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은 3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산막이옛길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SNS 홍보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SNS 홍보 이벤트는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 중 산막이옛길을 방문해 인증샷을 찍고 괴산군 공식 SNS 채널(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자동 참가한다. 군은 이벤트 참가자 중 100명을 선정해 괴산 대학찰옥수수를 선물할 계획이다. 당첨자는 오는 20일 괴산군청 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발표한다. 산막이옛길 속 나만의 숨은 명소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 주요 포토존에서 재치 있는 포즈로 찍은 사진, 본인과 지인의 SNS에 공유를 많이 한 사진일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군 관계자는 ""올 여름 괴산군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사계절 아름다운 영동 반야사를 소개한다. 반야사는 충북과 경북의 경계 즈음에 자리한 백두대간 중 하나인 백화산에 있다. 충북 영동 백화산에서 흘러 내리는 큰 물줄기는 태극 문양으로 산허리를 감아 돌며 연꽃 모양의 지형을 이룬다고 한다. 이 연꽃 모양의 중심에 반야사가 있다. 백화산 반야사는 720년(신라 성덕왕19) 의상대사의 십대제자 중 한 명인 상원이 창건했다고 하기도 하고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하는 등 여러 설화가 전해진다. 반야사 홈페이지를 참고해보니 기록에 의하면 신라의 무염국사가 황간 심묘사에 계실 때 사미승 순인을 이곳에 보내 못의 악룡을 몰아내고 그 못을 메워 절을 창건했다고 한다. 조선 세조대왕 때 신미대사의 주청으로 절을 크게 중건하였으니 문수보살과 세조대왕의 설화도 이때다. 한국전쟁에 불탔던 것을 다시 중건해 지금의 형태를 갖췄다. 현재 반야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의 말사다. 영동 반야사는 사계절이 아름다운 곳으로 여름에는 특히 대웅전 앞에 있는 배롱나무가 아름답다. 영동군 보호수로 수령이 500년 정도 됐다는 배롱나무는 꽃이 피었을 때 그 멋이 최고라고 한다. 백화산 반야사 옆 석천계곡은 깨
[충북일보]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의 밤풍경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는 단양수양개빛터널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다음달 16일까지 휴무일 없이 정상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단양수양개빛터널은 오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문을 연다. 다만, 관람 시간을 고려해 이용객은 오후 10시까지 입장을 완료해야 한다. 적성면 애곡리에 위치한 오색찬란 빛의 왕국 단양수양개빛터널은 국내 최초의 터널형 복합 멀티미디어 공간인 '빛터널'과 5만 송이 LED 튤립이 빚어내는 환상의 일루미네이션을 체험할 수 있는 '비밀의 정원'으로 구성됐다. 내부인 빛터널에서는 '한국판 라스베이거스 쇼'를 떠올리게 하는 미디어 파사드와 웅장한 음향이 접목돼 화려한 빛의 공연이 펼쳐지고 외부 공간인 비밀의 정원에서는 꽃과 다양한 조형물이 만들어 내는 LED 조명의 일루미네이션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빛터널은 6개의 각 공간마다 거울 벽이 설치돼 LED 전구의 색이 바뀔 때마다 착시 효과를 일으키며 판타지 영화 속에 있는 듯 착각에 빠지게 한다. 마치 클럽에 온 것 같은 레이저쇼와 LED 은하수는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며 발걸음을 멈
[충북일보] 30일 군에 따르면 '맑은 물 푸른 농촌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충북 유형문화재 28호인 농다리 주변에 생태문화공원, 다목적광장 등을 조성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달 6월 착공해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이번 사업에는 총 4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생태문화 공원은 농다리 옆 주차공간과 일부 구간의 갈대 습지를 활용해 데크쉼터, 식물원, 치유정원 등이 5만3천37㎡ 규모로 조성된다. 다목적광장은 감성치유산책로, 역사탐방데크길, 숲놀이터 등이 32,449㎡ 규모로 꾸며져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 공간 제공을 제공한다. 또한 문화시설 조성과 더불어 지역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수 있는 △마을 가꾸기 △리버플리마켓 등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맞춤형교육을 실시하는 지역역량강화용역도 지난 3월 착수해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군은 '말은 물 푸른 농촌가꾸기' 사업과 연계해 그 동안 농다리를 찾았던 방문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한 '농다리 관광명소화 조성' 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이 사업에는 2022년까지 58억5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농다리전시관 증축 △먹거리장터 조성 △가로수길 조성 △주차장 조성 등이 추
[충북일보] 예로부터 철이 많이 나던 충주는 철을 다루는 기술이 뛰어난 대장간들 또한 많은 지역이었다. 풍부한 철과 뛰어난 기술을 지닌 대장간으로 인해 삼국시대부터 치열한 영토 확장 전쟁의 한가운데였던 충주는 전쟁을 위한 철제 무기뿐 아니라 다양한 철제 도구들을 생산했다. 통일 신라 시대와 고려 시대를 거치며 국가의 종교였던 불교의 가장 핵심이 되는 부처상도 철을 이용해 만들기 시작했다. 지금도 충주에는 그 당시 제작된 3개의 철불이 남아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이채로운 모습의 철불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충주 시내에 위치해 충주여행으로 접근성이 좋은 대원사에 있는 철조여래좌상은 구불구불한 산길을 오르는 수고를 하지 않고도 우리의 소중한 보물을 만나 볼 기회를 선물해준다. 보물 98호 철조여래좌상을 품고 있는 충주여행 코스 대원사는 조계종 5교구 본사 법주사에 속해있는 사찰이다. 1929년 창건돼 그 역사가 100여 년 정도다. 1994년 화재로 본전인 무량수전과 철조여래좌상을 봉안했던 보호각 일부가 소실됐다. 1998년 정면 3칸, 측면 2칸의 극락전을 새로 지어 철조여래좌상을 안치했다. 무량수전, 극락전, 요사채로 단출하게 구성
[충북일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1번지 단양군의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이 돼지코거북 등 전시 생물들을 확충해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29일 군에 따르면 돼지코 모양의 귀여운 외모를 가진 '돼지코거북'과 약 20만분의 1의 확률로 태어나는 '흰 철갑상어', 화려한 물속 군무를 보여주는 2천 마리 '은어 떼' 등 다양한 생물들이 다누리아쿠아리움 수조 속에서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바다거북처럼 헤엄치는 형태의 넓은 앞다리를 가지고 있으며 최대 70㎝까지 자라는 돼지코 거북은 호주 북부지역과 뉴기니섬의 일부에서만 서식하며 남획으로 인해 국제적 멸종위기 종으로 등록된 보호종이다. 또한 흰 철갑상어는 좀처럼 보기 힘든 희귀한 생물로 대부분의 철갑상어가 회색 또는 검은색이지만 유전적 돌연변이가 발현돼 피부색이 하얀색을 띠며 아쿠아리움 메인수조의 다른 철갑상어들과 육안으로 그 차이를 확연히 구별할 수 있다. 여기에 여름 시즌에만 만나 볼 수 있는 은어 떼의 환상적인 은빛 쇼는 360도를 회전하며 비늘에 반사되는 빛이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여름 성수기 연인,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특별한 행
[충북일보] 충북도와 일선 시·군이 직접 가꾼 국화(國花)를 선보인다. 도는 28일부터 오는 8월 17일까지 청주 미동산수목원에서 '2020년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고 무궁화에 대한 관심을 높여 '친근한 꽃, 사랑받는 무궁화'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계기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에서 만날 수 있는 300여 점의 무궁화 분화와 분재는 충북산림환경연구소와 각 시·군에서 육성했다. 도는 우수작으로 선발된 무궁화를 오는 8월 5일부터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2020년 나라꽃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에 도 대표작으로 출품할 계획이다. 김연준 도 환경산림국장은 "많은 도민들이 미동산수목원을 방문해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즐기면서 나라꽃에 대한 의미와 정신을 되새기고,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에 위로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 영동에는 내로라 하는 핫플레이스가 많다. 그 중 한 곳은 단연 영동와인터널이다. 와인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고 와인의 역사 또한 한눈에 담아 볼 수 있다. 영동군은 포도 재배 면적으로는 전국 생산량의 12.8%를 차지한다. 소백산 추풍령 자락에 위치해 청정지역에서 재배하는 포도는 오염원이 없어 신선하고 깨끗한 포도로 생산된다. 영동의 자랑 와인을 테마로 한 영동와인터널로 향해본다. 영동와인터널은 길이 420m, 폭 4~12m, 높이 4~8m 규모를 자랑한다. 와인관, 세계와인관, 와인체험관, 표지모델 체험 등이 있으니 미리 알고 입장하는 것이 좋겠다. 건물의 모양부터 포토존이 따로 없다. 와인병 모양의 상징물과 곳곳에서 보이는 조형물이 이채롭다. 영동의 색을 상징하는 듯 일곱 빛깔의 무지개 터널이 기다리고 있다. 와인세계관에서는 와인의 역사와 와인이 전파되기까지의 이야기가 있다. 와인의 제조 과정이나 와인에 관한 상식을 살펴 볼 수 있다. 전세계의 와인이 전시돼있어 여러나라의 와인도 구경할 수 있었다. 와인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와인 애호가들이 늘면서 새로운 와인들이 개발되고 전세계적으로 수출이 될 뿐아니
[충북일보]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가 코로나19로 인해 부분 개방했던 남천야영장을 최근 추가개방했다. 지난 23일부터 국립공원 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이 시작됐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풀옵션 야영장이지만 대여물품(취사용품, 침구류)은 제공하지 않는다. 샤워장 이용 시 개인물품(비누 등)을 지참해야 하며 사용시간은 10분 내외로 제한된다. 남천야영장은 '남천계곡 셀프 체험키트'를 무료로 배포해 비대면 해설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체험키트를 활용해 소백산국립공원 소개와 체험방법을 QR코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미우파우치 만들기, 물 속 수서곤충 관찰하기 등 다채로운 체험거리로 아이들이 스스로 탐방을 즐길 수 있다. 사무소 김동준 탐방시설과장은 "비대면 탐방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탐방객과 야영객에게 자연 속에서 색다른 즐거움과 체험거리를 제공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다채롭고 재미있는 해설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증평읍 율리 삼기저수지 일대에 초정클러스터 이음길 조성을 완료했다. 초정클러스터 이음길 조성은 좌구산을 청주 초정리와 연계하는 문화관광벨트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군은 지난해부터 18억 원을 들여 삼기저수지 등잔길을 보강했다. 삼기저수지 등잔길 구간 내에 데크로드를 554m 연장하고,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삼기저수지 내 목교를 교체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삼기저수지 기존 목교(길이 29m)는 양쪽 기초부분 높이가 달라 편심하중으로 인해 교량의 휘어짐과 흔들림이 심해 철거했다. 신규 설치한 목교는 길이 22m로 기존 목교와 달리 내구성이 높은 H형강을 사용하고 교량의 흔들림을 없앴다. 오는 11월까지 일부구간에 경관조명을 추가로 설치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좌구산휴양랜드 초입에 위치한 삼기저수지 둘레길인 3㎞ 등잔길은 매년 12만명 넘는 사람이 찾는 등 주말 산책 명소다. 군 관계자는 "위험한 목교를 철거하고 삼기저수지 등잔길 데크로드 연장을 통해 보행자가 차도로 걸어 다니는 것을 최소화해 안전사고를 방지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청주시와 증평군은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협약식에서 초정클러스터 관
[충북일보] 청풍호반 케이블카가 여름 휴가철 기간인 지난 25일부터 오는 8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만 밤 9시까지 야간 연장운행을 시작했다. 운영 시간이 연장됨에 따라 청풍호의 아름다운 노을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내륙의 바다 청풍, 남한강이 휘돌아가는 청풍 호숫가 중심의 비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붉게 물드는 낙조는 가장 으뜸이라 말할 만하다. 하계 야간 영업을 맞아 케이블카 측에서는 경관조경 정비 및 케이블카 외부 LED조명을 설치해 운치와 낭만을 더했다. 케이블카 관계자는 "휴가철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야간영업을 운영함에 있어 더욱 안전에 신경을 써서 방문하는 고객들이 편하게 청풍호의 비경을 감상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며 "청풍호반케이블카를 방문해주시는 가족, 연인 등 관광객들에게 청풍호반의 아름다운 비경을 즐길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됨으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즐겨 달라"고 당부했다. 변경된 운영시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청풍호반 케이블카 홈페이지 (www.cheongpungcablecar.com) 및 고객센터(643-7301)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다만, 기상악화(강풍, 낙뢰, 폭우
[충북일보] '한국의 알프스' 단양 소백산에 피어난 다채로운 여름 들꽃들이 천상의 화원을 연출하며 등산객들의 여름 산행을 부추기고 있다. 단양 소백산은 사계절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지만 녹음이 우거진 여름이 되면 좀처럼 보기 힘든 수십 여종의 여름 들꽃이 피어나 야생화의 보고(寶庫)가 되는 곳으로 최근 연화봉(1천383m)과 비로봉(1천439m) 탐방로 주변 만개한 백운산원추리, 둥근이질풀, 물레나물 등은 탐방객들의 눈을 매료시키며 발길을 붙잡고 있다. 대강면 죽령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해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14.4㎞의 소백산 능선에는 빨강, 노랑, 하얀, 초록 등 다양한 색채를 지닌 90여 종의 꽃들이 골고루 분포돼 있다. 큰 일교차와 강한 햇빛, 거센 바람을 이겨내고 피어나 그 색채가 선명한 것이 특징으로 들꽃의 강인한 생명력을 느낄 수도 있다. 야생화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 동호인들이 즐겨 찾는 4.6㎞의 어의곡 코스는(가곡 새밭∼비로봉) 2시간 30분이 소요되는 가장 짧은 코스로 난도가 높지 않아 초보 탐방객들에게도 인기다. 오르다 보면 바위채송화와 물레나물, 일월비비추, 큰산꼬리풀, 촛대승마, 백운산원추리, 말나리, 동자꽃, 진범 등 다양한 야
[충북일보] 증평군 보강천이 빼어난 야경을 갖춘 산책로가 야간에 주민들의 휴식처로 재탄생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보강천 야경 산책로는 △미루나무 숲 △자작나무 숲 △송산목교로 이어지는 1km 코스다. 시작점인 미루나무 숲은 다채롭고 풍성한 꽃밭이 일품으로 증평군의 대표 명소로 밤이 되면 LED 장미등, 갈대등, 태양광 볼라드등이 풍차, 벽천분수의 은은한 조명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빛을 뽐낸다. 특히 지난 12일 조성된 '만남의 공간'은 미루나무 숲 야경의 방점을 찍었다. 화려한 조명이 빛나는 꽃모양 경관 조명과 그림자 포토존은 사진촬영장소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만남의 공간의 해먹, 그네의자, 소형흔들다리 등 색다른 휴게시설은 보강천의 야경을 즐기는 주민들로 밤새 붐빈다. 미루나무 숲을 지나 자작나무 숲에 이르면 길을 따라 수놓은 조명시설이 방문객의 발을 이끈다. 조명을 따라 걷다보면 특색 있는 조형물과 대나무길, 정자 등과 함께 무더위를 잊는다. 송산목교에 다다르면 200여개의 LED 경관조명이 빛나는 장관이 펼쳐진다. 송산목교는 보강천의 대표 전망대로서 장미대교와 증평대교의 조명시설과 보강천의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충북일보] 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 문화 조성을 위해 기업과 정부가 함께 근로자의 국내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근로자 휴가 지원사업'이 자유로운 휴가 문화개선과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2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2019년 근로자 휴가 지원사업 실태조사 ' 결과를 보면 지난해 2019년 한 해 동안 사업 참여자의 '국내 여행 횟수'는 4.86회, '국내여행 일수'는 9.82일, '국내 여행 총 지출액'은 201만9천413원으로 미참여자보다 각각 1.4회, 3.24일, 102만5천769원 많았다. 특히 총 지출액 중 휴가 지원 적립금을 사용해 다녀온 여행비용은 정부지원금 10만 원 대비 약 10.4배인 104만2천642원으로, 국내여행 활성화와 소비촉진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 문화 개선, 근로의욕 향상, 노사 간 기업문화 조성 외에도 여행에 대한 적극적 참여 등의 긍정적인 효과들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여행 총량과 신규 수요 창출도 지난 2018년보다 늘었다. 2019년 국내 관광 횟수는 0.8회, 일수는
[충북일보] 충북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는 24일부터 매월 1회씩 총 6회에 걸쳐 '충북 같이 가요' 이벤트를 개최한다. '충북 같이 가요' 이벤트는 도내 관광지를 휴대전화로 촬영, 중국 최대 온라인 교육 사이트인 '결승망'을 통해 실시간 방송하고 댓글에 참여하는 시청자 중 10여 명을 추첨해 기념품을 지급하는 것이다. 이달 촬영 대상지는 충주 깊은산속옹달샘으로 중국인 유학생이 촬영해 결승망과 연계할 계획이다. 방송된 영상은 20분 정도로 압축해 중국 내 사이트 '수박영상'에 올리고 '바이두'와 '위쳇'에 보도자료를 내서 중국에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블랙스톤벨포레, 오송뷰티박람회 등 순차적으로 관광지나 행사 등을 촬영, 방송할 예정"이라며 도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세종시가 세종시 관광협회에 의뢰, 21일부터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지역을 대상으로 부정기적 (不定期的) 방식의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투어는 △세종호수공원~LH홍보관~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고운동 제로에너지마을과 한옥마을~어반아트리움~금강보행교 등을 경유하는 '살아 있는 도시건축 교과서' △호수공원~국립세종도서관~밀마루전망대~방축천 특화거리~괴화산 큰마루유아숲체험원을 들르는 '행복도시 둘러보기' △호수공원~옥상정원~공영자전거(어울링) 체험~밀마루전망대~초려역사공원~금강수변공원~괴화산 둘레길을 경유하는 '힐링 더하기'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버스는 대형(45인승)이 투입되나,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에 따라 회당 예약은 15~20명 범위에서 받는다. 버스 출발지와 종점은 호수공원과 조치원역, 1인당 이용 요금은 어른이 2천 원이고 청소년은 1천 원이다. 임동희 LH세종본부장은 "코로나 사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특별히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들이 행복도시(세종 신도시)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티투어 홈페이지(sejo
[충북일보] 괴산 갈은구곡이 '언택트(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20일 괴산군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와 지역관광협의회가 최근 발표한 언택트 관광지 100선에 전국 구곡 중 유일하게 '갈은구곡'이 선정됐다. 언택트 관광지는코로나19 확산으로 인파가 몰리는 유명 관광지보다 가족 단위로 조용히 방문할 수 있는 곳을 뜻한다. 언택트 관광지 100선은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 개별 여행 및 가족단위 테마 관광지, 거리두기 여행을 실천할 수 있는 관광지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이번에 선정된 갈은구곡도 그중 하나다. 갈은구곡은 산막이옛길과 연하협구름다리 인근에 위치하지만 그 유명세에 가려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다. 구곡문화가 우리나라에서 시작된 것은 16세기경으로 추정된다. 조선시대 주자 숭배 사상이 영향을 미쳐 선비들이 직접 구곡원림(九曲園林)을 경영했던 것에서 유래한다. 산막이옛길 진입로에서 차를 틀어 괴산호를 따라 국도를 달리다보면 계곡 사이로 숨은 갈은마을에 도착한다. 마을에서 2~3㎞를 더 들어가면 바위와 수목이 어우러진 갈은구곡의 놀라운 풍광을 만날 수 있다. 1곡 장암석실을…
[충북일보] 청주는 충북선 일반철도와 KTX가 모두 정차하는 충북의 중심지로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관광지다. 지난 6월 문을 연 '초정행궁'은 초정약수로 유명한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에 위치했다. 초정행궁은 세종대왕이 지병인 눈병을 고치기 위해 행궁을 짓고 치료하며 지낸 임시 궁궐이다. 세종대왕이 이곳에서 121일간 머물며 눈병을 고쳤고, 세조도 이곳 약수로 피부병을 고쳤다는 기록이 있다고 한다. 이 곳은 초정약수 원탕을 즐길 수 있는 초정원탕행각과 전시관, 왕이 편전하고 침전하던 공간, 수라간, 초청 약수 체험관 등과 한옥 체험을 할 수 있는 숙박시설이 있다. 청주로 여행오는 관광객들의 필수코스가 된 '수암골'은 벽화와 카페거리로 유명하다.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정착하면서 만들어진 달동네였다. 지역예술가들에 의해 '추억의 골목여행'이라는 테마로 벽화가 그려지기 시작하면서 과거에 대한 향수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이 됐다. 최근 수암골은 '청주 카페투어'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어느 카페를 들어가도 청주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경치를 즐길 수 있어 많은 젊은이들이 찾고 있다. / 성지연기자 조선시대 왕이 머물던 별장이 초정행궁이라면
[충북일보] 강렬한 태양열에 온 몸이 익어간다. 빛을 머금은 녹색 숲이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 새소리를 따라 홀린 듯 걸어간다. 자꾸 덥고 습하고 뜨겁다. 여름이 절정으로 간다. 산과 계곡, 바다가 그리운 계절이다. 코로나19가 여행마저 제한한다. 사람들이 청량한 숲과 깊은 계곡을 찾는다. 우거진 숲은 따가운 여름 볕을 가려준다. 그 사이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상상만으로도 좋다. 전북 순창의 칠월 숲으로 초대에 응한다. 충북일보클린마운틴이 7월의 강천산을 찾는다. 너무 끈적끈적한 무더위가 오기 전에 찾는다. 북적이는 곳을 피해 호젓하게 가본다. 여름 강천산은 행복하다. 자연의 아름다움이 가득하다. 길은 초록 그늘 위로 파랗게 빛난다. 산란한 빛 내림은 황홀한 숲길을 만든다. 원시 냄새가 그대로 풍긴다. 이름 모를 풀과 꽃이 길을 잇는다. 새 울음이 순식간 허공으로 사라진다. 주차장을 들머리로 한다. 초입부터 이어진 폭신한 흙길이 그대로 풍경화다. 몇 걸음 걸으니 깎아지른 절벽이 하얗게 반긴다. 아찔한 벼랑 끝에서 옥수가 떨어진다. 숨을 쉴 때마다 가슴이 시원하다. 하얀 병풍폭포가 주는 첫 선물이다. 병풍폭포를 기점으로 산행을 시작한
[충북일보] 관광1번지 단양군의 도담삼봉이 충청권에서 가장 인기를 모았던 최고 인기관광지로 재확인됐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운영 중인 관광지식정보시스템(www.tour.go.kr)의 전국 주요관광지점 입장객통계현황에 따르면 지난 한해 단양의 도담삼봉을 방문한 인원은 465만9천543명으로 전국 관광지 중 6위를 기록했다. 용인 에버랜드가 660만5천814명으로 1위,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가 617만9천697명, 잠실 롯데월드 578만6천118명, 일산 킨텍스 570만5천368명, 서울 경복궁 534만6천746명으로 뒤를 이었다. 충청권에서 이름을 올린 관광지는 단양 도담삼봉이 유일했으며, 2017년 405만6천357명, 2018년 357만1천998명으로 해마다 전국 6위 자리를 유지했다. 단양팔경 중 1경인 도담삼봉은 단양읍과 매포읍 간 경계를 이루는 단양강 한 가운데 우뚝 솟은 3개의 기암으로 가운데 장군봉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딸봉, 오른쪽은 아들봉이라 불린다. 조선시대 장군봉에 정자를 짓고 이따금 찾아와 풍월을 읊던 정도전이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정한 것도 도담삼봉에서 유래한 것이라 전해진다. 이런 신비롭고 경이로운 삼봉의 자태에 매료돼
[충북일보] 진천군이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만뢰산 자연생태공원 내에서 운영하던 어린이 물놀이장을 올해는 개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고 있는 만뢰산 자연생태공원 물놀이장은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외지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고 있는 관광 명소다. 하지만 전국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군민 건강, 특히 어린이들의 안전 보호를 위해 고심 끝에 미개장을 결정했다. 만뢰산 어린이 물놀이장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 산림녹지과(043-539-3448)로 문의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무더위 속 지역주민의 휴식처인 물놀이장을 개장하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지역민들의 안전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린 만큼 군민 여러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 남부권 여행지의 테마는 '힐링'이다. 남부권을 여행하다보면 숨겨진 명소가 많다는 여행객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일반철도를 이용해 충청권역의 충북선(조치원~봉양)을 따라 여행해다보면 충북 남부권의 옥천역과 영동역을 거치게 된다. 보은은 역이 없다. 보은의 '솔향공원'은 충북의 알프스라 불리는 속리산에 둘러싸여 있다. 이곳의 '스카이바이크'와 '말티재'전망 코스로 스릴과 운치를 즐길 수 있다. '스카이바이크'는 최고속도가 시속 80㎞/h이며 전체 레일은 자동과 수동이 중간중간있어 힘들이지 않고 재밌게 탈 수 있다고 한다. 구불구불한 말티재를 오르고 난 후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지나온 길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옥천군에는 전국 최대 메타세콰이어 군락지인 '화인산림욕장'이 있다. 주차장에서 출발해 정상의 반환점을 돌아 나오는데 4km로 약 1시간에서 1시간 반정도가 소요된다. 인공시설이 전혀 가미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로 계단없이 조성된 산림욕 산책로이며, 국내 메타세콰이어 조림지중 가작 높은 집적도와 규모를 자랑해 피톤치드 방출양이 높다고 한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당분간은 잠정 휴관상태다. '
[충북일보] 7월 중순을 맞아 본격 여름휴가철이 시작됐다. 하지만 올해는 연초부터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으로 인해 전국의 각종 여름축제가 대부분 사라졌다. 또 코로나 감염을 우려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유명 관광지보다는 개인이나 가족 단위로 조용히 방문할 수 있는 야외 관광지 등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관광공사는 대전마케팅공사 등 전국 7개 지역관광공사(RTO)로 구성된 지역관광기관협의회의 추천을 받아 '언택트(Untact·비대면) 관광지 100곳'을 선정, 최근 발표했다. 여기에 대전에서는 10곳, 세종과 충남에서는 각각 3곳이 포함됐다. ◇세종시내 최대 호수인 고복자연공원 세종시에서 선정된 3곳은 모두 신도시가 아닌 읍·면지역에 있다. 이 가운데 세종호수공원에서 북쪽으로 20km쯤 떨어진 연서면 용암리 일대에 자리잡은 고복자연공원(저수지)은 면적이 세종호수공원(32만2천여㎡)의 6배가 넘는 194만9천㎡에 달한다. 세종시내 호수 중에서는 면적이 가장 넓다. 게다가 주변에 삭막한 건물이 널려 있는 세종호수공원과 달리 산과 논밭 등 자연이 대부
단양여행 2일 차에 아이와 가볼 만한 곳을 고민하다 선택한 곳은 단양 온달관광지다.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전설이 담겨있다는 이곳은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듯하다. 성벽에 이런저런 드라마 포스터가 현수막으로 붙어있다. 아이와 가볼 만한 곳으로 지난밤부터 아침까지 고민하다 오게 돼 예약을 못 했다. 일정을 정한 분들은 온라인 예매를 이용하면 20%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당일 사용은 불가다. 미취학 아동은 증빙서류 지참 시 무료다. 온달관광지에 들어서자마자 푸릇하고 호젓한 분위기가 너무 좋아 여기까지 수고한 남편 사진부터 한 장 찍었다. 평일 낮에 갔더니 사람 찾아보기가 힘들다. 날씨까지 좋아 마스크도 잠깐씩 벗어볼 수 있어 더욱 좋았던 관광지다. 주변의 자연경관도 한몫하지만 건물이나 장식 등도 예쁘게 꾸몄다. 온달관광지는 어디를 가나 사진 찍는 곳이다. 한복이나 드레스를 입고 갔다면 공주 놀이를 제대로 할 수 있을 듯하다. 건물과 정원이 이어지는 다리 아래 연못에는 잉어도 산다. 계속해서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된다. 아이들은 곳곳이 신기한지 정말 좋아한다. 연못에서는 물고기 구경 삼매경. 흙과 돌바닥 사이로 크고 작은 개미와 곤
[충북일보] 옥천군평생학습원 청소년수련관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청소년활동이 제한됨에 따라 무더운 여름철을 시원하게 보내기 위해 '슬기로운 여름 생활 홈 바캉스'사업을 추진한다. 코로나19로 옥천군에서 운영하는 대규모 물놀이 사업이 취소됨에 따라 각 가정 단위로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여름 프로그램으로 '슬기로운 여름 생활 홈 바캉스'를 계발하게 됐다. 프로그램은 총 45가정을 모집하며, 7월 15일부터 군 홈페이지 등 온라인 홍보를 통해 비대면 방식인 전화로 모집 후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미니프레임 풀장, 물총, 비치볼로 구성된 체험 세트를 구성해 각 가정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 가정은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체험세트를 청소년수련관에서 수령하고, 가정별로 물놀이 체험 사진을 촬영하여 옥천군평생학습원 청소년수련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옥천군평생학습원 정지승 원장은 "모두가 힘든 지금,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동시에 아이와 즐거운 여름을 보내고 싶어하는 가족들을 위해 준비했다"며 "자그마한 프로그램이지만 청소년 가족들이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도록 향후에도,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추진하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