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온몸을 오렌지색 깃털로 치장한 탓에 단번에 눈길을 끄는 이 새는 오리라 불리지만 생태적 특징은 기러기에 더 가깝다. 최근 철새의 위치추적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나 우리나라로 오는 황오리의 이동경로는 여전히 베일에 가려있다. 이들은 매우 조심스럽게 행동하고 영민한 탓에 포획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황오리는 우리나라에 2천여 마리가 월동을 위해 도래 하는데 그 중 절반인 1천여 마리가 미호강 일대에서 겨울을 보낸다. 미호강의 넓은 모래톱이 이들에게 안전한 쉼터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 이종렬 사진전문기자
[충북일보] 10월의 마지막 주말인 29일 청명한 하늘 아래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의 도로변에서 주홍빛 감이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능선길이 급경사에 험준하기까지 하다. 오르락내리락 굽이치는 암릉을 따른다. 선 굵은 바위가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낸다. 솟구친 암봉들이 흰 구름을 뚫을 듯하다. 밧줄을 잡고 발판을 딛고 암릉을 넘는다. 바위는 더 거칠어지고 길은 가팔라진다. 온몸으로 다가서는 바위 맛이 일품이다. 기암괴석 병풍 12폭이 첩첩이 이어진다. 글·사진=함우석 주필
[충북일보] 진천군은 27일 진천 종합스포츠타운에서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종사자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 단합대회를 열고 있다.
[충북일보] 광혜원적십자봉사회(회장 김경열, 이하 적십자회)는 27일 광혜원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지역내 저소득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동절기 한파 대비 이불 22세트를 전달하고 있다. / 진천군
[충북일보] 농협진천군지부와 우석대 진천캠퍼스는 27일 진천군 백곡면에서 수확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있다. / 우석대
[충북일보] 음성군 건축과 직원 11명이 지난 27일 가을 수확철을 맞아 생극면 방축리 부추 재배 농가를 방문해 부족한 일손을 돕는 농촌일손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증평군은 지난 28일 이재영 군수와 직원들이 가을 수확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연탄리 한 과수농가를 찾아 일손이음 지원사업으로 사과를 수확하고 있다. / 증평군
[충북일보] 28일 오후 3시 음성군 금왕금빛근린공원에서 열린 금왕읍승격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자랑스러운 금왕인상을 받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음성 강동대학교 유아교육과가 26일 지역의 유아 교육기관 아동들을 초청해 교내 공산기념관 강당과 운동장에서 문화예술 공연인 '20회 동이제'를 펼치고 있다. 이날 유아교육과 전공동아리 학생들은 '친구'를 주제로 신나는 율동, 노래극, 인형극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신체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미니 운동회를 열었다.
[충북일보] 충북농협(본부장 이정표)과 농협진천군지부(지부장 이장환)·이월농협(조합장 이준희)은 26일 이월 다목적체육관에서 지역내 농업인 200여 명을 대상으로 상지대부속한방병원의 지원을 받아 의료지원과 장수사진 촬영, 돋보기 지원 등 '농업인 행복버스'를 진행하고 있다. / 농협진천군지부
[충북일보] 26일 음성군청 회계과와 NH농협 음성군지부 직원 15명이 생극면 팔성리 선인장 재배농가를 찾아 다육이를 손질하는 농촌 일손 봉사를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서전고등학교(교장 한종희)는 26일 1,2학년 전교생과 교직원이 동아리면, 모둠별 구성으로 직업체험터와 연구소, 대학, 전문가 초청 등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고 설계하는 진로탐색의 날을 실시하고 있다. / 서전고
[충북일보] 에코프로가 아동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돕기 위해 교통안전우산 3천150개를 지원했다. 지난 25일 오재영(왼쪽)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외협력팀장, 박정숙(오른쪽)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장, 정승욱 포항 양서초 교장이 양서초에서 '지역아동 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교통안전우산 전달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코프로
[충북일보]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직원들이 지난 25일 충주시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견과 유기묘를 돌보는 자원봉사활동을 한 뒤 사료와 간식, 배변패드 등을 후원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충북일보]최원주 ㈜글로벌에스텍 대표가 26일 증평군을 찾아 이재영 군수에게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 증평군
[충북일보] 임영웅 팬클럽 '제천 영웅시대' 는 25일 임영웅 신곡('Do or Die') 발매 기념으로 헌혈증서 250매를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 기증했다.
[충북일보] 자연 곳곳에서 색채의 마법을 시작한다. 푸른 이파리가 붉은 단풍 시간을 맞는다. 무심천엔 갈대와 억새의 시간이 흐른다. 가을바람에 희끗희끗 머릿결을 날린다. 낮에는 해를 좇는 그리운 풀꽃으로 핀다. 밤엔 달빛 막아 밀월의 연애 짓을 돕는다. 낮과 밤 마디마디 순정 채우도록 살핀다. 달 기울면 흰 눈 내리는 겨울밤을 꿈꾼다. 글·사진=함우석 주필
[충북일보] 진천군 이장단연합회가 2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출산 친화환경 조성을 위한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진천만들기' 동참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한화손해보험 괴산대리점 김무현(사진 왼쪽) 대표가 25일 면내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칠성면사무소에 기탁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칠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생활이 어려워진 저소득 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충북일보] 음성군청 기업지원과 직원들이 25일 가을 수확철을 맞아 인력난을 겪고 있는 원남면 삼용리 농가를 찾아 들깨 수확과 고추대 뽑기 등 농촌 일손 돕기를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NH농협증평군지부(지부장 김종렬)·증평농협(조합장 배종록)은 25일 증평농협에서 농업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한 차지연 (사)한국미용장 협회 충북지회장과 임정애 총무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군 정신건강가족협회(회장 사근실)는 25일 문백면 문덕리 인근 나눔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고구마를 수확하는 '나눔 농장 고구마 캐기' 행사를 갖고 있다.
[충북일보] 전통혼례 절차 중에는 전안례(奠雁禮)란 것이 있다. 새신랑이 처가에 도착해 신부의 부모에게 기러기를 드리거나 초례상 위에 놓는 절차를 말한다. 옛사람들은 기러기가 가을이면 북녘에서 남으로 오고 봄이면 다시 남녘에서 북으로 돌아가니 신의가 있다고 생각했고 인생 최고의 중대사인 혼인 예물로 삼았다. 이런 까닭에 기러기는 계절의 변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손님이 되었다.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이른 아침, 천수만 간척지내 간월호에서 밤을 보낸 수만 마리의 기러기들이 가을걷이가 한창인 주변 논으로 날아가고 있다. / 이종렬 사진전문기자
[충북일보] 증평 도안초등학교(교장 안효희)는 25일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주 베어 건조한 들깨를 수확하기 위한 '도안 들깨 털기' 행사를 교내에서 벌이고 있다. / 괴산증평교육지원청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