태종의 2대 종정을 지내며 종단 중흥을 이끈 대충 대종사의 열반 26주기를 추모하는 행사가 지난 1일 오전 10시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열렸다. 이날은 김도원 종의회의장스님의 상월원각대조사법어봉독이 있었으며 총무원장 문덕 스님과 류한우 단양군수의 추도사가 진행됐다. 문덕 총무원장은 추모사에서 "대충대종사는 상월원각대조사님의 가르침을 이어 받고 깊은 수행으로 일심삼관의 묘리를 득도하셨다"며 "높으신 지혜와 자애한 덕성으로 제방의 불자들에게 원만각행의 명철한 심지를 일깨워 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대종사님께서 몸소 실천하시며 드러내 보이신 부종수교의 원력을 우리는 한시도 잊지 말고 3대 지표와 주경야선의 수행가풍을 더욱 널리 현창해야 하겠다"며 "이 법석의 맑은 인연이 대종사님의 가르침을 더욱 널리 현창하는 공덕으로 회향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대충대종사는 1945년 구인사에서 천태종 중창조인 상월원각대조사를 은사로 출가해 상월원각대조사의 뒤를 이어 1974년 제2대 종정에 취임해 2대 종정을 지냈으며 천태종 중흥에 힘썼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충북 도내 한 사찰이 지역 청소년들의 심신수련을 위해 무료로 템플스테이를 진행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음성 미타사(주지 희원)는 한일중학교와 인근 지역 고등학생, 지도교사 등 17명을 대상으로 지난 16~17일 1박2일간 '나를 찾는 행복'을 주제로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산사 체험을 통해 유서 깊은 사찰 문화를 느끼고 평상에서 지혜를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 학생들은 오리엔테이션을 통해서 산사 예절을 배웠다. 산길을 걸으면서 자연의 아름다움, 그리고 자연과 인간이 하나임을 느꼈다. 이날 저녁에는108배 체험과 영화 '나랏말싸미' 관람을 하면서 역사와 창작의 경계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모닥불 놀이를 하면서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옥수수를 구워 먹었다. 둘째날 새벽 6시 아침 공양을 마치고, '울력'을 통해 집단 노동의 즐거움을 맛보았다. 또 스님과의 차담 시간을 가짐으로써 다도를 배우고, 현재의 고민과 미래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행사에 참여한 이근욱(한일중 1년) 학생은 "108배 영상에 나오는 문구를 보고 들으며 절을 하니 그간 잘못을 뉘우치게 됐고 힘든 줄도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상당교회는 기존 장애인들을 위한 사랑부 예배를 확장해 '소망부'를 신설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유아~만 21세 이하 장애학생들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 소망부에서 예배를 드리게 된다. 성인 장애인을 위한 사랑부 예배시간은 기존과 같은 오전 11시 30분이다. 소망부 신설은 기존 사랑부 예배가 성인 위주로 운영되는 탓에 어린 장애학생들의 적응이 쉽지 않아 이들을 위한 예배를 별도로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이뤄졌다. 또 청주지역에 많은 장애아동들이 거주하고 있음에도 이들을 위한 예배가 이뤄지는 교회가 많지 않아 더 많은 유·초등 장애학생들에게 체계적인 기독교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결정된 사안이라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청주상당교회 관계자는 "이번 소망부 신설로 장애학생과 장애성도들이 각자 연령대에 맞는 예배를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소망부의 어린 장애학생 담당교사 모집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청주 용화사는 오는 7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사찰음식 시식회와 칠존석불 문화제를 연다. 이번 행사는 건강을 담은 사찰음식을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고 느낄 수 있도록 체험·시식형으로 마련된다. 사찰음식 시식은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펼쳐진다. 아울러 칠존석불(보물985호) 문화제와 경로잔치도 함께 열린다. 용화사 관계자는 "불교의 기본정신을 바탕으로 소박한 재료로 만드는 사찰음식은 절제를 통해 자연과 중생의 공존을 추구한다"며 "3소(笑食·小食·蔬食) 식사를 통해 시민들이 건강하고 평안한 삶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대한불교조계종 5교구 본사인 법주사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영어캠프와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8월 2~4일 'Plop plop Enjoy Summer!'라는 주제로 열리는 어린이 영어캠프와 8월 9~11일 '퐁당 여름에 빠지고, 템플에 반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2박3일 일정의 템플스테이로 꾸려진다. 어린이 영어캠프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중학교 1학년, 어린이 캠프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어린이 영어캠프는 법주사의 다양한 문화예술 작품을 찾는 보물찾기와 영어 부모은중경 등 불교예절 배우기, 숲 체험, 108배 체험, 계곡 물놀이, 불교설화 영어 단막극, 영어·그림 일기 쓰기 등으로 진행된다. 어린이 캠프는 부모은중경 강의와 108배 체험, 계곡 물놀이, 레크리에이션 활동, 숲 체험, 배드민턴·탁구·피구 등 어린이들의 흥미를 높이는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어린이 영어캠프는 차상위 계층, 다문화가정의 어린이들에게 참가비의 50%를 할인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어린이 캠프는 단체 15인 이상일 경우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어린이 영어캠프와 어린이캠프 예약은 법주사 템플스테이 홈페이지
[충북일보=단양] 천태종 스님들과 불자들이 총본산 단양 구인사 개산의 의미를 되새기고 구인사를 개산한 상월원각대조사의 정신을 본받아 중생구제 원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천태종이 지난 7일 오전 10시30분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구인사 개산 74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한 종단 대덕스님들과 류한우 단양군수 등 1천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이날 도용 종정예하는 "일체중생 구제의 자비 원력이 소백산에 빛나 정각의 도량이 열렸으니 한국불교의 위대한 새날이 밝았어라. 백년대계의 큰 뜻을 어찌 헤아릴 수 있으랴. 한 해 한 해 높아가는 공덕의 탑을 보니 성현의 가르침 그 참뜻이 더해가는구나. 제행은 무상이나 정법은 불변이라. 하얀 연꽃 피워내는 일승의 도리 참된 길을 교시하신 그 길을 따라 대중들이여, 깊은 믿음과 지극한 정성을 다하여 개산의 거룩한 뜻을 시현하라"고 법어를 내렸다. 이어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기념사를 통해 "상월원각대조사께서는 이 자리에 초가삼간을 지으시고 '억조창생 구제중생 구인사'라 명명하시어 1945년 단오일에 산문을 여셨다"며 "그로부터 74년이 지난 오늘 소백의 연화성지는…
[충북일보] 대한불교천태종이 31일 오전 10시30분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상월원각대조사 제45주기 열반대재를 봉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불교계지도자, 지자체 관계자, 전국의 천태불자 등 사부대중 2만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열반대재는 총무부장 월장 스님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삼귀의 △반야심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종의회의장 도원 스님) △국운융창기원 △헌향·헌다·헌화 △상단권공 및 조사영반 △추모사(총무원장 문덕 스님) △추도사(내빈) △추모가(천태사찰 연합합창단) △관음정진 △사홍서원 순으로 이어진다. 대한불교천태종은 1천500여 년 전 중국 천태지자대사가 개창한 천태종의 맥을 계승한 종단이다. 지자대사의 법맥을 고려 대각국사 의천 스님께서 계승했지만 억불정책을 폈던 조선시대를 거치며 단절되고 말았다다. 이를 되살린 사람이 바로 한국 천태종의 중흥조인 상월원각대조사다. 상월원각대조사는 1911년 음력 11월28일 강원도 삼척군 노곡면 상마읍리 봉촌마을에서 태어났다. 15세에 출가해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중생구제의 필요성을 자각한 스님은 각고의 수행 끝에 41세에 소백산 연화지에서 깨달음을 얻고 고려 이후
[충북일보=보은] 대한불교 조계종 5교구 본사인 법주사는 12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대웅보전 앞에서 봉축 법요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육법 공양에 이어 삼귀의례와 반야심경 낭송, 헌화, 봉축사, 봉축 법어, 발원문 낭독, 관불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연리지 공연, 속리산 풍물팀의 길놀이, 예불, 희망풍선 띄우기, 제등행렬 등이 펼쳐졌다. 특히 보은문화원은 2011년 이후 명맥이 끊어졌던 '법주사 팔상전(국보 55호) 탑돌이'를 재현했다. 8년 만에 다시 선보인 탑돌이 행사에 참여한 불자와 관광객들은 팔상전을 함께 돌며 가족의 안녕 등을 기원했다.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장선배 도의회 의장, 김병우 도교육감, 자유한국당 박덕흠 국회의원, 신도 등 5천여 명이 참석했다. 정도 주지스님은 봉축사에서 "세계의 평화는 거창하고 멀리 있어서 나와는 무관한 것이 아니다"라며 "진정한 세계의 평화는 각자의 마음속에 진실한 자비의 마음에서부터 시작되는 세계"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내가 있는 위치에서 자비심을 낸다면 그 자비심으로 내가 변하고 가족이 변하면 이웃이 변하고 사회가 평화롭게 변해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은 /…
[충북일보=청주] 천주교 청주교구 송절동 성당은 오는 11일 오전 10시 30분 청주시 흥덕구 송절로124번길 9에서 새 성당 봉헌식을 거행한다. 교구장 장봉훈 주교 주례로 열리는 봉헌식은 시작 예식, 말씀 전례, 성전 봉헌기도, 도유예식, 성찬 전례, 성전 봉헌기념 축하식, 마침 예식에 이어 성전 봉헌기념 축하연으로 진행된다. 송절동 성당은 2011년 8월16일 신봉동 성당에서 분가해 초대주임 박치영 안드레아 신부가 주임으로 부임해 본당이 설정됐다. 2015년 8월24일 부임한 2대 이준연 사도 요한 신부가 2016년 4월6일 송절동 성당 건축 기본계획을 세웠고, 2016년 11월8일 교구청의 승인을 받았다. 송절동 성당은 2017년 7월 첫삽을 떠 1년 10개월 만에 건축 전체면적 368.2㎡(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전국 20여 곳의 성당 답사를 통해 내·외부 설계를 주문하면서 고풍스러운 고딕식 건축양식이 완성됐다. 지하에는 주방·식당·교리실·회합실·기계실, 지상 1층에는 사무실·집무실·사제관, 2층에는 성당, 3층에는 성가대석이 조성됐다. 주임 이준연 신부는 "공사에 들어간 지 일주일 만에 폭우로 토사가 임시 성당을 덮
[충북일보=보은] 보은 속리산 '법주사 팔상전 탑돌이' 행사가 재현된다. 보은군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속리산 일원에서 개최하는 '2019 속리산 신(神 )축제'의 세부행사로 '법주사 팔상전 탑돌이' 행사가 열린다고 7일 밝혔다. 법주사 팔상전 탑돌이 행사가 재현되기는 9년 만이다. 한 때 명맥이 끊겼다가 1970년 보은문화원이 고증 발굴한 법주사 팔상전 탑돌이 행사는 11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문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후 보은문화원 주관으로 2010년까지 행사를 개최했지만, 법주사 측과의 협의 과정에서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아 2011년부터는 열리지 못했다. 군과 법주사는 올해 속리산 지역이 품고 있는 문화유산 중의 하나라 판단하고 새롭게 개최하는 '속리산 신 축제'의 한 프로그램으로 다시 선보이게 됐다. 법주사 팔상전 탑돌이 행사는 지난해 7월 법주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하고 팔상전이 국보 55호로 지정돼 있어 의미를 더한다. 참가자들은 세계문화유산과 국보를 동시에 관람할 수 있고, 각자의 소원도 빌 수 있다. 탑돌이 행사는 석가탄신일이자 축제 마지막 날인 오는 12일 오후 4시부터 법주사 경내 팔상전에서 열린다.…
[충북일보=영동]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축법요식이 2일 영동천 인라인스케이트장과 영동읍 시가지 일원에서 봉행됐다. 영동군불교사암연합회와 영동군중원불교신도연합회가 주최한 이 행사에는 박세복 군수를 비롯해, 윤석진 군의장, 군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부처님의 가르침과 자비의 손길을 되새기며 영동군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했다. 오후 7시부터 시작한 봉축행사는 육법공양, 삼귀의례, 반야심경봉독 등의 봉축법요식이 있었고 식후행사로 영동제2교, 영동경찰서, 영동로터리를 거쳐 영동역전을 반환해, 영동제1교로 돌아오는 연등행렬도 가졌다. 인라인스케이트장과 읍 시가지에 설치된 연등은 12일까지 걸어 둘 예정이다. 영동군불교사암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인해 많은 군민들이 위로와 희망을 얻고, 웃음 가득한 살기 좋은 영동군을 만드는 데 작은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6.봉축법요식(지난해) (1) - 지난해 영동군불교사암연합회와 군민들이 영동천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봉축법요식을 봉행하고 있다. 글=손근방기자·사진제공=영동군…
[충북일보=단양]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대한불교 천태종 도용 종정이 봉축 법어를 발표했다. 도용 종정은 "자신이 만든 그림자를 쫓아 맴도는 안타까운 세월이라 강물에 뜬 달을 건지려 헤매지 말고 먼저 허망한 생각을 비우라"고 설파했다. 이어 "부처님은 먼 곳에 계시지 않으니 자비로 바라보면 온 세상이 꽃동산이요, 모든 생명이 부처님 나투심이라"며 "연꽃등 그늘 아래 조용히 합장하고 누리에 울리는 부처님의 사자후를 듣네"라고 했다. 문덕 총무원장은 봉축사에서 "연등의 밝은 빛이 가시는 걸음마다 부처님의 가피돼 환하게 빛날 것을 축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탐욕과 어리석음에 빠져 고통 받고, 갈등과 끝없는 윤회의 굴레에서 헤매는 중생들을 구제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서로를 배려하며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 살아가는 상생의 인연법을 펼쳐야 한다"며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로 살아갈 때 우리는 진정한 행복과 평화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천태종은 다음달 12일 단양군 영춘면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갖는다. 단양
[충북일보=옥천] 옥천군과 옥천불교사암연합회는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22일 향수공원 분수대 앞에서 점등식을 열며 올해 봉축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종 옥천군수, 김외식 군의회의장, 군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혜철스님, 각 사암주지스님 등 100여명이 참석해 부처님의 자비로움을 되새기며 옥천군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했다. 삼귀의례와 반야심경 봉독을 시작으로 봉축탑 점등, 축사, 탑돌이, 사흥서원 등이 1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이날 행사를 통해 주민 휴식공간인 향수공원과 읍내 시가지에 점등된 연등은 다음달 26일까지 세상을 환하게 밝히며 부처님의 탄생을 축복하고 전 군민을 화합으로 이끌 예정이다. 김 군수는 "오늘 환하게 불을 밝힌 봉축탑이 군민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시키고, 지역 방문객에게도 부처님의 자비를 전하는 희망의 등불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21일 부활절을 맞아 충북도내 성도와 목회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예수그리스도 부활의 의미를 되새겼다. 천주교청주교구는 이날 오전 내덕동 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인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 집전으로 미사를 봉헌했다. 미사는 1독서, 화답송, 2독서, 복음환호송, 복음, 영성체송 등으로 진행됐다. 장 주교는 앞서 발표한 담화문에서 "예수님의 부활은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이 얼마나 한없이 넓고 깊은지가 드러난 날"이라며 "예수님께선 죽음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삶으로 나아가는 시작임을 알려주셨다"고 말했다. 청주시기독교연합회는 이날 청주국민생활관에서 '부활의 생명을 온 세계에!'를 주제로 2019 부활절 연합예배를 진행했다. 이날 예배는 정헌교 강서교회 목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건희 청주제일교회 목사의 기도, 손대현 오동교회 목사의 성경봉독, 권문집 청주순복음교회 목사의 설교, 박명룡 서문교회 목사의 봉헌기도 순으로 열렸다. 권문집 원로목사는 "약 2천년 전 온 인류의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이 오늘 아침 약속대로 생명의 부활로 살아나셨다"며 "우리 모두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변화한 모습으로 맞이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